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에우 리마
1. 개요
가브리에우 리마는 2006년 '''가브리엘'''이라는 이름으로 대구 FC에서 뛰었던 브라질 국적의 미드필더이다.
2. 대구 시절
2006년 대구 FC에 입단해 6개월 동안 활동했던 외국인 미드필더이다. 신장 171cm의 단신에 빠른 발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쉐도우 스트라이커를 소화할 수 있다고 소개된 선수로 계약기간은 1년이었다.
터키 전지훈련에 참가해서 성실히 훈련에 임했다고 한다.
전지훈련 중에 한 골을 기록했다고 한다.
시즌을 앞두고 2006 통영컵 국제프로축구대회에서 베이징 현대와의 경기에 투입되어 이상일의 골을 문전 크로스로 도움을 올렸다. 이후에도 베이징의 수비진을 휘젓는 활약을 펼치며,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통영컵 경기에도 후반에 투입되어 40m 드리블에 이은 연계 플레이로 팀이 골을 넣는 데 기여했다. 퀸즐랜드 로어 전에도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은 하지 못했다. 결정적 기회도 날렸다.
3월 12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개막전에 후반 교체 출장했으나, 번번히 막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돌파도 패스도 잘 안 되는 모습이었다.
3월 19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경기에 후반 교체 출장해 2도움을 올렸다. 이 날은 4:4 난타전이었기에 양팀 모두 수비가 버벅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월 29일 수요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도 후반에 교체 출장했다. 아무래도 박종환 감독이 후반 조커로서의 기용을 염두에 둔 듯 하다. 다만 별다른 활약 없이 0:0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4월 9일 일요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서 골문 침투에 이은 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K리그 첫 골이었다.
4월 16일 일요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김주환과 교체된 가브리엘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인천을 괴롭혔지만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4월 23일 일요일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 스리톱의 우측 날개로 출전했다. 그러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1로 비겼다.
4월 29일 토요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오장은과 교체되어 공격을 전개하는 역할을 맡았으나, 별다른 활약을 못하고 0:0 무승부로 끝났다.
다른 브라질리언 동료였던 에듀, 지네이 등과 호흡을 맞췄으나 3명이 합쳐 도합 시즌 내내 9골을 넣는데 그치는 부진한 활약을 보였다. 특히 가브리엘은 풀타임을 소화할 체력이 부족하고 K리그의 터프한 압박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7일 일요일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무거운 몸놀림을 보여주었으며, 울산의 비니시우스의 침투를 막지 못하면서 0:1 패배에 일조했다.
5월 14일 2006 삼성 하우젠컵 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장해서 후반에 1골을 넣으며 4:3 승리에 기여했다. 팀이 끌려가던 차에 추격의 의지를 되살리는 골을 넣었다.
5월 21일 경남 FC와의 경기에 출전해서 1도움을 올렸다. 가브리엘이 올려준 크로스를 골문으로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5월 31일 FC 서울과의 삼성 하우젠컵 경기에는 경고 누적으로 출장하지 못했다.
6월 3일 토요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제주 원정에 우측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다만, 슛을 날리는 등 노력했지만, 별다른 활약은 남기지 못했고, 팀은 1:1로 비겼다.
결국 방출 당했다. 대체 용병은 제페르송 슘비뉴이다.
3. 기타
여담으로 팬미팅에서 보여준 모습과 팬북의 내용을 보면 상당한 애처가. 아내가 한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편함을 토로하자 시즌중반 상호협의에 따른 계약 합의로 팀에서 퇴단했으며, 뒤이어 제펠손이 영입되었다. 그래도 17경기 2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제 몫은 해줬다. 게다가 가브리엘의 후임자로 영입된 제펠손이 3경기 출장하고 먹튀짓을 해 가브리엘의 재평가가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