Versus

 

1. 영단어
1.1. 개요
1.2. 사용
2. 웹 애니메이션
3. 영화
4. 인디게임 베르서스
5. 관련 문서


1. 영단어



1.1. 개요


라틴어로 toward란 뜻을 가지며, 그로부터 파생되어 "대"라는 뜻을 가지게 된 영어 단어. 흔히 '갑 대(對) 을'할 때 나오는 vs.가 바로 이 versus의 줄임말이다. 즉, '브이에스[vi:es]'로 읽으면 안 되고 '버서스[|vər:səs]'로 읽어야 맞는다는 것.[1] 라틴어로는 '베르수스' 혹은 '웨르수스'겠지만 앞에서 서술한 것처럼 라틴어로는 대결의 의미가 없다.

1.2. 사용


약어로 쓸 때는 vs. 또는 v., vs, v가 모두 쓰인다.
미국 영어에서는 소문자로 적고 뒤에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 것이 올바른 용법이나 영국 영어에서는 vs 또는 v로 마침표를 찍지 않는다. 링크를 건 캠브리지 사전과, Macmillan English Dictionary에서 확인. 존칭인 Mister와 Doctor의 경우도, 미국 영어 쪽은 Mr./Dr.로, 영국 영어 쪽은 Mr/Dr로 쓰인다. 그런데 대표적인 미국 영어 사전인 Merriam-Webster에서 표제어를 vs로 한 것을 보면 미국 영어/영국 영어 구분도 딱 떨어지는 것만은 아닌 모양.
확실한 것은 VS, Vs 식으로 '''대문자'''를 쓰는 건 잘못된 표기다. 줄여 쓸 경우 '''소문자로''' 쓰는 것이 맞는다. 그런데 실제로는 영미권 사람들도 VS, Vs 쓰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인터넷 댓글에서야 말할 것도 없고, 언론에서도 쓰일 정도. 물론 소문자로 쓰는 경우가 훨씬 많지만 대문자 썼다고 일일이 꼬투리잡지는 않는 편.VS 예시 기사, Vs 예시 기사 VS. 시리즈레역과 같은 게임들의 영판 타이틀도 VS를 대문자로 쓴다.
소송의 경우 영미권에서는 누구 대 누구라는 식으로 표기하는데, 그 때 이 단어가 쓰이며 그 경우 보통 v.을 쓴다. 예를 들어 Leonard v. Pepsico, Inc. 같은 식. 법률 분야가 아니면 vs. 표기가 대세이며 간혹 ver. 표기도 보이는데 이쪽은 version과 혼동되기에 잘 쓰이지 않는 편.
북미 스포츠에서는 한 가지 불문율이 있는데, 연고지를 두는 단체 구기의 경우 vs. 앞에는 무조건 홈팀을 표기한다. 만약 원정팀을 앞에 표기하고 싶다면 vs. 대신 @을 쓴다.[2] 연고지나 홈구장이 같을 경우에도 형식적으로는 경기 일정에 따라 홈팀과 원정팀의 구분을 해 놓기 때문에 그것에 따른다. 이렇게 함으로써 어디가 홈인지 알기 쉽게 한다.
교회음악과 관련하여 베르수스라고 하며 v에 작대기가 그어진 형태로 악보에 기보된다. 라틴어 가사를 가진 시편노래이다.

2. 웹 애니메이션



재생 목록
러시아의 4인 구성 애니메이션 제작사 레드 메두사 스튜디오에서 2009년부터 제작했던 웹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며, 시즌 3까지 제작되어 있다. 제목답게 주로 인기있는 영화, 게임 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등장시켜 서로 싸움을 붙이는 내용.
비단 기존에 존재하는 캐릭터만 쓰는 게 아니라 자체적으로 몇몇 캐릭터를 만들어 쓰기도 한다. 예시로 1시즌 초기의 뚱뚱한 사람 vs 날씬한 사람이나 로드롤러 vs. 자전거가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평범한 덕후들의 VS놀이 실현이겠지만, 그냥 인기있는 캐릭터 두명 데려다 놓고 서로 싸우게 만든 다음에 병맛을 붙인게 아니라, 진짜로 실제 그 캐릭터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피식할 만한 캐릭터만의 고유 특성을 이용, 병맛을 이끌어낸다. 또한 낙서같이 생긴 그림체임에도 불구하고 프레임이 많아 움직임이 부드럽고 생각 외로 높은 퀄리티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작품 내에서 등장하는 모든 음악과 효과음을 모두 '''사람이 육성으로 낸다는 것'''[3]이 더더욱 병맛을 이끌어낸다. 또한 결말은 대부분 의도치 않은 동귀어진, 혹은 제 3자가 싸움판에 난입해서 두 사람을 모두 끔살시키는 등 승패가 모호한 무승부로 끝난다. 물론 승패가 명확한 화도 극소수지만 있다.
2020년 2월부터 레드 메두사 스튜디오의 유튜브 채널에서 Versus 시리즈를 HD 리마스터링하여 올리고 있는 중이다.

3. 영화


일본 영화이며 2000년에 개봉. 감독은 기타무라 류헤이이다. 상당히 유혈낭자한 작품이지만 왠지 모르게 병맛같으면서도 독특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그래서인지 일본산 컬트 영화 추천 리스트에 자주 올라가는 편이다.

4. 인디게임 베르서스




5. 관련 문서



[1] 단, 일본에서는 브이에스라고 읽기도 하며 애니에서 그렇게 나오기도 한다. 물론 원칙대로 바-사스(バーサス)로 읽는 경우도 적지 않다.[2] 메이저리그 사커만 이 형식을 따르지 않는다.[3] 이는 Versus 뿐만 아니라 레드 메두사 스튜디오의 거의 모든 작품들이 이 특징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