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1. 개요
2. 유사 표현
3. 인류와 무기
4. 싸움에서
5. 종류
6. 각종 오해와 통념들


1. 개요


/ Weapon
싸움이나 전쟁을 할 때 상대방에게 상해를 입히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 크게 화약을 쓰지 않는 냉병기와 화약의 힘을 사용하는 화기로 나뉜다.

2. 유사 표현


유의어로 '병기'(兵器)가 있다. 병사 병(兵)을 쓰는 만큼 약간 더 전쟁에 특화된 무기라는 인상이 강하다.
법적으로 사람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는 물건은 흉기, 위험한 물건, 위험물 등으로 정의된다.

3. 인류와 무기


인간의 신체는 맹수에 비하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적하려면 무기가 필요했다. 선사시대 초기의 석제 무기들은 인류가 최초로 만든 무기들이다. 철제 무기와 집단화를 통해 인류는 동물에 비해 전투적인 우위를 얻는 데 성공했으며, 총기의 발명 덕분에 지구상 모든 생물의 정점에 이르렀으며 먹이사슬에서 완전히 해방되었다.
한편 같은 인간을 죽이는 데에도 많이 쓰였다. 인류 집단이 거대해지면서 집단 사이의 영역이 겹쳐 전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사용된 무기들은 대인전을 상정하여 발전하였는데 이미 인류가 살아있는 것을 죽일 목적으로 손에 무언가를 쥐어버린 시점에서 인류의 적은 같은 인류라는 것이 확실해졌기 때문이다.
고도로 조직화된 인간 집단인 국가에서 무기의 제작은 대개 국가가 전담하는 것으로 변모한다. 피지배층을 억누르기에 무기를 제한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냉병기 시대에는 간단한 도구들도 무기로 사용될 수 있었기에 저항하는 것이 더 수월했으나, 화기의 시대에는 사제 무기를 만드는 것은 무척 어렵다. 오늘날 총기 소유가 금지되어있는 것도 국가의 무기 독점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민중 입장에서 무기는 부당한 공권력과 맞서 싸우는 저항을 상징하는 요소다. 한국의 죽창, 미국의 산탄총이 그 예. 특히 미국에서 총기는 개척주의의 영향으로 옹호되고 있다.
악수나 사회적 예절이 생겨난 원인 역시 과거에는 항시 무기를 소지하는 문화 때문에 밉보이면 맞아 죽을 수 있어서라는 설이 유력하다.

4. 싸움에서


싸움에 있어서 신체능력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물건이다. 압도적인 격투 실력 차이가 없는 이상 맨몸으로 자기보다 체급이 높고 근력이 강한 상대를 정면에서 이기기는 아주 어려운 일이지만, 상대방보다 약하더라도 무기를 든 자는 맨몸인 상대를 어렵지 않게 제압하거나 살해할 수 있다. 장전된 이나 시위가 당겨진 상태의 활이나 석궁을 가지고 있다면 조준하고 손가락을 조금만 움직여도 치명상을 입히므로 어린아이가 건장한 성인을 제압할 수 있게 해준다. 인류가 가진 최강의 보병 무기이 아닌 작은 칼 한 자루, 적당한 둔기만 쥐어도 맨몸으로 대적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애초에 무기를 만든 목적이 맨손을 '''이기기 위해''' 만든 '''전투용''' 도구이다. 압도적인 피지컬, 싸움경험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맨손한테 졌다면 그 무기를 쓴 사람한테 문제가 있거나 혹은 그 무기는 무기로써 불합격이란것.
사정거리를 봐도 단검은 완전 근접거리에서도 위험하고 사람 팔 다리는 100m만 멀어도 무용지물인데 M4 카빈을 예로 들면 사거리가 500m다
그런데 여러 사례들을 보면 격투기를 배운 사람이거나 특수부대원이 칼이나 몽둥이를 들고 있는 강도를 맨손으로 때려잡거나 한 사례가 흔하다. 이는 무기가 별 소용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무기를 든 쪽에서 상대를 해칠 배짱은 없었거나 애초에 위협만 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제압한쪽이 컨디션이 좋았고 + 부상당할 위험을 감수하였고 + 숙련된 사람이라는 3개의 조건이 모두 갖추어졌을때 비로소 무기든 사람을 이길수 있었던 거지. 무기를 든 사람이 정말 상대를 죽일 의도로 덤벼들면 그 누구라도 몸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1]
굳이 싸움을 하지 않고도 상대를 굴복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알 카포네 말마따나, "그냥 친절한 말을 했을 때보다, 친절한 말에 총을 더하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하였다.

5. 종류




6. 각종 오해와 통념들



  • 도검제일주의
    • 해당 문서로. 도리어 제식용으로도 좋고 유용하며 강력했던 창이나 활은 저평가되고 있는 반면에, 도검류는 상당한 미화와 과장이 섞여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몇 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데, 1) 그냥 번쩍번쩍한 게 멋있어 보여서, 2) 전통적으로 칼이라는 무기는 전투시의 강력함이나 유용함보다는 권위를 상징하는 지도자/상류층/귀족들의 전유물이었던 이미지가 있어서, 3) 유난히 칼에 집착했던 일본의 영향을 일부 받았을 수 있다는 것, 따라서 그로 인해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 서브컬처계에서 주인공이 유독 큰 칼을 들고 다니는, 즉 용자검법 클리셰 같은 것이 생겼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 흔한 대인 격투에서도 칼은 상대방을 제압하는 데 있어 둔기류와 같은 다른 무기들보다 덜 효율적이라고 한다. 급소가 아닌 이상에야 칼침 한 대 맞았다고 사람이 즉각 죽는 것은 아니며[2] 상대방이 잘 훈련된 격투가일 경우 도리어 기습을 허용한다는 것. 자세한 내용은 "살인의 심리학" 등의 서적들을 함께 참고할 것. 심지어 막 범행에 나선 사이코패스들도 처음에는 칼을 소지하다가 곧 장도리 등의 둔기로 바꾸는 케이스가 왕왕 보고된다고 한다. 다만 여기서 언급되는 도검은 흔히 생각하는 장검이 아닌, 나이프나 식칼 등의 짧은 칼임을 염두에 둘 것. 이들과 차원이 다른 질량의 장검은 당연히 한 방에 맨몸의 인간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 단, 그렇다고 해서 도검류가 아주 쓸데없다는 건 아니다. 도검류는 실전성이나 위력 자체는 냉병기 중에서 부족한 편이지만, 대신 여러 면에서 밸런스가 잘 잡힌 병기라는데 의의가 있다. 갑옷이 필수이고 진형을 이뤄 싸우는 군대에서는 대접이 좋지 못했지만, 간편한 휴대성과 적절한 위력으로 인해 민간에서 호신용 등으로 쓰는데는 이만한 무기가 없었다. 심지어 군대에서조차 자기 주무기는 자기 것으로 하되, 보조 무기로 칼을 따로 챙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갑옷을 입지 않은 경무장의 상대방에 대해서는 대단히 위력적인 공격을 할 수 있으며, 고대 로마군과 같이 검을 주력으로 사용한 군대도 존재했었다.
  • 다마스쿠스 강(Damascus steel)은 현대의 금속제련 기술로도 구현할 수 없는 로스트 테크놀러지다. 현존하는 어떤 칼날도 다마스쿠스 강으로 만든 칼날을 따라잡지 못한다.
    • 해당 항목으로. 당대에는 최첨단 기술력이었다. 다마스쿠스 강에 대한 예찬은 과거 유럽인들의 형편없는 제철 기술 때문에 더했다고도 한다. 그들의 관점에서 보기에 다마스쿠스 강은 마치 현대인이 추락한 UFO의 외벽 소재를 접하는 기분과도 비슷했었을지도 모른다.
    • 하지만 현대식 공법과 비교할 경우 kg당 천 몇 백원대의 특수강판을 가지고 동네 철공소에서 작업하는 것보다도 떨어진다. 현대의 콜드스틸으로도 바위를 깨뜨리고 철판을 벨 수 있다.
  • 일본도는 모든 칼들을 압도하는 최강의 무기이다.
    • 해당 항목으로. 당대의 입장에서 보면 장점도 물론 있지만 단점도 엄청 많았다. 하물며 현대의 관점에서는 문제점이 수두룩할 뿐이다. 내구성은 한없이 약하고,[3] 그나마 대단하다는 절삭력도 상대방이 철 갑주를 갖춰입기 시작하면 의미가 없어졌다. 일본도가 쇠나 철판을 벨 수 있다는 건 출처불명의 개소리이고, 날아가는 권총탄 정도는 벨 수 있지만 그건 일본도가 아니라 버터칼조차 가능하다. 그리고 애초에 일본도는 전근대적 공법으로 만들던 칼이기 때문에 나름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 그리고 일본도는 에도 시대에 이르러서는 간지를 위한 장식품 용도로 전락했다.[4] 장식용 칼이기 때문에 최강의 칼이 절대로 아니라는 얘기다. 260년 동안 실전에 투입되지 않은 장식물이다. 차라리 무거울 지언정 실제로 사람을 꾸준히 베고 있었던 엑시큐셔너 소드가 훨씬 세다.
    • 굳이 따지자면,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부무장 정도의 취급을 받았으며 그 자체로 딱히 귀한 대우를 받지 않았던 다른 도검들과 달리 일본도는 무사의 상징으로 지목되면서 사무라이라면 누구나 차고 다녀야 하는 물건이 되었기 때문에 가장 유명한 도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 AK-47은 모든 총들을 압도하는 최강의 무기이다.
    • 해당 항목으로. 자세히 서술되어 있듯이 AK-47은 장점도 물론 많지만 단점도 꽤 있는 무기다. 명중률 문제와 확장성의 부족, 불편한 사용, 탄창의 낮은 신뢰성이 대표적인 단점으로 꼽힌다. 또한, 신뢰성이 좋다고는 하나 라이선스 없이 만드는 짝퉁들은 전혀 그렇지 않고, 그렇다고 칼라시니코프제 정품을 쓰자니 가격이 높아진다.
    • AK-47은 구조가 간단하고 쓰기 편해서 널리 퍼진것이지 최강이라서 널리 퍼진 게 아니다.
  • AR-15 계열 소총은 신뢰성이 낮다.
    • 가스 직동식 화기의 특성상 AK-47 같은 가스 피스톤식 화기에 비해 열과 탄매에 취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청소만 잘 해주면 AK 부럽지 않은 신뢰성을 자랑한다. 초기형만 해도 SAS에서 호평할 정도로 총 자체의 신뢰성은 충분했다.
    • 제식 채용 초기인 베트남 전쟁 당시, 탄창의 낮은 신뢰성, 부적절한 장약의 사용, M14 소총 등으로 대표되는 당시의 총 이미지와는 다른 미래적인 외관 등으로 인한 총을 손질하지 않아도 된다는 병사들의 오해가 겹쳐 신뢰성이 낮은 M16의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M16A1에 와서는 대부분의 문제점이 개선되었다.
    • 오히려 현재는 M4A1 등 기존 AR-15의 문제를 해결한 AR시리즈들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고 있을 정도인데, 정작 AR시리즈가 문제가 많았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 SA80은 세계 최악의 소총이다.
    • 물론 SA80A1한정으로는 그 89식과 비교해도 성능이 떨어졌으나 이후 헤클러 운트 코흐에 의해 개량된 SA80A2/A3은 무난한 소총이다.
  • 강력한 칼은 총의 총신(총열)을 벨 수도 있다.
    • 불가능하다. 심지어 총신은 사격시 가열되는 부위이므로 가장 견고하게 제작되는 부위다. 가늘어 보인다고 무조건 약한 게 아니다. 물론 묵직한 장검으로 총을 힘껏 내리치면 내부구조가 망가져 총이 제대로 발포되지 않을 순 있지만 단분자 커터나 광선검 같은 가상의 칼이 아닌 이상 자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 장군들이 소지하는 권총은 적에게 사로잡히기 전에 자살하기 위함이다. 또는, 지휘용으로 주는 것이다.
    • 소총을 들고 다니는 것은 너무 불편하고 거추장스럽지만 그래도 뭔가 총을 주기는 줘야할 때 준다. 그리고 국방부랑 병무청에서 장군들에게 자살용으로 준다면 그냥 독약을 주는 게 더 싸게 먹힌다.
    •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 국군에는 실제로 즉결처분권이 있었으나, 인권의식이 열악했던 당시 기준으로도 용납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병영부조리상관살해 등, 부작용이 심각해 폐지되었다. 당시에 비해 인권의식이 향상된 21세기 대한민국 국군의 군법은 즉결처분권을 인정하지 않으며, 전시든 아니든 상관 없이 자신의 부하를 살해하는 행위는 살인에 해당하는 중범죄이다.
  • 가스 직동식 화기는 가스 피스톤식 화기에 비해 신뢰성이 떨어진다
    • 가스 직동식 화기가 가스 피스톤식 화기에 비해 열과 탄매에 취약한 것은 사실이나, 청소만 잘 해주면 신뢰성은 가스 피스톤식 화기 못지 않다.
    • 대표적인 가스 직동식 화기인 AR-15 계열 총기인 M16 소총은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잘만 사용되고 있다.
  • 화염방사기는 피탄당하는 즉시 대폭발을 일으켜 무고한 아군들을 살상한다.
    • 무기 관련 질문들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오해다. 하필이면 압축공기를 충전한 탱크가[5] 하필이면 소이탄에 피격되고, 하필이면 공기에서 발화가 이루어져 연료에 옮겨붙으면서 폭발이 일어날 수는 있다. 이는 굉장히 낮은 확률이라 사실상 일어나지 않는다.
    • 대개의 경우 연료통에서 연료가 줄줄 새고 끝일 가능성이 더 높다. 게다가 연료통 장갑은 튼튼하기 때문에 화염방사기가 피탄당한다고 해서 대폭발이 일어날 걱정을 하진 않아도 된다. 쉽게말해서 총탄이란 좀 뜨거운 쇳조각이 음속을 돌파하는 속도로 날아올 뿐이고, 소이탄 같은 특수한 탄환이 아닌 이상 연료 자체가 스스로 불이 붙지도 않는다.
  • 화염방사기는 거대한 화염을 적에게 분출하는 무기다.
    • 오히려 불 붙은 유성의 액체류 연소제를 긴 호스를 활용해 목표지점에 뿌리며, 단순히 불꽃이 아니라 액체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포물선을 그리며 땅으로 쏟아지는 모양이 된다. 대체로 전쟁을 다루는 대중매체에서 안전상의 이유로 프로판 가스를 활용하는데, 이걸 쓰면 포물선 모양으로 쏟아지는 게 아니라 화염이 하늘로 솟구치고 끝이다. 이러한 연출 때문에 실제 화염방사기를 본 적이 없는 시청자들이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 화염방사기는 사람을 불태워 죽이는 용도로 가장 많이 활용되며, 피격자가 수 초 내지 수십 초 동안 뛰어다니다가 고통스럽게 죽어가게 한다.
    • 실제로 활활 불에 타는 연료를 뒤집어쓴 사람은 단 1초도 버티지 못한다. 그리고 화염방사기는 화염을 사람에게 직접 뿌려 죽이는 게 아니며, 벙커 등 밀폐된 공간 내부에 깊숙이 숨어있는 적을 소탕하기 위해 화염을 입구에 퍼붓고, 그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을 일으켜 죽이는 방식이다.[6]
    • 이상의 화염방사기 관련 오해들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이 유튜브 영상을 참고할 것.
  • 대인지뢰를 실수로 밟았을 때에는 침착하게 발을 떼지 말고 서서 도움을 요청하면 되고, 발을 뗄 때는 다른 무거운 것으로 눌러 놓아야 한다.
    • 위기상황을 연출하기 위한 영화적 장치로 지뢰는 밟자마자 터진다. 없는건 아닌데 이쪽은 대전차 지뢰를 사람이 밟았을 때다. 또는 지뢰가 오래되어 천천히 반응하고 있을수도 있다. 일단 지뢰를 밟으면 주변에 다른 지뢰가 없는지 주의하고 무조건 뛰어라!
  • 독가스는 냄새가 지독하다.
    • 의외로 무색무취인 가스들도 많다. 대표적으로 치클론 B. 일상생활에서 유독가스가 냄새가 날 거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시중에 판매되는 화학물질에는 경고제를 넣어서 판매하기 때문이다.
    • 사실 치클론B같은 극단적인 예를 들지 않더라도, 과거 연탄가스로서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일산화탄소도 그 자체로는 무색무취이다. 일산화탄소가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기에 간혹 '타는 냄새'를 일산화탄소로 착각할 수 있으나 '타는 냄새'는 '타는 냄새'이지 일산화탄소 자체의 냄새는 아니다(마치 햇빛에 자외선이 포함되어 있지만 '햇빛=자외선'은 아닌 것처럼).
    • 참고로 유독가스 중 냄새가 지독한 종류는 대개 황화합물(예: 이산화황, 황화수소 등)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발언은 '은수저로 독을 감별할 수 있다[7]'과 비슷한 수준의 발언이라 볼 수 있다.
  • 화약 가루로 긴 줄을 만들어서 한쪽 끝에 불을 붙이면, 순식간에 그 줄을 따라 불이 옮겨붙으며 목표물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
    • 서부극에서 많이 등장하는 클리셰로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영화처럼 빠르지는 않다. MythBusters에서 실험한 영상에 따르면 사람이 걷는 정도의 속도로 불이 붙으며, 한참 늦게 출발해서 방해하는 사람을 뿌리치고 달려가더라도 그 화약 줄을 앞질러가는 게 가능하다.
    • 유사한 것으로 악당의 자동차나 이륙하려는 항공기가 기름을 줄줄 흘리면서 가서, 뒤늦게 도착한 주인공이 라이터로 그 기름띠에 불을 붙이자 순식간에 기름에 불이 붙으며 자동차나 항공기가 폭발하는 연출도 있다. 이것 역시 국내에서 과거 호기심 천국이 비슷하게 실험해 본 결과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속도로 불이 붙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 버섯구름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핵무기가 사용됐다는 뜻이다.
    • 핵무기뿐만 아니라 강력한 폭탄이 터지면 원래 버섯구름이 생긴다. 폭발로 인해 만들어진 뜨거운 공기가 대류현상에 의해 하늘로 둥실 떠오르는 모습이 버섯처럼 보이게 되는 것. 핵무기의 상징 중 하나로 각인되다보니 숙련된 군인들도 종종 이런 실수를 한다. 데이지커터 문서로.
  • B-2의 가오리 모양은 극히 현대에 새롭게 제안된 참신한 설계이다. 또는, 외계인의 기술이 사용되었다는 뜻이다.
    • 그 이전에도 전익기라는 개념은 독일의 호르텐 Ho229와 미국의 N1M, N9M 실험기 등으로 꾸준히 연구중이었다. 그러다가 플라이 바이 와이어 기술이 충분히 진보하면서 실제로 설계가 가능해진 것. 무엇보다 B-2를 만든 노스롭 사의 창립자는 2차대전 극후기에 B-29의 후속작으로 B-35, B-49 전익 장거리 전략 핵폭격기를 개발중이었다. 외계인 기술 이야기는 현재로서는 음모론에 불과하다. 단, B-2의 출현으로 인해 전익기가 슈퍼파워 테크놀러지의 상징이 된 건 사실.

[1] 실제로 미 특수부대원조차 "상대방이 흉기를 가졌는데 나에게 별다른 무기가 없고, 상대가 나를 거리낌없이 죽이려고 들 수 있는 상황이라면 '''개기지 말고 튀어라'''"라고 가르친다.[2] 단 이 경우는 대부분 전의상실을 초래한다. 일선 경찰관들에게 칼 든 강도를 두려워하지 말 것을 격려하는 심리학자 데이브 그로스먼(D.Grossman) 역시 "살인의 심리학" 과 같은 자신의 저서에서 항상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 거꾸로 말하면 칼은 심리적인 압박을 하기에 특화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3] 일본도를 활용하는 검술이 무슨 라이트세이버 듀얼마냥 쾅쾅 부딪쳐 가면서 싸우는 게 아니라는 걸 상기해 보자. 대부분 상대의 검을 피하거나, 흘려보내거나, 스치듯 하면서 빈틈을 노리는 것들이다.[4] 실제로 일본도 유물 중 유독 에도 시대에 만들어진 칼들의 강도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나루세 칸지 항목으로.[5] 대개의 화염방사기는 질소충전형이다. 압축공기를 사용하면 산소가 들어있기 때문에 불이 붙을 염려가 있다.[6] 한 가지 예를 들자면, 4.3 항쟁 당시 국군이 어느 동굴에 숨어든 피난민들을 향해 화염방사기를 발사한 현장에서 향후 이루어진 조사에서 확인된 결과로는 시신은 안 탔는데 동굴 벽에 손톱 자국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희생자들이 불타지 않고 질식하면서 동굴 벽을 긁다가 죽었다는 증거.[7] 실제로 은수저가 검어지는 이유는 은수저의 은이 황과 반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황화합물이 아닌 독에는 반응하지 않으며, 반대로 독은 없지만 황이 들어있는 계란 노른자에는 반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