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조실록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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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祖實錄樂譜. 조선의 7대 왕 세조 때의 음악들을 모아 편찬한 조선의 고전 관찬 악보. 신숙주 등이 중심이 되어 제작하였으며, 세조실록에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다. 세조실록 권48, 권49에 해당된다.
국사편찬위원회 세조실록악보 전문
국사편찬위원회 세조실록악보 해제
세조 대에 이루어진 음악적 업적들을 모아 편찬한 관찬 악보로, 세조의 음악적 업적이 매우 많아 실록 원문 안에서는 다 담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따로 별첨한 것이다. 세종실록악보와 함께 2대 실록 악보로 불린다.
세조실록악보에 실린 세조의 주요 음악적 업적들은 다음과 같다.
세조실록악보는 세종실록악보와 함께 우리나라 2대 관찬 악보로 불린다. 여기에 시용향악보, 금합자보, 양금신보를 더해 우리나라 5대 고악보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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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世祖實錄樂譜. 조선의 7대 왕 세조 때의 음악들을 모아 편찬한 조선의 고전 관찬 악보. 신숙주 등이 중심이 되어 제작하였으며, 세조실록에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다. 세조실록 권48, 권49에 해당된다.
2. 내용
국사편찬위원회 세조실록악보 전문
국사편찬위원회 세조실록악보 해제
세조 대에 이루어진 음악적 업적들을 모아 편찬한 관찬 악보로, 세조의 음악적 업적이 매우 많아 실록 원문 안에서는 다 담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따로 별첨한 것이다. 세종실록악보와 함께 2대 실록 악보로 불린다.
세조실록악보에 실린 세조의 주요 음악적 업적들은 다음과 같다.
: 세조가 직접 창안한 음악기보법. 정간보와 함께 대한민국 역대 왕이 제작한 2대 악보이다.
: 정간보는 세종대왕이 창안하였지만 세종이 만든 12율명 32정간보는 너무나 완벽했던 만큼 그만큼 전문적이고 난해, 복잡하였기 때문에 간편히 쓰기에는 쉽지 않았다. 이후 세조가 종묘제례 작업을 하던 도중 직접 정간보를 초심자나 일반인들도 쓰기 쉽게 1행을 32정간으로 나누던 기존의 악보를 1행 16정간으로 간소화시키고, 자체 개발한 6대강을 추가하여 박자구조를 선명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중국 음악이 7음계로 이루어졌던 반면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인 향악은 5음계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에 이를 정간보에서도 효율적으로 기보하게 발전시켰다. 그리고 세조가 직접 음악의 빠르기를 시작하는 대강에 따라 만중삭이라는 3가지 방법으로 나타내는 방법, 고악보의 모음악보(full score) 설명, 오음약보로 보는 우리나라 평조와 계면조 선법체계, 평조 그리고 계면조 체계와 중국 5조(궁상각치우조)의 대응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존 정간보는 음의 한배(길이, 長短)를 정확하게 기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정간(井間)의 공간이 제한적이어서 많은 음을 기보하는데에는 불편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개량하였다.
마지막으로 기존 정간보는 음의 한배(길이, 長短)를 정확하게 기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정간(井間)의 공간이 제한적이어서 많은 음을 기보하는데에는 불편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개량하였다.
: 기존 보태평과 정대업은 세종대왕이 만들었지만 실제로 이 곡들이 공식적으로 국가 종묘제례에 쓰이게 된 것은 세종과 함께 신악 작업을 했던 아들 세조가 즉위한 이후였다. 세조가 아버지 세종이 만들었던 보태평과 정대업을 다듬어서 종묘제례악을 만들었고 이후 조선이 멸망할 때까지 국가의 제1 제례음악으로 연주되었다.
: 천사(天祀), 즉 하늘에 지내는 제사로, 원래 제후국인 조선은 하늘에 직접 천명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조선 태종 때 폐지한 것이다. 이후 세조가 다시 우리나라의 고유 천신 제례의식을 부활시키면서 아예 음악까지 곁들여 중국 이상으로 장대하게 국가제사를 지내자는 취지하에 제작한 것이다. 세조 생전에는 사용되었으나 세조가 사망한 후 유학자들의 반발로 더 이상 연주되지 못했다.
: 육보(肉譜)는 우리나라 최초의 기보법으로 악기의 소리를 흉내내어 소리나는 대로 그대로 적은 구음으로 만들어진 원시적인 기보법이다. 주로 고려시대 전반에 걸쳐 사용되었는데 조선이 들어서고 악보 체계가 크게 발전한 후에는 원시적인 기보법 특성상 음악적으로 번잡하고 불안전하다 여겨져 하나의 독립적인 기보법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오음약보(五音略譜), 합자보(合字譜)와 함께 사용되었다. 세조실록악보에는 고려시대의 육보들인 현금보(玄琴譜), 비파보(琵琶譜), 가야금보(伽倻琴譜), 적보(笛譜), 필률보(觱篥譜)가 기록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역사상 세조실록악보에서 최초로 기록된 것들이다.
3. 구성
- 권 48
- 신제아악보(新製雅樂譜) - 협종궁(夾鍾宮), 영신악(迎神樂), 초헌악(初獻樂)
- 가도(歌圖)
- 무도(舞圖)
- 신제약정악보(新製略定樂譜)
- 종묘(宗廟)제례악
- 영신(迎神) - 희문지악(熙文之樂)
- 전폐(奠幣) - 희문지악
- 진찬(進饌) - 풍안지악(豊安之樂)
- 초헌(初獻) - 보태평지악(保太平之樂) : 기명(基命), 귀인(歸仁), 형가(亨嘉), 집녕(輯寧), 융화(隆化), 현미(顯美), 용광(龍光), 정명(貞明), 대유(大猶), 역성(繹成)
- 아헌(亞獻) - 정대업지악(定大業之樂) : 소무(昭武), 독경(篤敬), 탁정(濯征), 선위(宣威), 신정(神定), 군웅(軍雄), 순응(順應), 총유(寵綏), 정세(靖世), 혁정(赫整), 영관(永觀)
- 종헌(終獻) - 탁정
- 철변두(徹籩豆) - 옹안지악(雍安之樂)
- 송신(送神) - 흥안지악(興安之樂)
- 권 49
4. 기타
세조실록악보는 세종실록악보와 함께 우리나라 2대 관찬 악보로 불린다. 여기에 시용향악보, 금합자보, 양금신보를 더해 우리나라 5대 고악보로도 불린다.
5. 바깥고리
- 국립국악원 공식 블로그 : 기보법의 보물창고 세조실록 악보 머리말
- 국립국악원 공식 블로그 : 세종이 만든 정간보, 세조가 다듬은 정간보
- 국립국악원 공식 블로그 : 제례뿐만 아니라 궁중잔치에도 쓰인 세종대왕이 만든 <보태평>과 <정대업>
- 우리역사넷 : 세조실록악보
- 한겨레음악대사전 : 세조실록악보
- 학습백과 : 세조실록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