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개요
2. 완성형의 특수 문자 중에서 유일하게 (자음) + 한자 키로 입력할 수 없는 문자
3. 관련 문서


1. 개요


각도온도의 단위로 유니코드는 U+00B0.
온도와 각 모두 '도'로 쓰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개그도 있다. 영어로도 degree로 동일하다.

아들: 아빠 추워요. 집이 18도예요!

아빠: 그럼 집의 모서리로 가렴.

아들: 왜요?

아빠: 모서리는 90도니까.

이런 식으로 헷갈리지 않기 위해서 온도에는 ° 다음에 섭씨, 화씨 등을 나타내는 C나 F를 붙여 °C, °F로 쓴다. 예외적으로 절대온도는 °를 붙이지 않고 그냥 K라고만 쓴다. 절대온도 문서에 가보면 알겠지만 켈빈은 영칭도 degree(도)를 붙이지 않는다.
각도의 경우 더 작은 단위는 로, 하위 단위로 가면 시간과도 단위 이름이 같아지게 된다. 영어로도 각각 minute와 second. 기호는 각각 ′과 ″(이 역시 마찬가지로 ㄹ+한자에 있다[1]). 시간과 마찬가지로 60진법을 따라서 3600초 = 60분 = 1도이다. 참고로 각도의 표준 단위라디안이며 이것도 ° 를 붙이지 않으며 심지어는 단위도 쓰지 않는다.[2] 온도의 경우 더 작은 단위는 부로 나타낸다.[3]

2. 완성형의 특수 문자 중에서 유일하게 (자음) + 한자 키로 입력할 수 없는 문자


KS X 1001 완성형에 있는 특수 문자들 중에서 유일하게 (자음) + 한자 키로 입력할 수 없는 문자가 바로 이 °이다.[4]
다른 버그들과 달리 이쪽은 현재도 발생하고 있다.
ㄹ + 한자의 네 번째에 생뚱맞게 F(전각 F)가 있는데, 실제로는 이 자리에 °가 들어가야 하는 게 아닌가 추정된다.
  • F는 ㅍ + 한자(전각 로마자 전용)에 있기 때문에 굳이 ㄹ + 한자에 또 들어갈 이유가 없다.
  • KS X 1001에서 F는 0xA3C6이고 °는 0xA1C6이다. 둘의 코드 값이 상당히 비슷하다. 유니코드 시대 이전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자음) + 한자 키 변환 후보 목록을 만들 때 알 수 없는 이유로 이 문자의 첫 번째 바이트가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 ㄹ + 한자의 F 바로 뒤에 ′(prime)과 ″(double prime)이 있는 것으로 보아, ㄹ + 한자의 F는 실제로는 °를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Windows 10에서는
Win
+
.
또는
Win
+
;
로 특수 문자 입력이 가능한데, 여기서는 ° 입력이 가능하다.

3. 관련 문서


[1] 다만 도 기호 자체는 자음+한자로 입력할 수 없다(이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히 다룬다). 알트 코드 Alt+176으로 입력해야 한다.[2] 라디안의 정의가 길이÷길이이기 때문. 그래서 함수미적분에서 라디안은 그냥 숫자 취급이다.[3] 용례로 "아이의 체온이 36도 5부이다."[4] 그래서 ㅁ + 한자에 있는 º(첨자 O), ㄱ + 한자에 있는 ◌̊로 잘못 쓰는 경우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