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팀
1. 프로필
2. 개요
걸즈 앤 판처에 등장하는 전차도 팀.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의 학생회 간부 3명이 모였다. 세인트 글로리아나전 당시 임시 팀명은 E팀.
팀 멤버 모두 3학년으로 1학년부터 계속 같이 학생회를 맡아 왔기에 모교에 대한 애착이 강하여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를 구하기 위해 전차도 전국대회 우승을 노린다. 오래 전 사라진 전차도부를 재건하여 부원을 모집하고 학원함 내 버려진 전차들을 모으는 한편, 쿠로모리미네 여학원에서 전학온 전차도 에이스 니시즈미 미호를 포착, 협박에 가까운 권유로 끌여들여 대장을 맡긴다. 학교를 살려야한다는 절박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승리에 과도할 정도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부담을 가질까봐 학교의 위기를 준결승전 전까지는 미호나 다른 부원들에게 알리지는 않았다. 대회 도중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전차와 맴버를 영입하며 팀을 키웠다. 38(t)에 탑승하고 활약했으며 전국대회 결승전에서 전차를 헷처로 개수한다.
최종장에서는 졸업과 대학교 진학, 취직을 위한 준비로 인해 학생회와 전차도에 거의 은퇴한 상태이다.
학교에서도 학생 대표로 있는 세 명인 만큼 성우진도 오아라이 학원 성우진들 중에서는 고참급이다.
전용테마는 학생회, 비장한 결의와 함께 행진합니다!인데, 어째 임페리얼 마치와 비슷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3. 전차도 실력
원래는 정찰 등의 임무를 맡을 예정이었지만, 시나리오 변경으로 집오리팀이 그 역할을 대신하는 바람에 초반에는 별 활약이 없다. 9화 이전의 안즈는 그냥 자리만 차지하는 짐짝이나 마찬가지였고, 특히 영 좋지 않은 모모의 사격실력 덕분에 명중탄을 한 발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래도 유즈의 뛰어난 조종실력 덕분에 선더스전과 안치오전에선 플래그 차량을 맡았고, 안치오전에서는 미호의 작전대로 적 팀 플래그 차량을 홀로 계곡으로 유인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9화부터 카도타니 안즈가 전차장 겸 포수로 역할을 교대하면서 대활약하기 시작한다. 프라우다전에서는 포위망을 뚫기 위해 단독으로 T-34 사이로 뛰어들어 전차 2대를 격파했고, 덕분에 오아라이 팀 전원이 포위망 탈출에 성공했다. 포위망 안에 남겨진 거북이팀은 결국 격파당했지만 38(t)의 주포 성능을 감안하면 대단한 전과. 결승전에서는 단독 별동대로서 판터와 야크트판터를 상대로 한 게릴라전을 장기로 맹활약했고 시가전에서 헷처로 마우스를 들어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 대가로 마우스 격파 직후 차체가 완전히 찌그러져 전투불능이 되었지만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이 시점부터 집오리팀과 함께 명실상부한 오아라이 팀의 에이스 전력으로 자리잡는다. 특히 이 팀은 한참 체급이 높은 상대를 자주 때려잡는 것이 특징. 전차장인 안즈의 머리가 매우 잘 돌아가기 때문에 전술 이해도가 높고, 어떤 위기상황에 몰려도 주눅들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이 있기 때문에 주로 별동대로 움직이면서 전선에 돌파구를 만들어준다.
다만 이것도 안즈가 제대로 일을 할 때의 이야기. 안즈는 이후 극장판의 우승기념 친선경기 때는 포수 일은 던져놓고 놀았는데, 이러니까 다시 격파는 기대하기 어려운 팀으로 돌아가버린다. 그러고 나서 대학선발전 중 미로 전투에서는 안즈가 포수를 맡아 퍼싱을 격파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오아라이 팀에서 가장 기복이 심한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