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왕
1. 소개
발해의 제9대 가독부이자 국왕. 연호는 태시(太始).
강왕의 아들이며 정왕과 희왕의 동생이다. 부인은 순목황후 태씨로 룽터우산 고분군 M3 묘지[1] 의 비문에 기록되어 있다.
간왕은 거의 즉위하자마자 붕어했기 때문에 알려진 업적이 없다. 간왕이 죽은 후 대조영의 동생 대야발의 4대손이자 간왕의 9촌 아저씨인 대인수가 즉위하게 된다.
대조영계의 마지막 왕으로 대조영의 후대가 끊겼다는 언급은 어느 사서에도 없는데 왕권이 대조영의 동생 대야발의 후손들에게 넘어갔다는 점에서 의문점이 남는다. 발해 역사에서 문왕~선왕 사이의 왕위 계승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많은데 일반적인 부자 세습은 강왕-정왕으로 단 1번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2. 《신당서》 기록
연호를 태시(太始)로 고쳤다. 1년만에 죽으니 시호는 간왕(簡王)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