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준(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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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희준
'''생년월일'''
1972년 2월 15일 (52세)
'''학력'''
경상대학교 한문학 학사
'''직업'''
영화감독
'''데뷔'''
2001년 영화 '천사몽'
1. 소개
2. 그가 만든 영화들
3. 연출작 일람
4. 여담


1. 소개


대한민국영화 괴작 감독. '''한국판 우베 볼''',
전(前) 영구 아트무비 소속 스탭. '드래곤 투카'라는 영화에서는 제작 진행을 맡았으며 그 유명한 '용가리(1999년)'의 각본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심형래와 지속적인 의견 충돌을 빚은 끝에[1] 결국은 영구 아트무비를 나와 홀로 독립했다.

2. 그가 만든 영화들


그 때까지 특기할 만한 이력이라곤 용가리의 각본밖에 없음에도 어떻게 끌어들였는지 38억이라는 어마아마한 자금을 지원받는다(1999년작 매트릭스가 몰고 온 센세이션에 자극을 받은 투자라고 추정된다). 이 자금으로 2001년 출시한 영화가 '''천사몽'''.[2] 당시 국내 영화로서는 신선한 사이버틱한 배경에 여명, 이나영이라는 초 호화 캐스팅으로 당시 많은 주목을 모았던 화제작이었으나… '''밀레니엄 시대에 나온 영화의 비교 대상이 우뢰매'''라고 하면 이 영화가 어디까지 극단적인 악평을 받았을지 상상이 가는가? 그리고 그 비교 부분이라는 게 연출 부분이고, 스토리 전개 부분에선 우뢰매를 여기에 대는게 미안해질정도로 희대의 개막장을 보였다. 이 영화는 한국에 DVD가 출시되지 않았으며, 홍콩에 중국어 자막이 입혀진 dvd가 팔리고 있다는 정보만 있다. 총관객 수도 전국 5만 수준이라 투자자들은 장난아닌 피해를 봤다.
2002년도에는 코미디 영화 '남자 태어나다'라는 영화를 감독했다. 워낙 첫 스타트를 성대하게(?) 끊었던 관계로 애꿎은 이 영화가 피해를 봐서, 극장에 걸린지 3일만에 막을 내리는 굴욕을 맛본다.[3] 이 작품이 현재까지 박희준이 감독을 맡았던 작품 중에 가장 평이 좋은 비운의 작품이다.
두 편의 영화가 쪽박을 찬 후, 영화 수입으로 방향을 바꿔 인도 영화를 수입했지만 정작 제대로 개봉도 못했다. 영화 제작은 일절 어둠 속에 파묻혀 있다가 내놓은 게…… 희대의 유명작 맨데이트: 신이 주신 임무. 이 영화는 과거 천사몽에서 관객을 오그라들게 했던 유치한 허세와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를 뜬금없는 전개를 그대로 가져다 놓았다. 2008년도 작품인데도 2001년작 천사몽보다 더 CG가 떨어지는 놀라운 퀄리티를 자랑하질 않나, BGM과 화면간 미스매치의 괴리감은 글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간단히 말해 엄청나게 못 만든 영화. 괴작으로서 어필하려고 해도 怪(괴이할 괴)가 아니라 '''壞(무너질 괴)''' 내지는 '''乖(어그러질 괴)'''만 있기 때문에 병맛을 좋아하는 일부 수요층들에게도 좋게 보일만한 구석이 없다. 감독은 이 작품의 실패 요인을 적은 자금과 촬영 일정의 촉박함이라고 변명했으나 아무리 봐도 그 이전의 문제이다. 무엇보다 문제는 감독인 그가 '''손수 쓴 각본'''.
영화를 세 개 연속으로 망쳐놓고 무슨 자신감인지 할리우드에 진출한다고 하지 않나, 1300억대의 자본을 들인 '세븐 램프'라는 영화를 만들 거라질 않나… 이게 안 되니까 한 남자가 가족을 죽인 상어에게 복수하겠다는 영화를 만드려고 하지 않나… 참 포부'''는''' 크다. 스폰서를 못 만나서 일정이 지체되는 건지, 아니면 대내적으로는 포기했지만 말로는 계속하고 있다고 하는 건지 몰라도, 필모그래피에서 '세븐 램프'와 '상어'를 2012년까지 지우지 않고 있다.
그런데 그걸로 끝난게 아니다! 2011년 11월, 난데없이 어느 인터뷰에서 하던 말이 가관이다. 기획작이던 상어를 3D로 만들겠다면서(그러니까 투자는 누가 하지?) 본인이 대표로 있는 제이엠지 주식회사(JMG CO.,LTD)가 앞으로 들어갈 프로젝트는 무려 6편 이상이나 된다는 거다. 다만 '''기획만 들어갔다 뿐'''이지, 본격적인 제작투자는 아직이다. 감독한 3편이 쫄딱 망했음에도 6편을 기획하고 감독한다? 제작자들이 돈이 넘칠까?
감독 박희준은 메가픽쳐스 JC에서 2010년 개봉예정이라고 올라오더니만 감감무소식인 세븐 램프를 감독한다 뭐다 하는데, 줄거리가 타락한 도시에서 희망의 상징으로 불리는 7개 등대를 둘러싸고 그 빛을 끄려는 악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 이야기. 천사몽과 맨데이트 때문에 우베 볼 한국판이 되는 거 아니냐는 반응까지 있다. 결국 나오지도 못했고 정보도 없다. 연이어 개신교적 홍보영화로 애써 만들었음에도 줄줄이 망하자 포기한 모양.
더 웃긴 건 세븐 램프는 포기했는지 몰라도 거대 상어와 싸우는 '상어'라는 영화(…)를 준비중이라고 뜬다. 대체 무슨 생각인지 세븐 램프와 상어는 2011년 현재에도 박희준의 필모그래피에 계속 올라와 있다.
그러더니 난데없이 박민경 주연의 영화 ID백설공주를 감독, 각본을 맡는다고 한다.
# 촬영현장 악플 때문에 자살하여 그 유족들이 복수한다느니 뭐니 하는 영화인데 이를 두고 감독이 악플을 보고 이를 갈며 설정했다는 비웃음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비슷한 짓을 한 웹툰작가가 있다.[4]
그동안 상어나 세븐 램프 제작도 못하는 판국에 갑자기 만들어진다는 것도 어이없고 투자를 어디서 하는 건지 놀라울 따름(우베 볼은 그나마 2차 판권시장에서 돈이 된다고 한다지만! 박희준 영화가 돈을 벌었다는 건 어디서도 못 듣었다!) 골때린 건 이 영화에 대한 기사를 보면 '현재 제임스 카메론이 개발중인 무리그방식의 카메라와 견주는 '''국내기술력으로 제작한 3D카메라 칼리버'''의 첫 영화작업이라고 하는데 감독 수준을 보고 이런 기술력 운운이 나오는지 궁금하다. 아마도 기획은 많이 이룬 모양인데 투자자를 도무지 찾지 못하여 계속 필모그래피에 올려두라고 한 듯?'''애초에 투자자들이 이 인간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있다면 절대로 투자를 안할 것이다.
그의 발언이 참으로 기발하고 입 벌어질 따름인데, "CJ E&M과 공동제작으로 '조지와 봉식'이라는 버디 무비를 '삼총사'로 재탄생시킬 예정('''예정이다. 확정이 아니다.''')이고, '성난황소'도 여주인공을 교체해서 곧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3D 영화일수록 비주얼도 중요하지만''' 드라마를 놓치고 가면 안 된다는 걸 더욱 잘 알기에''', 집중해서 좋은 영화를 만들어야겠단 책임감이 더 강해졌다...... 3D 영화 기술을 미국에 수출하는 게 내 최종 꿈이다."
아니 앞서 만든 맨데이트와 천사몽은 대체 드라마가 그 모양인가? 그나마 남자 태어나다는 낫긴 하지만 이 영화 각본은 이창렬이라는 사람이 맡았다. 박희준이 직접 각본을 쓴 맨데이트와 천사몽과 용가리를 보면 '''그 드라마라는 것을 자신이 얼마나 날려버리는지 알 수 있음'''에도! 제발 CG기술 수출 이전에 각본이나 여러 모로 영화감독으로 수업부터 다시 받아야할 듯 싶다.
미국에 진출하는 게 도저히 안 되니까 이젠 기술력을 미국에 수출하겠다는 허장성세(허세)로 심형래의 뒤를 이을 전망인가 싶지만, 이 기사를 두고 영화 사이트들 반응은 비웃음이 가득하다. 언플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쇼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아니면 맨데이트처럼 교회에서 돈 끌어들이냐는 종교적인 비웃음까지 나올 판국이다.
더불어 네이버 블로그를 열었는데 아주 가관이다. 세븐 램프는 니콜 키드먼조니 뎁 출연 예정이라고 적어놨다.(감독 이름은 주니 팍, 박희준) 정말로 심형래 닮아간다. 아니 이미 능가한 것 같다. 하도 허세와 거짓말이 심한 나머지 네티즌 일각에서는 이 양반이 과대망상증 또는 허언증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추측까지 하고 있다.
이도저도 안 되고 있다가 2012년 3월달에 느닷없이 4인조 걸그룹을 만든다며 네이버 카페에 광고를 내놨는데, 그 뒤 오랫동안 소식이 없더니 결국 무산됐다. 블로그도 이미 폐쇄. 갑작스러운 음악 사업 진출 소식에 놀라 나름 미칠듯한 병맛 걸그룹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아쉬워했다.
그 후 한재석 주연으로 어릴 때 헤어진 쌍둥이 형제가 한 여자를 두고 대결한다는 '우리들의 천국'이라는 영화를 제작한다고 했지만 무산됐다.
2013년 10월에는 한 일간지에서 돌아와요 부산항애라는 영화를 제작한다고 보도했다. 쌍둥이 형제의 대립을 축으로 한 시놉시스가 제작 무산된 '우리들의 천국'과 흡사한 것으로 보아 우리들의 천국 줄거리를 살짝 고쳐서 다시 추진하는 듯하다.
2015년 5월에 돌아와요 부산항애에 출연할 배우들 오디션을 본다는 소식이 들려오더니 12월에 개봉할 것이란 소문이 들려온다. 만약 12월에 개봉을 한다면 맨데이트 이후로 오랜만에 영화 내놓는다는 뻥카가 아닌 신작이 나오는 셈. 근데 2015년 11월 25일 기준으로 예고편 하나 안 나왔다. 내놓는거 맞나?해서 보니 2013년 10월송일국, 김정태, 최진혁, 한채아, 도둑들의 임달화을 미끼로 김해숙까지 출연이 확정되었다고 하나(2015년 10월), 김해숙은 검토중일 뿐 확정은 아니라고 했고 송일국은 이후에 캐스팅된 타투 촬영을 마치고 2015년 12월 개봉을 마쳤다. 박희준은 여전히 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며 크라우드 펀딩으로 반지의 제왕, 아바타를 뛰어 넘는 영화를 만들어 피터 잭슨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아무튼 배우들이 제각기 자기 작품 찍는 와중에 영화는 아직도 깜깜 무소식.
2016년 2월에도 돌아와요 부산항애 기획은 계속 진행 중인지 이정진이 캐스팅 됐다는 기사가 떴다. 그런데 실제 촬영하고 있는 사진이 떴다! #
돌아와요 부산항애성훈조한선으로 주연을 바꾸고 다른 배역 캐스팅도 대부분 교체한 뒤 촬영을 끝냈고, 칸 마켓에도 수출을 했다. 2017년 12월에 예고편이 공개되었는데, 어색한 경상도 사투리와 마지막에 나오는 허접한 액션씬 등으로 볼 때 이 작품 또한 망작이 될 것 같다는 평가가 나왔고, 시사회 이후 평론가들의 혹평이 이어지면서 우려가 사실이 되었다.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2018년 1월에 개봉하며 박희준 감독은 10여 년 만에 극장가에 복귀했으나 흥행은 완전히 망했다.

3. 연출작 일람



4. 여담


  • 연출적 특징으로는 카메라 워크를 별 의미없이 360도 회전하는 기법을 쓰는데 마침 비슷한 방향으로 이름이 드높은 우베 볼도 같은 기법을 쓴다. 과연? 우연? 우베 볼을 보고 자신도 헐리웃에서 통한다고 여긴 거 아닐까 싶기도 하다
  • 사적으로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라고 알려져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조용기 목사에게 충고와 조언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그 영향인지 맨데이트에 기독교적인 요소를 많이 집어넣았다. 차기작으로 예정된 세븐 램프도 시놉시스만 봐도 개신교의 영향을 받은 스멜이 풀풀 난다.

[1] 심형래는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를 만들려고 했고 박희준은 보다 성인 취향에 맞춘 작품을 추구했다. [2] 다만, 이에 대해서는 지금은 폐간된 필름 2.0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제작비가 두배 넘게 부풀려져 있다고 했다.[3] 심지어 어느 극장에서는 하루만에 막을 내려버려서 뉴스데스크에 보도되었다.[4] 개와 토끼의 주인 122화 개와 토끼의 주인 123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