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센누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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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도호쿠 지방 미야기현 북동부에 있는 도시이다.
2. 상세
미야기현에서 아오모리현까지 이어지는 산리쿠 해안의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리아스식 해안이 이어지는 산리쿠 일대의 어업 및 상업 중심지로 발달하였다. 역사적으로는 북쪽의 현 이와테현 가마이시시 남부까지 센다이번 영지였던 관계로 지금은 이와테현 관할이지만 인접한 리쿠젠타카다시,[2] 이치노세키시 등과는 가까운 관계에 있다. 시로 승격한 것은 상당히 이른 1953년이다.
시 중심의 게센누마항은 일본 유수의 어항으로, 특히 상어 어획량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상어 지느러미(ふかひれ)를 사용한 지역 별미도 있으며, 지느러미를 구매하려는 중국인의 출입도 많다.
2.1.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2011년 3월 발생한 도호쿠 대지진(일본의 명칭은 東日本大震災)에서는 진앙에서 가까운 데다 작은 만이 이어지는 리아스식 지형이 약점이 되어 지진해일에 큰 피해를 냈다. 인접한 오나가와초, 리쿠젠타카타시 등과 함께 시가지가 거의 쓸려 나가는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게센누마항의 연료 탱크가 지진해일을 맞아 발화하여 시 전역에 대화재로 이어졌다. 지진에 이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주목받기 전까지 대지진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인식되었을 정도이다. 지진에 의한 지반침하로 시가지의 지반이 76cm 낮아졌다.
2016년 시점에서 집계된 피해는 사망 1,214명, 실종 220명이며 가옥 전손이 8,483동에 이르렀다. 게센누마시는 1980년대부터 인구가 감소하고 있긴 했으나, 센서스 집계 기준으로 2010년에서 2015년 사이 인구는 이전 추세보다 가파르게 8,501명(12%)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