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애니메이션)/니혼TV판

 



1. 개요
2. 기획부터 종영까지
4. 환상의 최종회
5. 제작 설정 및 원작, 아사히 판과 차이점
6. 남아있는 기록
7. 제작진 및 성우진
7.1. 제작진
7.2. 성우진
8. 제작부터 행방, 발굴까지의 연표
9. 각 에피소드의 유실 여부
10. 기타


1. 개요


[image]
비밀병기를 조종하는 슈퍼 로봇 고양이 ''''도라에몽''''과 무엇을 해도 안되는 소년 ''''노진구''''가 펼치는 기묘한 소동을 그린 애니메이션.
후지코 후지오 원작.
노진구는 초등학교 4학년. 느긋한 기질에 정의감도 강하지만, 공부는 못하고, 운동 신경도 둔하고, 무엇을 시켜도 안되는 소년.
미래의 세계에 있는 노진구의 증손자인 '노장구'가 보다 못해 마침내 슈퍼 로봇 고양이 도라에몽을 진구네 집에 보낸다. 노진구를 훌륭한 소년으로 단련시키자는 것이다.
도라에몽은 인간의 말을 하고 뱃속(주머니 속)에 무수한 비밀병기를 가지고 있는 엄청난 로봇 고양이지만, 약간 덜렁이.
사명감에 불타올라 여러모로 노진구를 돌보려고 하지만, 결과는 항상 엉뚱.

(1973년 4월 1일자 첫 방영 당시 ''''가호쿠 신보''''에서)
1973년 4월 1일 ~ 9월 30일까지 니혼 TV에서 방송된 도라에몽의 TV 애니메이션. 제작은 니혼TV동화.
첫 애니메이션이지만 안타깝게도 정식 시리즈로 인정을 못 받는 경우가 있다.

2. 기획부터 종영까지


니혼 테레비 동화의 사장 니이쿠라 마사미가 기획을 시작하였다. 원래는 무라카미 겐조의 사극 소설 <소년 지로쵸 삼국지>의 애니화를 추진했으나 기획이 좌초되자 만화 원작을 찾던 중 당시 소학 2학년의 편집장이었던 이가와 히로시는 니혼 TV 프로듀서의 부탁을 받아 도라에몽과 <엄마의 별>을 추천했고, 결국 도라에몽으로 결정되었다.
1쿨째의 도라에몽 성우는 토미타 코세이로 지금의 도라에몽과 달리 약간 웃긴 아저씨 같은 느낌이 나게끔 만들어졌다. 밤 7시부터 30분 동안 방영됐는데 당시 마징가Z와 시간대가 겹치면서(!!) 시청률을 올리는데 고전했다고 한다.
2쿨째에 들어서는 원작에서는 잠시 나오고 사라진 '가챠코'를 투입해서 몸개그(…)를 강조했다. 또한 좀 더 원작에 맞는 목소리를 위해 도라에몽 역의 성우를 노자와 마사코로 교체했다.[1] 이런 변화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져서 시청률도 오르고 수익도 나기 시작해 1년 연장에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그러나 2쿨 종료 직전인 1973년 8월 중순, 니혼 테레비 동화의 사장인 니이쿠라 마사미가 갑작스럽게 실종되었다. 마사미 준에 따르면 니이쿠라가 실종되기 직전, 니혼 TV의 프로듀서로부터 "니혼 테레비 동화가 사라진다는 소문이 하청 측에서 나오고 있다. 사실이라면 하청 측에서는 중요한 문제라서 입금의 보증이 있기 전까지는 납품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 이야기는 사실인가?"라는 물음을 받자 마사미는 부정했지만 "절대 방송에 펑크는 내지 말아달라"고 못을 박았다고 한다. 마사미는 하청 측에게도 "만약 무슨 일이 생긴다면 내가 책임지겠다"라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니이쿠라 사장의 실종 이후 들어온 새로운 사장은 애니메이션 산업에 전혀 흥미가 없는 사람이었고, 사장의 한 마디로 순식간에 회사가 해체됐다고 한다. 이유는 어이없게도 도라에몽이 수익을 냈기 때문. 과거 사운을 걸고 제작한 야스지의 포르노라마 해버려!!가 엄청난 적자를 냈었는데, 도라에몽이 그 적자를 메우자 조금이라도 적자가 줄어든 상황에서 그만둔 것.
그 후 같은 해 9월 30일에 방영된 <안녕 도라에몽의 권>을 끝으로 총 26화 만에 종영했다.
남겨진 본작의 전 직원들은 그로스 하청[2]의 지불금을 충당하기 위해 회사의 비품 등 팔 수 있는 것은 모두 팔아 치웠고, 회사를 정리하고 나가기 위해 마지막 방영일인 9월 30일 밤 사이타마시 하천 부근에서 대본, 셀화, 콘티의 대부분을 어쩔 수 없이 소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당시의 직원이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자료가 현존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뒤 니혼 TV에서 7년 간 보관하면서 TV 아사히의 구 도라에몽이 시작하기 전까지 각 지방 방송국에 빌려주는 일을 반복했다고. 이 당시 지방에서 재방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3. 작품의 봉인 상황


현재까지도 재방송 및 DVD화가 없고, 방송 등에서 드물게 소개될 기회가 있어도 본작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진 경우도 거의 없다. 그 이유와 경위에 대해서는 안도 켄지의 저서 '봉인작품의 우울'에서 쇼가쿠칸 관계자 등의 증언이 상세히 서술되어 있다.
니혼 테레비 판이 봉인당한 사유에 대해서 팬들의 추측은 다음과 같다.
* 너무나도 일렀던 애니메이션화
* 원작자가 좋아하지 않았던 캐릭터(가챠코 등)를 레귤러 캐릭터로 추가, 지나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설정들(원작보다 자립적인 노비타, 고인이라는 설정인 쟈이안의 엄마 등)
* 제작사의 갑작스런 해산과 영상 저작권자(니이쿠라 마사미)의 행방이 묘연
* 위에 것들로 인해 원작자인 후지코 F. 후지오가 본작을 부정적으로 느낌 - 쇼가쿠칸 관계자들은 대부분 이렇게 증언하고 있음.
* 다만 이 사항에 대해서는 쇼가쿠칸 관계자들과 당시 제작진들의 증언이 엇갈리고 있다.
* 현재 아사히 판(신에이 동화 제작)이 방영되고 있으므로, 그것에 대한 배려 차원으로 본작을 TV 아사히 혹은 쇼가쿠칸에 봉인 - TV 아사히의 전 편성 담당이었던 타카하시 히로시는 이렇게 증언하고 있음.
전 쇼가쿠칸의 전무였던 아카자의 증언에 의하면,[3] 후지코 F. 후지오는 이 작품을 무척 부정적으로 봤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만화를 찾는다'는 니혼 TV의 요청에 쇼가쿠칸은 도라에몽을 소개해줬으나, 애니메이션의 내용을 어떻게 끌어갈 것인지는 쇼가쿠칸과 작가에게 어떠한 정보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심지어 니혼 TV판 도라에몽이 갑작스럽게 끝나게 됐을 때 통보조차 가지 않았다고 한다. [4]
한편 제작 주임이었던 마사미 준에 의하면, 당초 찻집에서 후지코 F. 후지오와 애니메이션 제작에 대해 협의하였다고 증언하고 있으며 "원작자로부터의 주문이나 요망은 끝까지 없었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 후, 후지코 F. 후지오가 바쁜 업무 사정으로 인해 협의를 실시할 여유가 없어지자 그때 당시 후지코·F·후지오와 함께 후지코 후지오 콤비로 활동하고 있던 명의상 본작의 원작자 중 한 명인 후지코 후지오 A와 검토 등의 협의를 했다고 한다. 또한 도라에몽의 색상 설정에 대해서는 후지코 F. 후지오와 상담하면서 결정해 나갔다고 한다. 이러한 점은 "원작자나 쇼가쿠칸과는 아무런 교섭없이 애니메이션 제작이 진행되었다" 라는 쇼가쿠칸 관계자들의 증언과는 '''크게 엇갈린다.''' 덧붙여 필름의 편집 작업은 기이하게도 당시의 후지코 스튜디오와 같은 빌딩의 스튜디오 제로에서 행해지고 있었다고 한다.
한술 더 떠서 당시 일본 만화계는 '애니메이션이 끝나면 원작도 끝난다'는 흐름이 마치 상식처럼 여겨지던 때라 쇼가쿠칸에서조차 도라에몽을 끝내고 다음 작품을 준비시키려고 했다. 거기에 반감을 가진 작가는 다음 작품인 <미키오와 미키오>를 연재할 때도 도라에몽을 속행했고, 곧이어 나온 도라에몽의 단행본이 대인기를 끌면서 상황이 역전된다.
TV 아사히에서 이제 막 도라에몽을 틀어줄 당시, 즉 1979년의 여름에 후지코 F. 후지오의 고향인 도야마현에서 니혼TV판을 재방송한 적이 있었으나 이 작품에 굉장히 부정적이었던 후지코 F. 후지오는 길길이 뛰면서 방송 중지를 요청한 적도 있다고 한다. 결국 재방도 9회로 끝났다고. 일명 '도야마 사건'. 이렇게 싫어한 니혼 TV판 도라에몽이지만 제작 스태프들과는 무척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그러나 TV 아사히의 전 편성 담당이었던 타카하시 히로시는 저서 '시청률 15%를 보증합니다!'에서 "모처럼 (아사히 판의) 방송이 시작했는데 옛날 니혼TV판이 재방송되면 아이들이 혼란스러워 할 우려가 있으므로, 쇼가쿠간에 구작을 봉인해줬다"라고 증언했으며, 아카자의 증언이었던 "후지코 F. 후지오 본인이 재방송에 격분하고 방송 중지를 요청하였다"라는 내용과 정면으로 어긋나있는 등, 여전히 정보가 분분하다.[5]
하여튼 원작자 후지코 F. 후지오는 이 작품을 굉장히 싫어했던 게 사실로 보인다. 심지어 TV 애니로는 도라에몽을 표현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극장판만 제작할 생각이었는데 신에이 동화가 사정사정해서 겨우 새로운 TV 애니를 허락해주었다고 한다. #시바야마 츠토무 감독 증언
후지코 프로 및 쇼가쿠칸이 감수 발간한 책 『도라에혼 3』에는 사진과 함께 본작이 약간 설명되어 있으며, "원작의 이미지와 달라서 반년만에 끝난 환상의 프로그램"으로 소개되고 있다.
환상의 에피소드를 다룬 '봉인작품의 우울'의 저자 안도 켄지에 따르면, 2004년 말 니혼 TV에서 방송되던 교양 프로그램 『특명 리서치 200X』에서 마사미 준이 소장하고 있는 영상을 방송하려는 기획이 있었지만, 뚜렷한 이유가 제시되지 않고 방영에 이르지 못했다고 한다.[6]
2006년에는 후지코 후지오 FC 네오·유토피아 회보지 43호에서 본작의 특집이 실리고 치프 디렉터 카미나시 미츠오, 제작 주임 마사미 준, 작곡가 코시베 노부요시, 노진구의 초대 성우인 오오타 요시코의 인터뷰, 마사미 준이 제공한 오프닝의 스토리보드, 제1화의 스케줄표, 서브 타이틀 리스트, 직원 및 성우진 데이터, 작화 설정 자료, 필름 스토리, 중간 보고서, 1973년 4월 1일에 방송한 제1화 '나왔다! 도라에몽의 권'의 원작 '쿠루파 전파의 권'의 재수록 등 다수의 자료가 실렸다. 또 본 특집에서는 "지금까지 역사의 구석에 숨겨져 왔던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원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고, 또 그럼으로써 그동안 선입견에 의해 '실패작'으로 몰렸던 니혼 테레비 동화의 직원들의 업적에 대해서 올바른 평가가 내려질 수 있을 것이다.", "니혼 테레비 판 도라에몽은 지금까지 남은 정보가 너무 적어 '실패작'이라는 꼬리표를 붙여왔지만 그 라벨을 일단 뜯어내고 다시 한번 새로운 평가를 내릴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2007년 CS위성 방송 '니혼 테레비 플러스'가 구작을 재방송하기 위해 권리자와 필름의 행방을 수색했으나 또 다시 방영에 이르지 못했다.
전 직원이었던 마사미 준은 2006년에 자신이 소지한 필름으로 무료 상영회를 실시하고 있었지만 2011년에 후지코 프로로부터 상영회를 중지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마사미 측은 "비영리", "무상", "무보수" 상영회인 경우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개최 가능(저작권법 제38조 1항)한 것을, 현재의 작품 자체의 권리 상황에서 상영에 문제가 없음을 호소했지만 결과적으로 양측의 협상은 결렬되고 말았다.
마사미 준은 이 일에 대해서 "쇼와 40년대에 우리 애니메이션 제작에 종사한 사람들은 가혹한 노동조건과 최저임금, 대부분 공짜야근을 하면서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라는 이유만으로 목숨을 걸어 왔다. 그런 자신들이 종사해 온 애정이 담긴 작품에 흥미를 가져줄 수 있었으면,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다고 생각하는 게 사람으로서 당연하다고 이해해주셨으면 한다. 그러나, 저작권법이라는 칼을 내세우며 영리 목적으로 그들의 작품을 봉쇄하려는 기업 등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중략) 나는 영리를 목적으로 삼지 않고, 단지 이런 작품을 만들었다는 증거를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생각 때문에 생활이 어려운 와중에도 여전히 꿈을 좇는 것을 기쁨으로 삼았다. 앞으로의 짧은 인생을 즐기고 싶다. 애니를 제작했을 때의 '초심'을 잃어 버리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블로그에 작성했다.
이런 공식 사이드에 의한 부정적 견해의 관례화 뿐만 아니라 가짜 셀화[7]가 나도는 등 사실무근의 루머나 잘못된 정보의 유포[8], 자료의 소각, 필름의 실종 등으로 인해 정보의 노출이 매우 부족한 작품이었다. 적어도 2000년대 초까지는 잘못된 정보가 공식처럼 전해졌으며, 2003년경에 전 직원인 마사미 준이 자신의 웹사이트 상에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기 전까지는 수석 디렉터가 카미나시 미츠오가 아니라 오오누키 노부오로 알려져 있었다. 또한 직원의 정보가 잘못 알려진 이유로는 니혼 테레비 동화가 해체된 당시의 스탭이나 상황의 조사가 어려워진 끝에 1978년에 스기야마 타쿠(전 무시 프로덕션)가 집필한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전집 2'(아키모토 문고)에서 니혼 테레비 동화의 전작 '몽쉐리 CoCo'의 직원 정보를 인용하고 이후의 자료는 모두 이 책을 토대로 작성됐기 때문에 이러한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마사미 준은 말했다.

4. 환상의 최종회


니혼 테레비 동화 제작 『도라에몽』 26회 B파트 (52화)
「안녕 도라에몽의 권」 (1973년 9월 30일, 일요일 저녁 7시 15분, 니혼 TV 방영)
(노진구가 집에 돌아온다. 방에서는 도라에몽이 노장구와 비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노장구의 사정으로 도라에몽이 미래에 돌아가야 하는데, 노진구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 지 고민 중이다. "내가 스스로 말하고 싶어..."라고 결심하는 도라에몽이지만, 좀처럼 꺼낼 수가 없다. 곤란스러운 도라에몽은 가챠코에게 상담한다.)
도라에몽 "(전략)... 절대 내 입으로는 이야기 못 해."
가챠코 "음, 그럼 이렇게 하면?"
(중략)
(노진구가 놀라서 달려오는 소리)
노진구 "어떻게 된 거야 도라에몽!"
가챠코 "어머, 큰일이야. 기관에서 곰팡이가 나오고 있어."
노진구 "뭐?!"
가챠코 "망가지고 있는 거야."
노진구 "(울먹거리며) 싫어! 싫어! 도라에몽!! 고장나 버리면 안돼!"
가챠코 "이대로 도라에몽을 공기 오염이 된 이 시대에 둬버리면 정말로 망가져 버릴꺼라구!"
노진구 "가챠코, 도라에몽을 미래로 다시 데려가면 고칠 수 있는거야?"
가챠코 "응, 고칠 수는 있어. 하지만 꽤 시간이 걸릴꺼야."
노진구 "좋아, 고칠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걸려도."
도라에몽 "그렇지만 내가 가버리면 진구는 곤란하지 않아?"
노진구 "곤란할 게 뻔해. 하지만 네가 건강해질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참을꺼야."
도라에몽 "이렇게 착한 아이라니... (울먹임) 진구야, 미안해. 사실 상태가 안 좋다는 건 거짓말이야..."
노진구 "뭐? 거짓말?"
가챠코 "그걸 말해버리면 끝장이잖아! 나도 몰라 이젠!"
도라에몽 "미안해 진구야... 난 어떻게든 미래로 돌아가는 게 좋다고 생각했어."
노진구 "너무해, 도라에몽. 거짓말까지 하면서 돌아가려고 하다니..."
도라에몽 "하지만 아까 장구도 왔었잖아? 아무래도 나는 갈 수 밖에 없게 되어 버렸어. 진구야, 나한테 의지하는 버릇이 생겼잖아? 이대로라면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 버릴 수도 있어서 걱정이야. 스스로도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 잘 생각해봐 진구야. 나 없이도 정말 괜찮겠어?"
노진구 "알았어, 도라에몽. 나도 언젠가는 이별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억지로 웃는 소리)"
도라에몽 "정말 알겠어?"
노진구 "응! 나는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중략-진구와 도라에몽의 고별사. 퉁퉁이와 비실이 등이 울며 도라에몽에게 인사한다. 도라에몽이 선물로 도라야끼를 받는다. 진구네 가족과 이웃에게도 작별을 고하는 도라에몽.)
노진구 "도라에몽, 진짜로 가버리는 거야? 언젠가 또 와줄꺼지?"
도라에몽 "응, 언젠가 또 올께. 하지만 진구야, 내가 없어져도 훌륭한 사람이 되어줘."
노진구 "응!"
도라에몽 "미래의 나라에서 너를 언제까지라도 응원해줄 테니까."
노진구 "...응."
도라에몽 "그럼 안녕."
노진구 "도라에몽..."
도라에몽 "응?"
노진구 "건강해야 해."
도라에몽 "응, 진구도 건강해. 안녕히."
글썽거리는 진구.
노진구 "...잘 있어."
(서랍이 닫히는 소리)
노진구 "도라에몽이... 도라에몽이 돌아가 버렸어... 으아아아아아앙! 도라에몽~! 사실은 계속 있어 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돌아오는 도라에몽.
노진구 "어라? 도, 도라..."
도라에몽 "헤헤.. 선물받은 도라야키를 잊어버렸어."
노진구 "아.. 그랬구나. 헤헤... 자, 도라에몽."
도라에몽 "고마워. 이번에야 말로 정말 이별이야. 안녕..."
노진구 "안녕, 도라에몽.. 언제까지나 잊지 않을께."
(터널에서 울리는 목소리)
노진구 "도라에몽!"
도라에몽 "진구야 고마워. 나도 언제까지나 잊지 않을거야.. 안녕.. 안녕..."
노진구 "도라에몽... 도라에몽이 가버렸어.. 그래! 언제까지 이렇게 있을 수는 없어!"
(혼자 자전거 타기 연습에 나서는 진구)
노진구 "도라에몽과의 약속이다! 좋아! 혼자서 열심히 노력해 보는 거야!"
(몇 번이고 넘어지는 소리, 그럴 때마다 "도라에몽과의 약속이야!"라며 자신을 다독이는 노진구)
노진구 "꼭 타서 보여줄 거야~!"
미래세계에서 타임TV 앞에서 도라에몽이 응원하고 있는 모습.
도라에몽 "그 기세야, 그 기세! 좋아!"
노장구 "할아버지, 힘내!"
도라에몽 "미래의 세계에서 언제나 응원하고 있을께! 훌륭한 소년이 되어야 해!"
그리고 드디어 자전거 타기에 성공한 진구가 외친다.
"도라에몽! 꼭 봐줘~!"
석양이 비추는 제방에서 진구가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마무리된다. 테이프로 녹음된 영상한글 번역
26회 A파트(51화)는 '찰흙가루 대소동의 권' 편.테이프 녹음된 것.[9] 해당 에피소드의 원작은 신 도라에몽에서 '''42년만에''' 다시 리메이크되었다.[10] 한국에서는 신 도라에몽 13기 11화 B파트 "말랑말랑 말랑해져라"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줄거리는 자전거를 못 타면서 신이슬 일행과 사이클링을 하기로 약속을 한 노진구. 늘 그렇듯 도라에몽에게 의지하려 하고 있었지만 왠지 도라에몽은 노진구를 냉정하게 대한다. 도라에몽은 자신에게 의지하고 있는 노진구의 자립심을 기르기 위해서 노장구와 상담 결과 미래로 돌아가려고 생각하지만, 뭔가 다정하게 대해주는 노진구에게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가챠코와 계획을 생각해 "도라에몽의 상태가 나빠졌다"라는 구실로 미래에 돌아간다는 사실을 노진구에게 알린다. 노진구는 곧 울음을 터뜨려 버리지만 "도라에몽을 고치기 위해서라면 참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것을 듣고 감동한 도라에몽은 진실을 말하고 노진구 또한 그 이야기를 받아들인다. 그 후, 동료들과 송별회를 연 도라에몽과 노진구는 언젠가의 재회를 맹세하며 마지막 이별을 고한다. 미래로 돌아간 뒤, 도라에몽이 노장구와 함께 타임TV를 통해 자전거를 타는 연습을 하는 노진구를 따뜻하게 지켜보는 것으로 끝난다.
이 회가 마지막 방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캐치는 전주 까지의 "다음 주를 기대해주세요"를 답습한 "다음 회도 기대해주세요"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이것은 제작진의 실수가 아니라, 제작 주임이었던 마사미 준에 의한 연출이었다고 한다. 이것을 의문으로 여긴 제작 진행의 키사와 후지오에게, 마사미는 "이런 식으로 니혼 테레비 동화의 도라에몽은 끝나 버렸지만 직원 모두는 여전히 계속 제작하고 싶었다. 언젠가 다시 한 번 니혼 테레비 동화에서 같은 제작진들과 함께 '도라에몽'의 후속편을 제작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아이캐치를) '다음회도 기대해주세요'으로 했다"라고 의도를 밝혔다고 한다. 또 마지막 장면 "끝"의 컷에서 도라에몽의 둥근 손에서 노란 새가 날아오는 연출이 있는데, 이것은 속편 제작의 희망으로서 "재회"의 뜻이 담겨져있다고 한다.
해당 에피소드의 원작은 소학 3학년 1974년 3월호에 실린 "안녕, 도라에몽"이 아니라 소학 4학년 1972년 3월호에 실린 "도라에몽이 없어져버려!?"다.[11] 이는 마사미 준이 제안한 것으로, 마사미가 어릴 적 금속판 페인트 회사에 다니던 아버지를 우라와 역까지 마중 나가기 위해서 자전거를 연습한 추억과 겹친 것 때문이라고 한다.
본편과 원작의 다른 점이 있다면 도라에몽의 거짓말에 협력하는 사람이 노장구가 아니라 가챠코로 되어 있으며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만퉁퉁, 왕비실, 신이슬, 선생님, 노진구의 부모님이 등장해 도라에몽과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도라에몽이 완전히 미래로 돌아가는 "마지막 회"가 존재하는 유일한 애니메이션 TV 시리즈이기도 하다. 일명 '''"니혼TV 판 도라에몽 최종회"'''. 현재로서는 인터넷에서 음성밖에 찾을 수 없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환상의 최종회"'''로 통하고 있다. IMAGICA에 해당 에피소드의 네거티브 필름이 보관되어 있지만 저작권 문제로 봉인된 상태이다.

5. 제작 설정 및 원작, 아사히 판과 차이점


니혼 테레비 판만의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요소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 마사미 준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는 제작 당시 원작 만화의 연재가 시작된 지 아직 3년 밖에 안 되었던 상태로, 원작의 에피소드 자체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저학년 전용 잡지(유치원~소학2학년)의 연재분들은 페이지수가 적어서 스토리성이 적기 때문에 애니메이션화 하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그래서 원작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애니메이션만의 오리지널 요소들을 곳곳에 추가시킨 것이라고. 특히 방송 후반[12]에는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요소가 상당히 늘어났다고 한다. 또한 원작의 설정 부족 때문에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용으로 만들어진 오리지널 설정들은 원작자 후지코 F. 후지오가 허용해 준 것으로 여겨진다.
  • 당시 시청자들과 제작진의 증언에 따르면, 노진구의 성격은 겁쟁이, 울보 속성이 부각되는 원작과 아사히 판과 달리 더 자립적이고 악동스러운 면이 있다고 한다. 본 작품의 각본을 담당한 스즈키 요시타케는 무슨 일이 생기면 무조건 도라에몽에게 부탁하는 원작 노진구의 성격을 좀 더 자율성을 갖는 소년의 모습으로 바꾸고 싶었다고 한다. 또한 문예 담당의 토쿠마루 마사오와 각본가들의 합의로 "점차 자립해가는 소년 노진구", "자립성있는 노진구"로 방향성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스즈키는 "후지모토(후지코 F. 후지오) 선생님으로서는 원작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느꼈을 것이다. 다만, 후지모토 선생님은 그런 사항을 분명히 거절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우리들이 그대로 제작해 버리고 말았다.", "저건 역시 실패였습니다. 노진구가 (원작에서) 무엇이든 '도라에몽, 도라에몽'이라고 말하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좀 더 자립심이 있는 노진구로 해보지 않을까' 같은 이야기를 했었지만 아이들은 별로 그런걸 원하지 않더군요."라고 원작과 애니메이션에 차이가 생겨버렸음을 인정하고 있다. 최종 에피소드 '안녕, 도라에몽의 권'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도라에몽에게 의지하지 않고 굴러 떨어지면서도 자전거 연습을 하는 "자립한 노진구"가 잘 그려져있다.
본작을 취재한 안도 켄지는 최종화 '안녕, 도라에몽의 권'에 대해서 "도라에몽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미래의 첨단 기술로 의존하려는, TV 아사히 판 노진구와는 대조적이었다. 그것은 확실히 도라에몽의 노진구로서는 실격일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혼자의 열정이 넘치는 소년의 모습으로서 매우 아름다운 광경으로 보였다. 보호자로부터 자립하는 것은, 나를 포함한 도라에몽에게서 꿈을 이룰 수 있는 노진구에게 동경하는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언젠가는 마주해야 할 현실이었을 것이다. 석양에 대고 소리치는 노진구의 모습을 나는 한번이라도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 본작에서 도라에몽은 아사히 판과 달리 트러블 메이커 이미지가 강하다고 한다. 노진구를 위해 비밀병기('비밀도구'의 당시 총칭)를 내놓지만 결국 실패해 버리는 패턴이 많아 '보호자'라는 후년에 완성된 도라에몽의 상과 정반대인 캐릭터상이다. 이것은 초기 연재 당시[13]의 도라에몽의 성격과 비슷하다.
  • 도라에몽이 노진구에게 찾아온 이유 자체가 실은 노진구를 도와주기 위해서 라기보다는, 미래의 로봇 학교 낙제생이었던 도라에몽이 공부를 다시하기 위해서 20세기에 보내진 것이라고 한다.
  • 이슬이는 현재의 '얌전한 아가씨' 타입의 캐릭터가 아닌 놀기 좋아하는 쾌활한 소녀같은 캐릭터 였다고 한다. 또한 퉁퉁이, 비실이와 함께 진구에게 장난을 치거나 따돌리는 묘사도 종종 나온다.
  • 본작에서 도라에몽은 21세기에서 왔다는 설정이다. 이는 원작의 초기 설정이다.
  • 원작 1화에서 도라에몽과 노장구가 노진구가 미래에 겪을 운명을 보여주는 장면이 본작에서는 아예 생략되었다.
  • 토미타 코세이가 연기하는 도라에몽은 비밀병기를 꺼낼 때 "아~라욧토"(읏쌰)라고 에도벤으로 외쳤다.
  • 방영 초반 당시 도라에몽의 성우는 중년 남성이었던 토미타 코세이로, 도라에몽 또한 매우 대범하고 애수에 잠긴 '아버지' 같은 성격으로 설정되어 있었다. 그러던 중 1쿨 종료 후 프로그램 검토 당시, 니혼 테레비 측에서 "도라에몽을 '친구'같은 친근한 캐릭터 느낌으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나왔고 이후 도라에몽의 성우는 노자와 마사코로 교체되었다고 한다. 담당 성우가 노자와 마사코로 교체된 이후, 도라에몽은 원작의 연재 초기와 비슷하게 성미가 급하고 자기 주장이 강하며 호전적인 성격으로 바뀌었다. 근처의 씨름 대회나 초등학교의 라디오 체조 등의 행사에 참가하거나 노진구의 아버지에게 해수욕에 데려가는 것을 조르는 묘사가 나오는 등, 원작의 연재 초기 당시 이상으로 "어린 아이같은 성격"으로 그려졌다. 이처럼 성우의 성별이 바뀌는 도라에몽의 목소리 변화는 당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고 한다.
  • 만퉁퉁의 어머니는 작중 고인이며, 퉁퉁이는 부자(父子) 가정에서 자란다는 설정이다.
  • 퉁퉁이의 아버지가 레귤러 캐릭터로 등장한다. 퉁퉁이의 아버지는 체격이 작고 힘도 약하지만, 인품이 온화하며 아들을 매우 사랑하고 아끼는 성격이라고 한다.
  • 애니메이션 방영 이전부터 도라미는 원작에 등장했지만, 본작에서는 마지막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 박영민은 본작의 종료 이후 만들어진 캐릭터이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는다.
  • 원작에서 1화부터 등장했던 퉁순이는 이 시리즈에서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비슷한 외모를 가진 보타코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 왕비실의 어머니는 가라테 3단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 노장구는 노진구와 마찬가지로 안경을 착용했다.
  • 대나무 헬리콥터(타케코푸타)의 이름은 원작의 초기 연재분을 따라 '헤리톤보'라고 불리었다.
  • 원작에서 5화만에 사라진 오리형 로봇 가챠코가 2쿨부터 레귤러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이는 당시의 원작 만화의 연재수가 적어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 넣은 설정이라고 한다. 또한 가챠코는 신이슬의 집에 얹혀 산다. 최종 에피소드에서는 도라에몽이 다시 미래로 돌아갈 때 "20세기를 좀 더 탐험하고 싶다"고 하면서 미래로 돌아가지 않았다.
  • 후지코 F. 후지오의 작품에서 종종 엑스트라 인물로 등장하는 코이케는 이 작품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 비밀도구의 총칭이 '비밀병기'이다.
  • 노진구와 만퉁퉁의 평상복이 빨간색이다.
  • 노진구의 담임 선생님의 성씨가 '가나리'(我成)이다.[14]
  • 신이슬의 머리색은 흑발로 묘사되는 원작과 달리 밤색으로 묘사된다.[15] 노진구의 어머니 오진숙의 머리색 또한 밤색이다.
  • 신이슬의 집에는 '보타코'라는 사투리가 특징인 가정부가 있다. (원작에서는 무당벌레 코믹스 제 4권에서 딱 한번만 등장) 앞서 말했듯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비슷한 외모를 가진 퉁순이와 혼동되기도 한다.
  • 노진구의 집이 약간 다르게 생겼다.
  • 초등학교의 명칭이 '시타마치'(下町) 초등학교이다.
  • 로보코의 이름이 '유리코'이다. 또한 원작의 캐릭터 디자인과 많이 다르다.
  • 제작 주임 마사미 준은 제작에 있어서 도라에몽의 색상을 결정하는데 '소학 2학년' 편집장 이가와 히로시와 '소학 5학년'의 사카모토 부편집장, '소학 3학년'의 우에노 편집자들과 만나 원작자로부터 수정 등이 없는지 보게 하기 위한 시험 인쇄를 건네주고 원작의 세 색판 인쇄의 컬러 페이지를 참고해서 색상을 지정했다. 이때 참고한 컬러 페이지의 도라에몽은 파란색으로 인쇄되어 있었기 때문에, 파란 도라에몽을 여러 색으로 만들고 후지코 F의 교정을 받아 파란색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파란색으로 만들면 하늘의 색과 겹쳐버리기 때문에 작화 스태프들은 배경에 구름을 넣는 등으로 대처했다고.
  • 도라에몽의 방울은 '고양이 모으는 방울'(네코아츠메스즈)이라는 고양이를 불러오기 위한 방울이지만 원작에서는 고장이 나서 사용 묘사는 없다. 그러나 '고양이 모으는 방울'의 기술 말고 니혼 테레비 판에서는 고양이를 불러모으는 '네코쟈라린'이라는 방울이 등장하고 있으며 본작 내에서는 고장없이 작동하고 있다. (1973년 8월 5일 방송 제18회 B파트 '돌아가는 배꼽시계의 권'편에서)
  • 어디로든 문은 등장하지 않고 '미라클 문'이라는 비밀병기가 등장한다.(1973년 5월 13일 방송 제7회 A파트 '결투! 노진구와 퉁퉁이의 권'편에서) 또한 원작에서는 '소학 5학년' 1973년 4월호에 게재된 '하이킹을 가자'에서 '어디로든 문'에 상응하는 비밀도구가 첫 등장하고 있지만, 방영 당시에는 아직 이름이 명명되지 않았다.
  • 제1화 '나왔다! 도라에몽의 권'(1973년 4월 1일 방송)에서는 상대의 머리와 몸을 약하게 만드는 '쿠루쿠루파 광선총'라는 비밀 병기가 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사미 준은 현재는 방송 불가능한 명칭이지만 당시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말하였다. 또한 이 이야기는 '소학 1학년' 1970년 11월호에 게재된 '쿠루파 전파의 권'에 개정을 더한 것으로 원작의 '쿠루파 전파'와 비슷한 효과를 미친다. 또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가챠코가 아닌 도라에몽이 사용하였다.
  • 본작의 치프 디렉터인 우에나시 미츠오에 따르면, 방송국으로부터 내용에 대한 주문은 딱히 없었으며 니혼 테레비의 프로듀서 후지이 겐스케로부터 협의하기 전 "이 프로그램의 키포인트는 무엇입니까?"라고 물어본 것 정도였다고 한다. 다만 상표권과의 균형으로 제16회 A파트 '나는 서장의 부하직원의 권' 편에서는 '프라모델'을 '플라스틱 모델'로 바꾸는 등 제작 당시의 방송 코드에 맞춘 미세한 조정은 이루어지고 있었다.
  • 도라에몽이 미래로 돌아가 노진구와 영원히 헤어지는 "마지막 회"가 존재하는 유일한 애니메이션 TV 시리즈이기도 하다.

6. 남아있는 기록


니혼 TV판은 기록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 영상은 몇몇만 빼고 거의 다 폐기되었으며 셀화 몇개만이 남아있다고 한다.
'''그나마 남아있는 기록들'''
  • 마지막회 1부, 2부, 3부는 어떤 일본인이 1973년도에 오픈 릴 테이프로 녹음한 것이 남아있다. 영상은 없지만 소리는 모두 있다. 마지막 회 전체가 녹음되어 있다.
  • 니혼 테레비 동화 전 직원인 마사미 준이 도라에몽의 일부 방영분[16]을 소장하고 있다. 일부 에피소드는 러쉬필름이어서 위와는 다르게 소리는 없고 영상만 있다. 마사미 준이 보관한 영상들은 리테이크용의 포지 필름으로, 채색 수정이 잘못되었거나 립싱크 문제 등 연출에 실수가 있는 미방송된 16mm 필름이다. 즉, 실제 방송에 사용된 것이 아니다. 마사미가 소지하고 있는 필름 중 음성이 남아있는 편은 "남자는 힘으로 승부한다의 권", "칭찬하는 거울의 권", "소원을 이루어주는 별똥별의 권", "잠수함으로 바다에 가자의 권", "날씨 상자의 권", "돌아가는 배꼽시계의 권" 총 6편과 엔딩 영상이라고 한다. 그 외 프로그램 선전용으로 만들어진 파일럿 필름[17], "골목 대장을 이겨라의 권", "쥐에 약한 고양이도 있다의 권", 오프닝 영상은 무음 러쉬필름이다.
  • IMAGICA에 후반 8회분 (18화, 20~26화)의 네거티브 필름이 저장되어있다. 현재도 IMAGICA가 위탁하고있는 도쿄 걸프 창고에 필름이 보관되어 있다. 영상, 소리 모두 남아있지만 저작권 문제로 비공개 상태이다.
  • IMAGICA에서는 니혼테레비동화의 전신에 해당하는 도쿄 텔레비전 비디오가 제작한 극장용 작품 야스지의 포르노라마 해버려!!의 네거티브 필름도 발견되었다. 해당 작품은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2005과 도쿄 국립 근대 미술관 필름 센터 (현 국립 영화 기록 보관소)의 상영 기획 「발굴 된 영화들 2018」등에서 한정적으로 재상영 된 바있다. 2019년 10월 2일, 해당 작품의 리마스터판 DVD가 발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같은 곳에서 제작된 도라에몽과 달리 환상의 에피소드 신세는 면한 셈.
  • 1973년 일본 포르노 영화 『ドキュメントポルノ 続・痴漢』에서 34분 쯤에 14-1화가 30초 가량 나온다. 뒤에 나오는 것은 마징가 Z. 후방주의
  • 1983년 TV 아사히의 광고에서 79년판 도라에몽 시리즈를 홍보하고 있지만, 니혼 테레비판에서 나온 듯한 흑백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해당 이미지(4번째 이미지)

'''잘못된 정보들'''
  • 1982년 이탈리아의 채널 Rai 2에서 도라에몽을 첫 방영했을 때 니혼 테레비판 도라에몽의 일부 에피소드가 방영되었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실제 방영분은 초기 아사히 판으로 판명났다.[18]
  • 니혼 테레비 동화의 전 직원이었던 마사미 준에 따르면 흔히 니혼 테레비판 도라에몽의 사진으로 떠돌고 있던 노비타와 도라에몽이 물통을 들고 있는 셀화의 이미지는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이 사이트를 참조하자.[19]

7. 제작진 및 성우진


본작에서 주연들의 목소리를 담당한 일부 성우들은 아사히 판에서도 주연 및 조연들의 성우로 활동하였다. 니혼 테레비 판에서 타마코의 목소리를 맡은 오하라 노리코는 노비타 역, 오오타 요시코는 노비타에서 세와시 역, 키모츠키 카네타는 쟈이안에서 스네오 역, 카토 오사무는 성우진이 대부분 교체된 신도라에서도 스네오의 아버지를 연기하고 있다.
도라에몽의 초대 성우였던 토미타 코세이는 이후 도라에몽 극장판 노비타의 해저귀암성에서 악역 포세이돈을 연기하였고, 도라에몽의 2대째 성우인 노자와 마사코는 노비타의 우주표류기에서 로그와 노비타와 기적의 섬: 애니멀 어드벤쳐에서 닷케 역을 맡았다.
본작의 담당 연출이었던 코시 시게오는 현재까지도 신 도라에몽에서 연출 및 그림 콘티 담당을 맡고 있다. 2009년 3월 "도라에몽: 신 노비타의 우주개척사"에서 감독을 맡아 '''36년'''만에 메인 감독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7.1. 제작진


  • 원작: 후지코 후지오
  • 기획: 후지이 겐스케(니혼 TV)
  • 프로듀서: 카와구치 하루넨, 요네자와 타카오(니혼 TV), 사사키 카즈오
  • 치프 디렉터: 카미나시 미츠오
  • 담당 연출: 오카사코 카즈유키, 코시 시게오
  • 각본: 야마자키 하루야, 스즈키 요시타케, 이노우에 사토시, 요시와라 유키에, 마지마 미츠루, 엔헤 조우시
  • 원화: 니혼 테레비 동화 니가타 스튜디오, 스튜디오 조크, 카미조 오사무, 타케이치 마사카츠, 타나카 타모츠, 에이키 타츠히로
  • 동화: 스튜디오 조크, 아키야마 히로마사, 아라이 마사요시, 오카야마 요코, 카토 코시치, 쿠스다 사토루, 타키나미 이츠코, 야부사키 요시로
  • 배경: 스튜디오 잭, 아틀리에 로크, 타카노 마사미치, 니시마키 아키코, 카메가와 나오코, 히라카와 야스시, 호소야 아키오, 아베 유키오
  • 마감: 니혼 테레비 동화 니가타 스튜디오, 에구치 마키코, 오오하시 케이코, 쿠로다 에리코, 코바야시 카즈유키, 시마자키 아츠코, 오사무라 요코
  • 마감 외주: A 프로덕션[20], 스튜디오 코루미, 카노 세츠코, 와카이 요시하루, 이시다 야스미, 이시다 쿠니마츠, 이시다 야고, 카와카미 나오코, 나카노 노리코, 미야케 토시히로
  • 그림 콘티: 오오라이 아키노리, 오쿠다 세이지, 타나하시 카즈노리, 야자와 노리오, 무라타 시로, 오카사코 카즈유키, 이시구로 노보루, 코시 시게오
  • 작화 감독: 스즈키 미츠, 무라타 시로, 우다가와 카즈히코, 오오라이 아키노리, 시라카와 타다시
  • 미술 감독: 스즈키 모리시게, 카와모토 유키히라
  • 촬영: 스가야 마사아키(주식회사 산고쇼)
  • 촬영 감독: 스가야 노부유키(주식회사 산고쇼)
  • 녹음: 반쵸 스튜디오
  • 편집: 니시데 에이코
  • 네거티브 편집: 스튜디오 제로
  • 현상: 동양 현상소(현 IMAGICA)
  • 조정: 다나카 히데유키
  • 효과: 카타오카 요조, 오가와 카츠오(E&M 플래닝 센터)
  • 문예: 토쿠마루 마사오
  • 선곡: 미야시타 시게루
  • 음악: 코시베 노부요시
  • 음향 연출: 치카모리 케이스케
  • 음향 제작: E&M 플래닝 센터
  • 제작 진행: 오노 타다시, 마스다 아츠미, 야마시타 이치로
  • 제작 사무: 마스다 카즈에
  • 제작 주임: 시모자키 히로시(마사미 준)
  • 제작: 니혼 TV / 니혼 테레비 동화

7.2. 성우진


'''게스트 성우:'''
  • 오오타케 히로시
  • 오카모토 토시아키
  • 카미야 아키라
  • 카모 요시히사
  • 카네모토 신고
  • 사이카치 류지
  • 키타가와 요네히코
  • 타무라 킨토
  • 타나카 료이치
  • 츠지무라 마히토
  • 나카니시 타에코
  • 나가이 이치로
  • 노무라 미치코[22]
  • 마츠카네 요네코
  • 마루야마 히로코
  • 미즈토리 테츠오
  • 미네 에켄
  • 야나미 조지
  • 야다 코지
  • 야마시타 케이스케
  • 야마다 슌지[23]
  • 야마오카 요히토
  • 와타나베 노리코[24]
  • 테어틀 에코, 아오니 프로덕션
자세한 것은 이쪽을 참조.

8. 제작부터 행방, 발굴까지의 연표


  • 1972년, 니혼 TV의 프로듀서 후지이 겐스케와 니혼 테레비 동화 대표이사인 니이쿠라 마사미를 중심으로 '도라에몽'의 기획이 만들어짐.
  • 1973년 1월, 파일럿 판 제작. 연출은 시모자키 히로시(마사미 준의 본명)가 담당.
  • 1973년 4월 1일, 방영 시작. 제1화의 제목은 "나왔다! 도라에몽의 권"으로, 파일럿 필름을 재구성한 것.
  • 1973년 5월, 중간 보고서 제출.
  • 1973년 6월 24일 방영분 "가챠코 등장의 권"에서 가챠코 첫 등장.
  • 1973년 7월 1일 방영분 "좋아 좋아 카메라의 권"에서 도라에몽의 성우를 토미타 코세이에서 노자와 마사코로 교체.
  • 1973년 8월, 니혼 테레비 동화의 대표 이사였던 니이쿠라 마사미가 갑작스럽게 실종. 방송의 중단이 결정.[25]
  • 1973년 9월 30일, 방송 종료. 최종회는 "안녕, 도라에몽의 권". 이날로 니혼 테레비 동화는 해산.
  • 1973년 5월-1979년, 일부 지방에서 재방송.
  • 1979년 8월 3일, 도야마 TV에서 재방송이 5화 A파트를 끝으로 중단, 이후 재방송 전무.[26]
  • 1980년 니혼 TV에서 관리 기간이 종료.
  • 1986년 5월 2일, 전 니혼 테레비 동화 사장인 니이쿠라 마사미가 권총 밀수로 체포. 이후 니이쿠라 마사미의 소식은 불명.
  • 1995년, IMAGICA에서 후반 16회(35, 36, 39-52화) 분량의 네거티브 필름이 발견.
  • 2002년? 하나벌룬 사이트에 제18화 B파트 일부 음성이 올라옴
  • 2003년, 니혼 테레비 동화의 전 직원인 마사미 준이 회원제 홈페이지를 만들어 스스로 보관하고 있던 자료를 공개.
  • 2006년, 마사미 준의 홈페이지에 회원 한정으로 공개되었던 오프닝, 엔딩 영상을 누군가 유튜브에 무단 전재.[27]
  • 2006년, '후지코 후지오 FC 네오·유토피아' 회보지 43호에서 특집 기사가 개재됨.
  • 2007년, 안도 켄지가 잡지 '영화비보'의 연재 '봉인 작품의 우울'에서 본작의 르포르타주를 연재.
  • 2010년 5월 27일, 유튜브에 니혼 테레비판 마지막회 전편의 음성이 업로드됨.[28]
  • 2015년 3월, 한 트위터 유저에 의해 1973년작 포르노 영화 『ドキュメントポルノ 続・痴漢』에 14-1화가 30초 가량 나온 것을 발견.
  • 2018년 2월 12일, 니코니코 동화에 테이프 녹음된 제12화 B파트의 일부가 올라옴.

9. 각 에피소드의 유실 여부


'''화수'''
'''원제'''
'''한국어 제목'''
'''방영일'''
'''유실 여부'''
1-1
出た! ドラえもんの巻
나왔다! 도라에몽의 권
1973년 4월 1일
유실[29]
1-2
ペコペコバッタ大騒動の巻
굽실굽실 메뚜기 대소동의 권
약간의 셀화가 남아있음
2-1
屋根の上のすてきな子の巻
지붕 위의 멋진 아이의 권
1973년 4월 8일
마사미 준이 소장중
2-2
のび太のご先祖さんの巻
진구의 조상님의 권
3-1
キューピットで好き好き作戦の巻
큐피드 작전의 권
1973년 4월 15일
6초 예고편 영상과 대본이 남아있음
3-2
弱味をにぎれの巻
약점을 잡아라의 권
4초 예고편 영상이 남아있음
4-1
ねずみに弱いねこもあるの巻
쥐에 약한 고양이도 있다의 권
1973년 4월 22일
마사미 준이 소장중 (소리 X)
4-2
ガキ大将をやっつけろの巻
골목대장을 이겨라의 권
5-1
おせじ鏡の巻
칭찬하는 거울의 권
1973년 4월 29일
마사미 준이 소장중
5-2
パパとママの結婚記念日の巻
아빠와 엄마의 결혼기념일의 권
유실
6-1
のろいのカメラの巻
저주의 카메라의 권
1973년 5월 6일
대본이 남아있음
6-2
宝くじ大当たり作戦の巻
복권 당첨 작전의 권
유실
7-1
決闘! のび太とジャイアンの巻
결투! 진구와 퉁퉁이의 권
1973년 5월 13일
대본이 남아있음
7-2
私は誰でしょうの巻
나는 누구일까요의 권
8-1
アベコンベ騒動の巻
거꾸로 촉 소동의 권
1973년 5월 20일
8-2
お化け屋敷の謎の巻
유령 저택의 수수께끼의 권
약간의 셀화와 대본이 남아있음
9-1
クイック・スロー大作戦の巻
퀵 슬로우 대작전의 권
1973년 5월 27일
유실
9-2
のび太は雨男の巻
진구는 비를 몰고 다니는 사나이의 권
약간의 셀화와 대본이 남아있음
10-1
ウルトラミキサーの巻
울트라 믹서기의 권
1973년 6월 3일
유실
10-2
ねがい星流れ星の巻
소원을 이루어주는 별똥별의 권
마사미 준이 소장중
11-1
ふしぎなふろしきの巻
이상한 보자기의 권
1973년 6월 10일
유실
11-2
のび太のおばあちゃんの巻
진구의 할머니의 권
셀화 1장이 남아있음
12-1
大リーグの赤バットの巻
메이저 리그의 빨간 배트의 권
1973년 6월 17일
유실
12-2
男は力で勝負するの巻
남자는 힘으로 승부한다의 권
마사미 준이 소장중, 일부 음성이 남아있음
13-1
ガチャ子登場の巻
가챠코 등장의 권
1973년 6월 24일
약간의 셀화가 남아있음
13-2
おしゃべりくちべにの巻
수다 립스틱의 권
유실
14-1
すきすきカメラの巻
사랑 카메라의 권
1973년 7월 1일
일본 포르노 영화에서 30초 가량 송출
14-2
天の川でデイトしようの巻
은하수에서 데이트를 하자의 권
유실
15-1
へんなロボットカーの巻
이상한 로봇 자동차의 권
1973년 7월 8일
약간의 셀화가 남아있음
15-2
ニコニコせっけんの巻
싱글벙글 비누의 권
유실
16-1
おれ署長のだいりの巻
나는 서장의 부하직원의 권
1973년 7월 15일
16-2
さあ夏だ! スキーをやろうの巻
자, 여름이다! 스키를 타자의 권
17-1
成績表はいやだなあの巻
성적표는 싫어의 권
1973년 7월 29일
약간의 셀화가 남아있음[30]
17-2
自分の影をつかまえろの巻
그림자를 잡아라의 권
유실
18-1
潜水艦で海に行うの巻
잠수함으로 바다에 가자의 권
1973년 8월 5일
마사미 준과 IMAGICA에 보관중
18-2
くるったハラ時計の巻
돌아가는 배꼽시계의 권
마사미 준과 IMAGICA에 보관중,일부 음성이 남아있음
19-1
キャンプ騒動の巻
캠프 대소동의 권
1973년 8월 12일
약간의 셀화가 남아있음
19-2
忘れな草って何だっけの巻
물망초란 무엇이던가의 권
유실
20-1
クーラーパラソルの巻
시원한 파라솔의 권
1973년 8월 19일
IMAGICA에 보관중
20-2
いつでも日記の巻
언제든지 일기를 쓰자 의 권
21-1
宿題お化けが出たの巻
숙제 귀신이 나왔다의 권
1973년 8월 26일
21-2
お天気ボックスの巻
날씨 상자의 권
마사미 준과 IMAGICA에 보관중
22-1
ぼくに清き一票をの巻
나에게 깨끗한 한 표를의 권
1973년 9월 2일
IMAGICA에 보관중
22-2
まんが家修行の巻
만화가 수행을 하자의 권
23-1
すてきなガールフレンドの巻
멋진 여자친구의 권
1973년 9월 9일
23-2
花いっぱい騒動の巻
꽃잎 가득 대소동의 권
24-1
そっくりクレヨンの巻
판박이 크레용의 권
1973년 9월 16일
24-2
静香の誕生日の巻
이슬이의 생일의 권
25-1
宇宙飛行士になりたいの巻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어의 권
1973년 9월 23일
25-2
まいごマゴマゴ大騒動の巻
미아 대소동의 권
26-1
ネンドロン大騒動の巻
찰흙가루 대소동의 권
1973년 9월 30일
IMAGICA에 보관중, 녹음본이 남아있음
26-2
さようならドラえもんの巻
안녕 도라에몽의 권

10. 기타


  • 2쿨 방영 도중 실종된 니혼 테레비 동화의 경영자 니이쿠라 마사미는 이후 필리핀마닐라로 이주하여 해외에서 영화사를 부흥시키려 했지만 실패, 일본-필리핀 합작 영화 제작에 대해 필리핀 정부 요인에게 제안했으나 결국 실현되지 못하고 큰 빚을 지면서 곤궁에 처하게 된다. 돈에 쪼들리고 있던 니이쿠라는 야쿠자 히가시구미의 간부인 야나기사와 미츠루넨에게 이끌려 권총 밀수 목적으로 1986년 필리핀에서 귀국하지만 그 해 5월 2일, 니시타마군의 한 호텔에서 권총을 꺼내려던 참에 잠복 중이던 수사원에 의해 총도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이후 소식은 불명. 만약 니이쿠라가 현재까지 살아있다면 80대 노인일 것이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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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라에몽의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된 1972년에는 후지 테레비에서 드라마화 기획도 있었다는 듯 하다. 제작사는 P 프로덕션. 참고로 당시 도라에몽의 성우로 거론되고 있던 사람이 재미있게도 아사히판에서 도라에몽의 목소리를 담당한 오오야마 노부요였다고 한다. 당시 도라에몽의 인형까지 만들어져 있었지만, 기획이 어느 정도 구체화되고, 어느 시점에서 좌절했는지는 불명.[32]
  • 일부 에피소드는 A 프로덕션(신에이 동화)이 하청 담당을 해서 초기 아사히 판의 그림체와 유사하다.
  • 5ch의 익명 유저에 따르면, 2017년 유튜브에 업로드 된 니혼 테레비판 도라에몽의 OP/ED 영상이 쇼가쿠칸의 저작권 클레임으로 잠시 차단된 적이 있다고 한다.
  • 본 작품의 방송 종료 후, 1976년 에자키 글리코의 "아몬드 글리코"[33]의 안쪽 상자에 도라에몽과 만화가 사토나카 마치코의 일러스트가 실렸으며, 이 때 텔레비전 광고에 등장한 도라에몽은 본작 후기에 목소리를 담당한 노자와 마사코가 맡았다.
  • 유튜브 등지에 종종 올라오는 오프닝 영상은 사실 마사미 준이 소지하고 있는 음성과 자막이 없는 러쉬 필름으로, 그림 콘티를 바탕으로 자막을 합성해 레코드의 음성을 영상과 맞춘 것이다. 즉, 실제로 방송된 오프닝과는 다르다. 한편 안도 켄지의 조사로 IMAGICA에 소장되어 있는 오프닝의 네거티브 필름을 확인해 본 결과, "원작 - 후지코 후지오"라는 표기가 크레딧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외에도 크레딧에 몇가지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한다.)
  • 본작의 르포르타주를 연재한 안도 켄지에 의하면, 작중 '개자식'(クソガキ), '제기랄'(ちくしょ) 등의 부적절한 대사가 나오기도 한다고. 사실 본작이 방영되었던 1970년대에는 이런 욕설들이 어린이들이 시청하는 만화에서 조차 여과없이 자주 나왔던 편이었다. 키치가이 항목 참조.[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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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화 감독 별 캐릭터 디자인. 왼쪽부터 스즈키 미츠, 오오라이 아키노리, 시라카와 타다시, 무라타 시로, 우다가와 카즈히코. 출처 이들 중 무라타 시로의 작화가 가장 이질적이다.
  • 2005년 당시 마사미 준은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잠수함으로 바다에 가자의 권'과 '날씨 상자의 권'의 필름을 디지털화 하여 회원제 홈페이지에 공개하려고 했으나, 이전에 회원 한정으로 공개한 오프닝과 엔딩 영상을 5ch의 익명 유저가 다른 사이트에 멋대로 무단전재하는 바람에 영상의 공유를 중단했다고 한다. 그 때문에 현재까지도 해당 두 편의 필름은 영상이 존재하나 사람들로부터 공개가 되지 않은 상태이다.
  • 니혼 테레비 판 도라에몽 제작의 뒤에는 '만화의 신'이라고 불리는 후지코 후지오의 스승 데즈카 오사무의 존재가 깊이 관여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과거 무시 프로덕션에서 데즈카의 비서를 맡고 있었던 시모자키 히로시(마사미 준)는 '도라에몽'의 애니메이션화를 알게 된 데즈카에게서 "좋은 작품이니 열심히 해라"라고 자주 격려를 받았고, 오일 쇼크로 인해 애니메이션용 재료와 셀들을 입수하기 어려워졌을 때에는 데즈카가 도매상에 직접 전화하여 열심히 설득해 주었다고 증언하였다. 또한 도라에몽의 제작중에 "시모자키에게서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없다"라는 비방글이 니혼 테레비에 도착해 시모자키를 강판시키려는 움직임이 내부에서 나오려고 했을때는 소문을 일찌감치 듣게된 데즈카가 "시모자키씨는 무시 프로덕션, 데즈카 프로덕션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가장 신용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말하자면 저의 오른팔이었습니다!"라고 방송국 관계자에게 전화로 설득했고 그 효과로 마사미는 명예를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 2019년 10월 7일, 네이버 지식인2006-2007년도 사이에 니혼 테레비 판 도라에몽을 시청한 적이 있던 것 같다[35]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질문자가 본 에피소드는 '成績表はいやだなあの巻'[36]이다. 하지만 비디오 방은 2010년에 문을 닫았으며 비디오 또한 폐업할 때 모두 버려졌고 비디오 방 주인 역시 2011년에 암으로 사망하여 버린 비디오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 아랍 도라에몽 오프닝에 니혼TV판 도라에몽 오프닝이 6초 동안 등장하였다. #
  • 한 일본인이 유튜브에 니혼 TV판 도라에몽 1화인 "나왔다! 도라에몽의 권"의 1초 분량의 음성을 올렸으나 진짜인지는 알 수 없다.
[1] 덕분에 이후 TV 아사히판인 구 도라에몽과 신 도라에몽에서도 도라에몽을 여자성우가 맡게 된다.[2]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원청이 되는 하청 제작 회사에 1회의 분량을 통째로 제작을 맡기는 것.[3] 하지만 후술했듯이 전 직원이었던 마사미 준의 제작 기록이나 TV 아사히의 원래 편성 담당이었던 다카하시 히로시의 증언과는 완전히 어긋나있다는 점에서 이 증언은 의문의 여지가 있다.[4] 사실 방영 도중 제작사가 갑자기 해체되면서 남은 제작진들은 채권 처리 등등 때문에 통보를 할 정신이 없었을 것이다.[5] 타카하시 히로시의 증언이 맞다면, 니혼 테레비판 도라에몽은 쇼가쿠칸에 의해 의도적으로 봉인되었을 가능성이 높다.[6] 일각에서는 후지코 프로나 쇼가쿠칸의 압박이 있었던게 아닌지 의문을 품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7] 진분홍색 배경에 도라에몽과 노진구가 물통을 들고 있는 사진. 마사미 준이 저런 셀화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정했다. 마사미는 누군가의 장난이나 남은 직원이 그린 그림으로 추정하고 있다.[8] 원작자 후지코 F가 분노하여 모든 필름을 소각하라고 명령했을 정도로 괴작이었다든지, 인기가 없어 3개월만에 방송 종료가 된 흑역사 프로그램이었다는 등. 마사미 준의 제작 증언을 보면 알겠지만 이는 실제로 사실이 아니다. 마사미는 본작이 각종 루머로 괴작 취급을 받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심지어 니혼 테레비 판의 존재를 도시전설 정도로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9] 위 두 편을 녹음한 사람은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였으며 아빠가 회사에서 빌려온 오픈 릴 테이프로 녹음했다고 한다. 9월 23일 방영분에서 갑자기 도라에몽이 끝난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기념으로 남겨두려고 녹음한 것이다. 이 사람 덕분에 다행히 우리는 마지막 회를 음성으로라도 들을 수 있게 되었다.[10] 정확히는 니혼 테레비 판의 에피소드를 리메이크 한 것이 아닌 원작의 에피소드를 리메이크 한 것.[11] 단행본에는 실리지 않았기 때문에 후지코 F. 후지오 대전집 1권에 수록되기 이전까지는 환상의 에피소드 취급을 받았었다.[12] 특히 가챠코가 등장한 2쿨 이후부터.[13] 애초에 극초기 도라에몽의 설정은 "뭔가 덜떨어진 로봇"이었다.[14] 사실 담임 선생님의 성씨는 자주 바뀌는 편이다.[15] 이 설정은 구도라에몽에서도 유지된다.[16] 파일럿 에피소드와 2-1화, 2-2화, 4-1화, 4-2화, 5-1화, 10-2화, 12-2화, 18-1화, 18-2화, 21-2화[17] 이 파일럿 필름을 재구성하여 방송한 것이 제1화 "나왔다, 도라에몽의 권" 편이다.[18] 1979년-1981년 방영분[19] 관련 증언들을 모아논 일본사이트이다.[20] 참고로 본작의 하청을 담당했던 이 회사는 프로그램이 끝난 5년 뒤부터 현재도 도라에몽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오고 있다.[21] 도라에몽과 중복.[22] 이 때는 게스트 성우였지만 아사히 판에서 신이슬의 목소리를 맡게 된다. 같은 해에 후지코 F. 후지오의 작품 정글 쿠로베에서 히로인 캐릭터인 타카네의 목소리를 맡았다.[23] 현재는 '키튼 야마다'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이다.[24] 1965년생 아이돌인 와타나베 노리코와는 동명이인이다. 1939년 출생.[25] 니이쿠라 마사미가 실종되기 전부터 니혼 테레비 동화가 곧 해산될거라는 소문이 하청업체 사이에서 퍼져 있었다는 듯 하다.[26] 당시 도야마 TV는 1파트씩 끊어 방송했다.[27] 마사미 준은 5ch의 익명 유저가 무단 전재한 것으로 보고 있다.[28] 마지막회 방영 당시 테이프 녹음된 것으로, 3파트로 업로드 되어있다.[29] 다만 유사한 내용의 파일럿 필름이 남아있다.[30] 한국에 녹화본이 있었던걸로 보이나 안타깝게도 전부 폐기되었다.[31] 1937년생.[32] 아마 만들어졌다는 말이 있다는걸 보아 완성직전까지 갔으나 2쿨 방송도중 니혼 테레비 동화의 사장 니이쿠라 마사미가 실종되고 나서 좌절된걸로 추측된다.[33] 글리코에서 생산한 아몬드가 들어간 캐러멜 과자.[34] 80년대에 심의가 강화되면서 이런 욕설은 사라졌지만 드래곤볼 같은 당대 애니메이션을 생각하면 욕설만 사라졌을 뿐 야한 장면 등등은 현재에 비하면 여전히 심의가 아주 약했다.[35] 지식인 게시글이 비공개 상태로 전환되어 캡처한 게시글로 대체.[36] 성적표는 싫어의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