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 게임즈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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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메사추세츠 주 니드엄에 위치한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게임 제작사. 설립 당시에는 '''사이버 스페이스'''라는 이름의 회사였으나 1년후 '''터바인'''으로 변경되었다. 2010년 4월 20일, 타임 워너 그룹이 인수해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소속이 되었다.Powered By Our Fans.[1]
대표작으로는 던전 앤 드래곤 온라인과 반지의 제왕 온라인이 있다.
2013년까지만 해도 간판 게임인 반지의 제왕 온라인이 MMORPG 세계 매출 5위를 찍었다는 통계가 나오는 등 MMORPG 개발사로서 명맥을 지켜내는 편이었지만, 인피니트 크라이시스의 흥행실패 이후 대량의 직원을 해고하고 모바일 게임으로 주력산업을 전환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이다. 그래도 반지의 제왕 온라인은 업데이트가 약간 지지부진해지기는 했지만 2015년까지 괜찮게 운영되고 있는 편.
그러나 결국 2016년 12월 21일 터바인의 던전 앤 드래곤 온라인과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개발팀은 터바인을 떠나 '''스탠딩 스톤 게임즈'''를 설립했고, 각각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와 미들 어스 엔터프라이즈에 해당 게임의 지적재산권 사용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했다. 또한 운영업체도 데이 브레이크 게임 컴퍼니로 이관하였다. 그리고 애쉬론즈 콜 1, 2는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터바인은 온라인 게임에서 손을 떼게 되었다. 그리고 2018년 11월 5일,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는 터바인을 '''WB 게임즈 보스턴'''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D&D 세계관과 중간계 세계관 모두 서양에서는 오랜 전통과 인기를 가진 매력적인 세계관인데, 이를 바탕으로 대중성이 생명인 MMORPG 장르에서 특유의 살짝 엇나간 장인 정신 때문에 대중성을 기대만큼 잡지 못하였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결국에는 스타워즈: 구 공화국이나 파이널 판타지 14, 엘더스크롤 온라인 등의 거물급 후발 주자들에게 핵심 게임성 또한 점차 뒤쳐지게 되었고 두 게임 모두 쇠퇴하게 되었다. 이렇다 보니 두 세계관의 팬인 게이머들 중에는 개발사였던 터바인을 원망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스타워즈나 엘더스크롤 쪽의 세계관에 비해 고전적이고 엄격한 쪽이 MMO 개발의 자유도를 보장하지 못하는 측면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그것만으로 옹호하기에는 터바인의 능력과 초기 방향성에 아쉬움을 품는 서양권 팬들이 많다. 사실 게임기/PC 싱글 플레이 RPG라면 나름대로 비대중적이어도 개성과 작품성을 갖춘 게임이 충성도가 높은 매니아 팬들의 힘으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대박 이후 점차 시장 규모가 정체한데다 장르 특성상 네트워크 효과가 매우 강력한 MMORPG 장르에서 터바인의 이러한 애매한 성향은 결국 독이 되었다.
2. 특징
2.1. 터바인 포인트
터바인 포인트, 줄여서 TP라고 불리는 가상 화폐가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던전 앤 드래곤 온라인과 반지의 제왕 온라인 두 게임에서 사용되지만 서로 공유는 하지 않는다. 게임을 할땐 보통 월과금제로 VIP가 되지만, 이 TP를 이용하여 DLC식으로 되어있는 게임 컨텐츠를 구매하는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다. 돈을 엄청 퍼부으면 월과금제를 이용하는 VIP 유저급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둘다 장단점이 있다.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은 VIP로 시작하되, 게임을 접을 것 같지가 않으면 DLC유저로 슬금슬금 바꾸는 것이 좋다.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경우 유료 유저가 될 생각이면 확장팩은 반드시 사고, VIP는 초기 1개월 혹은 3개월을 결제한 뒤 이후 끊어버리는 것이 정석에 가깝다. 자세한 결제팁은 해당 게임 항목 참조.
그러나 던전 앤 드래곤 온라인과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개발 주체가 스탠딩 스톤 게임즈로 옮겨 가면서 터바인 포인트 시스템 역시 종료하였다.
2.2. 그래픽 엔진
터바인은 고유의 그래픽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저사양의 컴퓨터에서도 꽤나 봐줄만한 그래픽을 뽑아주었고, 고사양에서도 꽤 수준 높은 그래픽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래픽이 죄다 상향평준화된 현재는 저사양에서도 꽤 고품질의 그래픽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정도로 생각해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