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싸움

 

1. 개요
2. 상세
3. 사례
3.1. 심한 논쟁의 예
4. 관련 문서


1. 개요



유명한 미국 드라마빅뱅 이론의 한 장면으로, 설정싸움의 양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초딩들의 최강논쟁에서부터 톨키니스트의 논쟁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매달리는 인류의 본능. 사람에 따라서는 신학이나 철학까지 설정싸움이라 칭할 수도 있다.

2. 상세


한 작품 이상의 설정을 가지고 다투는 것으로 설정논쟁이라고도 한다. 설정놀음의 일종으로, 비슷한 전개로는 최강 논쟁이 있다. 애초에 작품의 설정이 빈틈없이 아귀가 물려있다면 설정싸움은 없다. 반대로 말하면 설정싸움이 많을수록 작품에 구멍이 많다는 이야기. 일반인은 설정이 안 맞으면 그런가 하고 넘어가지만, 오덕들은 자기가 아는 설정이 맞다는 아집으로 가득찬 설정싸움을 벌인다.
하지만 오덕간의 설정싸움은 작품의 설정을 기초로 자신이 추론한 2차 설정,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서 만든 3차 설정으로 이 캐릭터는 이렇다라는 가정이 근거인 모순이자[1] 3無(생산성 없고, 쓸모없으며, 필요 없음)인 논쟁이다. 그나마 원작에 근거한 논리성 있는 결론이면 가설로라도 힘을 얻겠지만, 눈곱만큼이라도 추리가 들어가면 그 시점에서 이미 공식 설정이라고 인정할 수 없으니 '나의 xxx는 그렇지 않아'라는 반론에 결론이 안 난다. 간단히 말해서 목소리 큰 놈이 이기는 쓸데없고 유치한 진흙탕 싸움이다.
최악의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에 몰입해서 설정 따위 무시하고 '내가 좋아하는 A가 B보다 약할리 없다능'이라고 주장하는 감정싸움으로 넘어가기도 한다.
또한 이런 설정싸움을 하는 팬들은 즉흥적, 감성적, 주관적인 대사 혹은 내레이션까지도 확대해석하여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작품의 정상적인 감상에도 방해가 된다. 예를 들어 한 작품에서 인물 A가 한 상황에서 인물 B의 실력에 대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다른 상황에서 인물 C의 활약상을 보면서 그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하자. 당연히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말을 하거나, 정확한 수치 같은 게 언급되지 않는 한, 작가의 의도는 그저 그 상황에서 각각 그 두 사람이 대단하다는 걸 보여주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하지만 설정싸움에 주화입마한 팬들은 이 두 상황에서 사용한 단어의 차이에 의미를 두며 둘 중 누가 누구보다 더 대단하다는 근거로 사용하는 것이다.
특정 캐릭터의 안 드러난 행동 원리들을 추론하는 토의나 부실한 설정을 보완하는 동인설정 토의가 있을 만하지만, 이는 매우 건설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정확한 설정증거가 나오면 일단락하기에 이를 설정싸움이라고는 못 본다. 심지어 문제 많기로 유명한 "누가 더 세냐."는 설정 토론도 정상적으로 흐른다면 충분히 건전하다. 애초에 비생산적이고 유치한 목소리 싸움이니까 설정싸움이라고 부르지, 건전하고 논리적인 고찰이 정중히 오가면 애초에 설정'싸움'이라고도 안 한다. 요컨대 설정 토론이 무개념한 설정싸움이냐 생산적인 토론이냐는 '''한 입장을 응원할 생각으로 참여하냐''', 아니면 '''정말로 가장 일리 있는 결론을 추구하는 자세이냐'''로 판가름할 수 있다.
사실 결론이 못날 이 싸움은 옛부터 '''그래서 누가 더 세요?'''와 '''그래서 걔는 누구랑 커플?'''[2], 이 둘을 못 풀어서 끝없이 터진다.
최근의 설정싸움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는데, 자신들의 자작 설정과 캐릭터 등을 가지고 설정싸움을 시작했다. 위의 설정싸움은, 어느 만큼 구멍이 있는 작품이라도 서로 자신이 지지하는 설정 일면에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3] 그런데 이 새로운 국면인 설정싸움은 혼파망 상태다. 애초에 자기가 설정했으니 명확한 기준이 없고, 밀리면 바로 없던 설정도 만들어낸다. 이러한 경향은 보통 중2병 설정, 먼치킨 설정 등을 좋아할수록 더 자주 일어나고 더 개판이다.
설정싸움이 가장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이게 메리 수와 본질적으로 같기 때문이다. 평균 전투력 자체가 다른 두 만화를 싸움붙이고 약한 쪽을 바를 수 있으니까. 네이버 지식in에 있는 무수한 포켓몬 vs 디지몬 떡밥을 보자. 애초에 포켓몬은 트레이너와 포켓몬스터의 무한한 모험 이야기를 중점으로 다루고, 디지몬은 끝없는 잠재력을 지닌 미지의 존재들의 배틀 만화다. 즉 장르 자체도 다르며 세계관도 다르기에 비교 불가인데, 자기들만의 논리와 궤변으로 무작정 밀어붙이니 문제.
결과를 알고 싶을 땐 원작자나 판권 소유자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면 끝난다. 하지만 본인이 인정할 수 없는 결과가 나왔다? '''포기해라.''' 작품은 그 어떤 슈퍼 히어로라도 원래 작가진이 짱이고 지우개백스페이스는 그 이상의 상전이다. 이도 저도 싫다면 자기가 새로 작품을 만들면 되는 것이다. 요 작품이 작품에서는 팬들이 끝내 이겼지만. [4]
안좋은 쪽으로 대표적인 예가 바로 건담 시리즈다. 건담 시리즈의 설정은 크게 3가지 계통으로 나뉘는데, 비공인 설정이었지만 애니 제작진들이 직접 관여해서 원작의 빈틈을 메꿔주는 역할을 하며 결국 정사로 편입된 건담 센츄리, 상품 개발 및 판매권리를 가지고 있던 반다이가 상품을 늘리기 위해 만든 또 하나의 정사인 MSV와 전략전술대도감, 마지막으로 소츠의 허락을 얻어 자기들만의 설정을 독자적으로 전개한 각종 잡지나 무크지등의 설정들이다.
문제는 판권과 저작권이란 개념이 아직 희미하던 시절에 무분별하게 나온 이런 설정들을 접한 독자들은 이런 설정들을 대부분 거부없이 받아들였고 이들 중 성장해서 제작진에 편입된 사람들이 이러한 짬뽕 설정들을 자신의 작품에 그대로 투영하게 되면서 작가마다 제각각인 설정들이 마구 양산되버리면서 혼파망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원래 애니쪽은 선라이즈, 그 외는 반다이가 담당하는 형식으로 이원화 체계를 유지하며 설정정리에 손 놓고 있었고 때문에 작가들이 자신만의 설정을 마구 집어넣어도 막을 수가 없었다.
40년이 지난 현재는 정리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와 버렸고, 그러한 "남이 만들었지만 내가 하고싶은 대로 수정한다"는 대표주자들인 카토키 하지메와 후쿠이 하루토시가 현재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의 필두 제작진이 되버린 상황이라 앞으로 더더욱 손대기 힘들어지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한국 쪽에서는 "누구랑 누가 싸우면 누가 이기냐" 같은 형식은 많지만, "누가 최강이냐" 식의 논쟁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결전병기 "'''투명드래곤'''이 최강임" 이란 말 한마디면 대부분 개그로 흐지부지 끝나버리는 바람에.
그냥 '''굳이''' 따진다면 작중에서 나오는 묘사와 설정집을 적절히 봐가면서 주인공 보정이나 이런걸 가려내가며 논리적으로 설정을 정리해놓고 세계관을 어느정도 통일시키면 된다. 현실vs상상이든 일단 세계관별로 기준을 어느정도 통합시키고 보면 되는셈이지만 이 또한 개인의 재미를 위해 '''굳이''' 따지는 것이고 절대 이런 설정싸움은 정답도 공식도 아니라는 것을 인지해야한다.

3. 사례


이런 설정 싸움들은 네이버 지식in을 뒤지거나 인터넷을 웹서핑 하다보면 많이 찾을 것이다. 지식IN의 설정싸움은 워크래프트 VS 스타크래프트가 가장 유명하다.
양덕후들 사이에선 스타워즈스타 트렉 사이가 치열한데 상세한 설정이 나와서 타 떡밥을 한참 능가하는 엄청난 논쟁이 있다.
톨킨의 작품들도 파다 보면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설정을 팔 수가 있고, 또 톨킨이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설정을 수두룩하게 많이 만들어 놓은 주제들도 여럿 있기 때문에 톨키니스트들 간의 설정싸움도 매우 치열하다. 안 그래도 세계관이 방대한 데다가 오래되기까지 했으니 그 규모가 엄청나다.
웹툰 신의 탑 작가 SIU는 아예 개인 블로그에 설정 관련 항목을 만들어서 정리했다. 작품이 작품인 만큼 키배가 나서 작가한테 끝난 사례.
타입문넷구 네타게시판을 보면, 말 그대로 전쟁터다. 나무위키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올 수 있다. 나이트런 카페의 설정 게시판에서 몇몇 유저들의 댓글만 보면, 이러한 설정싸움을 빈번하게 일으키려는데 운영진이 겨우 막는다.
Warhammer 40,000은 보드게임으로는 꽤 오래였지만 PC 게임으로의 발매는 꽤나 늦었는데, 이 때문에 워해머를 잘 모르는 스타크래프트 팬들이 워해머가 스타크래프트랑 비슷하다는 식이라 한 말이 계기로 스타크래프트 팬들과 싸움이 붙었다. 이 과정에서 없던 설정이 하나둘씩 들러붙더니 이젠 스타크래프트 뿐 아니라 온갖 것과 비교받는 만년 전쟁터로 바뀌었다. 자세한 사항은 워해머 vs 참조. 물론 이쪽은 작품간의 분쟁이니 설정싸움보다는 VS놀이에 가깝다. 또 워해머 팬덤 사이에서도 대개 렉시카눔이나 위키피디아의 설정을 인용하며 설정싸움을 한다. 그래서 악의 축 카페에선 그것을 싫어한다.
동방 프로젝트도 점점 설정집이 나오면서 철없는 팬들이 설정 싸움을 벌인다. 자세한 건 동프빠 참고.
스타크래프트 2 제작진 안에서도 '''타이커스는 죽었다(스토리팀)''' vs '''그딴 설정 엿이나 먹으라고 해(개발팀)'''로 설정싸움을 했으나 2011 블리츠컨에서 알린 바에 따르면 개발팀이 졌다고.

3.1. 심한 논쟁의 예


최강 논쟁이 다 그렇지만, 특히 매우 심한 논쟁의 대상인 경우도 많다.
미국의 게임 리뷰 사이트 ScrewAttack에서 이런 정신을 이어받아 DEATH BATTLE이란 이름으로 다른 작품의 주인공들끼리 싸움을 붙이는 동영상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현재까지 등장한 라인업 중 대표적인 것은 그 유명한 손오공 vs. 슈퍼맨 떡밥을 비롯하여, 마리오 vs. 소닉, 루크 스카이워커 vs. 해리 포터, 크레토스 vs. 스폰, 마스터 치프 vs. 둠가이, 섀도우 vs. 베지터, 보바 펫 vs. 사무스 아란 등. 가끔 최강자가 아닌 졸개 끼리 싸움을 붙이기도 한다. 다만 여기 댓들란에 가보면 '''역시''' 찬반론쟁이 허구한날 매우 뜨겁게 일어난다. 재작자도 뭔가 편향적으로 판단을 하는것 같고. 덧글들도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따지는것부터 그냥 분노해서 따지는것까지 다양하다.
주로 네이버 지식IN에 검색해보면 '스타크래프트 vs. 워크래프트'[5] 또는 '스타크래프트 vs. 리그 오브 레전드'[6], '스타크래프트 vs. 스타워즈', '드래곤볼 vs. 원피스' 등등 무수히 많은 vs떡밥들이 도배하다시피 널려있다. 그외에도 블리치, 나루토 외에 기타 소년만화, 무협 vs. 판타지, 디지몬 vs. 포켓몬[7] 등의 엄청난 바리에이션이 있다.

무협소설의 거성인 김용은 아예 같은 이름의 무공을 각기 다른 소설에 등장시킴으로써 최고수 떡밥을 만든 것도 모자라 나중에는 들과의 질의에서 떡밥을 강화시켜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북미 논쟁의 헬게이트를 열고 싶다면 드래곤볼손오공 vs 슈퍼맨의 떡밥을 던지면 좋다. 여담으로 와우 북미 포럼에서 CM이 블리자드 '''본사전체'''에서 바로 이 논쟁을 시작해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가 슈퍼맨이 이긴다로 결론났다고 인증했다. 반면 코믹스 전문 매거진인 위자드에서는 동양 vs 서양이라는 주제로 손오공슈퍼맨을 싸움붙여 봤는데 여기서는 손오공이 쉽게 승리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9gag에선 이 떡밥이 시작되어 1000플이 넘는 댓글이 오가며 키배도 했다. 위에서 언급한 Death Battle 시리즈에서도 결국 Goku vs Superman이 나오기도 했다.(참고로 해당 영상에선 1986년 이후의 모던 에이지 슈퍼맨이 상대라고 정해놓고 시작) 일단 여기선 슈퍼맨이 이긴다고 결론짓는다. 소재가 소재라 그런지 댓글도 '''40만개'''가 훨씬 넘어가고 조회수도 천만이 넘어가는 등, 여타 Death Battle시리즈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다. 그리고 워낙 팬들을 광분 상태로 만드는 소재라 그런지 추천수가 더 많은 건 다른 영상들과 동일하면서도 비추천 비율이 다른 영상들에 비해 엄청나게 높다.
그리고 영상에서 손오공이 패배한걸 별로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드래곤볼 팬들이 "초사이어인 갓이 나왔으니 다시 한번 리매치를 시켜달라"고 요청을 굉장히 많이해서 초사이어인 갓 손오공[8] vs 슈퍼맨의 영상을 다시한번 찍어 올렸지만, Goku VS Superman 2 이번에도 다시 한 번 슈퍼맨이 이긴다고 결론내렸다. 그리고 여전히 수많은 비추천을 받으며 팬들을 광분상태로 만들었다.
다만 슈퍼맨의 경우 연재시기도 길고 집필한 작가도 트럭 단위로 있어 각 시대별, 작품별 슈퍼맨의 능력치 차이가 크니 논쟁 결과 어느 쪽이 이긴다고 결론이 나더라도 잘 알지 못한다고 비판하기는 어렵다. 묘사상으로는 생각 로봇이 단연 최강이긴 하나 로봇들을 빼고 싸우면 좀 아리송하다. 어차피 이런 vs 싸움은 주관이 많이 들어가고 명확한 답이 날 수 없는 문제이니만큼 그냥 각자 좋을 대로 생각하면 그만이다. 나름 서구쪽 포럼에선 유명한 떡밥이라 그런지 인사이클로피디아 드라마티카에선 아예 따로 항목이 있다.
허나 스타워즈 vs 스타트렉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른데, 양쪽 다 세계가 상세한 설정이 있고 팬덤이 세계적인지라 양쪽 팬들이 '''수십년간 싸우고 이것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이트가 나올 정도로 치열한 떡밥'''이다. 대체적인 인식은 스타워즈 쪽이 전술병기에 있어서는 압도하지만 전략적 규모 측면에서는 스타트렉이 우위에 있기 떄문에, 확실히 승패를 가를 수 있는 요인은 없고 어느 쪽 지휘관이 더 효율적으로 병력을 안배하고 실수를 줄이느냐에 걸려 있다는 평가. 즉 어느 한쪽이 이기더라도 피로스의 승리가 된다는 얘기다. [9]


4. 관련 문서


[1] 정확한 객관적인 의견도 제대로라고 말하기 어려운데, 주관적인 의견이면 상대방을 설득하기 힘들다.[2] 다만 이쪽의 경우 작품 내에서의 커플 관계보단 동인설정상의 커플 관계를 논하는 비중이 크며, 그만큼 상당히 다양한 커플 조합이 나온다. 오히려 남이 지지하는 커플 설정에 대해 간섭하거나 비난하는 등의 행위는 비매너 행위로 간주하는 분위기. 다만 작가본인이 싫어하는 캐릭터까지 자기 캐릭터랑 커플로 맻는 바람에 커플링 금지를 못박아 넣는 작가도 있다고.[3] '이 작품에서 어떤 설정이 이렇게 일어났으니 그러할 것이다'라는 객관적 유추. 구체적인 설정일수록 유리하다.[4] 그러나 설정놀음에서 끝나지 않고 완성된 한 작품을 만드는 것도 어렵거니와, 그럴만한 능력이 있다 해도 건드리고 싶은 영역이 '''내 작품이 아니라 이미 남이 만들어놓은 작품에서 자기 기준으로 아쉽거나 수정하고픈 부분''' 이라면 답이 없어진다.[5] 이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나오면 해결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설정은 '모든 영웅들의 힘이 같아지는 곳'에서 싸우는 것이다. 헌데 서로 다른 세계끼리 붙는다면 이런 식으로 대등해지거나 이와 다르게 한쪽이 크게 유리해지는 보정이 발생할 가능성을 무시하기 어려울 텐데 VS놀이에서는 항상 무시당한다.[6] 스타크래프트는 주로 스1 때를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7] 혹은 포켓몬이 아닌 슈퍼 마사라인마사루다이'''몬'''으로 논쟁하기도 한다.[8] 최근에 개봉한 부활의 F 설정도 받아들여서 오공이 영상 중반에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다.[9] 스타트렉과 스타워즈에 맞먹는 인지도를 갖고는 있지만, 닥터 후는 작가가 수십 명이라 설정이 계속 바뀌고 무엇보다 무기들의 규모부터가 기본적으로 은하 하나 날리는 정도는 깔고 들어간다. 때문에 '''너무 독보적이라''' 어지간해서는 VS놀이에 끼지 않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