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마인샤프트
(독) Gemeinschaft
1. 사회용어
독일의 사회학자 페르디난트 퇴니스가, 게젤샤프트(gesellschaft)에 대치하여 사용한 사회의 범주개념. 원래 사전적 의미로는 공유, 일치, 공동체 등을 뜻한다.[1] 한국어로는 공동사회(共同社會)라고 번역한다. 퇴니스는 공동체적 유대의 점진적인 상실을 지켜보면서 공동 사회를 전통적이고 끈끈한 유대감, 이웃과 친구 사이의 개인적이고 지속적인 관계, 개인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명확한 이해 등의 특성을 지닌 것으로 이해했다. 말하자면 구성원의 의지나 선택과 무관하게 자연발생적으로 결합된 집단을 의미한다. 따라서 결합 자체가 목적인 목적적 집단이며, 구성원 간에 친밀하고 정서적인 상호 관계가 이루어진다. 예시로는 가족, 또래, 지역사회 등이 있다. 퇴니스에 따르면 공동사회는 구시대적인 것이고, 시대가 발전하면서 이익사회로 변하는 것이 흐름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근대의 이익사회에서 발생하는 수단적, 계산적 관계에 질린 현대인들은 점차 공동사회로 되돌아갈 것을 지향하고 현대적으로 재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도 한다.
2. 만화
사에키 야시로의 만화. 역자는 '''오경화.'''
중세의 이단심문소를 배경으로 한 퇴마물. 늑대인간, 흡혈귀, 그리고 신부가 등장하는, 전형적인 소년 만화의 탈을 쓰고있지만, 그 실체는 처절한 '''개그'''물이다. 일본에서는 5권으로 완결되었지만 국내에서는 4권까지 나오고는 더이상 출시되지 않는 상태...좀 심하다. 그나마 학산이 아직 만화시장을 버리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가능성이 낮아도 못 나올 것은 아니라는 게 그나마 다행.
2.1. 등장인물
- 라스 쿠겔: 본 작의 주인공. 뛰어난 마술사로 직업은 신부이다. 강력한 마술로 유명하지만 상식없음+규정무시로 유명한지라, 교회 본부에서는 쓸만한 골치덩어리로 여기는 모양이다. 성격이 꼬인데다가 나사가 뭉테기로 빠진 성격 탓에 친구이자 파트너인 블래들리 휴즈만 고생하는 편. 현재 주위의 취급은 딱야생동물, 내지는 길들여지지 않은 고양이.
- 캣 쿠겔: 풀 네임 카트리온네 쿠겔. 라스의 동생이다. 오빠가 뛰어난 마술사이지만 어째 본인은 술식을 알아도 발동이 안되는 미묘한 수준인듯. 가족과는 달리 성격이 착하지만, 의외로 도짓코속성이 있는지라, 그녀에게 치료를 맡기면 위험하다. 오빠는 시스콘에 톰은 딸내미바보라 그녀에게 접근 하는 남자들을 쳐 죽이려고 하는 상태. 다른 사람들도 그것을 알기에 큰 소동(죽기전에)전에 말린다(쓰러뜨린다)는 명목하에 접근하려는 사람들을 때려잡고 있다. 걸어다니는 살상병기.
- 톰 쿠겔: 작중 제일의 변태 할아범 자기 딸인 카트리온네의 약 때문에 털이 왕창 자라자 으으 캣이 자라게 해준 수염이야! 안자를거야! 라고 한다던가, 수시로 탈의를 하며 섹시 포즈를 취하는 등 멋진 포지션의 영감이다. 작중 개그의 핵을 차지하고 있기에 매우 비중이 높다. 아마도 캣과 라스의 아버지일테지만, 아버지인지 할아버지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게다가 매우 뛰어난 무투가.
- 워벡: 루크로프트를 사모하는 수녀. 작중 교회가 교회인지라 그녀도 퇴마사지만, 수녀라는 이미지와 달리 무투파다. 격투술과 무기술의 달인. 게다가 주인공인 라스 쿠겔을 바퀴벌레만큼이나 싫어한다.. 엄청난 장신에 거유. 이미 인식은 주먹으로 용을 때려잡고 공주님을 구출할 기세의 용사. 그녀의 사랑은 이루어 질 것인가.
- 루크로프트: 그나마 정상적인 상식인. 그렇기에 라스에게 핀포인트로 장난의 대상이 되는 불쌍한 사내. 고위 신부로 모든 면에서 침착하지만 워낙 둔한지라 워벡의 열렬한 사랑의 눈빛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
- 브래들리 휴즈: 상식인 2. 뛰어난 실력을 가진 신부이며 뛰어난 퇴마사이지만 마술에 능하지는 않는데, 그 실력의 기반은 그가 늑대인간이었음으로 밝혀진다.
- 바조: 흡혈귀. 약하고 찌질하다. 흡혈귀가 된 이후로 한번도 피를 빨아본 적이 없고 흡혈귀인지라 오해를 사 맞아 죽기 일보직전까지 가는 불쌍한 사내. 저급 흡혈귀로, 자신의 흡혈귀 군주는 아내를 잃고 나서는 해바라기를 키우며 소일하고 있는 상태. 착하다. 흡혈귀라 잘 안 죽어서 라스에 의해 미끼로 자주 쓰인다.
[1] Gemeinde 라는 단어가 현재도 지역 소규모 공동체를 의미하는 단어로 쓰인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 시기에는 특히나 '''유태인 게토 내의 어용 조합'''을 의미하는 단어로도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