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루스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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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y Luce
드라마CD Barico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세키 토시히코. Barico의 오너이며 뉴욕시장이다. 나이는 40세로 시장으로서의 실적 등은 꽤나 확실한 듯 하다. 담배와 커피를 사랑하며 스스로도 사업을 하고 있고 상당한 자산가이다. 비서인 루이 그레이티스를 상당히 신뢰하고, 본편에서 종종 루이에게 전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
시장이라는 직책때문인지 Barico의 인물들에게 법적, 금전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 많은 도움을 준다.[2] 조슈아의 서류정리라든지 브레드의 일자리 마련 등.
알버트의 말에 의하면 말을 너무 어렵게 해서 모처럼 좋은 말을 하고 있는데도 시민들에게 어필이 안 되는 것이 큰 결점이라고 한다. 그리고 클라크는 이를 엄청나게 동정한다고.
돈이 많은 데다가 시장이라는 직책 때문에 본의 아니게 미움을 사는 일이 잦다. 일반 시민들도 돈밖에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욕하고 브래드와 사토루도 처음 시장을 봤을 때는 돈밖에 모르는 정치가라고 경멸했었다. 그러나 시장을 알아갈수록 그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되는 듯.
마코토의 '''아버지'''이다. 마코토에게 Barico를 맡겼다. 그러나 그 이상의 지원은 해줄 생각이 없다고 한다.[3] 마코토와의 관계는 1편에서 밝혀진다. 게다가 다른 점원들은 1편 클로징에서 마코토가 말 할 때 까지 둘의 관계를 몰랐다.[4] 그런데 게리 본인도 숨길 생각은 없지만 주변에 말 안하고도 잊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한 듯. 루이도 마코토가 게리의 아들인 것을 몰랐다.
상당한 아들바보다. 이런 행동은 본편과 거의 모든 편에 등장하며, 시위 때문에 변장을 하고서라도 마코토를 만나러 Barico에 오는 등의 상당한 기행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게 다 아들을 걱정해서 보러 오는 거라고. 하지만 기본은 카리스마 있고 멋진 사람이다. Barico의 일지에서 조슈아가 쓴 것을 보면 밖에서의 시장님과 Barico에서 마코토를 대하는 시장님은 굉장히 달라서, 혹시 쌍둥이냐고... 여기에서의 대답 또한 어른스럽다.[5] 본인은 팔불출이 아니라고 하지만 남들은 모두 진실을 알고 있고, 본편 마지막의 클로징에서는 부정조차 하지 않는다. 마코토와는 DNA검사까지 일치한 확실한 부자관계지만 서류상으로는 무관계라서 서류상 절차를 밟고 싶어 한다. 마코토가 살 이유가 없다, 라고 하는 것에 자신을 원망하기 위해서라도 살아달라고 한다. 가석방중인 마코토가 위험한 일에 휘말리면 다시 형무소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그의 주변인물들의 신원을 조사하기도 한다.
시장으로써는 탁월하고 로미오 메이휴또한 큰 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라디오에서의 대처 방법을 보면 위기상황에도 유능하다.
본인이 주연이 되는 편은 4편인 no name synphony. 그러나 마코토의 과거가 Barico 전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떡밥인 이상 마코토의 과거가 얽히면 십중팔구 이 사람이 중요하게 떠오른다.
2. 그의 과거 및 행적
마코토의 어머니 아키노 미사키와는 대학생 시절 만났다.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지만 대학생의 신분이었던 당시의 게리는 빨리 결혼할 수 없었고 결혼해서 시민권을 얻으려했던 마코토의 어머니는 게리를 버리고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 그 후 미사키가 남편과 이혼하고 뉴욕으로 돌아와 바에서 일한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용기가 없어 찾아가지 못하고, 얼마 후 미사키는 죽게 된다. 그 후 미사키의 아들 마코토는 당연히 전남편이 데려갔거니 하고 넘어갔는데 차후 그가 시장이 되었을 때 소년 범죄자의 명단에서 마코토의 이름을 보게 된다. 이상해서 조사해보니 마코토는 미사키의 전남편에게 가지 않고 그대로 부랑아로 살고 있었다. 이에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게리는 소년 범죄자로써 등록되어있던 마코토의 DNA와 자신의 DNA를 대조시켜 일치의 결과를 얻어내 마코토가 자신의 아들인 것을 안다. 시민권을 얻기 위해 결혼했으나 마코토, 즉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음으로써 미사키는 이혼하게 된 것이었다.
그 후 마코토를 데려와 마코토가 '''있을 곳'''을 마련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Barico를 맡기고 마코토에게 필요한 사람들인 조슈아와 클라크를 점원으로 뽑는다.[6] 나중에 마코토가 알버트를 데려왔을 때도 그가 마코토에게 필요하다고 느꼈기에 아무말 하지 않았던 것.
살아있을 이유를 느끼지 못하는 마코토를 위해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경우를 대비해서 서류상으로 부자관계를 성립하게 하고 싶어하나 마코토가 워낙에 귀찮아해서... 그 꿈은 아직도 실현되지 않았다. 이것 때문에 써머타임 라디오에서 DJ 루에 의해 아들의 존재가 밝혀졌을 때 아버지로써의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아동보호단체에게 까이는 결과를 낳게 된다.
(자신을 데려와 이 정도로 잘해줄 정도로) 미사키를 사랑했냐는 마코토의 질문에 미사키를 사랑한 것은 사실이었으나 마코토를 사랑하는 것은 별개의 이유라고 한다. 그는 지금까지 '''혼자'''였기 때문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막나갔지만 마코토라는 소중하고 잃을 수 없는 존재가 생긴 지금에야 책임질 수 있는 무언가가 생긴 것이 기쁘다고 한다. 결국 마코토를 위해 시장 재선을 포기하려고까지 했다. 결국엔 마코토의 말을 듣고 출마, 재선에 멋지게 성공한다.
마코토에게 신문을 읽으라고 그 자리에서 구독 신청을 하거나 변장을 해서까지 마코토를 보러오는 등 마코토에게 굉장히 좋은 아버지 역할을 한다. 물론 마코토도 싫다하면서 꼬박꼬박 신문을 읽는 것으로 화답.
미사키가 죽었을 때 생긴 마코토의 트라우마를 알고서는 그 것을 치료하기 위해 존 초콜릿 두를 Barico에 머물게 하며 핫초코를 만들게 한다. 어머니(미사키)가 죽었을 때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며 오열하는 마코토에게 부모가 아이에게 바라는 것은 그런게 아니라며 아버지다운 조언을 하기도 한다.
외전 수요일의 설탕과 스파이스에서는 자신의 아들이라고 찾아온 브레이덴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니라고 부정한다. 일하느라 여자를 많이 못 사귀었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니 여자 관계에 대해서는 상당히 깨끗했던 모양. 그러나 후에 자신을 찾아와 세상에 아버지가 있다는 사실, 누군가 가족이 있다는 사실은 의지가 되고 자신의 경우에도 그랬다는 마코토의 말을 받아들여 후에 브레이덴을 만나 그가 아들이던 아니던 그와의 만남은 행복했다는 말을 한다. 마지막에는 Barico에 전화를 걸어 차이나타운을 걷다 보니 마코토가 좋아하는 만두가 보여 사려고 하는데 어떤 맛이 좋냐고 묻는 그의 여전한 모습을 보인다.
처음엔 부정했지만 후에 가서는 자신도 인정하고 마는 아들바보. 비디오 카메라를 가지고 와서 마코토가 팬케이크 만드는 모습을 찍는 등 20살 먹은 아들을 갖고 있는 아버지라 보긴 어려운 행동들을 한다(…).
[1] 성우인 세키 토시히코가 루이는 여자일까요 남자일까요~ 했었는데, 외전에서 남성으로 판명되었다.[2] 물론 돈이 없다고 돈을 주는 형식이 아닌 일자리를 주는 형식이다[3] 마코토가 자신이 없어도 홀로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은 것 같다. 물론 가게 하나 던져주고 끝이라는 매정한 아버지는 절대로 아니다. 마코토에게 위험이 닥치면 게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마코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4] 딱히 숨기고 있는 건 아니고 마코토가 잊어먹고 말 안 한 것 뿐. “어라 말 안했나?” 라고...[5] 시민의 앞에선 시장의 얼굴로, 아들의 앞에선 아버지의 얼굴로.[6] 조슈아의 밝음과 클라크의 똑부러짐이 필요하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