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삼국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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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기 전투
2.2. 가정 전투
2.3. 오장원 전투
2.4. 국산 전투
2.5. 적도 전투
2.6. 고관 전투
2.7. 검각 전투
2.8. 최후
3. 작중 묘사
4. 명대사
5. 여담


1. 개요


최훈 작가의 작품 삼국전투기에서 등장한 강유를 서술하는 문서.
'''나라 시카마루'''로 등장. 기린아, 천재 기믹 때문인 듯 하다. 그런데 엄청난 귀차니스트인 원본과는 달리 이쪽은 과하게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게 특징. 아버지인 강경은 나라 시카쿠로 등장한다.

2. 작중 행적



2.1. 기 전투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짧게 등장. 마초가 이미 항복한 위강을 죽이라고 하자 강유의 아버지 강경이 "항장을 죽이는 법이 어디 있느냐"고 대항하다가 방덕에게 살해당하고, 이 광경을 본 어린 강유는 아버지를 부르며 울면서 뛰쳐나가려고 하지만 어머니가 붙들고 만류한다.

2.2. 가정 전투


가정 전투에서 정식으로 등장한다. 촉과 협상을 고민하는 서량 지역의 대표 자격으로 등장하여, 제갈양에게 서량이 움직일 빌미를 달라고 요구한다. 이에 제갈양은 가정에서의 전투를 시험무대로 잡기로 하는데, 가정에서 마속왕평의 말을 무시하고 삽질하는 바람에 장합에게 참패를 당하면서 협력은 무위로 돌아가게 되고 강유 또한 귀환하려 한다.
하지만 그는 서량에서 위를 배신했다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희생양이 되어 고향에서 쫓겨나고,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이내 서량 원로들의 선택을 이해하며 촉한으로 귀순한다.[1]

2.3. 오장원 전투


제갈양이 손권만총에게 패퇴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양한 공략루트를 생각하면서 강유에게 학소가 죽었다는 사실이 확실하냐고 물은 뒤 진창을 공략할 생각으로 강유를 북원으로 보내는 모습이 나온다.
강유는 곽회를 만나 물러나는 척하다 기습을 가해보지만 실패하고 제갈양에게 돌아간다.
제갈양이 쓰러지자 제갈양을 막사로 옮긴 뒤 임종을 지키고 유언을 듣는다.
제갈양이 유언으로 "다시는 북벌을 논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자 북벌을 논하지말고 실행하겠다며 자의적으로 유언을 왜곡하여 해석한다(...)[2][3] 이에 비의가 태클거는 것은 덤.
퇴각에 앞서 사마의의 추격을 염두하며 양의, 비의와 위연을 어찌 설득하여 데려갈지 고심하고 비의가 나서서 위연의 의중을 떠보고 오겠다는 말에 비의에게 감사해 한다.
하지만 비의가 위연의 의중을 파악한 뒤 그를 배제하고 행동을 결정하자, 제갈양이 죽은 것을 눈치챈 위연은 분노하여 잔도를 태워버린다. 사마의가 추격해오자 양의에게 사마의 쪽으로 위장 진격을 하도록 지시하고, 사마의는 제갈양이 살아있는 것으로 착각하여 물러난다.
이후 조상 일파가 정권을 잡으면서 위나라의 상황이 나빠지자 기존의 제갈양이 시도했던 것과 다른 방식으로 북벌을 시도하려는 장완과 북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기존 북벌이 실패한 이유로 군량 보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장완이 상용 방면으로 움직이기 앞서 기존의 방식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농서 방면으로 진격하라는 것을 지시받고 상황에 따라 공격할 것도 허락받지만, 곽회의 방어가 너무 단단해 후퇴한다.

2.4. 국산 전투


비의와 함께 위와 오의 불꽃놀이를 감상하는 모습이 나온다.
강족이 낙곡대전의 일로 불만을 품은 것을 이용해 강족과 손을 잡아 대대적인 반란을 일으킨 강족을 돕기로 한다.
강족이 움직이자 비의에게 적극적으로 북벌을 실행하자고 건의하며 비의를 설득하지만 비의에 반대에 부딪힌다. 하지만 절호의 기회를 놓칠수 없는 만큼 비의에게 북벌을 할 수 있는 권한은 받되, 군사 1만 제한(…)을 받게 된다.
운용 병력의 부족으로 신중히 움직이던 중 곽회가 농서로 갔다는 말을 듣고 위시로 향하지만 위시에 곽회가 있는 것을 보고 후퇴한다. 그러나 강족들이 곽회에게 패퇴하여 치무대가 구원 요청을 하자 요화와 함께 급히 북진하나 요화가 곽회의 공격을 받자 요화를 구출하고 퇴군한다.
한중에 비의가 오자 다시 북벌을 주장하며 병사를 더 달라고 부탁하지민 거절당하며 그로 인해 고통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국산에 구안을 보내 성을 건설해 북벌 기반을 만들려하지만 진태의 선전과 곽회의 진군소식을 듣고 퇴군한다.
퇴군하면서 요화에게 기습을 지시하지만 등애의 대비로 실패하고 한중으로 돌아간다.

2.5. 적도 전투


서평을 공략핟던 중 곽수를 사로잡고 곽수의 평판을 듣고서 곽수를 설득끝에 회유한다.
하지만 곽수의 목적은 유선 암살에 있었고, 이를 실패하자 비의를 살해해버린다.
이후 진지와 강유가 내정과 외정을 분담하기 시작함과 동시에 비의가 걸었던 1만 병력 운용 리미트가 풀리게 되어 강유가 적극적으로 북벌에 나섰다는 언급이 나오고 제갈각과 함께 양동 작전을 시도했으나 진태가 수비를 단단히 하여 물러나는 모습이 나온다.
요화에게 적도성에서 항복의 밀서가 전해져왔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장억이 이 밀서에 대한 신빙성이 있음을 전해주면서 출격을 결정. 곽회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희소식까지 있었던 까닭에 상황은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 했다.
그러나 적도에 도착하자마 서질의 지원군이 도착했고, 이 과정에서 군을 정비하기 위해 장억이 스스로 나서 서질군과 전투를 벌이고 서질에게 부상을 입히고 부대에데도 큰 피해를 입혔으나 장억은 전사한다. 강유는 장억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서질의 군을 박살내고 서질을 참한 뒤 적도와 농서부근을 점령한다.
하지만 적은 병력을 이끌고 왔고, 적도 부근에 방어거점의 상황이 좋지 않음을 확인하고 농서의 백성들만을 데리고 퇴군한다.

2.6. 고관 전투


곽회와 사마사가 죽은 틈을 이용해 북벌을 개시. 장익이 이를 반대하지만 장익을 승진시킨 뒤 자신을 따라 종군하게 한다.
곽회가 죽은 덕분에 더 자유롭게 군을 운용하게 된 강유는 군을 세 곳으로 나눠 기산, 석영, 금성으로 진격시키며 왕경을 낚으려 시도한다. 하지만 왕경이 진태의 지시에 따라 대기하자 곧바로 포한까지 진격한다. 이에 왕경이 적도로 이동하여 자신을 견제하자 이를 무시하고 금성으로 진격한다. 왕경은 이를 보고 강유의 뒤를 치려하지만 사실 이는 페이크였고, 곧바로 강유는 군의 방향을 돌려 왕경의 부대를 박살내버린다.
왕경은 결국 군을 잃고 적도에서 수성을 하게 되자 적도를 포위하려하는데, 장익이 더 이상 전투를 치루는 것은 승리를 퇴색할 수 있다고 말하며 적도를 포위하는 것을 반대한다. 하지만 강유는 적도를 점령하면 강족과 호인들을 규합해 전력을 증강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거절한다.[4]
하지만 진태의 지원군이 고지를 점령한채 움직이지 않고 보급로를 차단하러 움직인다는 거짓 첩보를 접하자 결국 퇴군한다.
등애가 부임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북벌을 실행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기산과 무성산으로 가지만 등애의 정확한 판단에 막혀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이에 강유는 호제와 양동을 통해 틈을 만들어 공격한다는 계획을 세우지만, 호제가 나타나지 않아 결국 퇴군을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등애에게 뒤를 찔려 하후패를 비롯한 20명의 장수들이 전사하고 많은 병력들을 잃게 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나온다.

2.7. 검각 전투


제갈탄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소식에 낙곡 루트로 북벌을 진행하지만 사마망이 수성을 하고 제갈탄의 반란이 진압되자 퇴군한다.
한 차례의 북벌을 또 시도하지만 등애에게 깨지고 적대세력이 크게 늘고, 동료인 요화까지 강유를 비꼰다는 언급이 나온다.
지속적인 북벌을 하는 자신의 견제를 위하여 제갈첨과 동궐의 묵인 속에 황호의 세력이 커지고 황호가 넘어가는 낙하산을 자신과 같은 대장군직에 올리려하자 황호를 숙청해야한다고 유선에게 건의하지만 거절당한다. 이후 강유는 성도에 돌아오지 않고 북벌에만 매진한다고 언급되었다.
그런데 이 때, 강유가 북벌에 매달리는 이유 중 하나로 유선의 신임을 받아 북벌사령관로서의 위치를 굳건하게 해준 게 있다고 한다.[5]
사마소가 종회와 등애를 앞세워 촉을 정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유선에게 위군이 쳐들어온다며 이른바 플랜 B[6]를 발동해야한다고 서신을 보낸다. 하지만 이는 황호에 의해 저지되어 플랜 B의 발동이 늦어져 내려오는 위군에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게 된다.
답중에서 등애와 대치하게 된 뒤, 왕기와 견홍의 파상공격을 받게 되고, 양흔의 부대까지 내려오자 후퇴를 결정한다. 하지만 양흔의 부대가 무시무시한 속도로 추격해오자 타격을 입게 되고, 간신히 요화의 지원군 덕분에 위기를 넘긴다.
요화에게 관성이 함락당하고 제갈서에게 포위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공함곡으러 퇴군한다고 말하며 공함곡으로 향하지만 이는 페이크였고 제갈서가 자신을 막기 위해 공함곡으로 움직였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난 기동속도로 교두를 돌파해 검각으로 향한다.
장익과 합류해 검각에서 종회를 막던 중 제갈첨의 면죽이 뚫렸다는 소식을 듣고 검각을 떠나 성도로 향한다. 그러나...

2.8. 최후


유선이 항복했다는 소식을 비보를 접하고 검을 바위에 내려치며 오열한 뒤 종회에게 투항한다.
그리고 이후 '''종회의 난때의 강유의 역할이 제대로 그려졌다'''.[7]
종회에게 투항한 뒤 종회의 야심을 꿰뚫어보고 촉한을 재건할 생각으로 종회에게 찬사를 보낸 뒤 진지하게 패업을 도모하자고 제안한다. 이에 종회는 강유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종회의 신임을 받으며 관인과 부절을 받아 군을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되자 유선에게 촉한을 부흥시키겠다는 밀서를 보낸다.
이후 종회가 등애를 모함하여 낙양으로 압송시키자 종회를 따라 성도에 입성하고 장익과 일부 멸망한 촉한의 병력들을 흡수한다.
하지만 사마소가 움직였다는 사실에 다급해진 종회가 때 마침 죽은 태후의 유서를 위조하고 제장들을 성도로 불러모아 뜻에 동조할 이들과 동조하지 않을 이들을 구분한 뒤 동조하지 않을 이들을 구금한다. 이에 강유는 그들을 죽여야한다고 진언하지만 유일하게 표면적으로 동조한 위관이 합리적인 이유로 반대하자 무산되고, 결국 구금된 제장중 하나인 호열의 아들 호연이 움직이게 되고, 위관이 각 제장의 본진에 격문을 보내자 사방에서 위군이 종회를 공격하기 위해 몰려들게 된다. 멘붕한 종회가 어찌해야할지 묻자
'''"적이 오면 격퇴할 뿐"'''이라고 말한 뒤 '''입고 있던 위군의 갑옷을 찢고 그 안에 입고 있던 촉군의 갑옷을 입은 채''' 쳐들어 오는 토벌군에 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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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벼라 위군의 개들아!!!"'''라고 소리치며 위군과 맞서며 마무리된다. 그야말로 간지폭풍의 사망씬...

3. 작중 묘사


'''촉한의 마지막 희망'''
1만 명이라는 병력 운용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위군을 흔들기 위해 노력하고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행동에 나서지만 곽회, 진태에게 격퇴되거나 이후에는 등애에게 패배하는 등 전적은 매우 좋지 않게 그려진다. 그러나 강유의 실패는 강유 본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 당시 그가 상대했던 위나라의 장수들이 너무 역대급이었고, 그가 돌아가고 나서야 위나라에서 반란이 일어나는 등 운이 따르지 않거나, 호제 같은 내부자가 제대로 호응을 안 해서 그런 것이라고 대변해 주었다.
촉한의 마지막 희망과도 같은 존재이지만 정치적인 능력보다는 북벌에 미친듯이 집중하는 야전 사령관으로서의 군사적인 능력이 부각된다. 후자는 유머러스하게 표현되는 편이다. 노름에 빠진 도박중독자로 묘사된다던지...
한중을 미끼로 놓은 방어 전략에 대해서도 상당히 효율적이고 고단수의 작전이며 사생결단을 내는 위험한 것도 아니었다고 평할 정도로 작가는 강유의 전략에 대해 좋게 평가하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초중반까지는 상당히 강유에 대해 박하게 이미지가 잡힌다. 제갈량의 유언을 신빙성도 없는 위략에서 따온 것이나, 비의의 죽음에 쓸데없는 말 한마디를 더 한다거나, 암살 위험 등 실제적인 위험에 대해서도 히키코모리 처럼 박혔다고 묘사 한다거나. 밖으로도 강유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등애를 높이 평가하거나 초주를 단순한 매국노로 볼 수는 없다는 등의 언급도 하였다.
그런데 이러했던 평가가 검각 전투에서 완전히 뒤집히게 된다. 사람들이 주로 까는 새로운 방어전략에 대해서도 호평하였으며, 강유의 행적 하나하나를 아주 멋지게 표현해준다, 역시 외부적으로도 등애는 변함 없지만 초주의 경우는 단순한 매국노로 볼 수 없다는 자신의 말이 무색하게 그냥 이기주의자로 만들어 버렸다.
작가의 심상의 변화에 대해 궁금해 질 정도로 이 시점에서 다수의 인물들의 이미지가 완전 변했다.
이에 대해선 워낙 장편이다보니 계속 사료를 보고 구상하는 과정에서 인식이 변했다는 추측이 우세하다. 조비를 비롯해 처음 소개한 것과 다르게 묘사되어간 캐릭터가 왕왕 있기 때문.

4. 명대사


"적이 오면 격퇴할뿐. '''덤벼라!!! 위군의 개들아!!!"'''


5. 여담


강유의 사망씬은 삼국전투기에서 가장 임팩트 강한 사망씬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외에 명장면은 관우, 조조가 있다.

[1] 그러니까 천수를 비롯한 서량의 일부 지역이 촉에 항복할 생각을 하고 강유를 사절로 보냈는데, 마속의 삽질로 전황이 촉군에 불리하게 흘러가니까 재빠르게 손절을 결정하고, 그 와중에 자신들이 촉에 붙으려고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는 사실이 발각될까 봐 사절로 보냈던 강유마저 손절한 것이다. 강유는 자신이 돌아가지 말아야 진상을 묻을 수 있다는 걸 이해하고 귀향을 포기, 촉에 귀순한 것이고. 직후 서량 원로들이 "미안하네, 강유. 허나 자네 가족들만큼은 우리가 돌봐줄 터이니 안심하고 귀순하게."라고 한다.[2] 위략의 기록을 따라 제갈양의 유언을 그렸기 때문에, 여기서의 강유는 제갈량의 유언과 다른 방향으로 행동한다. 그런데 위략은 정사에 주석으로 인용된 부분을 제외하면 신뢰성 낮기로 유명한 사서이며, 해당 부분은 배송지가 따로 반박까지 할 정도로 신뢰성이 제로에 가까운 부분이다.[3] 게다가 제갈량이 정말 저런 유언을 남겼다면 제갈량의 정치적 후계자인 장완이 죽기 직전까지 북벌을 계획했던 부분은 어떻게 설명할 건가?[4] 강유도 장익의 의견을 어느정도 이해는 하고 있으나 적도의 물자가 거의 없다는 점을 들어 강행한다.[5] 이에 따르면 강유의 북벌엔 '''유선의 의중'''이 끼어 있었을 수도 있다고 해석이 된다.[6] 과거 유비가 군주이던 시절, 한중의 주요 길목에 군을 배치했던 것과 달리 한중을 비워놓은 상태에서 양평과 양안에 병력을 배치하여 위군이 험한 길목을 지나 지친 상태로 한중의 평야로 오면 양평과 양안의 주력군으로 일거에 위군을 공격해 섬멸한다는 내용이다.[7] 삼국지연의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국내에서 종회의 난까지 조루 없이 스토리를 진행하는데 성공한건 삼국전투기가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