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구 공화국
1. 소개
2. 개발 및 초기 서비스 과정
3. 부활 및 전성기, 그리고 현황
4. 특징
5. 게임 배경
6. 작중 주요 연표
7. 라이트/다크 사이드
8. 장비
9. 플레이 가능 종족
10. 클래스 특징 (공화국/제국)
11. 공화국 클래스별 배경
12. 제국 클래스별 배경
13. 게임 시스템
14. 확장팩
14.1. 헛 카르텔의 봉기 (Rise of the Hutt Cartel)
14.3. 몰락한 제국의 기사단 (Knights of the Fallen Empire)
14.4. 영원한 왕좌의 기사단 (Knights of the Eternal Throne)
14.5. 맹공격 (Onslaught)
15. 관련 커뮤니티
16. 관련 작품
17. 기타
1. 소개
Star Wars: The Old Republic.
바이오웨어와 루카스아츠에서 공동 개발 중인 스타워즈 배경의 MMORPG. 명작 게임인 구공화국의 기사단(이하 구공기)의 연장선상에 있는 속편이다. 하지만 싱글플레이 기반의 RPG였던 전작과는 달리 완전한 MMORPG인게 차이점. 바이오웨어를 흡수한 EA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하고 있으며, 마케팅 비용 제외한 순수 개발 비용만 1.5~2억 달러(1650억 ~2200억)로 당시에는 최고의 개발 비용이 투자된 게임이다.참조 일단 성우진만 체크해봐도 엄청나게 화려한 로스터를 확인해볼 수 있다. 참조.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라는 강력한 인지도와 RPG의 명가 바이오웨어의 만남 만으로도 이미 전세계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중세 판타지를 완벽히 재현해 큰 호응을 받은것과 마찬가지로, 스타워즈: 구공화국은 스페이스 오페라를 완벽하게 MMORPG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의: 이 문서의 내용 중 상당부분은 게임의 업데이트된 내용이 아니라 게임 초기 내용이나 몇년 전 내용을 기술하고 있으며, 현재 게임과는 동떨어진 부분이 많음에 주의하도록 한다.'''
2. 개발 및 초기 서비스 과정
구공기와 구공기2편의 성공 이래 많은 팬들은 레반(Revan)과 엑자일(Exile) 사가의 마무리인 속편을 고대하고 있었다. 2007년 11월, 바이오웨어가 루카스아츠와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루카스아츠 바이오웨어'''가 탄생했지만 이미 2007년 가을 무렵부터 새로운 스타워즈 온라인 게임에 대한 루머가 나오고 있었던 것을 보면 개발은 훨씬 이전부터 진행되었던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을 듯. 2008년 10월 21일에 첫 공개가 이루어졌으며, 2009년 9월 30일에 베타테스터 모집을 시작하자 신청을 위해 몰린 전세계의 스타워즈 팬들이 한꺼번에 회원가입을 하는 바람에 EA의 서버 컴퓨터들이 모조리 다운되는 진기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2011년 7월 21일부터 프리오더를 시작했다. 전세계 유저가 몰릴것에 대비해 북미와 유럽 10여개국에서만 프리오더를 시작해 여기에서 소외된 지역의 유저들이 폭주하는 결과를 낳았다. 구공화국은 프리오더에서도 지역제한과 PC 플랫폼으로만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에 20만 카피를 넘게 파는 진귀한 기록을 세웠다.[1] 이는 EA 역사상 최단기간 최대판매 기록. 또한 EA Origin 스토어에선 한정 수집가판이 하루도 못돼 매진되고, 일주일 후에는 디지털 디럭스판이 매진되는 일도 일어났다.
2011년 9월 24일, 영국 런던의 유로게이머 엑스포에서 '''2011년 12월 20일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월정액 결제 방식으로, 1달 결제료는 대부분의 MMORPG와 동일한 $14.99이며 패키지 구매 방식이므로 첫 달은 무료이다.
12월 13일 저녁 9시(한국 시간)부터 프리 오더를 한 사람들을 위주로 얼리 액세스 초대가 시작되었다. 초대 순서가 대략 프리 오더 코드를 입력한 순서인데,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벌써 초대 순서를 묻는 질문이 포럼 및 트위터에 몰리고 있다. 참고로 오픈 시 서버 개수는 무려 120개.[2] 그리고 발매 3일만에 유료 계정 등록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며 MMO 역사에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더니 2012년 6월 쯤에는 계정도 50만명 정도로 줄고 '''부분유료화'''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50만이면 웬만한 MMORPG 기준으로 적은 수는 아니나 투자금액이나 스타워즈 브랜드를 고려한다면 실망적인 결과로 라이트 유저를 배려한 쉬운 레벨업 및 강한 스토리성이 오히려 양날의 검이 되어버렸다. 오랫동안 확장팩을 거듭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둘째치고 여타 게임에 비해도 만렙에 도달하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편이다. 다른 게임들이 고레벨이 되면 레벨 하나 올리기 위해 많은 경험치를 필요로 하는 것에 비하면 분명 라이트 유저를 배려한 것은 맞는데, 문제는 그 결과 플레이어들이 다들 너무 빨리 만렙에 도달한다는 것.
거기다 구공온은 친절하게스리 웬만한 강력한 아이템을 혼자서 일일퀘 등을 하면서 모은 토큰으로 구입할 수 있는데다 강한 아이템이라고 해봐야 와우처럼 여타 평균적인 장비에 비해 사기적으로 강한 것도 아니다. 그 결과, 플레이어들은 만렙 이후 굳이 플래쉬포인트나 인스턴스 레이드 등을 다닐 필요성을 느끼지도 않는다. 아이템 파밍을 쉽게 해준 바람에 플래쉬포인트 / 오퍼레이션을 할 동기부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3]
거기다 흥미로운 스토리 퀘스트를 따라 만렙이 된 이후에 주어지는 컨텐츠는 대체로 스토리가 부재한 단발성 인스턴스/던전 계통이다. 만렙이 된 이후에는 스토리 요소가 크게 없어짐에 따라 게임의 재미가 반감되는 바람에 많은 만렙 유저들이 떠나 간 것. 거기에 초기 업데이트가 굉장히 느리고 하드 모드 오퍼레이션 등이 늦게 등장하여 '도전'할 요소가 없어진 점 역시 큰 타격이 되었다.
결국 2012년 11월 15일자로 유료에서 무료로 전환돼버리고 말았다. [4]
3. 부활 및 전성기, 그리고 현황
2013년 4월에 첫 확장팩 "헛 카르텔의 등장(Rise of Hutt Cartel)"이 출시되었으며, 2014년에는 "레반의 그림자(Shadow of Revan)" 확장팩이 출시 되었다. 2012년의 뼈아픈 실패 이후로 상당한 대규모의 PvE 컨텐츠가 추가되었으며, 게임에 대한 불만사항, 불편한 시스템 등이 대폭 개선되어 매우 매끄럽게 다듬어졌고, 비록 F2P 모델로 전환되었으면서도 컨텐츠와 지불금액의 절묘한 밸런스, 그리고 '''돈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오버파워 아이템은 절대로 출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철저히 지킨 덕분인지 결과적으로 옛 실패를 말끔하게 극복해냈다.
한국에서는 2012년의 실패 및 F2P 전환 소식이 너무 크게 다가온 때문인지 플레이어층이 대폭 축소되면서, '''"구공기? 망한 게임 아님?"'''이라는 인상이 퍼져 있는데, 사실 최근 발표된 지표에 따르면 2015년 중반에 이르러 오히려 사상 최대의 접속자수를 갱신했다고 한다. 최근의 일부 게임 및 유통사의 F2P 운영과는 달리 상당히 모범적이고 균형잡힌 운영도 대 호평이며, 현재 (통계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MMOG 통계에서 거의 항상 순위 5위권 이내에 자리잡고 있는 등, 상당한 컴백을 하였다.
특성시스템을 쉽고 직관적으로 개선했으며, 길드 컨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스트롱홀드 등 아기자기한(?) 요소를 더하여 사람들이 붙잡고 놀 거리가 많아졌다는 평. PvE 오퍼레이션에 3가지 난이도를 추가하고 각 난이도마다 신경써서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줘 도전 요소를 크게 강화했다. 또 솔로 모드 던전을 추가해 만렙 이후 컨텐츠에 쉽게 적응하게 해주고, 스트롱홀드,[5] 길드 플래그쉽 및 행성 점령 시스템 등의 경쟁적 요소를 추가하였다.
거기에 스토리만을 즐기고 싶은 유저를 위하여 유료 사용자에 한해 클래스 미션에 경험치 '''12배(!)'''를 적용하여 구공온의 '''여러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싱글 RPG'''적인 면을 부각시켜, 게임성과 상업성면에서 크게 개선되었다는 평가이다. 또한 확장팩 스토리를 비교적 빠르게 진행시켜 여러 떡밥을 풀어감으로써 만렙 이후의 스토리 부재의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하였다.
전반적으로 쉬워진 입문 난이도와 이어 보면 탄탄하기 그지없는 시나리오 때문인지 개발자가 나서서 "KotFE는 가장 성공적인 확장팩"이라 할만큼 상업적으로 성공했다.[6]
다만 레반의 그림자 이후 신규 출시된 오퍼레이션이 없고 그저 난이도만 새로운 만렙에 맞게 조정한데다 신규 만렙 컨텐츠의 난이도가 일반 플래시포인트 수준이기 때문에 정작 스토리까지 전부 깨면 할 게 없다는 평이다. 플래시포인트 역시 KotFE 추가 이후 난이도가 조정되었는데, 기존 레벨 제한과 상관 없이 모두 만렙에 맞춰버렸기 때문에 일반 플래시포인트도 혼자 깨기 굉장히 어려워졌다. 솔플 전용 플래시포인트가 존재하기도 하지만 난이도가 굉장히 낮아지고 덤으로 공격 및 힐을 보조하는 고성능 드로이드까지 붙기 때문에 도전하는 느낌이 많이 퇴색된 편.[7] 때문에 할 거 다 하고 똑같은 걸 계속 도는, 잔뼈 굵은 만렙 플레이어들은 할 것도 없는데 새로 추가되는 모든 것이 쉽다 불평하는 실정이다.
2020년 4월 기준으로 월 하루 접속자 33만 8천명을 기록했다. 참조 링크 해당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개봉한 2019년 12월~2020년 1월 사이에 유저수가 '''증가'''했다.
2020년 7월 21일부로 스팀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4. 특징
4.1. RPG
바이오웨어가 구공화국의 특징으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스토리 중심의 MMORPG'''라는 것이다. 이전까지 MMO 게임에서 부차적인 요소로 취급 받았던 스토리를 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가져와 스토리텔링 MMORPG를 만든다는 게 바이오웨어의 목표다.
전반적으로 구공화국에서의 퀘스트 중 대화는 "그냥 볼거리" 외에는 대화가 별 의미 없는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어느 정도 게임플레이에 영향을 미친다.[8] 각 플레이어는 NPC와의 대화 중 선택지를 고르게 되는데, 한 번의 선택에 따라 이후 플레이 환경과 스토리, 미션, 심지어는 캐릭터의 성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MMORPG에서 '''"롤플레잉(Role Playing)"'''이 제대로 가능한 몇 안되는 게임이라는 평가가 있다. 예를 들어 현상금 사냥꾼을 하더라도 명예로운 싸움을 찾는 만달로리안이 될 수도 있고, 또는 돈만 밝히는 파렴치한으로 플레이 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대화 선택지가 한번에 3개로 제한되고, 제다이 콘술러 등은 다크사이드 선택지가 잘 맞지 않는 등의 일부 문제는 있으나 다른 MMORPG에 비해서는 상당히 차별화된 점.
물론, 이 퀘스트 시스템에 제대로 몰입하기 위해서는 퀘스트의 결과가 플레이상에 반영(위상 변화 시스템처럼)되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시스템상 거기까지 나갈 수는 없었던 듯 하다. 예컨대, 퀘스트 중 어떤 집단과 동맹관계를 맺게 된다면, 싱글플레이용 RPG에서는 당연히 스크립트 수정을 통해 필드 상 그 세력의 몹들이 우호적으로 바뀔테지만, MMOG에서 그렇게까지 내용을 구현하는 것은 무리인 듯 하다. 즉, '''스토리 중심'''이라는 특징은 어디까지나 '다른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임을 염두에 두자. 스토리상 큰 분기가 있거나 자유도가 있는 것은 아니며, 다른 사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작은 규모에서 '소품' 레벨의 소소한 분기나 선택이 이루어질 뿐, 레벨에 따라 지역을 이동하는 선형적인 퀘스트 진행은 다른 MMOG와 다를 것은 없다.
이랬었는데...
'''가장 최근에 도입된 "몰락한 제국의 기사들(Knights of the Fallen Empire)" 확장팩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헛 카르텔의 부상", "레반의 그림자" 이후 세 번째 확장팩인 "몰락한 제국의 기사들(KotFE)"은 엇갈린 반응을 이끌어냈으나 전반적으로는 플레이어들은 물론 비평가들에게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이미 확장팩을 두 번이나 거쳤고, 서비스를 4~5년 가까이 해온 만큼 만렙에 도달한 후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는 플레이어들에게는 새로운 지역이 열리면 그 지역에서 NPC들 찾아가서 퀘스트 돌고, 새로운 일일퀘스트 찾아서 하고, 그냥저냥 새끈한 새 아이템 받는...이런 형식이 식상한 것이 사실이다. 거기에 착안한 것인지 바이오웨어 측에서 굉장히 도박적인 시도를 했는데, 세 번째 확장팩인 KotFE는 '''그래픽노벨을 연상할 정도로 완전한 스토리중심 확장팩'''으로 출시 되었다(!!). 한꺼번에 확장팩 전체가 출시되는게 아니라 각 챕터(chapter)별로 나뉘어 시간에 따라 개발되고 공개되는 형태인데, 2016년 3월 현재 챕터10 까지 나와있다.
확장팩은 거의 전적으로 스토리 중심이며, 기존의 평범한 컷씬과는 차원이 다른 고퀄리티의 장편의 컷씬과 양질의 대화/대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반 컨텐츠에서 컷씬 빨리빨리 넘기는 것과는 달리 느긋하게 영화보듯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는 편. 거기에 각종 까메오까지 출현했는데, 예를 들어 구공기와 구공기2의 초인기 캐릭터였던 "암살 드로이드 HK-47"의 성우를 그대로 기용한 새로운 암살드로이드 HK-55가 등장.
스토리의 흐름 및 컷씬의 구성이 MMOG라고 하기는 힘들고 전적으로 1인용 RPG를 노렸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며, 수 년 동안 발전한 기술력을 잘 활용하여 엔진이 한계 내에서 한 껏 업그레이드 된 그래픽과 캐릭터 모델링을 선보이고 있다.
'''진정한 의미에서 "가장 RPG가 강력한 MMORPG"의 반열에 도달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 듯.'''
KotFE의 스토리는 총 16챕터로, 2016년 8월에 챕터 16을 공개하는 것으로 끝날 예정이다. KotFE 종료 후 시즌 2가 동일한 방식으로 나올 것이라 한다.
4.2. 정통 MMOG
게임 전체적인 특징을 보면 한 마디로 "올드스쿨(old-school)" -- 즉, "구식", 혹은 "정통적"이라고 할 수 있다.
2000년대의 첫 10년이 지난 이후, 최근 몇 년 동안에는 게이밍 트렌드가 "라이트유저 중심, 캐쥬얼화, 자극성, F2P"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게임들은 소액결제를 끝없이 유도하는 F2P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성립되어 있기 때문에 유져들을 끌어들일만한 우수한 그래픽, 자극적인 볼거리, 액션성, 그리고 의도적인 밸붕을 특징으로 한다. 대체로 게임의 깊이나 컨텐츠는 빈약한 편이며, 게임의 수명 또한 비교적 짧다.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하여 화끈한 놀거리를 제공하여 미친듯이 소액결제를 유도하여 1~2년 이내 본전 이상 뽑고, 그 후에는 밑바닥이 드러나면서 슬슬 서비스 종료하고 다음 MMOG 발표하는 그런 방식.
이런 면에서 볼 때, 구공온은 F2P형 MMOG들이 자리잡기 이전 시대의 전통적이고 정통적인 "대작 MMOG" 시대의 끝물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며, 사람에 따라서는 '''최후의 위대한 MMOG'''로 꼽기도 한다.
그래픽은 2011년 당시를 기준으로도 우수하다고는 할 수 없으며, 거기에 바이오웨어의 괴상한 미적감각이 더해져서 "이쁘고 뽀대나는" 캐릭터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전투는 최근에 유행하는 빠르고 경쾌한 액션성과는 관계가 없으며 전반적으로 '운영'에 가깝다. 각 클래스마다 액티브 스킬만 대충 20종류는 된다. 간단한 조작으로 멋진 액션을 취하는 요즘 게임과는 달리, 상황에 맞춰 수 많은 종류의 기술 중 적절한 것을 사용해주는 '운영'이 중시되는 편.
그러나 "옛날식"인 만큼 게임의 규모가 크고 즐길만한 컨텐츠가 풍부하다. 2011년 서비스 개시 당시 "게임 막판 컨텐츠가 부실하다"라는 악평을 받았으나, 2016년 현재 흔하고 흔한 온라인게임들 중 구공온급으로 풍부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게임은 솔직히 말해서 없다. 그리고 수 차례 대규모 확장팩 업데이트를 통하여 꾸준하게 신규 컨텐츠가 더해졌으며 게임 내의 단점 등도 개선되어 현재 시스템적으로 매우 매끄럽다고 할 수 있다.
정말로 아이러니한 것은 출시 직후 유져들이 일제히 떨어져나가면서 기존의 정액제 사업모델에서 F2P 소액결제 모델로 전환했다는 점인데, 이후 극적으로 회생에 성공하여 5년 후인 2016년 현재에도 안정적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 놀랍게도, 소액결제로 먹고 사는 F2P 모델임에도 결제한 아이템 등이 게임 밸런스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데, 주로 룩딸용, 과시용 아이템들이라든지, 인벤토리 칸을 늘려주거나 약간의 경험치 보너스 등을 더해주는 서비스 등이 소액결제를 요구하는 편이고, '''돈으로 산 아이템으로 전장을 휩쓸며 밸런스 붕괴시켜 다른 사람들도 맞먹으려면 똑같은 아이템을 갖추도록 강제하는''' 식의 소액결제 현상은 거의 없다. '''제대로 게임을 즐기려면 이걸 돈 주고 사야 된다'''라는 것이 딱히 없고 장비 등급이 장비의 수준을 정직하게 드러내기 때문에 매우 모범적인 동시에 이례적이고 드문 F2P 모델이 성립해 있다.
다만, PvP 전장이라든지 '오퍼레이션' 등 일부 컨텐츠는 정액결제를 하지 않는 이상은 시간한정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계속 구매해야 한다. 물론, 아이템 하나 +1 정도 강화하는데 수 만원을 쓰게 만드는 그런 악랄한 소액결제 유도에 비한다면 상당히 공정한 가격.
또한 ""제대로 된 아이템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구독 혹은 별도의 아이템을 구매해야 한다. 무료 컨텐츠가 방대하고 퀘스트 보상을 통해 양질의 아이템을 구할 수 있는데다 스토리를 즐기는데 고난이도 퀘스트가 따라붙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된 아이템을 장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실제로 장비의 등급에 따른 수준 차이는 존재하며 엔드컨텐츠를 즐기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등급이 존재한다. 가령 208등급 장비 풀셋과 216등급 장비 풀셋을 비교할 경우 체력만 1만 이상 차이난다.
5. 게임 배경
특이하게도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한 순서와 내용의 순서가 정반대다. 위에서는 내용의 이해를 돕기위해 공개 순서가 아니라 내용 순서대로 배치했다. 다만 위의 영상들은 한글 자막이 아니므로 한글 자막이 필요한 사람은 아래 영상을 추천한다.
참고로 2019년 7월 기준으로 인게임에서의 예고편은 대사가 많이 달라졌는데 평이 매우 안좋다. 맬거스의 중후한 맛을 못살리고 말많은 악당으로 만든데다가 그 대사들도 이전 대사와 비교해서 유치하기 짝이 없어서 팬들은 이전 대사 돌려내라고 성토하는 중.
6. 작중 주요 연표
게임 플레이중 시간변화가 거의 느껴지지 않기에 실감하기 힘들지만 기본 3챕터에서 Jedi Under Siege에 이르기까지의 시간대는 '''무려 13년이 넘어간다'''[9]
'''3681 BBY ~ 3653 BBY''': 대은하전쟁 (Great Galatic War)
1. 3681 BBY: 시스제국의 복귀와 공화국 점령하의 코리반 함락.[10]
2. 3667 BBY: 얼데란 전투 발생. 공화국이 승리하고 다스 맬거스는 중상을 입다.[11]
3. 3653 BBY: 얼데란 평화회담 개최
4. 3653 BBY: 다스 맬거스를 필두로 시스 제국과 만달로리언들의 코러산트 침공. 공화국의 패배와 코러산트 인프라가 다수 파괴되다.
5. 3653 BBY: 코러산트 조약의 체결. 제다이 기사단이 코러산트를 떠나서 타이쏜으로 이전하다.
'''3643 BBY ~ 3641 BBY'''[12]
1. 기본 3챕터의 이야기[13]
2. 3642 BBY: 숨겨진 드로이드 공장(Foundry)에서 레반의 사망.
3. 3642 BBY: 제국의 코러산트 조약 파기와 함께 냉전이 종식, 은하 전쟁이 다시 발발하다[14]
4. 3641 BBY: 벨사비스 행성에서 제국의 영웅에 의해서 드레드마스터 해방되다.
5. 3641 BBY: 황제의 분노에 의해서 다스 애키지와 다스 바라스 사망.
6. 3641 BBY: 타이쏜의 영웅에 의한 비셰이트와 황제의 목소리의 일시적인 사망.
7. 3641 BBY: 다스 맬거스가 일룸 전투 중 신제국의 선포와 함께 반란을 일으키다.
8. 3641 BBY: 코렐리아 전투에서 공화국이 승리하다.
'''3639 BBY'''[15]
1. 아이소토프 5 확보를 위한 헛 카르텔[16] 의 마켑 행성 침공과 제국의 개입. 다스 마르와 제국의 영웅의 활약으로 헛 카르텔의 패배와 함께 제국은 아이소토프 5를 확보하다.
2. 오리콘 행성에서의 드레드 마스터의 반란 발생.
'''3638 BBY'''
1. 레반의 귀환[17] 과 레바나이트 사건 발생. 코리반 시스 아카데미와 타이쏜의 제다이 사원의 파괴.
2. 야빈 4에서 레반의 사망과 함께 레반 기사단의 붕괴.
3. 비셰이트 황제가 다시금 부활하게 된다.
'''3637 BBY'''
1. 공화국의 자이오스트 행성[18] 침공
2. 비셰이트의 완전한 부활과 행성의 모든 생명이 소멸, 황제의 영혼은 은하계 먼 곳으로 도주하다.
3. 자쿨 제국의 은하계 침공 시작
4. 아칸에 의해서 텍산 사망
5. 다스 마르 지휘하의 제국/공화국 연합군의 wild space 진군 : 연합군의 패배와 발코리온 황제에 의한 다스 마르 사망.
6. 영원의 황제 발코리온의 (육체적) 사망: 공식적으로는 외부자[19] 에 의해 암살 당한 것으로 발표. 외부자는 탄소냉동형을 당하다.
7. 아칸이 발코리온의 뒤를 이은 황제 등극을 선포하다.
'''3636 BBY'''
1. 영원의 제국의 승리: 은하전쟁의 강제적 종식. 공화국과 자쿨은 자쿨제국과 불평등 조약을 맺다. 영원의 함대에 의한 은하계 주요 항로 봉쇄와 자원의 장악.
2. 어둠의 심의회의 승인으로 다스 아시나가 시스 제국의 권좌를 차지하다.
3. 패전의 책임으로 공화국 수상인 사레쉬가 사임하다.[20]
'''3632 BBY ~ 3630 BBY''': 영원의 연합" 결성과 영원의 제국에 대한 반란
1. 3632 BBY: 라나 베니코에 의해서 외부자[21] 구출되다.
2. 3632 BBY: 외부자를 중심으로 영원의 제국에 대한 반란이 개시되다. 묘비호의 발굴과 황후인 세냐와 스콜피오의 연합 합류.
3. 3632 BBY: 영원의 제국에 의한 어사일럼 행성의 함락
4. 3632 BBY: 오데센에 기지를 설치, 연합 결성되며 외부자는 연합의 사령관으로 취임.
5. 3632 BBY: 연합에 의한 영원의 제국의 화물선[22] "화려한 별" 탈취, 연합의 자금력 확보. 이를 계기로 아칸 황제가 직접 연합을 토벌할 것을 결의하게 되다. 동시에 반란 색출을 위해서 아칸이 5개 행성계에 대한 궤도폭격 실시.
6. 3631 BBY: 달바니스 행성에서의 전투 발생. 영원의 제국 패배와 섀 비즐라의 만달로리언들의 연합 가입
7. 3631 BBY: 외부자에 의한 아칸의 패배. 세냐가 부상당한 아칸을 데리고 연합에서 이탈. 베일린이 스스로 여제를 칭하며 영원의 왕좌를 취하다. 동시에 스콜피오가 함대의 제어권을 확보하며 베일린 여제와 연합하다.
8. 3631 BBY ~ 3630 BBY: 베일린 여제의 세냐와 아칸 추적. 오드 멘탈 행성에서 세냐의 기사단 전멸.
9. 3630 BBY: 영원의 제국에 의한 보스 행성 침공. 아시나 여제의 도움으로 연합의 승리.[23]
10. 3630 BBY: 베일린 여제와 스콜피오가 묘비호의 탈취를 시도하나 실패. 이때 스콜피오에 의하여 베일린과 주인공을 포함한 나머지 연합의 간부들은 아이오카스 행성으로 향하게 되다. 동시에 베일린은 다시금 함대의 제어권을 탈취하게 되고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스콜피오는 사망하거나 행성과 동기화 되다.
11. 3630 BBY: 공화국의 사레쉬 전 수상과 제국의 로먼 장관이 합작하여 아시나 여제와 연합 사령관인 외부자의 암살을 사주, 둘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하나 실패.[24]
12. 3630 BBY: 시스제국과 연합의 동맹 결성.
13. 3630 BBY: 베일린 여제에 의하여 축제가 개최되나 아칸과 외부자의 개입으로 파토(...)[25] . 베일린의 명령으로 인하여 황궁이 파괴되고 자쿨의 민심 역시 베일린에게 완전히 돌아서다. 그리고 주술의식을 깨기 위하여 베일린은 나쎄마 행성으로 향하다.
14. 3630 BBY: 베일린 여제에 의한 영원의 제국의 오데센 행성 침공. 베일린 여제의 사망.[26]
15. 3630 BBY: 폭주한 영원의 함대에 의한 드로문드 카스와 코러산트 폭격 발생. 연합, 자쿨로 진격하다.[27]
16. 3630 BBY: 발코리온의 완전한 사망[28] . 외부자가 영원의 왕좌를 쟁취하고 영원의 연합 결성되다.
'''3630 BBY ~ ???''': 연합의 쇠퇴와 제3차 은하전쟁의 발발
1. 3630 BBY: 아이오카스 행성[29] 에서의 결전병기를 둘러싼 제국과 공화국의 쟁탈전 발생[30]
2. 3630 BBY: 상기한 결전병기인 질드록의 폭주와 그 추종자들인 질드록 기사단의 테러로 영원의 함대와 묘비호의 자폭. 연합은 질드록 기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최강의 자산이었던 함대를 상실, 제3의 세력이 아닌 공화국과 제국 둘중 하나와 손을 잡지 않으면 안되게 되다.
3. 3630 BBY: 제국에 의해서 제다이들의 성지이자 개척지인 오서스 행성이 침공을 받게 된다.
4. 오서스 주둔 제국군 지휘관인 다스 말로라, 다스 맬거스에 의해 축출되다. 동시에 다스 말로라는 어둠의 심의회에서 제명됨.
5. 시스 제국에 의한 오서스 제다이 사원의 함락. 역사가이자 제다이 마스터인 노스트 듀랄 패배하다[31][32]
6. 제국은 아이오카스의 기술을 응용한 공화국의 코렐리아 메리디안 시설(Meridian Complex) 공격을 준비하고, 결전을 준비하고자 코렐리아에 집결하는 공화국 함대는 무사집결하거나 온데론/멕샤에서 사보타주로 인해 전력이 크게 감소함.
7. 메리디안 시설 전투 이후 부활한 맬거스는 은둔, 타이쏜의 영웅의 동료였던 키라 칼센과 군주 스커지가 사령관을 찾아옴.
7. 라이트/다크 사이드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구공화국은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수많은 선택지를 보게 될 것이며 선택에 따라 판이하게 다른 게임 진행/보상 등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퀘스트가 타 MMO처럼 단순히 물질적 보상물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선택의 따른 결과물중 가장 큰 축을 이룰 라이트/다크 사이드 시스템은 스타워즈의 가장 핵심적 주제이자 이 게임의 백미중 하나인데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당신을 라이트 사이드의 길을 걸을 수도 다크 사이드를 따르게 될 수도 있다.
이는 KOTOR(구공화국 기사단)에서 이미 선보인바 있는 개념이지만 구공화국은 이를 강화하여 아예 자신이 신봉하는 사이드에 따라 별도의 장비와 스킬을 받기도 한다고 한다. 시스/제다이만이 사이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며 또 제국이라고 해서 꼭 다크사이드를 공화국이라고 해서 꼭 라이트 사이드를 신봉하는것이 아니므로 플레이어는 자유롭게 자신의 사이드를 선택할 수 있다. 단, 원래 속해있던 진영은 바꿀 수 없다.
따라서, 단순히 공략집만 보고 더 좋은 보상/원활한 게임플레이만을 위해서 선택지를 결정한다면 게임의 재미를 반 이상 차버리는 셈. 물론, 상황에 따라 선/악의 선택지를 번갈아가며 선택해도 중립으로 남게 되면서 색다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기존 MMORPG 게임들이 스토리 전개 과정에서 플레이어 캐릭터를 평면화 시켰다면 이 작품에서는 스토리 진행에 따라 회색의 제다이가 될 수도, 착한(노블레스 오블리제 ) 시스 인퀴지터가 될 수도 있다.[33] RPG의 RP특성을 가장 강조한 MMORPG라고 불릴 수 있을 것이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다크사이드 제다이 콘술러의 경우는 개별 대사와 캐릭터성이 영 맞지 않아 어색하다는 것.
또한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어떤 선택을 해왔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타이틀이 달라진다. 가령 시스 인퀴지터는 클래스 퀘스트를 모두 끝냈을때 다크 사이드일 경우 라틴어로 '밤'이라는 뜻을 지닌 다스 녹스(Darth Nox), 라이트 사이드일 경우 '제국'이라는 뜻을 지닌 다스 임페리우스(Darth Imperius), 다크 사이드도 라이트 사이드도 아닐 때는 '비밀'혹은 '숨겨진 자'라는 뜻을 지닌 다스 옥쿨루스(Darth Occulus)라는 이름을 받는다.
이 시스템 역시 거듭되는 패치를 통해 크게 변경되어, 이제는 퀘스트에서 어떤 선택을 하건 관계없이 원하는 성향으로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화면 우하단의 라이트 사이드/다크 사이드 버튼 중 하나를 택일해 눌러두면, 캐릭터가 퀘를 완료하거나 각종 임무를 완수할 때마다 선택된 성향에 가산점을 벌어들이게 된다. 때문에 퀘 진행 중에 대화 선택지에 따라 100점, 200점 정도 원하지 않는 성향의 점수가 입수되더라도, 퀘가 완료되면 내가 선택해둔 성향 점수가 무더기로 들어오기 때문에 캐릭터는 내가 원하는 성향대로 성장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예전에는 성향에 따라서 무기 개조에 쓰이는 색상 크리스탈이 달랐었지만[34] , 1.15패치 이후에는 성향에 관계없이 원하는 색의 크리스탈을 박을 수 있게 되었다. 단, 장비할때 패시브 효과를 가지며 퀵슬롯에 등록하고 사용시 액티브 버프를 걸어주는 유물(Relic)은 여전히 라이트 사이드나 다크 사이드 일정 단계 이상을 요구한다. 다만 레벨 50 이후 장착 가능한 유물들은 이런 성향 제한이 없다.[35]
추가로 라이트 사이드는 변화가 없지만, 다크 사이드의 경우 DARK I 단계부터 외형에 변화가 나타난다. 인터페이스에서 다크 사이드 커럽션을 켜고 끄는 것이 가능. DARK I에서는 눈색만 변하는 정도지만 다크 사이드로 나아갈 수록, 영화에서 보이는 듯이 핏줄이 일어나고 눈이 붉은 바탕의 노란색에서 주황색, 마지막으로 붉은색으로 변한다. 피부색도 회색계열로 변하는데, 피부색을 짙은 붉은색으로 맞춘 시스 족이라도 피부가 회색이 되어 인간의 피부색과 비슷해진다. 인간 외 종족은 다크사이드 커럽션이 진행될 수록 어색해보인다는 평가가 있다. 사악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마치 알비노 같은 모습이기 때문.
8. 장비
레벨에 따른 장비의 뽀대가 상당히 차이나는 편. 초반에는 구리구리한 장비만 입을 수 있지만, 전문 클래스를 선택하고 레벨이 오름에 따라 상당히 멋진 장비를 입을 수 있게 된다. 바로 이렇게.
장비 개조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보통 이러한 장비는 오렌지색으로 구분되며 Ctrl+오른 클릭을 통해 장비 개조 메뉴를 열 수 있는데, 크리스탈 상점, 아이템 제작, 휘장, 퀘스트 보상, 타 아이템에서 추출 등을 통해 현재 룩이 마음에 드는 장비에 재료들을 박아넣을 수 있음으로써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종의 룩변환 시스템인 셈. 즉, 10렙때 받는 오렌지색 무기 아이템을 만렙까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무기 뿐만 아니라 복장에도 이러한 개조 시스템이 먹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복장을 발견하면 끝까지 사용할 수 있다. 거기에 복장 염색 시스템을 적용하여, 자기가 원하는 대로 색깔 맞춤을 해볼 수도 있다.[36] 물론 흰-흰, 검-검 등의 염색 아이템은 가격이...[37]
과거와 다르게 수도 행성에서 개조 가능한 오렌지 장비를 크리스탈을 이용해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고작 6 정도의 초록 크리스탈로 처음 쓰기 좋은 장비를 구매할 수 있고 30 안밖으로 구공화국 초창기에 존재했던 룩딸용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장비에 목 맬 필요가 없다. 같은 레벨 초록 장비보다 초록색 개조 부품을 붙인 장비가 스탯이 더 좋은편이기도 하고 레벨에 맞게 제때 교체만 해주면 아티펙트 장비를 끼기 전까지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카르텔 팩에서 뽑을수도 있다. 새틸 샨에게서 모티브를 얻은 전략가 세트나 레반 세트, 부활한 레반 세트, 각종 레바나이트 세트, 불안정한 라이트세이버, 힐트 달린 라이트세이버 등 호화롭고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는 오렌지 개조 장비들을 운만 좋다면 뽑을 수 있다.
카르텔 팩을 통해 뽑아 귀속시킨 장비는 컬렉션에 포함되고 뽑은 캐릭터라면 무제한으로, 다른 캐릭터는 장비의 희귀도에 따라 일정한 수준의 카르텔 코인을 지불하고 무제한으로 복제해 쓸 수 있다. 가령 크로스가드 세이버를 쌍수로 들고 싶을 경우 비싼 돈을 주고 한 번 더 사는 대신 컬렉션에서 복사해 두 개로 쓸 수 있다.
장신구류와 팔목보호대, 혁대를 제외한 모든 아이템은 3+1의 개조슬롯을 지니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무기/방어구 슬롯], [모드 슬롯], [ 인핸스먼트 슬롯] 세 가지가 제공되며, 확장 킷을 이용해 추가 슬롯을 만들 수 있다.[38] 구공온에서 '좋은 아이템'이란 것은 뭔가 신박한 특수효과가 붙어있는게 아니라 이 해당 슬롯에 들어있는 개조용 부품의 등급이 얼마나 높은가, 얼마나 쓸모있는 스탯이 달려있는가에 달려 있다. 애초에 특정 스킬 쿨다운 감소같은 특수한 효과 자체가 없다.
현재 오퍼레이션 보상 장비를 포함한 최고등급의 장비까지 모두 게임 내 상점에서 판매한다. 진영 함대 중앙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만 같은 등급이어도 크리스탈을 이용해 구매한 장비가 플래시포인트/오퍼레이션 보상을 통해 구매하는 장비보다[39] 스탯이 애매한 경우가 많고[40] 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도 나이트메어 오퍼레이션 보상보다 한 급 낮은 220이기 때문에 사람이나 길드가 있다면 어떻게든 오퍼레이션을 뛰는 것을 권유한다.
무기/방어구 개조 부품 역시 제작이 가능하나 사용되는 재료가 하드모드 플래시포인트, 오퍼레이션 보상인데다 최대 220등급까지 만들 수 없기에 잘 보이지 않는 추세. 다만 이렇게 만들어진 부품이 드문드문 GTN에 올라오는 경우가 있고 220등급 기준으로 3~400만 크레딧 정도의 가격이 매겨져 있다.
이러한 장비들은 모두 보라색 테두리의 아티팩트급으로, 구독하거나 별도의 아티팩트 장비 착용 허가증을 카르텔 코인을 이용해 구매해야 한다. 구독 중 착용했던 아티팩트 장비는 구독이 끝난 후에도 계속 착용할 수 있다.
아티팩트 장비 착용 허가 없이 장착할 수 있는 가장 럭셔리한 장비는 레벨 64제 192등급이다. 만렙컨텐츠를 즐기고싶다면 반드시 아티팩트 장비를 맞추도록 하자. 레벨 50을 넘겼다는 것은 구독을 했다는 뜻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구매할 수 있고, 초록 크리스탈을 통해 208등급 장비를 맞출 수 있다.
PvP 전용 장비도 존재한다. PvP 컨텐츠를 즐긴 후 얻을 수 있는 보상 화폐를 이용해 208등급 장비를, 208등급 장비와 보상 화폐를 이용해 216등급 장비를 맞출 수 있으며 PvE 장비와 마찬가지로 아티팩트 장비 착용 허가가 필요하다. 상대 플레이어에게 일정 비율의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특수 스탯이 함께 붙으며, 이러한 개조 부품에는 접미 X가 붙는다.
만렙을 찍고 장비를 제대로 갖춘 플레이어는 208등급 확장 부품 14개, 주무기 및 보조무기에 달린 크리스탈 슬롯 둘을 더해 48씩 672의 체력 스탯, 73씩 총 1022의 임의 스탯, 총 86의 크리스탈용 스탯(힘, 크리티컬, 체력을 43씩)을 추가로 갖추게 된다.
딜러의 경우 PvE 상황에서 요구하는 스탯이 존재한다. PvE 상황에서 모든 공격을 유효하게 맞추기 위해 명중률을 정확도 부품을 이용해 110%로 보정한 후 나머지는 크리티컬과 쿨다운 감소에 적당히 분배한다. 과거 크리티컬 60% 보정 스킬을 낭비 없이 100%로 하기 위해 크리티컬 확률을 40%로 맞춘 후 힘에 투자했으나 4.0 패치에 크리티컬 확률이 100%를 초과할 경우 초가한만큼의 확률로 크리티컬에 크리티컬이 터지도록 고쳐졌기에 그냥 크리티컬에 몰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힐러는 딜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정확도를 맞출 필요가 없고, 쿨다운 감소와 크리티컬을 적절히 분배한다.
탱커 역시 칼같이 딜을 넣을 필요가 없는데다 최대한 오래 맞으면서 버텨야하기 때문에 대미지 흡수와 실드량을 적절하게 분배해 스탯을 맞춘다.
8.1. 개조 부품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같은 레벨의 장비도 필드에서 얻은 경우와 개조 부품을 사용한 경우와 수준차이가 존재하기에 룩과 안정적인 플레이를 위해서 꾸준하게 개조 부품을 구매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같은 티어 아티펙트 장비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각 개조 부품의 특성에 따른 스탯 분배이기 때문에 종류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인기가 많은 종류는 몇 되지 않는다.
8.1.1. 인핸스먼트(Enhancement)
장비의 특성을 나타내는 부품. 부품별로 체력 외의 특별한 스탯을 달고 나오는데, 이름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8.1.2. 모드(Mod)
Lethal Mod: 낮은 수준의 체력 증가, 보통 수준의 마스터리 증가, 높은 수준의 힘 증가. Lethal ModA보다 마스터리 수치가 낮지만 이를 훨씬 상회하는 힘 증가 때문에 딜러는 최대한 이 모드를 사용해야 한다.
Lethal ModA: 보통 수준의 체력 증가, 높은 수준의 마스터리 증가, 낮은 수준의 힘 증가.
Lethal ModB: 높은 수준의 체력 증가, 낮은 수준의 마스터리 증가, 보통 수준의 힘 증가. 힘 수치가 A보다 높다만 마스터리가 굉장히 낮은 관계로 딜러가 가장 쓰기 안좋은 모드.
Warding Mod: Lethal Mod의 방어 버전. 힘 대신 방어가 붙는다. 이하 장비들도 맨 끝 알파벳에 따른 패턴을 보인다.
Warding ModA
Warding ModB
8.1.3. 룩변환
마음에 드는 외형의 장비만으로 구성된 "코스츔"을 설정해 플레이어 캐릭터가 항상 그 모습을 하고 있게 할 수 있다. 와우와는 달리 한번 설정된 코스츔은 실제 착용한 장비가 바뀌어도 계속 유지되므로, 일단 코스츔을 설정하고 나면 더 이상 룩변에 돈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내 캐릭터가 실제로는 장비할 수 없는 복장도 코스츔에 추가할 수 있다.
코스츔의 종류는 기본 1개만 주어지며 이를 늘리려면 카르텔 코인을 지불해야 한다.
동료들은 룩변환용 코스츔이 따로 필요없다. 동료 캐릭터에게 입혀주는 장비는 장비의 실제 성능이 전혀 반영되지 않으며 코스츔 취급이기 때문에, 그냥 입혀주는 장비가 바로 코스츔이 된다.
9. 플레이 가능 종족
와우와는 달리, 전투에 도움이 되는 종특은 존재하지 않는다. 종특은 그야말로 잡기 취급. 예를 들어 눈먼 종족 미랄루카는 타 플레이어를 클릭했을 때 선/악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아쉽게도 우키 같은 다른 종족은 플레이할 수 없다. 그러나 NPC로 충분히 많이 등장하기에 확장팩에서 등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원래는 클래스 별로 어느 정도 종족 제한이 있으나, 그 종족으로 만렙을 달성하면 어느 클래스나 플레이 할 수 있게 언락된다. 일부 종족은 제국/공화국 중 어느쪽을 택하느냐에 따라 피부색 등이 조금씩 다르다. 15년 7월에 토그루타 종족이 추가되었다.
- 인간(Human): 그냥 인간. 양 진영의 모든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종특은 주변의 아군을 격려하는 스킬.
- 미랄루카(Miraluka): 거의 대부분의 구성원이 포스를 사용하며 그를 통해 볼 수 있는 종족. 구 공화국의 기사단 2에서 엑사일의 동료였던 비사스가 이 종족 출신이었다. 공화국의 제다이 기사/콘술러를 플레이할 수 있다. 종특은 타겟의 선/악 성향을 확인할 수 있는 능력.
- 트윌렉(Twi'lek): 촉수가 달린 종족. 은하 여기저기서 노예로 팔려나가기 일쑤. 구 공화국의 기사단 1에서 레반의 동료였던 미션이 이 종족 출신이었다. 트루퍼, 바운티 헌터를 제외한 양 진영의 모든 클래스를 선택 가능하다. 특이한 춤이 종특.
- 자브락(Zabrak): 뿔 달린 간지 종족. 제국/공화국 별로 하나씩 종족이 있으며 진영에 따라 피부색과 인상이 좀 다르다. 구 공화국의 기사단 2에서 엑사일의 동료였던 바오-더와 다스 몰이 이 종족 출신이다. 양 진영의 모든 클래스를 선택 가능하다. 주변의 아군에게 충성심을 일깨울 수 있다. 인간과 비슷한 종특.
- 미리얼란(Mirialan): 녹색 피부에 얼굴에 무늬를 가지고 있는 인간. 공화국의 모든 클래스를 선택 가능하다. 광합성을 하기 때문에 휴식 스킬이 약간 특이하다.
- 사이보그(Cyborg): 본래 인간이었는데 불구가 되어 드로이드 기술을 이용한 인간. 공화국의 트루퍼/스머글러, 시스 제국의 바운티 헌터/임페리얼 에이전트를 플레이 가능하다. 사이보그 눈으로 타겟을 스캔 가능.
- 트루시스(Sith): 얼굴에 수염난 붉은 피부의 인간. 시스 워리어/인퀴지터 클래스를 플레이 가능하다. AI 동료를 때려줄 수 있다(...).
- 라타타키(Rattataki): 인상이 날카로운 전사종족 인간으로 레전드 시절에서는 아사즈 벤트리스가 라타타키 군벌의 딸이었다. 시스 제국의 모든 클래스를 플레이 가능하다. 전투 전에 워밍업하는 동작을 취할 수 있다.
- 치스(Chiss): 파란 피부에 붉은 눈을 가진 인간형 종족으로 쓰론이 이 종족 출신이다. 시스 제국의 바운티 헌터/제국 요원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주변에 있는 같은 진영에게 경례를 받을 수 있다.
- 카쌀(Cathar): 고양이과 맹수형의 수인 종족. 구 공화국의 기사단 1에서 레반의 동료였던 주하니가 이 종족 출신이었다. 양 진영의 모든 클래스를 선택 가능하다. 울부짖음으로서 주변의 아군을 두려움에 떨게 할 수 있다. 카르텔 마켓 혹은 레거시를 통해서만 해금가능.
- 토그루타: 아소카 타노와 동일한 종족. 종특은 스토리텔링으로 이야기를 해주는 모션을 10분간 지속하는 것.
10. 클래스 특징 (공화국/제국)
두 진영이 존재하고, 각 진영마다 4가지 기본클래스가 존재하며, 캐릭터 생성 시 두 가지 상급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즉, 총 8가지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하는 셈. 상급 클래스를 선택하면서 총 3가지의 전문화(discipline) 중 하나를 스킬트리로 선택하게 된다. 이 스킬 트리를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역할이 정해진다. 스킬 트리는 리셋 가능하나 세부 전문화 클래스는 선택하면 되돌릴 수 없으므로 주의. 참고로 만레벨은 70.
각 진영의 클래스는 미러 클래스이다. 예를 들어 제다이 가디언 = 시스 저거너트로, 그래픽과 모션, 스킬명은 다르지만 기술 효과 자체는 똑같이 구성되어 있다.
보통 딜러 클래스가 가장 많고 탱커, 힐러 순으로 인구가 적은 게 일반적인 Trinity룰을 가진 MMORPG의 특징이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렙업시 탱커, 힐러 스킬 트리를 타면 사냥이 힘들고 PvP가 돌발적으로 벌어졌을 경우 대처하기가 상당히 힘들기 때문이다. 괜히 초창기 와우의 방특 전사가 '걸어다니는 명예 점수'라는 별명을 얻은 게 아니다. 그러나 이 게임에선 힐러나 탱커 트리를 주력으로 타도 게임하기 힘들 정도로 대미지가 딸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솔로 플레이에 전혀 문제가 없다. 동료시스템을 활용하여 힐러의 경우에는 동료를 공격형으로 세팅해놓고 자신이 힐로 뒷받침 하면 되고, 탱커를 하는 경우에는 동료를 공격형으로 셋팅하거나 힐링으로 셋팅하는 등 활용 가능하다.
파티 플레이의 경우 전반적으로 타 게임보다 역동적이며, 각 클래스가 약간의 하이브리드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굳이 말한다면, 구공온에서는 "힐러", "딜러", "탱크" 세 가지 역할 구분만 존재하며, 그 외에 다른 게임에 존재하는 "메저(cc활용)"나 "서포터(버프/디버프)"가 존재하지 않는다. "메저" 역할이 사용할법한 CC기와, '서포터"역할이 구사할법한 버프/디버프 기술들이 모든 캐릭터에게 거의 동일한 정도로 주어져 있다. 쉽게 말해서, 구공온에서 모든 캐릭터들이 힐링, 딜링, 탱킹 중 최대 두 가지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CC나 버프/디버프 등의 보조역할을 동시에 함께 수행할 수 있다. 공통적으로 하나의 하드 CC, 하나의 탈출기를 갖고있고 클래스에 따라 버프, 생존기, 디버프 따위가 추가된다.
레딧을 포함해서 mmorpg 포럼의 투표를 보면 전반적으로 해외의 유저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평이 가장 좋은 것은 제국요원과 시스 전사이며, 그 다음으로 인퀴지터[41] 와 제다이 전사, 가장 평가가 안좋은 것은 제다이 컨술러와 트루퍼이다.
스토리적으로는, 각 세력의 리더 격인 포스 센서티브 클래스 2개씩, 그리고 해당 세력에 공식적으로 소속된 클래스가 1개[42] , 엄밀하게는 우호적인 동맹관계 클래스 1개[43] 씩으로, 다양한 관점에서의 스토리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퀘스트 수령 시의 인사말이나 기타 NPC의 반응이 달라지기도 한다.
10.1. 제다이 기사/시스 워리어
크게 잡아 두 계열로 나뉘는 포스사용자 클래스 중 하나. 포스를 사용한 근접전을 구사하는 밀리클래스이며 주된 역할은 역시 전형적인 댐딜/탱킹을 맡게 된다. 다른 게임의 밀리클래스와 비교한다면 대체로 비슷한 점이 많지만 그 대신 눈에 띄는 것은 다재다능함(versatility)이라고 할 수 있는데, 구공온 게임 특성상 주력기술 계통 이외에도 모든 클래스들에 각종 CC기와 유틸기, 버프/디버프가 주어지기 때문에 이런 특성을 전부 합치면 여타 게임와서와는 달리 상당히 능동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 주가 된다. 특히, PvP에서의 역할은 발군 -- 대체로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게임 특성 상 모든 클래스들이 나름대로 활약할 여지가 있으나, 실력있는 제다이/시스 워리어들은 종종 전장의 중심이 된다.
'''■ 제다이 가디언(Jedi Guardian)/시스 저거넛(Sith Juggernaut)'''
10레벨 이후 주어지는 상급클래스 전직옵션 중 하나. 기본적으로는 탱커로 취급을 받고 있지만 어떤 스킬트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상당히 공격적인 역할도 충분히 수행한다. 각종 방어형 액티브스킬들이 잔뜩 주어지기 때문에 순수 탱커형으로 가든, 공격형으로 가든 일단 기본적인 방어능력과 지속적 생존력이 주어져 있다. 특성트리의 경우 제다이 기사는 디펜스(Defense/탱킹), 비질런스(Vigilance/댐딜), 포커스(Focus/댐딜) 세 가지가 주어지며, 저거넛의 경우 각각 이모털(Immortal), 벤전스(Vengeance), 레이지(Rage)가 여기에 대응한다.
특성트리 옵션 중 탱커형 트리를 타는 경우 주어지는 검식은 역시 방어의 대명사인 '''소레수(Soresu)''', 비질런스/벤전스는 '''시엔(Shien)''', 포커스/레이지의 경우에는 '''시초(Shi'Cho)'''를 사용하게 된다. 소레수를 사용하는 탱킹은 현재 게임 내 최고최강의 탱킹으로 정평이 나 있고, 댐딜은 나머지 두 특성이 성격이 약간 다른데, 시엔을 주체로 사용하는 비질런스/벤전스의 경우 좀 더 여러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지속적인 댐딜이 유리한 반면, 시초를 사용하는 포커스/레이지는 크리티컬 위주의 한 방 한 방이 강력한 공격을 보이는 대신 자원수급의 어려움이 있어서 페이스 조절이 요구 된다.
'''■ 제다이 센티넬(JediSentinel)/시스 머로더(Sith Marauder)'''
상급전직 두 번째 옵션. 이 경우에는 가디언/저거넛과는 달리 양손에 라이트세이버를 하나씩 들고 쌍검술 형식으로 싸우게 되며, 전반적으로 봤을 때 가디언/저거넛 보다는 순수 댐딜에 특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전체 공격력은 가디언/저거넛 보다 꽤 높지만, 생존력이 비례적으로 떨어지는 만큼 상당히 영민한 운영 및 생존술이 요구되는 클래스라고 할 수 있다.
특성트리의 경우 세 가지 모두 댐딜인데, '''주요(Juyo)''' 검식을 사용하는 워치맨(Watchman)/애니힐레이션(Annihilation), '''아타루(Ataru)''' 검식을 사용하는 컴뱃(Combat)/카니지(Carnage), '''시초(Shi'Cho)'''를 사용하는 컨센트레이션(Concentation)/퓨리(Fury) 세 가지로 나뉜다.
주요를 사용하는 특성의 경우 라이트세이버에 과부하를 걸어 불꽃을 일으킴으로써 매우 높은 수준의 지속적인 DoT 댐딜을 특징으로 하며, 아타루를 사용하는 특성은 역시 검식의 명성에 걸맞게, 매우 기민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포착하여 폭발적인 콤보 위주의 공격을 넣고 치고 빠진다. 시초를 사용하는 특성의 경우엔 사실상 제다이 가디언/시스 저거넛의 포커스/레이지 특성과 동일하기 때문에, 역시 한 방 한 방이 강력한 크리티컬 위주의 공격을 보인다.
전반적으로 100% 포텐셜을 발휘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확실히 가디언/저거넛 보다 우세한 대미지를 보이지만, 역시 상대적으로 약한 생존력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유리대포는 아니고, 다만 생존을 위해서는 매우 공격적으로 보이는 클래스 특징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매우 치밀하게 공격-이탈 전략을 세워야 하는 편.
10.2. 제다이 콘술러/시스 인퀴지터
역시 포스유져로 이루어진 클래스. 포스의 능력을 근접전에 활용하는 나이트/워리어들에 비하면, 이 쪽은 대체로 포스의 힘 그 자체를 운용하는 것을 특기로 삼는다. 제다이의 경우 종종 외교분쟁을 막거나 교섭을 진행하는 등 역할을 하는 제다이 외교전문가들에서 클래스 이름을 따 온 반면, 시스는 역시 그 악명 높은 시스의 심문관들이 모티브.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라면, 10레벨 도달 이후 선택하는 상급클래스 전직을 통해 매우 다른 모습의 클래스가 된다는 점인데, 세이지(Sage)/소서러(Sorceror)를 택하는 경우에는 포스 그 자체를 운용하는 탐구자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여 그야말로 '법사클래스'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원거리, '주문사용', 캐스팅 특화 클래스가 되는 반면, 섀도우(Shadow)/어쌔신(Assassin)을 택하면 여러가지 특수한 포스능력의 백업을 받아 싸우는 밀리형 하이브리드 클래스가 된다. 전자는 하나의 세이버를 사용하며 주로 원거리에서 포스능력을 통해 싸우지만, 후자는 스타워즈 캐릭터인 다스 몰이나 아사즈 벤트리스처럼 양날의 세이버스태프를 사용하며 근접전을 위주로 싸우는 식.
섀도우/어쌔신의 경우, 똑같은 밀리클래스이긴 해도 센티넬/머로더나 가디언/저거넛 등, 나이트/워리어를 기본으로 하는 전사형 밀리 클래스와는 성향이 분명 다르다. 각종 근접공격들의 순수한 강렬한 임팩트, 공격력, 유틸성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그 대신 콘술러/인퀴지터들만이 지니고 있는 '주문형' 각종 포스공격 및 고유 이틸기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전투의 느낌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듯.
'''■ 제다이 세이지(Jedi Sage)/시스 소서러(Sith Sorceror)'''
상급전직의 첫 옵션. 콘술러/인퀴지터의 기본형태를 더욱 발전시켜, 일종의 '포스능력 전문가'의 느낌이 강하며, 주로 원거리에서 다양한 포스의 작용을 통하여 싸우거나 아군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뭐, 쉽게 말해서 어느 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법사형' 캐릭터.
특성트리의 경우 세가지 중 둘이 댐딜, 나머지 하나는 힐링에 속한다. 힐리을 담당하는 시어(Seer)/커럽션(Corruption), 댐딜역의 텔레키네틱스(Telekinetics)/라이트닝(Lightning), 그리고 역시 댐딜인 밸런스(Balance)/매드니스(Madness)...이렇게 세 종류.
시어/커럽션의 경우 현재 게임 내에서 최강의 힐러로 손꼽히고 있다. 단일대상 힐, 광역힐, 순간폭힐 등, 어느 하나 떨어지지 않기에 주요 PvE 컨텐츠에서 역시 초빙 1순위로 인기가 많으며, 자연히 PvP에서의 영향력도 아주 막강한 편. 텔레키네틱스/라이트닝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나머지 세 특성 보다 생존력이 낮은 대신에 그야말로 순간폭딜에 특화되어 있다. 이 경우야말로 전형적인 '유리대포'라 부를 수 있을 듯. 반면, 밸런스/매드니스는 다종의 DoT를 구사하는 지속대미지 위주의 클래스이며, 여러가지 방해형 유틸기술이 많아 생존력이 꽤 높다고 평가받으며,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운용이 쉬운 편이라 TK/라이트닝 특성 보다 훨씬 자주 사용된다.
전반적으로 PvP에서 항상 논란의 중심에 있는 클래스인데, 운용의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만 제대로만 익힌다면 생존력이 상상외로 매우 강해서 바퀴벌레 소리를 듣는다. 그렇게 미꾸러지처럼 빠져나가는 생존력도 생존력이지만, 그렇게 살아서 펼치는 힐의 위력이 무척이나 강하기 때문에 매 번 클래스 밸런스가 이루어질 때 마다 단골로 너프콜을 받으면서도 정작 제대로 너프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일부 플레이어들은 와우의 냉법에 비유하기도...
'''■ 제다이 섀도우(Jedi Shadow)/시스 어쌔신(Sith Assassin)'''
상급전직의 둘째 옵션. 익히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기본적인 포스 능력들의 백업을 받으며 근접전을 구사하는 하이브리드형 밀리클래스이다. 그러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게임 내에 존재하는 두 은신클래스(stealther) 중 하나라는 점. 즉, 전반적으로 순수한 포스능력은 세이지/소서러에 미치지 못하고, 순수한 밀리능력은 제다이 기사/시스 워리어를 기반으로 하는 진성 밀리클래스에 미치지 못한다. 전사형과 포스전문형 클래스 양쪽 모두의 특징을 함께 지니고 있으면서, 하이브리드로서 능력치의 한계를 은신을 통한 전술적 상황판단으로 극복한다고 보면 된다.
특성트리의 경우 세가지 중 둘이 댐딜, 나머지 하나는 탱킹이다. 탱킹을 담당하는 키네틱 컴뱃(Kinetic Combat)/다크니스(Darkness), 댐딜을 담당하는 인필트레이션(Infiltration)/디셉션(Deception), 그리고 역시 댐딜인 세레니티(Serentiy)/헤이트리드(Hatred) 세 가지가 있다.
탱킹형 전문화인 키네틱 컴뱃/다크니스를 선택하는 경우 역시 몰려드는 폭딜에 대항하는 능력은 가디언/저거넛에 비해 떨어지는 편. 가디언/저거넛이 상대가 누구든, 몇이나 되든간에 그 앞을 막아서서 여럿의 아군을 보호하는 '정면의 철벽' 스타일의 탱킹이라면, KC/다크니스의 경우 역시 앞서 설명한 '전술적 판단'을 통해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방해행위 등을 구사하는 스타일이라고나 할 수 있다. 인필트레이션/디셉션의 경우에는 그 이름이 시사하듯, 섀도우/어쌔신의 특성 중 '은신'을 선택적으로 전문화하여 각종 '도적형 공격 및 유틸성'을 강화한 편. 반면, 또 다른 댐딜인 세레니티/헤이트리드의 경우에는 운영난이도가 좀 있어서 인기가 낮은 편인데 '하이브리드 성향' 자체는 가장 높다. 세이지/소서러들이 사용하는 주력 공격형 포스스킬과, 세이버스태프를 사용하는 근접공격을 섞어서 구사해야 하며, 은신특화나 탱킹특화에 비해 정면승부에서의 생존력이 낮기 때문에 매우 유연한 운영과 치밀한 대처를 필요로 한다.
10.3. 공화국 보병/현상금사냥꾼
공화국 측은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정규군 보병인 트루퍼(trooper), 반면 제국군측은 정규군 소속이 아닌 고용된 현상금사냥꾼(bounty hunter)라서 맨 처음에는 "왜 제국도 제국군병력이 아니냐?"라는 구설수가 좀 있었다. 물론, 지금은 다들 별 불만 없는 듯. 기본적으로 전형적인 원거리 공격수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각자 기본클래스에서 상급클래스로 전직한 이후에는 미묘하게 달라진다. 전반적으로 포스유져들이 뭔가 화끈하게 두각을 나타내는 특기분야를 어필한다면, 공화국 정규군이나 현상금사냥꾼들은 여러가지 복합적 기능을 지닌 '만능'의 성향이 강하며, 전문적인 서포터가 없는 게임이긴 해도 그나마 전체적으로 봐서 '서포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달리 말하자면, 트루퍼/BH 계통 내에서도 똑같이 3대 역할인 탱킹, 딜링, 힐링이 주어져 있지만 각각의 성능은 미묘하게 포스유져들의 그것에 밀린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PvE를 하든 PvP를 하든 포스유져들만으로 파티를 꾸리는 경우 뭔가 미묘하게 약점처럼 느껴지는 '역할의 빈공간'이 느껴지는데, 그 빈공간을 메꿔주는 역할로는 정말 딱 들어맞는다. 그야말로 영화에서 클론트루퍼들이 선봉에 선 제다이의 뒤를 받쳐주듯 한 그런 느낌. 탱딜힐 주력 역할에 매진하는 동시에 포스 클래스들의 서포트를 해준다고 하면 될 듯.
'''■ 뱅가드(Vanguard)/파워텍(Powertech)'''
상급전직의 첫 옵션. 제다이 나이트/워리어가 각각 탱킹 베이스인 가디언/저거넛과 순수 DPS 베이스인 센티널/머로더로 나뉘는 것처럼, 트루퍼/BH도 비슷하게 순수 DPS인 코만도/머서너리와 탱킹베이스인 뱅가드/파워텍으로 나뉜다고 할 수 있다. 뱅가드/파워텍으로 전직하는 경우 역시 전체적으로 '튼튼하다'는 인상이 강하고, 많은 주요 기술들이 10m 거리로 주어지며, 아예 밀리거리에서 사용해야 하는 기술도 있는 등, 전반적으로 원거리 클래스라기 보다는 '중거리'의 인상이 강하다. 아무래도 여러가지로 시스템상 코만도/머서너리의 원거리 사격지원 및 엄호를 받는 가운데 최일선으로 뛰어드는 '선봉' 혹은 '돌격대'의 인상이 강하다.
특성전문화는 탱킹 트리가 한가지, 그리고 댐딜이 두 종류 주어진다. 탱킹 전문화인 '''실드 스페셜리스트(Shield Specialist)/실드텍(Shieldtech)''', 댐딜인 '''플라스마텍(Plasmatech)/파이로텍(Pyrotech)''', 그리고 역시 댐딜인 '''택틱스(Tactics)/어드밴스드 프로토타입(Advanced Prototype)''' 이렇게 세 종류.
SS/ST의 탱킹전문화를 타는 경우, 가디언/저거넛의 디펜스/이모털과 약간 차이가 있다. 클래스 성격상 가디언/저거넛의 경우 순간적인 폭딜에 대한 탱킹능력이 매우 뛰어난 반면, 이러한 탱킹용 스킬들이 대체로 쿨다운이 있는 액티브스킬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들어오는 여타 공격들에 대한 저항력은 조금 뒤쳐지는 편. 이에 비해 SS/ST의 경우에는 정 반대 양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애초에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밀리들에 대한 탱킹력은 줏어먹고 들어가는 것은 감안하고, 탱킹용 발동스킬이 가디언/저거넛 급으로 강력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순간적인 폭딜에 대해서는 약하지만 그 대신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대미지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 뛰어나다. 기본적으로 구공온에 시스템 상 약간 허점이 있어서 가디언/저거넛 클래스의 경우 일반적인 상황에서 탱킹능력이 뒤쳐지게 되는 스탯상 문제가 좀 있어서...즉, PvE로 친다면 가디언/저거넛이 보스몹에 붙어서 가장 강력한 공격들을 스펀지처럼 흡수한다면, 뱅가드/파워텍은 오프탱/보조탱 등 역할을 하며 계속해서 튀어나오는 낮은 등급의 적들이 지속적으로 뿜어대는 위협적 대미지를 꾸준히 흡수하는 셈.
PT/PT 전문화를 타는 경우, 일단 화끈한 공격력을 갖추게 된다. 많은 주력기술들이 10m짜리이기 때문에 완전 원거리 격수라고는 할 수 없고, 중거리에서 적당한 몸빵과 막강한 기동력으로 버티며 일정한 인터벌로 뿜어져 나오는 한 타 한 타가 아픈 공격을 갈겨대는 식이며, 그 외에 광역공격도 꽤나 훌륭하다.
택틱스/AP 전문화의 경우 현재 가장 인기가 없는데, 일단 화려함에서 많이 뒤쳐진다. 공격력 자체는 PT/PT에 크게 뒤떨어지지는 않지만 화려함이 없고, 광역공격이 거의 없이 단일타겟 대상으로 뿜뿜 소박하게 뿜어져 나온다. 그 대신, 전반적으로 공격이 매우 콤팩트하고 간결해서, 적당히 치고 빠지며 효율적으로 운영하기에는 좋은 편.
'''■ 코만도(Commando)/머서너리(Mercenary)'''
뱅가드/파워텍이 한 방 한 방 강력한 공격, 튼튼한 몸빵으로 앞서나가며 중거리에서 적과 교전하여 기회를 보며 돌격하거나 물러나거나 한다면, 코만도와 머서너리는 전형적인 원거리 공격수이다. 구공온의 모든 클래스 중에서 가장 전형적인 원거리 격수라고 할 수 있다. 뱅가드/파워텍의 공격이 '단타의 강력한 대미지'라고 한다면, 총기로 무장한 원거리 격수 답게 코만도/머서너리는 연사로 끊임없이 고화력을 뿜어내는 스타일.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공격을 위해 한 자리에 멈춰서서 공격을 해야 하는 전형적인 원거리 격수 성격이 있으며, 또한 그것이 약점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코만도/머서니리는 센티넬/머로더와는 달리 세 특성 중 하나는 힐링전문화를 갖고 있다. '''컴뱃메딕(Combat Medic)/바디가드(Bodyguard)'''가 힐링을 담당하고 있으며, 댐딜로는 '''거너리(Gunnery)/아스널(Arsenal)''', 그리고 '''어썰트 스페셜리스트(Assault Specialist)/이노베이티브 오드넌스(Innovative Ordnance)'''를 갖고 있다.
컴뱃메딕/바디가드의 경우 현재 힐링의 효율성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세이지/소서러에 비해 크게 밀리는 편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무래도 클래스 성격 상 원거리 공격수에 힐링이라는 특수기능을 더하다 보니 순수한 힐량을 전문힐러와 동급으로 둘 수는 없는 듯. 거너리/아스널과 AS/IO 전문화의 경우에는 서로 비슷한 수준의 대미지를 뽑아낸다고 평가 받는다. 다만 거너리/아스널이 간단하고 직관적인 반면, AS/IO의 경우에는 실질적으로는 거너리/아스널에 비해 약간 더 높은 대미지를 뽑아낼 수 있지만 DoT 효과의 적용이라든지 이런저런 공격 셋업 순서 등 운영측면에서 훨씬 복잡하다는 듯.
10.4. 밀수꾼/제국 첩보원
공화국 측은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북새통을 이용하여 이득을 챙기는 민간인 밀수꾼(Smuggler), 제국측은 첩보/파괴공작을 수행하는 첩보원(Imperial Agent)이라는 설정. 서로 동일한 능력의 미러클래스이지만, 어째서인지 공화국의 밀수꾼들은 SNL을 찍고 있는 반면, 제국의 특수요원들은 제이슨 본 시리즈를 찍고 있다. 대체로 예의바르고 얌전한 분위기의 공화국측 스토리라인 및 대화에서 밀수꾼들은 독보적으로 개그성이 강하며, 특수요원의 경우에는 시스들이 매드 사이언티스트처럼 일장연설하며 악의 미학을 설파하는 분위기 속에서 혼자 냉철하고 현실주의적인 첩보물 분위기를 띈다.
특이한 점으로는, 실제 전투에 들어가는 경우 사용하는 액티브 스킬의 가짓수가 모든 클래스 중 가장 많다. 일반적으로 이런 종류의 게임을 할 때 키보드 왼쪽 절반에 배정된 키를 왼손으로 눌러가며 하게 되는데, 이 왼손이 커버하는 범위 이상으로 스킬 숫자가 많아서 심하게 곤란하다. WSAD 기본 방향조절 이외에 Q, E, Z, X, C, F, R, V, 1, 2, 3, 4, 5, 쉬프트+1, 2, 3, 4, 5, 컨트롤+1, 2, 3, 4, 5, 알트+1, 2, 3, 4, 5...이렇게 단축기를 배치해도 대충 스킬 2~3가지 정도는 이 범위 내에 설정을 할 수가 없어서 '단축키'의 의미가 없는 키보드 중앙 부위 이상의 6, 7, 8...로 나가거나, 마우스 클릭을 하게 된다.
즉, 스토리상으로도 특이하고, 성능면에서도 특이하다. 여러 클래스 중 운영난이도가 가장 높다는데 대체로 많은 이들이 동의하고 있다, 광검과 블래스터가 난무하는 전장에서 홀로 뭔가 이질적인 분위기와 스토리를 갖고 있고, 높은 운용난이도도 도전의욕을 자극하는 편이며, 다재다능한 활용도, 그리고 미꾸라지처럼 요리조리 잘도 빠져나가는 생존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구공온 고수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직업 중 하나. 대충 PvE든 PvP든 밀수꾼/첩보원 계열 캐릭터를 만나게 되면 꽤나 능숙한 고수 플레이어일 가능성이 높다.
구공온 런칭 이후 최초로 'OP'소리를 들은 직업군. 물론 그 이후로 오래동안 여러차례 걸쳐 너프를 당했다. 지금은 중급~중상급 정도로 평가 받는 수준.
'''■ 불한당(Scoundrel)/특수요원(Operative)'''
상급클래스의 첫 옵션. 전직과 동시에 섀도우/어쌔신에 이어 또 하나의 은신클래스가 된다. 즉, 기본적으로는 '도적'과 같은 운용이 전제된다. 공화국 쪽은 클래스명부터가 '불한당(scoundrel)'이며, 당연히 캐릭터적 모티브는 모두가 사랑하는 날건달 한 솔로. 스토리에서부터 동료들까지, 여러모로 한 솔로에 대한 오마쥬가 가득하다. 제국군의 특수요원인 경우에는 앞서 말한 것처럼 뭔가 처음부터 끝까지 '''제이슨 본''' 느낌(...).
전문화는 힐링계통인 '''소본즈(Saw Bones)/메디신(Medicine)''', 댐딜인 '''스크래퍼(Scrapper)/컨실먼트(Concealment)''', 그리고 역시 댐딜인 '''러피언(Ruffian)/리설리티(Lethality)'''...공화국 쪽은 클래스명은 불한당, 각 전문화 이름은 야매의사...싸움꾼...깡패(...)
소본즈/메디신의 경우 한 때 세이지/소서러를 능가하는 최고의 힐러로 여겨졌다. 특히 PvP에서는 악명이 높은 정도. 대체로 코만도/머서너리의 힐링은 중급의 힐링을 단발성으로 이루기 때문에 가장 효율이 낮다고 평가받고, 세이지/소서러의 경우에는 강력한 광역힐링이 꾸준히 이어진다면, 불한당/특수요원의 힐링은 대상이 한 명으로 한정되는 대신에 뭉텅 뭉텅 힐이 끊이지않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특성이 있다. 그런데 이 클래스의 생존력이 워낙 질기기 때문에 PvP에서는 몇 명이 들러붙어도 잡아낼 수 없는 미꾸라지 힐러로 악명이 높았다. 물론 최근에는 상당한 너프가 이루어졌다.
댐딜 전문화의 경우 러피언/리설리티는 원거리 사격 및 특수공격 위주로, 출혈이나 독과 같은 DoT 효과를 위주로 싸우는 경향이 있는데 아무래도 이펙트가 심심하고 손맛이 약해서 그런지 인기는 낮은 편.
스크래퍼/컨실먼트는 그야말로 '도적' 스타일이며, 은신에서 나오는 뒷치기와 무력화, 거기에서 이어지는 강력한 공격 등 근접~중거리에서의 난전을 유도하는 화끈한 전문화라고 할 수 있다. 구공온 런칭 이후 초창기에 소위 OP/최강으로 꼽혔던 전문화. 당시에는 이 전문화를 탄 후 얻는 특수 공격들의 방어관통 계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서 악명이 자자했다. 주먹질과 칼빵으로 탱커클래스랑 걍 정면으로 다이다이를 떠도 이길 정도. 물론, 그 이후로 꾸준히 너프를 당해서 현재는 1:1 정면승부에는 어울리지 않고, 은신공격으로 시작하는 극초반의 막강한 공격력을 활용하여 치고 빠지는 스타일로 정립되었다. 기회포착 및 효율적 공격이 중시되는 편.
물론 고수들이야 어느 클래스든 여전히 1:1로 붙는 것을 즐기지만, 본질적으로는 그런 식의 정정당당한 운영보다는, 아군이 싸우면서 피를 1/3 정도 깎아놓은 적이 있다면, 이것을 뒷치기를 하여 2:1을 성립시키고 첫공격 후 몇 초 동안 터져나오는 폭딜로 순삭을 시킨 후에 다시 은신, 다른 적에 대해 똑같이 2:1을 성립시켜 피떡을 만들며 순삭...이런 기회주의적 운영이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 총잡이(Gunslinger)/저격수(Sniper)'''
상급클래스의 두 번째 옵션. 총 8가지 상급클래스 중에서 단연 가장 이질적인 클래스라고 할 수 있다. 클래스 자체는 전적인 댐딜, 그것도 겜 내에서 거의 유일한 완전 원기리 말뚝딜. 종종 '걸어다니는 공격포탑(walking turret)'이라고 불리기도 할 정도. 여타 캐릭터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스킬을 사용하는, 비교적 익숙한 형태의 운영을 한다면, 총잡이/저격수는 그 이름이 시사하듯 원거리 공격을 사용하기 위해 좋은 위치를 선정한 후 자리를 잡고 장거리 저격을 한다. 그러다 보니 공격을 할 때에는 한 위치에 고정되어 공격 로테이션을 돌리고, 방어를 할 때에는 능동적으로 이리저리 움직이기 보다는 정적인 방어수단을 동원하여 버티다가 많이 위험해질 것 같으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식.
총기를 사용하는 원거리 공격수로서 단시간에 뽑아내는 대미지는 최고수준이지만...설명을 읽다보면 누구나 느끼겠지만 어지간해서는 플레이가 재미가 없다(...). 그러다 보니 강력한 공격력에 비해 인기는 매우 낮은 편. 휴대용 개인 엄폐기구를 갖고 다니기 때문에, 공격하기 좋은 자리를 물색한 후에 그 자리에 판을 깔면(...) 엄폐장치가 생성된다. 그 뒤에 짱박혀서 공격을 하기 때문에 다른 원거리 공격에 대한 방어력이 높다. 또, 이 엄폐장치 뒤에 짱박혀 있는 경우에는 밀리클래스들이 갖고 있는 포스 리프(Force Leap)등 접근용 기술이 안먹히기 때문에 근접공격수들은 멀리서부터 날아오는 공격을 죄다 얻어 맞으며 접근해야 한다. 즉, 개인용 엄폐장치를 깧아놓은 이후가 모든 행동의 알파요 오메가이며, 그 상태에서 추가적인 방어버프 등으로 버티다 힘들다 싶으면 판을 걷고(...) 스턴 한방 쯤 갈겨준 후에 다른 곳으로 옮겨서 다시 판을 깔아놓는 식이다.
전문화는 세 가지 모두 댐딜형 -- '''샤프슈터(Sharpshooter)/사격술(Marksmanship)''', '''사보투어(Saboteuer)/엔지니어링(Engineering)''', 그리고 '''더티파이팅(Dirty Fighting)/바이럴런스(Virulence)'''
샤프슈터/사격술의 경우엔 그야말로 저격 -- 압도적인 원거리 저격이다. 같은 원거리 격수인 코만도/머서너리에 비하면 코만도/머서너리는 강한 공격력으로 원거리에서 지속적으로 연사를 하지만, 샤프슈터/사격술의 경우엔 공격의 빈도가 낮고 더 느린 대신에 한 방 한 방의 대미지가 더럽게 쎄다. PvP를 하면서 적 총잡이/져격수를 빈사 상태로 만들어 놓았고, 내 체력은 절반 정도 남아 있어서, "다 잡았다", "내가 이겼다"고 생각하다가 잠깐 방심했을 때 날아온 단 한 방에 그대로 누워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 대신, 전체적으로 생존력은 세 가지 전문화 중 가장 약한 편. 끊임없이 방해를 받고 견제를 받는 경우에는 제 힘을 못 낸다.
사보투어/엔지니어링의 경우엔 일종의 광역공격 버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전체적인 대미지는 샤프슈터/사격술에 비해 낮지만, 그 대신 여러 광역형 범위공격들이 크게 눌어난다. 더티파이팅/바이럴런스의 경우에는 좀 더 특이한 형태라고 할 수 있는데, 공격력의 주체가 독을 사용한 기술들로 바뀌게 된다. 이 독을 통해서 이동속도 감소 등 여러 디버프를 함께 걸고, 독 효과가 중첩되었을 때 순간적으로 그것을 소모하여 강한 공격을 할 수 있으며, 다른 전문화와는 달리 채널링(캐스팅) 과정이 필요 없이 즉발성 기술이 많아서 일종의 하이브리드 취급을 받는다. 즉, '정통' 총잡이/스나이퍼가 한 자리에 진득하게 붙어서 버티는 타입이라면, 더티파이팅/바이럴런스의 경우엔 자주 자리를 걷고 이동하며 계속해서 독효과를 걸어대는 식.
11. 공화국 클래스별 배경
11.1. 제다이 기사
11.2. 제다이 콘술러
'''Jedi Consular'''
제다이 기사와 마찬가지로 유능한 파다완으로, 현재 타이쏜에 창궐하는 플레쉬 레이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이쏜으로 불려왔다. 제다이 기사와 약간 다른 점은 치안 문제 외에도 유적들을 조사하는 역할도 겸한다는 것. 제다이 기사 보다는 약간 외교적, 학술적인 차원으로 접근한다.
스토리라인은 초반 및 챕터1 부분이 지루하다는 평가가 많으나, 챕터1 후반부에서 챕터2로 이어지면서 본 궤도에 진입하면 타 클래스 못지 않은 전개가 기다리고 있다. 초반의 '효녀 심청' 부분이 약간 반복적이라[44] 지루할 수도 있는데, 제다이가 어떤 존재인지 감안한다면 당연한 전개일 뿐. 후반부에 흥미가 붙는 이유는 제다이 외교관으로써의 역할이 강조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45]
남성 콘술러의 성우는 언차티드 시리즈의 네이선 드레이크, 어쌔신 크리드의 데스몬드 마일즈 역의 놀란 노스. 놀란 노스의 성우 연기가 너무 밋밋하여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16명의 메인 캐릭터 성우 중 최악으로 손꼽힌다. 여성 콘술러는 아데나 카카니스.
- 알려진 컴패니언
- 카이진 페스(Qyzen Fess) - 트란도샤 인[46] (혹은 그냥 도마뱀) 사냥꾼으로 명예를 중시하는 전형적인 전사 타입의 인물이다. 주 특기는 역시나 근접전[47] . 힐러 콘술러를 키울 경우 다른 동료는 탱이 곤란한지라 끝까지 같이 해야 하는 인물이다.(아, 물론 후반에는 이레소 중위와 같이 다녀도 된다.) 타이쏜에서 처음 만나게 되며 목숨을 구해준 대가로 플레이어를 따라 나선다. 성격이 약간 고리타분한 구석이 있어서, 팀웍이 필요한 작전을 수립할 때 호감도가 내려가는 경우가 있다. 이는 트란도샤 인의 세계관 때문으로, 사냥감을 잡으면 점수 기록자 여신이 '점수'를 올려주고 점수가 높을수록 내세에서 좋은 곳에 살게 된다는 것이 이들의 종교이기 때문. 즉, 같이 잡으면 직접 잡은 게 아니므로 점수가 올라가지 않기에 이런 것이다. 그러나, 타 매체(예: 클론워즈 3D)에 등장하는 트란도샤 인들(특히 보스크)처럼 점수에 집착하는 막장은 아니고, 도리어 서양의 중세 기사도와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를 처음에는 작은 사냥꾼이라고 부르더니, 나중에는 점수 기록자 신의 전령이라고 부른다.
- 테란 세드렉스(Theran Cedrex) - 밀수업자 힐러 스타일의 동료이다. 탱커나 딜러 스타일의 제다이 쉐도우 클래스를 선택했을 때 매우 유용하다. 나 샤다에서 만나게 되는 컴퓨터 및 외계 기술 전문가. 여캐라면 만나자마자 Flirt(유혹)커맨드가 뜰 정도로 외모가 좋은데 덕후이다. 인공지능 홀로그램인 할리데이(Holyday)와 함께 다닌다. 나 샤다 자체가 금주령 발령 시대의 시카고를 연상시키는 배경인 만큼 제다이 콘술러 퀘스트 중에도 가장 재미있는 것들이 몰려 있는데, 이 캐릭터와 관계된 퀘스트들이 그렇다. 심지어 시스 로드 아이디를 가지고 제국 군인들 앞에서 시스 노릇을 하는 퀘스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