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초

 

1. 乾草
1.1. 개요
1.2. 제작법
1.3. 용도
1.4. 기타
2. 腱鞘[1]


1. 乾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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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요


乾草 / hay
풀을 말린 것을 통틀어 말하며 주요 사용처는 초식동물의 사료, 혹은 건축재로서, 배를 만드는 재료, 짚신, 새끼줄 등 여러 물건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다. 기타 연료로서도 일부 사용된다.
벼나 보리, 밀의 줄기를 말린 것을 통틀어 짚이라고 말하며 건초의 일종이다.

1.2. 제작법


일반적으로는 채집한 풀줄기를 그냥 햇볕과 바람에 말려서 만든다. 맑은 날씨에 2~3일 동안 햇빛에 노출시키되 하루에 두세 번 뒤집어 햇빛을 쬐지 못한 부분이 없게 하고, 해가 지면 모아서 이슬로부터 보호하고 다음날 해가 뜨면 다시 말리는 것이다. 풀이 비나 이슬을 맞으면 영양분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를 '자연건조법'이라고 한다.[2]
맑은 날씨가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장담을 하지 못한다면 건조기를 이용한 '인공건조법'을 활용할 수 있으며, 다만 갓 채집한 풀을 바로 건조기에 넣고 돌리면 전기요금과 같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이때도 약 하루 동안 자연건조를 시킨 뒤에 건조기에 넣는다.

1.3. 용도


  • 사료: , 초식동물사료로 신선한 목초를 대신하여 사용한다. 특히 전쟁 때는 중요한 군수물자였는데, 군마가 먹을 수 있는 먹이로 쓰기 위해서다. 때문에 군량 담당자가 실수로 건초를 손상시키면 그 즉시 엄벌에 처해질 정도였다. 그렇지만 요즘 육우 등은 곡물사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모든 풀이 사료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초식동물에게 독이 되는 풀도 있고 선호하지 않는 풀도 있기 때문에 대규모 목장의 경우는 목초지에서 특정한 풀을 재배한다. 한국에서 재배하는 목초는 크게 벼과와 콩과식물로 나누어지는데 목초로서의 조건은 기후에 잘 맞으면서 잘자라고 양분이 많으며 생존력이 강하며 번식도 쉬워야한다. 사람에게 여러번 베이고 가축에게 뜯어먹히고 밟혀도 살아남아야 되기 때문이다. 벼과의 목초로는 오처드그래스 ·톨페스큐 ·티모시 ·라이그래스 ·켄터키블루그래스 ·레드톱 ·리드카나리그래스 등이 있으며, 콩과로는 앨팰퍼나 클로버 등이 있다.
  • 공작 재료: 건축재로서 흙벽돌을 만드는데 첨가하거나 초가집의 지붕의 재료로 쓰이거나, 짚을 꼬아 새끼줄을 만들어 사용하며 짚신을 만든다. 고대 이집트의 경우 말린 갈대를 이용해 배를 만들었으며 현대의 남미에서도 이런 배나 인공섬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짚으로만 만든 집도 있다.
  • 연료: 나무나 다른 것에 비해 불이 쉽게 붙기에 불을 지필 때에 사용하며 아궁이에 불을 붙이거나 야외에서 불을 지필때 제일 먼저 건초를 찾아 불을 붙인다.
  • 충전재: 공극이 많아 푹신하기 때문에 방석, 침대 등의 충전재로 쓰인다.

1.4. 기타



2. 腱鞘[3]


tendon sheath(영어). vagina tendinis(라틴어). '힘줄집'이라고도 한다.
손발의 힘줄 둘레에서 칼집처럼 힘줄을 싸고 있는 형태의 조직을 말한다. 손을 많이 쓰는 피아니스트 등에게서는 이곳에 염증이 생기는 병을 건초염이라고 부른다.[4]

[1] 힘줄 건, 칼집 초.[2] 사료 용도 이외에는 신경쓰지 않고 그냥 말린다.[3] 힘줄 건, 칼집 초.[4] 피아노의 숲에서 여자 출연자인 다카코가 이것때문에 콩쿠르를 포기하고 치료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