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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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말 그대로 강릉시의 시청이다. 강릉시 홍제동에 위치해있다. 근처에 강릉시의회와 강릉시의 여러 행정기관들이 밀집해있다.
2. 논란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인구 21만 명 정도의 중소도시치곤 시 청사가 쓸데없이 화려한데 , 이것 때문에 말이 많다. 성남시청, 용인시청과 마찬가지로 돈지랄 청사로 꼽을 수 있는 사례. 강릉고속버스터미널, 강릉시외버스터미널이 바로 앞에 있어서 버스 타고 온 외지인은 시청을 보고 호텔로 착각했다고도 한다.
사실 문제는 이쪽이 더 심각하다. 일단 성남시는 인구가 98만 명, 용인시는 인구가 100만 이상 으로 재정자립도 또한 성남시가 전국 5위, 용인시가 전국 7위이다. 1, 2, 3, 4위는 서울시본청, 강남구, 서초구, 중구나 용인시와 성남시는 서울시의 다른 구보다 재정이 탄탄한 편이라는 증거. 그에 반해 강릉시 인구는 꼴랑 216,996명, 재정자립도는 137위.
성장 가능성도 비교가 안 된다. 성남시 인구는 매년 2만명씩 상승하고 있고[2] , 용인은 시로 승격되던 1996년에 20만 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구 상승률이 무시무시한 수준으로 전국에서도 인구 상승률이 최상위권에 속한 도시로 10년연속 인구 상승률 1위자리를 넘겨준 적 없는 도시이다. 반면 강릉은 인구나 재정자립도나 계속 조금씩 떨어지는 추세다.
흠좀무한 건 셋 다 똑같이 시청으로만 쓸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복합 문화센터로 활용하기 위해 청사를 크게 건설했다고 한다는 것이다. 강릉시의 경우 논란이 되자 탑층에 배치했던 시장실과 부시장실을 긴급하게 2층으로 옮긴 다음 옥상쪽 4개 층을 비워두어 "봐라! 여기 빈 사무실 아니냐. 최상층은 전망대로 쓰고 다른 3층은 공공기관에게 임대를 주겠다" 라고 하였다. 그래도 나머지 둘과는 달리 유리궁전이 아니라서 다행.
당시만 해도 앞에서 "호화청사 웬말이냐!"하며 꽹과리 치면서 시위를 할 정도로 시끄러웠다. 시장인 심기섭 입장에서는 자신의 최대 치적이지만 강릉시는 재정 위기가 왔다. 좀 넉넉하다는 성남시나 용인시조차 시 청사에 돈을 쏟아붓고 재정 문제로 골골대고 있다는 점[3] 을 감안한다면, 강릉 또한 마냥 무시할 수만은 없는 문제.
이로 인해 2006년 69억원의 페널티를 받기도 하였지만 2011년 부터 의회도서관 설치, 각종 회의실·교육장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등 변화를 꾸린 결과 2016년 2월 말, 14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일단 현재 이 문제는 일단락 된 듯 하다.
2006년 말 1천313억원에 달했던 채무를 2018년 3월 15일 자로 모두 갚아 빚 없는 도시가 됐다. # 이는 올림픽을 치른 도시로서 거의 없는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