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겝테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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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겝테루스'''
''' ''Gegepterus changi'' ''' Wang ''et al''., 2007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익룡목(Pterosauria)
아목
†프테로닥틸루스아목(Pterodactyloidea)

†크테노카스마과(Ctenochasmatidae)

†게겝테루스속(''Gegepterus'')
''''''
†''G. changi''(모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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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1. 개요
2. 상세


1. 개요


중생대 백악기 전기 중국에 서식한 크테노카스마익룡. 속명은 '격격(格格)[1]의 날개'라는 뜻이다.

2. 상세


지금까지 알려진 화석 표본은 모두 두 개로, 그 중 모식표본은 2001년 중국 랴오닝성 차오양의 베이피아오(北票) 시 근처 '익시안 층(Yixian Formantion)'에서 발굴되었다. 두개골과 복늑골, 경추 일부와 뒷다리뼈 등의 골격으로 이루어진 이 모식표본의 보존률은 그닥 좋지 않은 편이었기 때문에 정확한 크기나 생김새가 어땠는지는 불명확하다. 단지 이 녀석이 아성체 단계에서 화석화되었으며, 길쭉한 주둥이와 바늘처럼 가느다란 형태의 이빨들을 가진 점으로 미루어보건대 크테노카스마류 익룡이었으리라는 정도만 알려진 상태.[2] 다만 당시까지 중국에서 발견된 크테노카스마류 익룡일 것으로 추정된 화석들이 하나같이 부리 부분이 남아있지 않았을 정도로 보존률이 좋지 않았는데, 이를 고려하면 학계로부터 이론의 여지 없이 크테노카스마류 익룡으로 분류된 최초의 익룡이었다는 점에 그나마 의의를 둘 수 있을 듯.
야트막한 높이의 볏이 달린 가늘고 긴 주둥이에는 뒤로 굽은 150개 가량의 긴 이빨들이 달려있었는데, 이는 입 안에 들어온 먹이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가두는 덫 역할을 했을 것이다. 학자들은 아마 이 녀석도 가까운 친척들처럼 얕은 물에서 작은 수생생물들을 걸러먹던 여과섭식자였으리라 보고 있다.

[1] 만주어에서 '공주'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존칭으로, 발견된 화석의 전체적인 형태가 매우 가냘픈 인상을 주었기 때문에 이러한 속명을 붙여주게 되었다고 한다.[2] 이후 2011년에 발견된 두 번째 표본에서 학자들이 피크노섬유로 추정되는 흔적을 발견한 덕에 그나마 이 녀석의 생김새에 대한 추가적인 실마리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