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울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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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울티마 시리즈의 등장인물. 울티마 7에서 울티마 9에 이르는 울티마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 악역이다.
심연에 거주하고 있어서 브리타니아로 오기 위해선 검은 바위로 검은 문을 만들어서 그걸 이용해야만 한다. 아바타 앞에 등장(?)하기 전에 페이건과 같은 여러 세계를 정복해서 지배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울티마 7의 오프닝에서 스스로를 '브리타니아를 수호할 가디언(수호자)'라고 칭하며 아바타의 꿈속에 나타나 호언장담을 하고 사라졌다. 이게 첫 등장이며, 그 이후로 꾸준히 아바타와 대립각을 세우다가 9에서 최종결전에 임한다.
아바타에게 선전포고를 해서 아바타를 브리타니아로 돌아오게 한다. 200년만에 돌아온 아바타완 다르게 가디언은 예전부터 물밑 작업을 진행했다.
마법사용을 방해하는 방해장치를 브리타니아에 설치해서 마법사들을 정신줄 놓게 만들고 수도승 배틀린을 조종해서 국왕 로드 브리티쉬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조직'이라 여겨지는 펠로우쉽을 만들었다. 그리고 배틀린과 펠로우쉽을 이용해서 자신이 사용할 검은 문을 만들게 했지만 아바타에 의해서 파괴당한다.
아바타에 의해 실패하자 아바타를 배제하고 일을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한 가디언은 아바타를 페이건에 추방시킨다.(울티마 8) 그 사이에 검은 문을 완성시켜서 브리타니아로 가는 문을 연다. 이 과정에서 가디언은 심연으로 추방당한 블랙쏜을 부하로 거둬서 본격적인 침공을 시작한다.
브리타니아 전역에 거대한 기둥을 출현시켜서 사람들의 마음을 악하게 만들어 8대 미덕을 왜곡시키고 달을 브리타니아에 충돌시켜서 브리타니아를 멸망시키려고 한다. 이 과정에 파샬 아바타이자 아바타의 동료들은 가디언에게 죽임당하거나 굴복해버린다.
그렇게 브리타니아가 파멸로 향하고 있을때, 타임로드의 부름을 받은 아바타가 돌아오고 아바타는 브리타니아에 8대 미덕의 빛을 가져오며 가디언을 저지하고자 한다.(울티마 9) 이때 아바타의 동료인 샤미노가 명상끝에 가디언의 충격적인 정체를 밝혀낸다.
가디언은 '''아바타에게서 분리된 악(惡)'''이다. 이방인이 아바타가 되었을때, 이방인에게서 분리된 악이 가디언이 된 것이다.
결국 이 사실을 알아낸 아바타에 의해서 가디언은 8가지 미덕의 상징과 함께 아바타가 외운 아마게돈 마법에 의해서 다시 하나가 되어 아바타와 함께 승천당한다.
3. 기타
울티마 7-1과 9에서 뜬금없이 타임로드가 영성의 신전에 유폐당했는데, 타임로드를 유폐한 장본인이 바로 가디언이다. 7~9 사이에서 뭔가 미심쩍은 일은 죄다 가디언이 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범적인 악역이다. 설정에 의하면 몬데인의 보석 조각에서 태어난 쉐도우 로드들도 가디언에 의해서 태어났다고 한다.
울티마 8에서는 아바타가 뭘 하든 사사건건 말을 걸어댄다. 게임을 세이브할때도 "흐흐흐 브리타니아는 불타고 있다." 등의 소리를 하고, "페이건에서 삶은 즐겁지 않나?", "여기를 고향이라고 생각해라" 식으로 염장을 지른다. 아바타가 나쁜짓을 하려고 하면 하하하하하 하고 기분나쁜 웃음소리를 내는 등 아바타를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게임 내에서 가디언을 공격하면 아바타도 데미지를 입는다. 이는 두 사람이 하나이기 때문에 그렇다.
개발중지된 울티마 10 오딧세이에 의하면 아바타와 계속된 투쟁을 하고 있다는 설정이었다. 개발이 중지됐으니 가디언의 운명은 아바타와 하나가 돼서 승천하는 것.
여담이지만 가디언은 순수한 악이라서 브리타니아를 파괴하려고 하는데 동기라거나 그런게 없다. '''그냥 악이라서 나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