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청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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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평양직할시 모란봉구역에 있는 놀이공원(북한말로 유희장)으로 1984년에 개장했지만 고난의 행군으로 경제난에 시달렸던 90년대와 여전히 후유증이 강하게 남은 2000년대에는 예산부족으로 시설의 노후화를 겪다가 2006년에 대대적으로 재보수를 하면서 어느정도 깔끔해졌고, 2010년에 새로운 설비를 들였다. 북한의 장소들이 다 그렇겠지만 당연히 김부자를 우상숭배하는 박물관과 조각작품도 있다. 여하튼 규모는 그리 크지않아서 남한의 중간정도가는 놀이공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 입장료는 1인당 300원 정도의 수준.[1]
2. 상세
바이킹(배그네), 자이로드롭(급강하탑) 등 놀이공원으로서 기본적인 놀이기구는 갖출건 다 갖춰져 있지만 아무리 최신 놀이기구를 들여놓았다고 해도 성능은 그저 그런 수준이다. 하지만 입장료와 음식값이 싸기 때문에[2] 비교적 저렴하게 시간을 때울수 있는데다가[3] 도심지와는 가까운곳에 위치해있기에 인기는 높다. 여하튼 한국으로 친다면 서울어린이대공원과 롯데월드 정도의 포지션이라고 보면 된다. 근처에 평양TV타워와 대동강 맥주 생산공장, 용화사, 모란봉 호텔, 개선문, 김일성 경기장이 있으며 문수물유희장과 능라인민공원과도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 않다. 여하튼 통일이 되면 롯데월드나 어린이 대공원처럼 도심지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철거될 염려없이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서 운영될걸로 보인다.
북한 정권과 관련된 공원의 명칭은 통일 이후에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모란공원 혹은 모란봉공원으로 개칭될 것이다.
3. 같이 보기
[1] 대한민국 국민(남조선 인민)은 특별법에 따라 입장료가 무료라고 한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평양 시내 영상을 제공한 진천규씨가 무료로 출입한 유일한 남한 국민일 듯?[2] 개선청년공원에서 파는 음식이 옥류관은 물론이고 장마당에서 파는 옥수수국수 따위보다 월등히 싸다. 그래서 놀러나갈때 식비 걱정은 안하는 편.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남한 놀이공원과 반대라고 보면 된다.[3] 언제적 데이터인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북한 인민의 월급이 10만원 정도이고 개선청년공원 입장료가 300원정도라고 하니, 한국으로 친다면 월소득 대비 약 6000~9000원에 해당하는 금액인데다가 실질 화폐가치를 따진다면 남한 돈으로 30원밖에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