Σ

 


1. 개요
2. 현재에도 그리스 문자로 쓰는 용례
2.1. 수학
2.1.1. 수열의 합
2.2. 통계학
2.3. 과학

$$\Sigma, \sigma, \varsigma$$

1. 개요


18번째 그리스 문자이다. 대문자로는 Σ, 소문자로는 σ 또는 ς이다. 영어로는 sigma라고 표기한다. 이전 문자는 rho, 다음 문자는 tau이다.
단어 끝의 시그마는 "ς"의 형태로 쓰는데, 시그마σ와 타우τ를 합친 '스티그마'[1]라는 글자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지만 다른 글자이다. 대체로 후자가 전자보다 윗부분이 크고, 전자는 낱말 끝에만 쓰는 반면 후자는 낱말 끝에 오는 일이 없기 때문에 구분이 가능하다.
후기로 갈수록 형태가 단순화되어 거의 C처럼 표시하게 되었다. 당장 동로마 이콘에서도 ICXC처럼 쓴다.
로마자 S, 키릴 문자 С의 유래이다.
또한 로마자 esh 의 대문자가 꼭 시그마 처럼 생겼다. (Ʃ ʃ)
누리위키의 로고에 그려져 있는 글자이기도 하다.

2. 현재에도 그리스 문자로 쓰는 용례



2.1. 수학


[math(\displaystyle \qquad \boldsymbol{\nabla}=\sum_{i=1}^{n} \frac{\partial }{\partial x_{i}} \hat{\mathbf{x}}_{i})]
위 수식과 같이 수열 혹은 임의의 정수에 대한 대상의 합을 축약해서 나타낼 때 사용한다.
군론(group theory)에서는 분자 내 대칭면을 나타내는 기호로 사용된다.
정수론에서는 소문자 시그마가 약수의 합을 나타내는 함수로 사용된다.

2.1.1. 수열의 합




2.2. 통계학


통계학에서는 σ2모분산을 나타낸다. σ는 모표준편차이다.
보통 몇 시그마 수준이라고 언급하는데, 결함 없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프로세스 능력을 정량화한 값이다. 요즘 기준이 되는 6시그마 정도면 1억 개 중 2개 수준(0.002ppm).

2.3. 과학


소문자 시그마(σ)는 화학 결합에서 두 핵을 포함하는 축을 포함하는 마디가 없는 것을 가리킬 때 쓴다. 시그마 결합이라고 한다. 대략적으로 묘사하자면 두 원자 오비탈이 정면으로 접근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된다. 보통 파이 결합에 비해 강하다. 파이 걸합은 오비탈이 직접 닿지는 않고 정전기적 인력으로 결합한 상태.
재료역학에서는 재료에 가해지는 압축 및 인장 응력을 나타내는 기호로 사용된다. 또한 반도체관련해서는 전기전도성(Electrical Conductivity)를 의미하기도 한다.
물리학에서는 흑체복사에 관한 식 E=σT4(E는 흑체가 단위시간당 단위면적에서 방출하는 에너지양, T는 절대온도)에서 사용하는 슈테판-볼츠만 상수를 나타낼 때 σ를 사용한다.
천문학에서는 각 은하계의 제일 가장자리에 있는 별들을 시그마라고 부른다.


[1] 지금의 그리스어에선 안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