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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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yroid'''
'''甲狀腺'''
1. 개요
2. 상세
3. 기능
3.1. 티록신
3.2. 삼요오드티로닌
3.3. 칼시토닌
4. 여담


1. 개요


사람의 신체기관 중 하나로서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후두와 기관에 붙어있는 내분비샘. 18-19세기 일본에서 서구 학문에 쓰인 학술어를 번역할 때 한자 甲의 모양을 닮았다고 갑상샘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영명인 thyroid는 그리스어 thureos가 어원이며, '방패'라는 뜻이다. 즉 -roid가 붙었으므로 그 의미는 '방패 모양인 것'. 동서양 명칭 모두 거슬러올라가면 전투용 방어도구와 연관돼 있다.

2. 상세


모양은 흡사 나비를 연상시킨다. 그래서 나비넥타이라는 별명도 존재. 나비의 날개 같은 왼엽, 오른엽 그리고 이 둘을 잇는 잘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게는 12~20g 정도. 목의 피부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어 혹이 나있을 경우 만져지는 경우도 있다.
신체 대사의 균형을 위해서 사람에게 있어 중요한 기관이며 이 기관에 이상이 생기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올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합병증으로는 '''안구가 돌출되는''' 바제도씨 병이 있다. 반면 저하증에 걸리면 아무리 조금 먹어도 살이 쪄서 비만이 되거나, 무기력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방사선 피폭에 대해 설명하면서 자주 언급되는 신체기관이다. 원자력 사고로 방사선 동위원소가 신체에 축적될 때, 이 방사선 동위원소 중 대표격인 아이오딘 계열이 갑상샘에 잘 축적되기 때문이다. 방사선 피폭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 중 빈도가 가장 높은 것이 골수 오염으로 인한 백혈병과 피부암, 그리고 이 갑상샘 질환이다.

3. 기능


갑상샘은 기본적으로 내분비계에 속한 기관이기 때문에 호르몬의 생성과 분비가 일어나는 장소이다. 이곳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는 티록신, 삼아이오딘티로닌, 칼시토닌이 있다.

3.1. 티록신


간단히 T4로 나타내기도 한다. 티록신이 분비되면 포도당이 분해되고 세포 호흡의 속도가 빨라져 물질대사가 촉진된다. 쉽게 말해서 체온이 올라가고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는 것. 생물체의 체온 유지에 관여한다. 이 외에도 유아의 신경세포 분화와 성숙에 관여하며 성장기에도 영향을 준다.
티록신의 주성분 중에는 아이오딘이 있는데, 이 때문에 갑상샘종과 갑상샘암 같은 불상사가 일어난다. 갑상샘종은 아이오딘의 섭취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병이고, 갑상샘암은 그놈의 방사성 아이오딘 때문에...[1] 갑상샘이 인공적인 방사성 동위원소 노출과 관련해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기관이기도 한 이유가 이 때문이다.
중학교 교과서에서도 음성 피드백(되먹임 작용)의 예시로 등장한다. 티록신의 분비가 과다해지면 갑상샘을 자극하는 갑상샘 자극 호르몬(TSH)과 갑상샘 자극 호르몬 분비 호르몬(TRH) 의 분비가 억제된다는 것이다.

3.2. 삼요오드티로닌


T3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티록신과 같이 체온 유지와 신체 대사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쓰인다.

3.3. 칼시토닌


티로(thyro)칼시토닌이라고도 불리며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혈액의 칼슘 이온 농도와 관련 있는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혈액의 칼슘 이온의 농도가 높을 때 분비가 촉진되어 뼈로부터 칼슘이 녹아나오는 것을 억제하고, 혈액의 칼슘 이온을 다시 뼈에 침착시키며, 콩팥에서 칼슘 이온이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칼슘 이온의 농도를 낮춘다.
부갑상샘의 파라토르몬과 길항 작용을 하는 호르몬이기도 하다.

4. 여담


이 발생하는 주요 부위이기도 하다. 갑상샘암 문서 참조.
갑상샘 뒤쪽에는 콩알 크기의 기관이 좌우로 두 쌍 붙어 있는데 이게 부갑상샘. 이것도 갑상샘과 마찬가지로 내분비 기관이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름은 '''갑상선(甲狀腺)'''[2]인데, 대한의사협회 의학용어위원회가 2001년 발간한 의학용어집 4집에서 의학 용어를 순우리말화하며 '''갑상샘'''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갑상선의 샘 선(腺)을 샘으로 교체했을 뿐, 갑상(甲狀) 자체는 일본어 그대로다. 순우리말로는 '''목밑샘'''. 의학용어집 5집에서는 대중적이지 못한 명칭이라고 갑상선과 갑상샘으로 명칭을 병기했다.

[1] 물론 갑상샘암이 방사성 아이오딘 때문에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지나치게 비대해진 갑상샘종이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고, 하여튼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다.[2] 일본식 한자어 こうじょうせん(kojosen)을 우리말로 음역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