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피떡
1. 개요
개피떡은 찐 멥쌀가루를 쳐서 만드는 도병(搗餠) 중 하이다. 모양은 반달 모양이며 얇게 소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반달 모양으로 만드는 것은 떡 안에 공기가 가득 차도록 하기 위함이다. 안에 공기가 들어있어 바람#s-1떡이라고도 부르며, 바람#s-4 피우지 말라고 결혼식 때에는 하지 않는 떡이기도 하다.
얇은 껍질로 소를 싸서 만들었다고 갑피병(甲皮餠)이라고 하던 것이 가피병(加皮餠)을 거쳐 개피떡으로 명칭이 바뀌었다고 한다.한국세시풍속사전
'계피떡'이 아니다. 개의 피로 만드는 떡도 아니다.
2. 조리법
- 흰개피떡: 멥쌀가루 75g, 소금 0.8g, 물 2큰술
- 쑥개피떡: 멥쌀가루 75g, 소금 0.8g, 쑥가루 2g, 물 3큰술
- 소양념: 거피팥 40g, 소금 ¼작은술, 설탕 ½큰술, 꿀 2작은술, 계핏가루 0.2g, 참기름 1작은술
-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1991년
3. 보쌈떡
보쌈떡은 개피떡과 만드는 법과 재료는 같으나 개피떡과 달리 모양을 내서 만든 떡을 말한다. 주로 꽃 모양으로 만들며 둥근 모양으로 만들기도 한다. 보쌈 하듯이 떡을 만들어서 보쌈떡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웃기떡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