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뿔
1. 설명
있을 리 없는 일, 혹은 그럴 리 없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 말도 안 된다는 소리로 보통은 "~는 무슨!"의 의미로 쓰인다.
영어로는 bollocks(英)/bullshit(美).[1]
언뜻 보면 개의 뿔처럼 말도 안 될 일을 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쥐불'이라는 단어가 변화한 결과라고 한다. 여기에서 불이란 'X알을 싸고 있는 살로 된 주머니', '음낭', 'X알의 준 말'이며, 이 단어가 쥐뿔이 되고, 또다시 개뿔로 변화된 것.
2. 상세
이에 대해서는 관련된 설화(우화)가 전해진다.
원래 '쥐X도 모르냐!'는 말이 순화되는 과정에서 쥐뿔로 변했다는 이야기인데, 믿거나 말거나... 한국 민족문화대백과.옛날에 강아지만큼 크게 자란 어떤 요망한 쥐가 사람으로 변하여[2]
주인 영감을 내쫓고 그 자리에 들어앉아 주인 행세를 했다. 가짜로 오인받아 집에서 내쫓긴 주인이 하도 억울해서 영험하다는 스님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드디어 스님이 알려준 비방으로 요망한 쥐를 내쫓은 주인 영감은 열 일 제쳐 두고 부인부터 불러 앉혔다. 그리고 나서 부인을 나무란 첫마디가 바로 '''"쥐X도 모르냐!"'''였다. 그렇게 오래 살았으면서도 남편과 쥐를 분간하지 못하느냐는 핀잔 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