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챠코
1. 개요
도라에몽의 등장 캐릭터. 원작에서는 소학 1학년, 소학 2학년 1970년 5월호에 등장해 겨우 5화만에 사라졌지만 니혼 TV판 도라에몽에서 13화부터 레귤러 캐릭터로 투입되었다.
2. 설정
후두부에 리본을 메고 원피스를 입은 오리 형태의 여성형 로봇이다.
[image]
니혼TV판과 원작에서의 외형을 비교해 보았을 때, 원작에서는 위아래 모두 앞니가 하나씩 나 있지만 맨 위 사진에서 보이듯 니혼TV판에서는 아예 삭제되었고 원래는 하얀색 몸이지만 니혼TV판에서는 노란색 몸으로 나온다. 전반적으로 니혼TV판에서는 원작보다 아기자기하게 디자인되었다.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지만 '가아스'라고 동물의 울음 소리를 내는 습관도 가지고 있다.
도라에몽과는 달리 비밀도구를 입에서 꺼내 사용한다.
니혼TV판에서는 폭탄알을 낳는 능력이 있어서 이걸 도라에몽에게 협박용으로 써먹기도 한다.
원작 출연 당시 소학관의 학습 잡지에서는 '''도라에몽의 여동생''' 이라는 설정이 붙여졌다고 한다. (당시 도라미는 미등장)
도라에몽을 지원하기 위해 보내졌으며, 원작에서는 노진구네 집에서 지내지만 니혼TV판에서는 이슬이네 집에서 지낸다.
애니메이션판과는 달리 원작에서는 오히려 도라에몽과 노진구에게 훼방을 놓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리는 트러블 메이커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원작에서는 그냥 소리없이 사라져버리고 끝나지만 그에 반해 니혼TV판은 마지막 화에서 "20세기를 더 모험해보고싶다"면서 돌아가지 않은 것으로 끝난다.
3. 기타
- 후지코 F. 후지오는 이후 가챠코에 대해 "라이벌 캐릭터를 만들려는 목적으로 가볍게 투입했지만 전혀 좋지 않았다. 만화의 초점이 분열되어 완전히 다른 성격의 만화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1] 가챠코는 없었던 것이 되었다" 라고 말한 적이 있다.
가챠코가 나온 원작 에피소드는 한참동안 봉인되었지만, 2009년에 '후지코 F. 후지오 대전집'이라는 작가의 모음집 출간을 시작하며 그 중 일부인 도라에몽 2권, 도라에몽 3권에 수록되었다.
- 당시 니혼TV판 제작진인 마사미 준의 말에 따르면 당시 나온 원작 내용이 적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출연 예정이었다고 한다. 사실 1화부터 쭉 엔딩에 등장하고 있었다고.
- 니혼TV판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지만 신도라에서 가챠코로 추정되는 캐릭터가 짤막하게 등장한 적이 있다. ☆
- 여성형 로봇이라는 점과 후두부에 멘 리본, 도라에몽의 여동생이라는 설정을 보면 이후 나온 도라미와 꽤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