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1. 게임을 하는 사람
2. 영화 게이머
3. 게임소설 게이머

게이머(Gamer)

1. 게임을 하는 사람


말그대로 게임하는 사람. 게임을 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게이머를 자칭해야 맞는 게 아닌가 싶겠지만, Pew Research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5년 미국 성인의 49%가 게임을 즐기지만 그중에 '''게이머'''를 자칭하는 사람은 10%밖에 되지 않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게이머를 자칭할 확률이 2배 높으며, 소득이 낮을수록 그 비율이 높아진다고 한다. 2014의 한 연구결과Superdata Research의 조사에 의하면 게이머의 성별 분포도는 거의 50:50에 가까우며[1] 성인 여성 게이머가 10대 남성 게이머 보다 많았다. 2015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게이머의 48%는 스스로를 보수주의자, 38%는 자유주의자라고 밝혔으며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38%, 공화당 및 티파티가 38%, 24%는 무소속이라고 답했다.

2. 영화 게이머


마크 네빌딘, 브라이언 테일러가 감독한 액션 영화. 제라드 버틀러가 주연으로 나온다.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FPS게임 슬레이어즈. 그러나 이 슬레이어즈의 캐릭터들은 모두 살아있는 인물들이다. 교도소의 죄수들이 뇌파를 통해 실제 유저의 조종을 받으며, 서로를 쏘고 죽이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나타나는 NPC마저 모두 실제 죄수들.
하지만 총에 맞아 죽어도 시청자들과 플레이어들은 실감난다며 열렬한 환호를 보낸다. 이 슬레이어즈의 최고 플레이어인 사이먼의 캐릭터로 조종당하는 '케이블' 역시 마찬가지 신세. 그리고 슬레이어즈의 개발자에 대항하는 집단인 휴먼즈는 케이블과 사이먼을 연결시켜서 케이블을 풀어주라고 한다. 도와달라고 설득한다. "겨우 게임 랭킹 1등으로 끝낼래? 아니면 니가 온 세상을 구하는 엔딩 볼래?" 결국 사이먼은 케이블의 컨트롤을 끊고 그를 풀어주고, 자유의 몸이 된 케이블은 끈질긴 추적 끝에 개발자의 음모를 파헤치고[2] 그를 막아낸다.

3. 게임소설 게이머


작가 김재국이 쓴 게임소설. 주인공은 고시생이며 게임폐인이지만, 게임에선 무림의 지존으로 활동한다.
흔치 않게도 무려 온라인 게임 그 자체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소설이다. 뿐만 아니라 접속매체도 오로지 키보드컴퓨터 뿐.
무협을 골자로 한 게임을 플레이하며, 모든 동작은 키보드로 이루어진다. 이때 배열과 복잡함에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이 더 많아지며, 이 때문에 주인공은 전용 키보드를 살 정도. 모든 대화내용 또한 채팅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알 듯 모를 듯한 친근감을 준다.
게임소설임에도 전체적으로 흐르는 맥락은 철학적인 메세지를 전달하는것에 가깝고, 후반부에 들어서도 온라인 게임이라기보다는, 가상과 실제의 경계가 무너지며 한 편의 이야기 같은 서사와 전개, 그리고 이미지적 환상을 보여준다. 뉴에이지적인 느낌도 물씬 나는 편.

[1] 조사 결과에는 여성이 조금 더 많다.[2] 유저가 죄수를 조종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를 전 세계에 퍼뜨려서, 세계를 자기 손에 넣으려고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