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키

 



1. 개요
2. 설명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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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AltCtrl(FN) 사이에 위치한 키. 키보드가 출시될 당시의 윈도우 마크가 각인된다.[1][2] 인체공학형 키보드나, 게이밍 키보드 등에서는 키의 위치가 달라지기도 한다. 다른 운영체제에서는 커맨드 키 또는 슈퍼 키로 사용된다.

2. 설명


윈도우 95가 나오면서부터 메뉴 키와 함께 키보드에 포함되기 시작한 키이다. 이전까지 쓰던 103식(101식 기반) 키보드에서 윈도우 키 자리에는 아무것도 없는 대신 CtrlAlt가 그만큼 컸다. 또 한국어 키보드의 한/영 키와 한자 키일본어 키보드의 변환, 무변환, 히라가나·가타카나 키 등 특정 언어만을 위한 키 종류가 없던 서양권 키보드의 경우 Alt 키와 Ctrl 키 사이에 그냥 아무 키가 없는 공간을 작은 키 하나 들어갈 사이즈로 두는 경우가 많았으며,[3] 현재도 윈키리스 키보드들을 보면 그런 식으로 제작돼서 나온다. 한 편 윈도우에서 Ctrl+Esc를 누르면 윈도우 키와 같은 효과가 나오는데, 이것은 윈도우 키가 없는 키보드를 위한 용도이다. 단, 이 경우는 윈도우 키와 조합된 단축키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누르면 시작 메뉴를 불러온다. 단독 역할은 그게 끝. 다만 윈도우 키와 연관된 단축키들이 대량 존재하기 때문에 의외로 많이 쓰인다. 대표적으로 실행 창을 불러오는 Win+R이 매우 자주 쓰인다.
문제는 시작 메뉴를 불러오는 기능이 작업 1순위로 지정되어 있다는 것. 그래서 만약 게임하다가 실수로 눌러서 짜증나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DirectX 그래픽을 쓰는 게임의 경우 전체 화면에서 윈도우 데스크탑으로 돌아올 때 화면이 깨지거나 강제 종료되는 경우가 많았다.[4]
이러한 문제 때문에 윈도우 키가 도입된 초기에 몇몇 게이머들은 아예 윈도우 키의 키캡을 뽑아버리는 경우가 많았으며(...), 윈도우 키의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유틸리티가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현재 대부분의 게이밍 키보드는 자체적으로 윈도우 키 잠금 기능이 있다. 자체적으로 윈도우 키를 비활성화하는 기능이 내장된 키보드는 지정된 키를 누르면[5] 윈도우 키를 비활성화한 상태에서 해당 키를 다시 누르면 다시 활성화된다. 기종에 따라서는 Num Lock, Caps Lock, Scroll Lock 옆에 Win Lock이 추가되어 있어서 윈도우 키 비활성화 상태가 되면 불이 들어오기도 한다.
현재는 많은 게임들이 컨트롤 키와 알트 키를 사용하는걸 피하거나 다들 적응해서 별 문제없이 쓰고 있으며, 마비노기 같은 몇몇 게임의 경우 아예 윈도우 키 입력마저 게임 내에서 동작하도록 하여 그러한 현상의 발생을 막아놨다. 스타크래프트 2의 경우엔 아예 옵션에서 윈도우 키와 알트탭을 게임 실행 중에는 먹히지 않게끔 만들어버렸다. 리그 오브 레전드 역시 인터페이스 업데이트 이후 아예 윈도우 키가 먹히질 않는다.
다만 일부 고전게임을 플레이할 때에는 의외로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런 게임들은 그냥 실행하면 화면이 반전된다던가 하는 문제가 종종 있어 실행한 다음 바탕 화면으로 나가 화면 설정을 잡아줘야 하는데, 알트 탭을 누르면 바탕 화면이 아니라 다른 창만 보여 곤란할 때가 있다. 이럴 때 윈도우 키를 통해 작업 표시줄의 [바탕 화면 보기] 버튼을 누르면 바탕 화면으로 나가진다.
또한 Windows 8Windows 8.1에서는 시작 메뉴 대신 Windows 8 Style UI의 시작 화면이 등장하는데, 이 시작 화면은 시작 메뉴와 달리 별도의 UI를 불러오는 것이기 때문에 화면만 덮을 뿐, 진행 중인 게임에 오류를 일으키는 경우는 적다.
IBMMicrosoft와 갈등을 겪던 시절, 삐진 IBM이 자사의 모든 노트북에서 윈도우 키를 없애버린 적이 있었다. 물론 지금은 사업부가 레노버로 넘어간 상태라 ThinkPad처럼 옛 IBM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노트북에서도 윈도우 키가 부활된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윈도우즈의 점유율이 워낙 높다보니 컴퓨터 제조사에서 내놓은 키보드뿐만 아니라 그냥 주변기기만 만들어서 파는 회사들도 되도록이면 윈도우 키를 꼭 포함한 채로 제품을 출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현재는 윈도우 키가 없는 키보드를 찾기 힘들다.
당연하지만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기계의 키보드엔 존재하지 않는다. 애플iMac이나 MacBook 등의 제품에는 윈도우 키 대신 커맨드(Command, ⌘) 키가 있는데 이건 또 윈도우 키와는 용도가 다르다. 사실상 윈도우에서 컨트롤, 알트 키로 하는 일을 대신 전담하는 키. 다만 원격 제어나 부트캠프 등으로 윈도우를 돌리게 되면 커맨드 키가 윈도우 키로 동작하며, 반대로 일반 키보드[6]를 macOS 환경이나 iOS 환경에서 사용하면 윈도우 키가 커맨드 키로 동작한다.[7]
또한 크롬북 역시 윈도우 키가 없다. 그렇다고 애플의 키보드처럼 커맨드 키가 있는 것은 아니고, 컨트롤 키와 알트 키가 그만큼 크다.
리눅스 계열에서는 슈퍼 키라는 이름의 키를 윈도우 키에 매핑해 놨다. 단순히 감정상의 이유는 아니고, 윈도우용 키보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용 키보드를 사용하거나 맥북 등에 설치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중립적인 명칭으로 부르는 것이다.[8] 방향키와 조합하여 작업공간을 전환하는 등 유용하게 쓰인다.
한편 안드로이드에서는 구글 검색창이 뜬다.
Super/Command 등 OS 또는 컴퓨터마다 용어가 난립하는 점 때문에 Meta Key라고 부르기도 한다.
본래 윈도우 키는 왼쪽과 오른쪽에 하나씩 있고 스캔코드 값도 양쪽 윈도우 키가 서로 달랐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기능이 같고 양쪽 윈도우 키를 구별하는 프로그램이 매우 드물다보니 게임용 기계식 키보드나 이 레이아웃을 모방한 기종의 키보드나 미니 키보드 등에서는 오른쪽 윈도우 키가 생략당하고 그 자리를 FN 키 등이 대신하는 경우가 잦다.

3. 단축키



윈도우 키를 이용하는 윈도우의 단축키이다.

[1] 크게 로고가 대대적으로 바뀐 것을 기준으로 Windows 95 이후(Windows 3.1 시절 로고 기반), Windows XP 이후(단순화된 깃발창문 모양), Windows 8 이후(더 단순화된 창문 모양)로 나뉜다. 또는 단순하게 'Win'으로 적어놓는 경우도 있다.[2] 윈도우 키에 대한 라이선스가 따로 존재하며, 로고 모양을 포함한 윈도우키의 전체적인 모습도 이 라이선스에 의해 결정된다. (예를 들면 윈도우 비스타부터 7까지는 윈도우 로고가 음각 혹은 프린팅된 원 안에 위치해야 했다.)[3] 한국어용 103 키보드의 경우 이런 공간을 남겨 놓지 않았다. 두 Alt 키를 근처의 Ctrl 키에 바짝 붙인 뒤 두 Alt 키와 스페이스 바와의 사이에 각각 한/영 키와 한자 키를 추가했기 때문.[4] Win9x가 아닌 WinNT계열만 해당한다. Win9x는 DirectX 또는 Glide, OpenGL 가속시 윈도우 키를 눌러도 아무런 동작을 하지 않는다.[5] 대개 FN 키를 누른 상태에서 왼쪽 윈도우 키를 누르는 것으로 되어 있다. 왼쪽 윈도우 키의 키캡에 자물쇠 모양 아이콘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대번에 알 수 있다.[6] 블루투스 키보드 포함[7] iOS의 경우 Windows 키가 Command 키로 작동하며, Ctrl키는 스페이스 바와 조합하여 한/영을 전환하는 용도로만 인식된다. 다만 애플에서 제시하는 표준 배열상 커맨드 키는 스페이스 바의 바로 양 옆에 놓여 있어야 하므로, 윈도우와 맥을 동시에 지원하는 일부 키보드들은 왼쪽 Alt 키를 커맨드 키로, Windows 키를 Option 키로 맵핑해 놓는 경우도 있다.[8] 예를 들어 애플 키보드에서는 커맨드 키가 슈퍼 키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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