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선
1. 개요
신안주청년역과 개천역을 잇는 철도 노선. 총 연장길이 29.5km.
두 역은 각각 평의선과 만포선이라는 장거리 간선 철도(평의선 224.8km, 만포선 303.4km)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일단 중요하며, 특히나 개천역의 경우 '''평안북도, 자강도 전체 및 평안남도 일부의 역 모두'''를 총괄하고 있는 중요한 역이라서(일명 개천철도총국) 이 노선의 주가가 꽤 높다. 상세한 정보는 개천역 문서를 참고할 것. 게다가 평의선과 만포선 모두 국제 철도로 연계된다. 평의선은 안봉선(소위 말하는 남만주철도가 바로 이것)을 통해서 단둥(丹東)을 거쳐 선양(瀋陽 - 고려 후기에 등장하는 심양왕의 심양이 바로 이거다)에 이르고, 만포선은 지안(集安)을 지나 퉁화(通化), 랴오위안(遼源)을 거쳐 쓰핑(四平)에 이른다. 참고로 쓰핑에서 북쪽으로 가면 창춘(長春)이 나오는데, 이 지역에 러시아가 부설한 철도가 바로 둥칭 철도.
단 개천선의 건설 시기는 1915년으로 만포선의 1939년보다 무려 24년이나 앞선다. 따라서 초기에는 중요 도시인 안주군[1][2] 과의 연계성 및 자원의 수탈[3] 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음을 추정해볼 수 있다.
원래는 협궤로 건설되었으나, 북한 정권 수립 후 경의선과의 연계성 문제 때문에 1435mm 표준궤로 건설했으며, 전 구간이 전철화되어 있다. 신안주 이북의 평의선과 안주,숙천과 만포선을 오가는데 유용해졌다. 신의주-신안주-개천-희천간 열차도 운행하고있다.
2. 역 목록
두음법칙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어 규정에 따라 적었다.
[1] 시로 승격된 것은 북한 체제의 성립 이후의 일이다.[2] 평안도의 '안'이 바로 이 '''안주'''에서 따온 것이다.[3] 개천선을 따라 청천강이 흐르는데, 이 일대로 안주 평야가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