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옷 찢는 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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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2. 상세
거듭되는 전란으로 미들랜드 왕국 정규군의 병력 수가 많이 줄어들게 되자 이를 충당할 목적으로, 미들랜드 국왕은 죄수로 구성된 기사단을 만들고자 했다. 결국 미들랜드의 국왕이 보는 앞에서 이 기사단의 단장을 뽑고자 했을 때 사도 중 하나인 와이얼드가 나와 국왕에게 기사단장 자리를 내달라고 했다. 국왕은 기괴한 분위기의 와이얼드가 마음에 걸렸던 차였는데 마침 이때 버보 또한 단장직을 맡고자 나서며 "폐하. 이 놈과 승부해서 이긴 자가 단장이 되게 해 주시오."라고 말했기에 그 대결을 승낙한다. 국왕이 생각하기엔 결과가 뻔할 정도의 체격차였고 단순해 보이고 곧 기사단으로 구성될 죄수들 사이에서 지지도도 높은 버보 쪽이 다루기엔 오히려 용이해 보였기 때문. 하지만 버보는 싸움다운 싸움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변신도 하지 않고 심지어 손에 무기도 갖고 있지 않았던 와이얼드의 일격에 무참히 죽어 첨탑 꼭대기에 꽂히고 만다.
죄수들 사이에서는 '갑옷 찢는 버보'라는 별명으로 제법 힘 좀 쓰는 자로 이름이 난 듯하지만,[1] 그도 인간이었으니 사도인 와이얼드를 이길 턱이 없었다. 결국 이 캐릭터는 독자들에게 와이얼드의 강력함을 느낄 수 있는 전투력 측정기의 모습을 제공했다.[2] 처음부터 와이얼드를 탐탁지 않게 보던 국왕은 이 참혹하고 비현실적인 광경까지 보게 되자 와이얼드와 흑견 기사단을 더욱더 께름칙하게 여기게 된다.
3. 기타
- 버보의 몇 안 되는 등장 장면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