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시카마루
'''귀찮아(めんどくせー)'''
1. 개요
'''
만화 나루토의 등장인물. 1인칭 오레.
2. 프로필
3. 패러미터
4. 특징
가문의 넓은 사유지에서 사슴을 키워 그 녹용을 응용한 약재 조합을 특기로 하는 나라[10] 집안의 아들. 외동이며, 가문을 이을 후계자다.[11]
나루토와 닌자학교 동기로 졸업 뒤 야마나카 이노, 아키미치 쵸지와 함께 아스마 조에 속했다. 화투의 이노·시카·쵸[12] 에서 시카(사슴)에 해당하는 캐릭터. 동기들 중에서 사스케 다음으로 나루토에게 큰 영향을 끼쳤던 인물이자, 나루토의 브레인 같은 존재. 나뭇잎 마을의 브레인이자 책사 같은 인물이다.
대단한 귀차니스트라 멍하니 하늘이나 보고 있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닌자학교 시절 시험 보는 건 '''연필굴리기도 귀찮다고''' 대놓고 잠만 잘 정도로 귀찮아했다. 그리고 1부 중급닌자 시험 편에서는 자신이 남들에게 관심 받지 못하는 소위 잘 나가지 못 하는 녀석이라고 비관하면서 아스마 선생도 대놓고 의욕 제로의 인간으로 평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아스마와 쇼기를 둘 때 한 번도 진 적이 없어[13] 이를 이상하게 여긴 아스마가 본인은 모르게 테스트를 해 본 결과 IQ 200을 넘는 무시무시한 지능을 가진 것이 드러났다.[14] 닌자학교 시절 허구한 날 낙제점을 받았던 것은 순전히 의욕이 없어서 시험시간에 잠만 잔 결과일 뿐이다. 그야말로 '우리 애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와 게으른 천재의 좋은 예시. 작중 전개에서도 인술과 체술로 닥돌하는 타 캐릭터들(특히 이누즈카 키바, 아키미치 쵸지, 록 리)과 달리 머리를 굴리는 부분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아스마는 시카마루의 훌륭한 재능을 간파해 죽기 전에 시카마루야말로 진정한 호카게의 재목이라고 평하면서 귀찮아서 호카게가 되지 않을 것임을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쵸지 또한 '사스케나 네지 같은 애들보다 네가 더 뛰어나!' 라며 치켜세워 주기도. 즉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자신을 믿지 못하면 기량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케이스를 전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 나중에는 나루토가 네지와 벌인 시합으로 활약하니까 '''저녀석이 그나마 나랑 비슷하게 잘 못 나가는 녀석인 줄 알았는데, 환호를 엄청 받고 잘 나가잖냐. 난 저 녀석 평생 못 이길거다.''' 라고 곧잘 좌절부터 하기 일쑤였다.[15]
1기 때는 여성 닌자들과 대결하는 일이 많았고[16] 암호해석반의 시호를 비롯한 마을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듯하나 여심을 이해하기 귀찮아 싫어한다.[17] 기가 센 어머니 때문일지도. 그래도 여성적인 이미지랑은 담을 쌓은 느낌인 테마리와는 잘 되었다. 결국 자기도 아버지와 같은 노선을 탔다.
5. 작중 행적
6. 성격
개졸렬잎 마을에서 정말 몇 안되는 나루토에게 린치를 가하지 않고 잘 대해준 인격자 중의 하나. 번거로운 것과 시끄러운 것은 딱 질색인지라 꺅꺅거리는 여자애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누워서 구름을 쳐다보는 것과 노인네인 양 장기 두는 것을 좋아한다. 귀찮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워낙 귀찮은 것을 싫어하다 보니 심지어 호카게에게 임무를 받을 때조차 귀찮은 티를 팍팍 낸다... 그리고 츳코미 기질도 조금 있다. 츳코미 대상은 주로 쵸지와 나루토이며, 이따금 아스마나 카카시에게 츳코미를 날리기도... 가정에서 사나운 어머니와 잡혀 사는 아버지를 보다 보니 이상형은 얌전한 여자애[18] 인 듯하며 꿈은 소박히도 그런 여자와 혼인해서 아들딸 낳고 사는 것이'''었'''다.[19]
귀찮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녀도 할 때는 확실히 하는 성격이다. 해야하는 일은 귀찮다고 하면서 막상 하면 제대로 해낸다. 덕분에 나루토 본편이나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 외전 등을 보면 각종 임무와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 보여진다.[20] 여러모로 신뢰를 받는 듯.
온갖 귀찮은 일에도 휘말린다. 사스케 탈환작전 임무를 하고 아카츠키의 멤버중 카쿠즈와 히단과 싸웠으며[21] 그 이후로도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은 다 겪는다. 하지만 그만큼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 각오가 되어 있다.
귀찮다고 투덜거리던 모습을 많이 보여주던 1부에 비해 2부에 들어서는 정신적으로 성장한 모습이 많이 비춰진다. 아스마의 죽음 이후 불의 의지에 대해 생각하는 모습, 아스마와 쿠레나이의 아이를 책임지려고 하는 모습, 나루토에게 조언을 하는 모습에서 시카마루의 성숙한 면모가 드러난다. 그리고 매번 여자와 싸우기를 꺼리거나 이노가 나가서 싸우려니 이노가 나가는데 우리가 어떻게 안나가냐는 등 매너도 있다.
7. 인간 관계
7.1. 아키미치 쵸지
유년 시절 비웃음을 샀던 아키미치 쵸지를 감싸는 말을 하거나 그가 거미줄에 걸린 나비를 풀어주는 모습을 알아채는 등[22] 귀찮음이라는 캐릭터 특성상 잘 보이지 않지만 굉장히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사스케 탈주 사건 때에도 모두가 쵸지를 약하다고 생각하는 중에도 소대 중에서 쵸지가 그 누구보다 강하다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쵸지와 시카마루는 나루토 전체에서 그 누구보다 우정이 강한 콤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스마 역시 자신과 치리쿠의 관계를 비유할 때 시카마루와 쵸지의 관계를 들 정도로 둘 간의 우정은 나뭇잎 마을 내에서 최고로 굳건한 수준이라 할 수 있겠다. 나루토와 사스케의 우정은 상당히 일방적이고[23] 리는 네지에 대한 열등감과 경쟁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키바와 시노는 유대적인 면이 강조된 적이 없다. 사쿠라와 이노는 기본적으로 친한 친구지만 사스케를 두고 과도하게 다투는 면이 있다. 반면 시카마루와 쵸지의 우정은 그 무엇보다도 순수하다.
7.2. 사루토비 아스마
시카마루를 비롯한 이노, 쵸지를 어엿한 닌자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특히 시카마루와 긴밀한 사이였는데 시카마루는 아스마를 "매일 귀찮다고 어리광이나 부리던 자신에게, '''여러가지를 가르쳐주고 보호해준 사람'''"이라며 스승으로서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 제 10반 모두가 중급닌자가 된 이후로도 전원이 친하게 지냈으며, 특히 시카마루와 아스마는 자주 장기나 바둑을 두며 이야기 하곤 했다.
아스마는 시카마루에게 장기에 대해서 알려준 인물로, 시카마루의 뛰어난 재능을 찾아준 장본인이다. 이후로 시카마루는 장기를 통해 전략 및 포메이션에 대해 계속 연구했고 결국 뛰어난 전략가가 될 수 있었다.
스승의 죽음 뒤 깊이 슬퍼하고 잠시 방황하기도 했으나 마음을 다잡고 이노, 쵸지, 카카시와 복수를 성공한다. 아스마의 유언 중 "나뭇잎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 그리고 나의 왕(당시 아내 쿠레나이 뱃 속에 있던 딸 사루토비 미라이)을 부탁한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미라이가 태어난 후 "시카 오빠" 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며 가까이 지낸다. 생전의 아스마와 누구보다 가까운 사제관계였다는 것이 보여지는 부분이다.
7.3. 우즈마키 나루토
보루토 시점에서 시카마루는 현 호카게인 우즈마키 나루토의 보좌관, 나뭇잎 마을의 비서실장이다. 나루토에 대해 깊은 신뢰감을 가지고 있어서 1부 초반 부에는 전부 나루토를 무시하는 성향이 강했던 다른 사람들과 달리 시카마루는 그 당시부터 나루토에게 꽤 호의적이었다. 다만 개인적으로 그다지 친하지 않았던 데다 마을 자체의 분위기가 부정적이어서 이루카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을 뿐이다. 워낙 귀찮음이 많은 성격인데다가 쵸지처럼 나름 인연이 있는 것도 아니기도 했고. 그래도 어린 소년이 주변 사회에서 배척당하는 존재에게 이만큼의 태도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높이 살 수 있다.[24]
이 때문에 나루토와 절친까지는 아니더라도 괜찮은 관계였는지 은근 코드가 맞는 모습을 보였다. 소년기 시카마루 인격 재조명 과정에서 원작 만화의 중급닌자 시험 부분의 묘사가 주목받았는데, 오히려 왕따인 나루토 측이 시카마루를 놀리는 별명으로 부르거나 나루토를 문병할 만한 사람이 딱히 없을 거라 생각해서 시카마루 본인이 병문안을 가는 등, 절친만 아니었을 뿐 상당히 우호적인 관계임을 알 수 있는 묘사들이 있다.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마을 사람들이 왜 나루토를 따돌리는지 아버지 나라 시카쿠에게 물었을 때 아버지가 너는 그 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되묻자 "'''딱히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그녀석은 바보긴 해도 재미있는 녀석이야. 따돌리고 싶지는 않아'''" 라고 대답하기도 했는데 시카마루의 나루토에 대한 태도를 나타내는 매우 정확한 표현.[25]
나루토를 왕따시키는 아이를 저지하면서 '''니들이 하는 짓 짜증난다'''고 다그쳤다. # 위에 서술된 바로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시카마루가 어린아이들의 장난에 낚인 나루토를 실드쳐주는 모습이 나오며, 이 때문에 루리웹 같은 라이트 독자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는 시카마루의 인성이 어렸을 적부터 좋았다!는 식의 반응이 많다. 하지만 원작의 시카마루는 왕따에 가담하지 않았지만 방관자에 가깝게 나온다.[26][27]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에서 어린 시절을 다룰 때 그나마 나루토에게 말을 걸거나 같이 놀자는 묘사가 몇번은 있었지만 직접 적극적으로 호의적인 태도를 표하거나 나루토 왕따에 대해 적극적으로 비판한 것은 없다.
물론 마을 전체에서 왕따당하는 나루토를 색안경끼고 보지 않은 것만으로도 어린 아이치고 굉장한거고 매우 착하다 평가하기에는 충분하지만 몇몇 커뮤니티에서 빠는 것처럼 나루토를 어릴 때부터 감싼 것은 아니다. 그래도 원작에서도 은근히 어울려 다녔고 나루토에 대해 색안경끼지 않은 입장인 묘사가 있긴하며, 애니메이션의 과장을 빼고 봐도 시카마루는 나루토를 잘 대해줬다고 볼 수 있다. 원작에서 나루토와 마주하는 장면을 처음으로 보여줄 당시 나루토에게 바보 트리오라고 놀림당하자 "그 말은 그만 좀 해라"라고 한다.[28]
그리고 그 보상으로 나루토의 성장을 보며 귀차니즘을 극복하기까지 하고 결국 호카게 보좌관의 자리까지 올라갔다. 어찌보면 나루토는 마을사람들에게는 그저 마을을 구한 수많은 영웅 중 하나가 된 것에 그쳤지만 시카마루는 그 이상을 이룩한 셈이다. 실제로 마지막에 보여주는 동기들의 모습은 시카마루에 비하면 평범한 닌자들이다. 비록 시카마루는 자기 바람과 달리 평범한 닌자로 살지는 못하게 되었지만 대신 그 보상은 확실히 받았다고도 생각될 수도 있다.[29] [30] [31]
지라이야의 죽음을 전해 듣고 좌절하던 나루토를 찾아가 조언을 해주어 다시 재기할 수 있는 힘을 준다. 두 명 모두 소중한 스승을 잃은 아픔이 있었고 소중한 스승이었던 아스마를 잃은 아픔을 겪었던 시카마루의 조언은 나루토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도움을 주었다.
나루토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 받아가는 상황에 와서는 두 말 할 것도 없으며 스승인 아스마에게 ''''나루토와 함께 걷고 싶다'''' 라는 말을 하기도 했고 573화에서의 독백으로 보면 계책 같이 머리 쓰는 타입이 전혀 아닌 나루토를 위해 자신이 있는 것이라며 자신 스스로가 '''나루토의 두뇌'''로 생각하고 있다.
7.4. 테마리
시카마루와 테마리는 1부 중급닌자 본선 시험에서 시합 상대로 처음 만난다.[32] 이 시합은 처음으로 시카마루의 능력이 제대로 드러난 첫 싸움으로 강한 모래 마을의 닌자라는 분위기를 풍기던 테마리를 시카마루가 제압한다.[33][34] 이후 사스케 탈환임무에서 타유야에게 고전하던 시카마루를 테마리가 구해준다.[35] 부채질 한 번으로 주변 나무를 초토화 시키고 타유야를 리타이어 시킨 후 어린아이처럼 웃는 테마리를 보고 시카마루가 놀란 표정을 짓다가 미소를 짓는다.[36] 이 모습은 사스케 탈환 임무를 나서기 전, 집에서 식사를 하던 시카마루가 시카쿠에게 '엄마처럼 드센 여자하고 왜 결혼을 한 것이냐'고 묻자 시카쿠가 ''''저래보여도 엄마 역시 상냥하게 웃을 때가 있다''''라고 답했던 장면을 연상시킨다.[37] 사스케 탈환 편 마지막에는 임무를 실패한 것과 동료가 다친 것에 대해 시카마루가 자학하자 일침 하기도 한다.
2부에서 마을로 돌아온 나루토와 우연히 길에서 마주치는 것으로 첫 등장하는데 이 때 테마리가 옆에 있다.[38][39] 나루토가 데이트냐고 묻자 중급닌자 시험때문에 같이 있다고 대답한다. 이후 4차 닌자대전에서 전투 원거리 가아라 4연대에 '''같이''' 소속되었다. 시카쿠의 작전을 듣고 역시 시카마루의 아버지라고 감탄하거나 시카마루가 닌자들에게 말을 전할 때 시카마루에 대해 좋은 호카게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40] 테마리의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시카마루가 무한 츠쿠요미에 걸렸을 때는 '''꿈속에서 옆에 있는 테마리'''와 대화를 한다.
이렇게 1부에서부터 2부까지 조금씩 여러번 자잘한 떡밥이 뿌려진 덕분인지 시카마루와 테마리 커플은 뜬금 없거나 다소 이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은 나루토 동기 커플들 중 '''가장 개연성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초에 《나루토》에서 분량이 많지 않은 테마리가 등장할 때 대부분 옆에 시카마루가 있거나 시카마루에 대한 언급을 한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에서도 테마리가 비중 있게 다뤄지는 에피소드는 거의 시카마루가 함께 등장하며 아예 남자친구라는 식으로 언급되는 장면도 있다.
마지막화를 보면 결국 둘이 결혼하여 시카마루 판박이지만 눈은 테마리를 똑닮은 아들을 낳고 나뭇잎 마을에서 살고 있는 듯하다.
작가가 '연애시킬 생각이 없다'라고 공인한 적이 있어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던 독자들도 간혹 있었으나, 단순히 작중 연애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었던 것으로 보인다.[41] 다만 키시모토는 연애를 그릴 생각이 없어도 외전 작가들은 연애를 그릴 생각이 만빵이었는지[42] 외전이나 소설 등지에서는 아주 잘 연애하고 있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테마리와 계속적으로 만나고 임무도 함께 하며 그녀를 의식하기 시작했던 듯 하다.
여담으로 나루토 본편 종료 이후 시점을 배경으로 한 외전 소설 등을 보면 시카마루와 테마리의 결혼은 연애결혼이었지만 주변에서는 거의 정략결혼 수단이었고 상당히 복잡하고 어렵게 이루어진 듯하다. 우선 카제카게의 가족은 모래 마을 장로들의 동의 없이는 결혼할 수 없는지 (또는 모래 마을 내에서의 결혼은 괜찮지만 외국인과의 결혼이기 때문인지) 모래 마을 장로들은 자신들이 테마리의 결혼을 '허락했다'고 표현하며 가아라가 20세일 때[43] 둘은 약혼 관계였지만,나뭇잎 마을의 중역과 모래 마을 카게의 누나라는 정치적 관계 때문에 결혼식을 못 올리고 있었다. 중요한 의미를 갖는 행사라 둘에게는 마음대로 결혼식 날짜를 잡을 권한도 없었고 양 마을 중진들 간의 협의로 날짜를 잡아야 했는데 그것도 협의가 결렬되면서 자꾸 미뤄지고 있었다고 한다. 어쨌든 둘의 아이는 나루토와 히나타 부부가 19-20세 정도에 결혼해서 바로 낳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우즈마키 보루토와 같은 나이므로 속도위반 이 아닌 이상 시카마루와 테마리가 더 나이를 먹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기는 한 모양이다.[44]
호카게의 핵심 보좌 인력인데다 카제카게의 매부이니 엄청난 인맥이다. 게다가 닌자대전에서 한 연대를 이끌어 닌자세계에서는 나름 인정받았을 것이다. 엄청나게 출세한 인물 중 한명이다. 다만 팬들은 어쩐지 나루토가 떠넘긴 산더미 같은 일거리들 처리하느라 야근은 기본일 것 같다는 예상을 내놓았지만, 현실은 정 반대.[45][46]
7.5. 우치하 사스케
사스케한테는 매우 부정적이다. 1부에서도 별로 좋아하는 녀석은 아니라고 말했으며, 2부에서는 대놓고 적대적으로 본다. 애초에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불의 의지가 강조되는 녀석이니, 나뭇잎 마을 때문에 가족들을 다 잃어버리고 복수를 위해 움직이는 사스케와는 상극일 수 밖에 없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이걸 의식한건지 매로 연락하는 사스케 보고 구식이라고 디스하는 대사가 나루토에서 시카마루한테 넘어갔다. 그래도 다른 누구보다 뛰어난 줄 알았다고 말하는 등 사스케의 능력은 인정하고 있다.
8. 사용 술법
나뭇잎 마을의 일족으로, 음의 차크라를 이용해 그림자를 다루는 술법을 구사한다. 사슴을 키우는것을 생업으로 하는데, 그림자 술법도 원래는 사슴을 잡기 위한 용도라고.
상대와 그림자가 연결되면 상대를 자신 의지로 조종하는 그림자 흉내술에서부터 그림자로 물리력을 보이는 그림자 목 조르기, 그림자로 상대를 포박해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그림자 모으기 등 위력은 그리 강하지 않지만 높은 응용력을 지닌 술법들이다.
- 그림자 흉내술
- 그림자 흉내 수리검술
- 그림자 바느질
근·중거리계열 보조/공격형 비전 인술. 사용자는 나라 시카마루. 나라 시카마루의 유일한 공격형 기술. 나라 일족의 비술인 그림자를 사용하는 기술이지만, 드물게 공격이 가능하다. 술자가 사용하게 되면 그림자에서 마치 바늘과 같은 형체가 여러개 갈라져 나가 적을 공격하게 된다. 또한 공격이 명중하게 되면 그림자 흉내술과 즉각적으로 연계가 되어 그대로 구속이 가능하다고 한다. 속도가 빠르고 효율성도 좋아보이는 술법. - 그림자 모으기
근·중거리계 보조형 비전인술. 사용자는 나라 시카마루. 그림자 바느질과 형태가 똑같은 인술이지만, 그림자 바느질과 같은 공격능력은 없으며 좀 더 보조적인 형태에 치우쳐진 인술이다. 그림자 모으기로 생성된 그림자는 물리적인 힘을 가지게 되며, 이걸로 인하여 그림자로 물체를 낚아채거나 대상을 포획할 수 있다. 여러모로 지능플레이가 필요한 인술. - 그림자 목 조르기
사용자는 나라 시카마루. 물리력이 있어 공격기로 사용한다.
9. 명대사
9.1. 1부
성가시긴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잖아! 이노가 나가는데 남자인 우리가 도망칠 수 있겠냐!
7권 55화, 중급닌자 두번째 시험중 같이 숨어 있던 이노가 사쿠라를 구하러 뛰어 나가자.
닌자라면…상황이나 지형을 파악하고 싸움에 임하셔야지! 서로 똑같은 움직임을 하고 있더라도 말야. 나하고 네 ‘뒤에 있는 벽과의 거리’는 서로 다르걸랑!
너, 제대로 된 가정교육을 받지 못했지? 정말 자기중심적이군.
11권 97화, 가아라에게.
저 녀석만은 나와 같은 못나가는 파인줄 알았는데….
12권 105화, 중급시험 본선 네지와의 대결에서 승리해 환호성을 받는 나루토를 보며 한 혼잣말
중급 닌자 따윈 못 된다 해도 별로 신경도 안 쓰이는 거지만 남자가 여자한테 질 수는 없으니…
후우… '''해보실까!'''
12권 106화
'''아아… 구름은 좋겠다… 자유로워서…'''
12권 107화
안되겠다… '''give up!'''
12권 108화
자, 그럼 나중에 쫓아갈테니까…'''빨리 가!!'''
14권 118화, 나뭇잎 부수기 중 죽을 것을 각오하고 미끼를 자청하며
하아… '''난 적당히 닌자질이나 하면서 적당히 벌어…미인도 추녀도 아닌 평범한 여자와 결혼해 애는 둘을, 첫 애가 여자애고. 둘째가 남자애… 딸애가 결혼하고 아들 녀석이 다 크고 나면 닌자에서 은퇴해서…
…하루하루 장기나 바둑을 두며 유유자적한 은거 생활을… 그렇게 지내다 아내보다 먼저 늙어 죽는'''…
그런 인생을 살고 싶었는데… 어울리지도 않게 나서버리다니…평범하게 끝내고 싶었는데 말야…
'''귀찮은 짓을 해버렸어…'''
14권 119화
'''웃지 말라니까.'''
난 그냥 나라고 그랬잖아. '''그리고 넌 그냥 너다'''. 누가 뭐라고 하든 다 쓰잘데기 없는 소리야.
20권 174화
사스케는 나한텐 오래된 친구도 아니고… 딱히 맘에 드는 녀석도 아니다.
'''하지만 사스케는 우리와 같은 나뭇잎 마을의 닌자, 동료다!'''
그러니까 목숨을 걸고 구하는 거다. 이게 바로 나뭇잎 닌자 스타일이다!
게다가 아무리 나라도 귀찮아하고만 있을 수는 없잖아…
'''너희들의 목숨을 맡고 있는 상황이니까. '''
애당초 귀찮은 걸 싫어하고 느긋한 걸 좋아하는 난, 동료들에게 명령 같은 거나 하는 대장의 그릇이 아냐.
'''내가 녀석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면… 믿는 것뿐!'''
희생시켰다곤 생각하지 않아. 동료들이 죽었다곤 꿈에도 생각하지 않는다. '''내 동료들을 깔보지 마라.'''
'''다음번엔…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하겠습니다…! '''
9.2. 2부
'''역시…담배는 싫어…
연기 때문에…눈이 맵잖아…'''
'''발 뻗고 잘 생각이었다면 오산이다. 거기가 바로 네 무덤이다.'''
37권 338화
'''그저…이대로 도망쳐서 납득도 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그런 껄끄러운 삶 역시 살고 싶지 않습니다. '''
'''난 너랑은 믿는 게 다르거든. 내가 믿는 건 ‘불의 의지’다.'''
하지만 사신이든 뭐든 간에 지금 네게 있어 신은… 바로 나지… 내가 심판을 내려주마!
37권 339화
더 이상 슬프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저도 이젠 어린애처럼 굴 나이는 지났으니까 엉엉 울고 있을 수만은 없잖아요.
이젠 제 차례에요. 그 아이가 태어나면 이번엔 제가 그 아이를 지켜주는 선생님이 될 테니…
'''멋진 어른이 되겠어요!'''
'''나뭇잎 마을을 짊어질 미래의 어린이들… 그게 바로 ‘왕’이죠.'''
38권 342화
슬슬 때가 된 것 같지 않냐? 우리도. '''맡는 쪽에서 맡기는 쪽으로 바뀌어야지.''' 귀찮긴 하지만 멍하니 있을 수만은 없잖아.
너도 곧 라면을 사주는 쪽이 될 테고, 나루토 선생님하고 불릴 테니까 말이야.
'''언제까지나 어린애로 있을 수는 없잖아.''' 아스마 선생님이나 지라이야 님 같은 그런 멋있는 닌자가 되고 싶다면 말이지.
정신차려. 너한테는 할 일이 있으니까.
44권 406화
사스케가 계속해서 ‘아카츠키’와 함께 곳곳에 증오를 뿌리고 다닌다면 사스케를 나뭇잎 마을의 손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난 생각한다. 내가 하는 말의 의미를… 알지… 사쿠라…
49권 459화
'''충분했어요. 아버지의… 등을 보고 자랐으니까요. '''
'''자그만한 힘일지라도…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해. 도움이 안 될지도 모르지만 도움이 될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 눈을 떼지 말고 지켜보는 거다… 그 순간이 온다면… 우리의 힘이 세계를 좌우하게 될 거야. 그러니 우리가 긴장을 늦출 수 있는 순간은 한순간도 없는 거다!! '''
67권 641화
아버지… 나루토가 지금가지 쭉 그것도 혼자서 힘든 일들을 죽을 만큼 겪고 극복해왔다는 걸… 나중에야 알게 됐어요... 이제부터는 그 녀석이 조금이라도 그런 아픔을 겪지 않게끔 해주고 싶어요… 그냥 무조건 그런 생각을 하게 돼요… 그 녀석과 함께 있다 보면요.
나루토랑 있으면… 그 녀석과 함께 걸어가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돼요.
초대 호카게님과 달리 나루토 그 바보한테는 상담역을 맡고 있는 2대 호카게님 같은 유능한 형제도 없잖아요… 뭐… 그러니까… 그러니까 더더욱… 그 녀석이 호카게가 되었을 때 내가 그 바보 옆에 있어줘야 해요!
'''미안하지만 아버지 난 아직 그쪽으로 못 가겠어요. 나루토의 상담역으로 나만한 놈은 없으니까요!'''
68권 649화.
10. 평가
극초기엔 인기가 적었으나 중급닌자가 되고부터 외모도 전보다 번듯해지고 뇌섹남 면모가 부각되면서 인기가 높아져 4~5위까지 하기도 했다. 여초사이트에서는 개과천선하여 대인배가 된 가아라와 함께 벤츠 캐릭터라고 불리기도 했다. 두 가지 의미로 쓰였는데, 캐릭터 자체가 (연애 상대 등으로) 좋은 남자라는 뜻도 있고 나루토에게 있어 (사스케와 달리) 꾸준히 잘 해주는 좋은 남자라는 뜻.
활약 비중 인기 모두 다 챙겼으면서도 캐릭터 붕괴도 없고 작가에게 편애받아 망가지지도, 미움받지도 않았다.[47] 주인공이자 작가의 최고 편애캐+오너캐인 나루토마저도 작품이 망가져가면서 캐붕 논란을 못 피해간 것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것이라 할 수 있다. 농담삼아 나루토 내에서 가장 성공한 캐릭터라는 말도 있다.
다만 보루토 와서는 전작의 좋았던 취급이 무색하게 코믹스에서 좀 분량과 비중을 챙길 때부터 캐붕 문제가 따라다녀서 팬덤이 문제삼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카라의 과학자 아마도와 상성이 별로 안 좋은지 아마도가 등장해서 아들 시카다이를 인질로 내걸 때부터 기존의 명석한 쿨계 지략가의 이미지는 무너지고 나루토에게서 진정하라는 소리나 몇 번이나 듣고 지략가적 이미지는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등 이미지 피해가 생각보다 크다. 51화에선 아마도의 설명을 들은 스미레는 바로 잇시키의 의도를 알아맞히는 반면[48] 시카마루는 헛다리 추측이나 내놔서 동서양 할 거 없이 팬덤 사이에서 다시금 캐붕과 지능너프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49] 다만 나루사스 죽음 떡밥 전개에 대한 어그로가 너무 커서 상대적으로 묻히는듯. 캐붕은 아직까지 안 보이는 애니메이션도 인상이 지나치게 둥글해지고 눈이 커지고 눈매가 변경되는 등 작화변경 피해(소위 인면어 작화 피해)를 입어서 인상이 너무 달라지긴 했다. 덕분에 팬덤 일부가 전작 그림체에 맞게 2차창작에서 애니 작화를 고치는 짤도 가끔 나온다.[50]
11. 기타
- 보루토 극장판과 소설속 표현에 따르면 호카게가 된 나루토에게 원작자인 키시모토 마사시가 지닌 하드한 작업 스타일이 반영되면서 가정에 소홀할 정도의 워커홀릭의 면모로 변신하고, 나루토 혼자서 마을의 전반전인 업무를 막대한 수의 다중환영분신술을 사용해 직접 모두 처리하면서 전대의 대표적 보좌관이던 시즈네에 비교해봤을때 아주 널널한 업무 스케줄의 보좌관 생활을 하게된다. 하긴 게으른 성격이 어디 갈리가 없으니.[51]
- 소드마스터 야마토의 패러디에서는 "소드 마스터 시카마루" 로 패러디되었다.#
- 작가의 차애캐이다.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말한 적 있는 데다가 원래 중급닌자 시험의 우승자는 시카마루로 결정했었다고 한다.[52]
- 미래의 처남에게 패드립을 친 적이 있다. 가아라가 "네 말대로 가정교육 못 받았다."라고 대답할 정도로 사실이긴 하지만. 이때는 서로 대립하는 관계였고, 나뭇잎 부수기 때는 적이다 보니 살벌할 수 밖에 없었다. 나뭇잎 마을과 모래마을 동맹 이후로 적대관계는 청산했지만. 덧붙여 옆에 있는 나루토가 고아라 가정교육을 못 받은 것을 생각해보면 일타쌍피. 시카마루는 어디까지나 가아라를 지목해서 한 발언이고, 나루토도 시카마루가 자기를 싸잡아 매도하려는 의도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냥 넘어갔다.
- 중급닌자 시험 결승전에서 테마리와 대결을 했을 때 시카마루가 언급했던 본인의 인생설계가 죄다 빗나갔다. 하나하나 살펴보자면
-예쁘지도 못생기지도 않은 평범한 외모의 여성과 결혼해 => 모래 마을 출신 미인이고 카제카게의 누나인 테마리와 결혼했다.
-장녀와 차남 1녀 1남을 낳고 => 외아들만 낳았다. 결국 장녀에 둘째는 아들은 무조건 실패.
-닌자를 은퇴하고 온종일 장기나 바둑이나 두면서 => 아직 현역으로 일하는데다 장기, 바둑 둘 다 시카마루와 제대로 된 상대가 가능한 사람이 전부 사라졌다.[53]
-유유자적한 은거생활 =>은거와는 거리가 먼 호카게의 보좌관
- 시카마루 비전에 나와있기로는 오오노키의 장기 상대로 부려지는 모양이다.
- 시카마루만 등장하면 만사가 풀리게 할 수는 없고 그러면서도 시카마루의 지략가 이미지는 깎지 않기 위해 작가는 자주 예상 밖의 변수를 등장시킨다. 사스케 탈주편에서는 소리 4인방만을 생각하며 작전을 짰으나 다 성공한 순간에 존재조차 몰랐던 인물인 키미마로가 갑자기 난입해 사스케를 다시 뺏어 갔으며, 히단을 처음 쓰러뜨렸음에도 카쿠즈가 싸움에 개입해 아스마를 순식간에 제압했고 심지어 히단의 머리까지 다시 붙여줬고, 2차전에서도 작전대로 둘을 그림자로 묶는데 성공했으나 카쿠즈의 팔이 본체와 별개로 움직여 칼을 뽑아낼 수 있었기 때문에 실패했다.
- 격투닌자대전 시리즈에서는 2부터 등장. 근접 공격을 지상 가드시 막지 않고 피하는 고유 특성이 있으며[54] 3와 4의 경우 피할 시 가드 게이지도 깎이지 않아서 가드 크러시가 유독 덜 일어난다. 특이하게도 자부자, 키사메의 A 공격은 근거리 취급이라서 피하고 가드 게이지도 유지되긴 하는데, 이럼에도 가드 대미지는 피하건 막건 상관없이 공격이 들어오면 정상적으로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