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식

 

[image]
이름
경선식(慶宣植)
출생
1972년 1월 20일 (52세), 충청북도 음성군
본관
태인 경씨
가족
형, 여동생, 아내, 아들 2명, 딸 1명
학력
세광고등학교(졸업)
연세대학교 전기공학과 학사
직업
학원 강사
병역
카투사
사이트
경선식에듀
링크

1. 소개
2. 대표 저서
3. 강성태의 경선식 영단어 저격
4. 논란
4.1. 학습 효과
4.2. 여성 혐오, 인종차별 표현
5. 여담

[clearfix]

1. 소개


경선식에듀 대표를 맡고 있는 대한민국 영어 강사. 연상법을 이용한 '''경선식 영단어'''로 영단어 암기법 유행을 불러왔다.

2. 대표 저서


대표 저서인 <경선식 영단어>는 영어 단어의 본래 뜻인 어원으로부터 연상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 단어의 발음을 1:1로 단순하게 한국어의 문장으로 연상시키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measure는 발음이 "메줘"인데, "줄에 메줘서 측정", "붕대를 메줘서 조치"로 연상하는 식이다.

3. 강성태의 경선식 영단어 저격


공신 강성태가 경선식 영단어 암기법을 비과학적, 개그라고 공격한 사건이다.
사실 강성태는 단 한번도 경선식을 언급한 적이 없다. 단지 잘못된 방법으로 영어 단어를 외우는 학생들이 있다면서 예로 든 것이 전부 경선식 영단어였기 때문에 문제가 불거졌다. 자세한 내용은 강성태/비판/경선식 영단어 비방 사태 문서 참조.

4. 논란



4.1. 학습 효과


경선식 영단어가 제시하는 한국어 연상 방식으로 영어 단어를 외우는 것이 영어를 학습하는 것에 있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영어 단어는 사용되는 맥락에 따라서 뜻을 달리하기도 하는데, 이 방식은 영어 단어의 본래 의미인 어원을 무시하는 학습법처럼 보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여기에도 두 가지 비판이 있는데, 첫 번째는 어원을 무시하고 영어 단어를 일단 전혀 상관도 없는 한국어로 변환했다가 다시 외우는 방식 자체가 두 번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속도가 느려지고 궁극적으로는 학습효과가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위에 언급된 강성태의 비과학적, 개그라는 비판도 이런 관점에서 나온 것이다.
두 번째는 연상 방식 자체의 효과는 인정하지만 경선식 영단어에서 제시하고 있는 변환의 상당수는 너무 어거지, 끼워맞추기라서 오히려 학습 효과가 떨어진다는 논란이다. 경선식 영단어로 오히려 피해를 봤다는 수험생들은 대부분 이런 측면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경선식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무수한 논문, 연구, 실험 등으로 해마학습법의 효과는 이미 증명되었다고 주장한다.
다만,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조차도 잘 외워지지 않는 영단어에 대해서는 이런 연상법의 효과가 있다고 인정한다. 강성태도 연상법 자체는 효과가 있지만 모든 단어를 연상법으로만 외우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사실 경선식 영단어가 제시하는 한국어 연상식 암기법은 1960~1970년대에 널리 쓰이던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고대 그리스부터 내려오던 기억술의 일환이다. 단순 단어 암기와 문법에만 치중해서 무지막지한 학습량을 요구하던 본고사, 학력고사 시대에 여러 학교와 학원에서 고속암기법으로 족보처럼 내려오곤 했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서 수능과 함께 영어 교육의 방향이 달라지고, 어원/어근을 활용한 단어 암기법이 등장하면서 사라졌던 것을 경선식이 다시 끄집어낸 것이다. 참고로 수능이 1993년부터 시행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1972년 생인 경선식은 '''학력고사의 끝물세대'''이다.
솔직히 말해서 시험용으로는 훌륭하지만 회화로는 아쉽다.

4.2. 여성 혐오, 인종차별 표현


경선식 영단어는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여성 혐오, 인종차별 표현 때문에 SNS상에서 많은 논란이 되었다. 특히 2016년 2월에 경향신문과 허핑턴포스트가 <경선식 영단어 초스피드 암기비법>을 분석한 기사를 내면서 문제가 크게 불거졌다.
두 기사 모두 경선식 영단어가 여성 혐오와 인종차별적 표현을 무차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경선식은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암기를 더 쉽게 하기 위해 일부러 사회 통념과 어긋나는 사례를 들기도 한다. 여성혐오라는 것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다. 누군가를 혐오하거나 상처 주려는 목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사실 교재에는 이런 해명이 없지만 동영상 강의 중간중간에 연상법에 나쁜 의도는 없으니 양해해달라고 여러 번 언급하곤 한다.
이러한 논란은 경선식 영단어가 능률성을 최우선시 하다보니 여성비하 외에도 인종비하, 외모비하 등의 자극적 표현을 사용하는 데서 유래한다. 이를테면 '''pregnant="풀에 그년 투" 임신해서 풀숲에 숨어있는 여자에게 침을 뱉는다''', '''negro=''니구로'' 구로공단에서 일하다 매연에 까매진 흑인을 연상하라''' 등이 있다.
후에 이러한 비판을 감안하여 문제가 될법한 연상 내용을 수정하거나 삭제했다. 위의 예시들의 경우 negro는 삭제되고 pregnant는 새로운 암기법으로 수정되었다. 인터넷 강의도 기존의 강의에서 문제될 법한 연상내용만 삭제하고 새로운 암기법으로 수정한 내용을 재촬영해서 삽입하는 방식으로 수정했다.
이 때문에 기존 출판된 책을 기준으로 할 경우 강의에서 아예 빠진 단어도 있는데, 이는 적절한 대체 연상법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괜찮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지 알려달라고 한다.

5. 여담


  • 경선식의 대표 저서인 경선식 영단어를 처음 접한 학생들은 경선식을 이름이 아닌 경선(式)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2] 경 씨가 좀처럼 보기 힘든 성씨인 것도 한몫 했다.
  • 한때 공단기 강사였으며, 공단기에서는 어휘만 담당했다. 2017년 12월 29일부로 공단기를 떠난 상태이며, 이전에 프리패스에 강의 등록을 해놓은 사람들만 남은 프리패스 기간 동안 수강이 가능하다.


[1] 한국판 허핑펀포스트는 인사이트에 버금가는 질 낮은 기사와, 맹목적 PC 추종으로 유명하다.[2] 물론 경선(式)이 무슨 뜻이냐고 하면 모른다. 애초에 없는 말이니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