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근지곡
敬勤之曲
1. 개요
. 조선 세조의 명으로 창작된 제례악(祭禮樂).
2. 내용
경근곡(敬勤曲)이라고도 부른다. 조선 세조 9년, 1463년에 왕의 명으로 만들어진 한국의 고유 제례악으로, 세조실록악보 권49에 그 악보가 전해내려오고 있다.
고려가요 중 하나인 청산별곡에 영향을 받은 노래로 내용은 총 9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언사구 넷으로 된 전단과 칠언일구 하나로 된 후단으로 이루어진 향악으로, 6대강 16정간보로 기록되어 있다.
일단은 종묘제례악이나 원구제례악 마지막에 불려지는 제례악의 일종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1] 제례악과는 전혀 관계 없는 곡이며 모든 제례 의식이 끝난 이후 음복연(飮福宴)에 사용된 풍악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세조실록악보』권49, 『대악후보』 권1 등에 악보와 노랫말이 전해지고 있으나, 현재는 연주되지 않고 있다.
3. 바깥고리
[1] 정화순, 『세조실록(世祖實錄),악보(樂譜)』 소재 창수지곡(創守之曲)과 경근지곡(敬勤之曲)의 용도에 관하여, 한국동양예술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