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몽

 


1. 개요
2. 등장인물


1. 개요


한국의 SF 영화, 한국 영화사 길이 남을 졸작 중 하나로, 박희준(영화감독)의 데뷔작이다. 박희준은 훗날 맨데이트: 신이 주신 임무를 감독하면서 이 분야 레전드가 된다. 개봉년은 2001년.
출연진은 지금 기준으로 보면 빵빵한 편이다. 여명(홍콩), 박은혜, 이나영, 윤태영이 나온다. 이나영 같은 경우 데뷔 초기작이기도 하다.
설정 자체는 독특하다. 전생 실험 장치를 소재로 하며 등장인물들도 각기 전생과 현생이 설정되어 있으며 전생은 무림과 SF를 섞은 듯한 기묘한 세계관이다. 근데 전생 파트에서는 무슨 만화책마냥 자막으로 인물 소개를 하는게 또 웃기다. 당시 유행했던 매트릭스 스러운 영화 중의 한편이다. 사실 다음 해에 개봉한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 정말 커다란 재앙이라서 그렇지 천사몽 쪽도 상업적 재난이었다.
기본 설정을 구운몽에서 따왔다고 한다. 지금이야 꿈을 다루는 SF야 썩어날 듯 많지만 2001년 기준으로는 하여간 독특한 소재이긴 했다. 말아먹어서 그렇지⋯.
홍콩 배우 여명이 한국어 연기를 한다. 여명 입장에서는 열심히 외워서 했겠지만,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링크 속 댓글에 따르면 영화 투자사 창투사에서 투자한 금액은 하늘로 가버렸다고 한다.
나름 원 소스 멀티 유즈로 진행된 프로젝트다. 안종선에 의해 소설판으로도 출간되었다. 안종선은 현재 필명을 종린으로 쓰고 있으며, 아쉬웠던 지 천사몽은 2014년에 E BOOK으로 재출간되었다. 그 외에도 당시에 게임으로도 제작된 모양이다.

2. 등장인물


배우/배역(전생)/배역(현생)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