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주청년역
新安州靑年驛 / Sinanju Ch'ŏngnyŏ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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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평의선 및 개천선의 철도역. 평안남도 안주시 신안주로동자구 소재. 이 역에서 개천시로 빠지는 개천선이 분기한다.
신안주라고 하니까 뭔가 괜히 새로워보이는데, 사실 신안주면이라는 행정구역은 광복 이전부터 존재했던 구역이다. 그 중심지가 신안주역이었으며, 신안주로동구역도 바로 신안주면에서 면이 폐지되면서 생긴 것. 경의선이 원래의 안주 읍내를 지나가지 않고 이곳을 지나가면서 이 역 일대가 발전해 신안주가 된 것. 안주 시내는 개천선의 안주역에 위치해 있다. (경의선 중 평의선만 해도 총 연장 224.8km. 한데 개천선은 고작 29.1km이다. 이 길이는 대략 구로역에서 인천역까지의 거리 정도밖에 안 된다.)
2. 역 정보
한데 북한이 철도 지휘체계를 개편하면서 이 역의 중요성이 갑자기 높아졌다. 그 이유는 평안북도, 자강도 및 평안남도 일부의 철도를 지휘하는 역이 개천역이 되어 버렸기 때문. 한데 이 개천역은 만포선이 통과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없어서(나머지는 그냥 지선일 뿐이다. 당장 개천선도 지선 신세...) 이 개천역과 평안북도 방면의 역이 연락하기 위해 평의선의 열차가 개천역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이 역의 중요도가 상승해버렸다. 아, 뭐 정주역에서 구성역 - 구장역을 거쳐 개천역으로 가는 우회철도가 있긴 한데, 그거, '''진짜 우회다.'''
하여간에 중요성으로 따지면 대한민국 기준으로 최소 조치원역급 이상. 역을 쓰기 나름에 따라서 아예 천안역이나 대전역급이 될 수도 있다. 그 때문인지 역세권도 어째 '''안주역 인근보다 크다.''' 시의 중심부가 아예 이쪽으로 옮겨진 듯한 인상까지 받을 정도니 말 다 했다.
청천강역과 청천강철교를 사이에 두고 있다. 다만 철교는 청천강역 쪽이 훨씬 가깝다.
승강장은 2면 14선. 분기역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개천철도총국의 중심 역을 평의선과 이어 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그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중요 역치고는 규모가 작은 셈이다. 승강장의 길이도 주요 역답게 엄청나서 570m나 된다(북한 역의 승강장의 길이는 평균 300m 안팎).
신안주역에서는 구봉사(산)선으로 신안주-송도-구봉사(산)-룡흥으로 지선이 분기되며 송도역에서는 송도남흥선으로 송도-남흥으로 지선이 분기되며 구봉사(산)역에서는 구봉사(산)청화력선으로 구봉사(산)-청화역으로 지선이 분기된다.
구봉사역의 경우 일부는 사로 일부는 산으로 나와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