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나카모리 아키나)
1. 개요
'''《will》'''은 일본의 가수 나카모리 아키나의 19번째 정규앨범이다.
레코드 회사인 '가우스 엔터테인먼트'와의 불화가 절정에 이르른 상태에서 출시된 앨범이다. 2020년 현재까지 '''그녀의 정규 앨범 중 최저 순위와 최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 팬들에서 평이 좋지 않은 것은 물론, '''가수 본인'''마저 '''흑역사'''로 여기고 있는 앨범.
2. 비고
- 오리콘 최고 순위가 52위에 차트 진입은 단 1주, 판매량에서도 5000장을 넘지 못하는 처참한 기록을 낳은 앨범이다.
- 앨범 표지자켓에서[3] 그녀의 사진을 찾아볼 수 없는 데다가, 스탭 명단(주로 프로듀서 역할)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온 아키나이지만 이 앨범에서는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다.
- 앨범 수록곡들은 아키나가 녹음 중에 손을 뗀 것을 그녀의 동의 없이 어레인지하여 출시한 것이다. 게다가 정규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직전의 정규앨범에 수록되었던 싱글이나 수록곡을 편곡하여 싣는 등 구성 또한 다소 좋지 못하다. 13곡 중에 경음악인 두 곡을 빼면 11곡, 그중에서 싱글곡 및 기출시된 노래를 빼면 실질적인 신곡은 3곡 뿐이다.[4]
- 위와 같은 소동의 원인으로는, 일단 당시 세일즈의 하락 때문인지 99년,'라틴'을 컨셉으로 삼아 발매키로 한 앨범에 대해 가우스 측에서의 금전적 지원 부분이 부족했던 것이 하나로 꼽힌다.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은, 당시의 팬클럽 '알테라시온'의 주도로 기획 중이던 생일 기념 라이브가 돌연 취소된 것. 팬클럽 관계자가 먹튀, 즉 사기를 친 것이다. 당시 티켓 한 장 값이 7000엔으로, 총 2천만엔이 넘은 금액이었다. 결국, 환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큰 소동이 벌어지고, 일련의 사태에 대해 가우스와의 불화가 점입가경에 이른 것.http://www.mitz.to/altera/NEWS/0315.HTML 관련기사 더불어 당시 소속 매니지먼트사와의 분쟁도 겹치며 상황은 더욱 안 좋아졌다.http://www.mitz.to/altera/NEWS/1999/1111.HTML 관련기사 결국, 가우스 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아키나는 업계에 있어서는 안 되는 가수다"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가하며 해고 결정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http://www.mitz.to/altera/NEWS/1999/1113.HTML 기사 아이러니하게도, 이 기자회견에는 《will》의 홍보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어쨌든 이 앨범과 싱글인 는 이런 험악한 상황 속에서 출시, 결국 오리콘 50위권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기록을 내고 말았다. 서로 계약 상 남아있는 분량을 '해치우는' 개념으로 낸 음반이라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을 정도.
- 아키나 본인 또한 이 앨범에 대해, '이건 앨범이 아니다'라고 99년의 연말 디너쇼에서 언급하고 있을 만큼 기억이 좋지 못한 듯 하다. 일단, 공식 홈페이지의 디스코그래피에는 끼워주고 있지만.
- 가우스 탈퇴 이후, 그녀는 한동안 레이블을 찾지 못하던 중, @ease 등의 레이블을 통해 디지털 다운로드 발매 등으로 작업해나갔으며, 2002년 유니버설 뮤직 재팬과 계약하며 실질적인 음반 활동을 전개하였다.
- 그녀가 이런 표류기에 진행한 투어가 <中森明菜2000 ~21世紀への旅立ち~>. 이 콘서트는 한동안 미발매 상태이다가, 2014년 8월 《オールタイム・ベスト -オリジナル-》의 초회 특전으로 일부가 공개되었다.
- 4번 트랙 'Pretend'의 작사가가 성우 유카나. [5]
- 2014년 12월 3일, 전작 《SPOON》과 함께 재발매가 결정되었다. 지금까지 아키나의 작품들은 숱하게 재발매가 이루어져왔으나, 가우스 시절의 작품들은 유독 재발매가 없었다. 일단 HQCD가 되어 음질은 향상될 듯. 12/1~12/7까지 집계된 주간 오리콘차트 판매량은 441장, 순위는 190위. 1999년의 오리지널반과는 별도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