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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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제2순환로에 있는 개신교(한국기독교장로회) 계열 사립고등학교로 1953년 개교했다.
학교의 이름은 미션스쿨답게
라는 구절에서 따온 '''세(世, 세상의)광(光, 빛)'''이다.'''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 - 마태복음 5:14-16 - '''
2. 역사
1949년 2월 15일 대한예수교 장로회 충북노회 유지재단으로 인가를 받고 1953년 2월 2일 세광고등학교 설립인가를 받아 1953년 4월 1일 6학급으로 편성되어 개교하였다.
1955년 8월 8일 재단법인 세광학원, 1964년 1월 25일 학교법인 세광학원으로 개칭인가를 받았으며 1989년 12월 12일 미평동에 신축교사(본관, 특별실, 강당)를 준공하여 이전하였다. 1998년 2월 12일 한빛학사(4층)를 신축하였다.
과거 세광고는 대성동에 위치했는데 그 위치에는 오늘날 우성아파트가 들어서있다.
2.1. 학교 연혁
- 1949. 2. 15. 대한예수교 장로회(現 한국기독교장로회) 충북노회 유지재단 인가
- 1949. 2. 20. 초대 이사장 구연직 목사 취임
- 1953. 1. 7. 제1대 이태희 교장 취임
- 1953. 2. 2. 세광고등학교 설립인가
- 1953. 4. 1. 신입생 모집 개교(6학급)
- 1964. 1. 25. 학교법인 세광학원으로 개칭
- 1973. 12. 4. 학급증설(24학급)
- 1985. 10.16. 학급증설(30학급)
- 1989. 12.12. 現 미평동 신축교사로 이전
- 1998. 2. 12. 한빛학사(기숙사) 별관 신축
- 2010. 6. 21.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과학중점학교” 선정
- 2010. 6. 28.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고교교육력제고 시범학교” 선정
- 2010. 12.26. “사학 경영평가 최우수 학교” 3년 연속 선정
- 2011. 12.21. 제9대 이사장 조성훈장로 취임
- 2012. 3. 1. 제15대 홍주필교장 취임
- 2013. 4. 1. 개교 60주년 기념행사
- 2014. 2. 12. 제59회 졸업(395명, 누계20,095명)
- 2014. 3. 3. 제62회 입학(391명)
- 2014. 12. 6. 제10대 이사장 이창호장로 취임
- 2015. 2. 12. 제60회 졸업(373명, 누계20,468명)
- 2015. 3. 1. 제16대 최원영교장 취임
- 2015. 3. 2. 제63회 입학(342명)
- 2016. 2. 12. 제61회 졸업(376명,누계20.844)
- 2016. 3. 2. 제64회 입학(356명)
- 2016. 3. 3.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과학중점학교” 재선정
- 2017. 2. 10. 제62회 졸업(368명,누계21.212)
- 2017. 3. 2. 제65회 입학(319명)
- 2018. 2. 9. 제63회졸업(328명,누계21,540)
- 2018. 3. 2. 제66회입학(254명)
- 2019.02.9 제64회졸업(338명,누계21,878)
- 2019.03.4 제67회입학(263명)
- 2020.02.11 제65회졸업(311명,누계22,189)
- 2020.03.02 제68회입학(257명)
3. 교훈 및 상징
3.1. 교훈
'''사랑, 정의, 진리'''이다.
3.2. 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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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물어보면 교표가 뭔가 하는 학생들이 더 많겠지만, '''학교 체육복 가슴 부분에 수놓아져 있는''' 바로 그 엠블럼이다.
학교 관련 문서에서도 이따금씩 볼 수 있는 표식이다. 학교 상장의 워터마크로도 들어간다. 가끔 표어나 시 공모전 같은걸 하면 교포 스티커를 투표권 대신 주기도 한다.
매점에서 1,600[1] 원에 교표가 새겨진 배지를 판매한다. 반드시 사야하는것은 아니다.
3.3. 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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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가가 존재하기는 하나 다른 학교와 비교하면 교가의 필요성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입학하고 음악 시간에 교가를 배우는데 사실상 이때 밖에 교가를 접할 기회가 없다. 우선 학교 자체가 미션스쿨이라는 점과 목사의 철학 교과수업이나 예배시간이 있으므로 노래를 부를 일이 있으면 아래에 서술할 세광학원만의 곡 '미평찬가'나 찬송가인 '빛의 사자들이여'를 더 부르는게 대다수이고, 여러 대회에 출전하는 한빛 중창단마저도 이런 자리에서 교가를 불렀던 기록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2] .
3.3.1. 미평찬가
미평찬가는 세광학원에서 작사한 노래이며, 찬송가 388장 <마귀들과 싸울지라>의 반주[3] 에다가 가사만 새로 써서 부르는 방식이다.[4] 세광중학교나 세광고등학교에 들어온 누구나 수도없이 듣게 되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부터 가르치는 곡이다. 수능 출정식이나 수능 당일 응원, 야구부 경기 응원 시 자주 불리며 예배 시간에도 자주 부른다. 1980년대 말 미평동으로 이전하기 전에는 학교가 대성동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80년대 말 이전에는 이 노래의 제목이 '''미평찬가'''가 아닌 '''대성찬가'''였다고 한다.
아래는 미평찬가의 가사.
3.4. 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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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소나무가 상당히 많다. 이 말은 곧 '''봄철은 송화가루의 향연'''이라는 소리다.꿋꿋한 기상과 변함없는 절개와 의지를 상징하는 소나무처럼 사랑과 정의와 진리로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어라.
3.4.1. 밤나무
세광고의 학생들은 학교의 나무하면 교목인 소나무가 아닌 밤나무를 먼저 떠올린다. 그 이유는 소나무의 송진가루로 고생한 뒤에 밤나무 숲의 '''밤꽃 냄새'''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 말 그대로 밤나무 숲이다보니 밤도 무지막지하게 열린다. 지금의 야구부 숙소가 학사였을 당시 매년 가을 즈음 되면 야밤에 밤을 따러 많은 외부인들이 출입했다고 한다. 그로 인해 밤나무 숲 이곳저곳에 사유지 무단침입 금지 표지판을 세웠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소문에 의하면 1년 전 밤을 따러 새벽 1시에 외부인이 출입했다가 당시 학사사감에게 걸려서 쫓겨났다고 한다(...)
그런데, 이건 이제 옛 말이고, 지금은 밤나무를 다 뽑아버렸다! 사유지 무단 출입 문제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린듯. 남자의 냄새를 없애버리는 효과도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3.5. 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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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바깥 부지에 많이 심어져 있어 심심찮게 볼 수 있다.양지에서 봄을 맞이하는 꽃(迎春花)으로 희망과 번영을 뜻하는 개나리꽃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꿈과 소망을 주는 사람이 되어라.
4. 학교 특징
4.1. 행정구역
세광고가 있는 법정동은 '''성화동'''이다. 성화동은 공식적으로 세광고는 물론 3순환로 너머 망월산까지 관할한다. 따라서 족구장 너머로 있는 매실밭, 그리고 그 너머 오류골 마을은 성화동이다. 따라서 족구할 때 '공이 가마리로 넘어간다'는 표현은 옳지 않은 표현이다. 야구장 서쪽은 가마리라서 뒷산을 오르다가 가마리로 갈 수는 있겠지만... 미평동은 세광중학교가 속한 곳으로 세광고가 속한 성화동과는 매점주차장-중학교강당-중학교농구장-야구장으로 이어지는 모양의 경계를 맞대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다. 일반적인 경우 행정동(쉽게 말해 세광고를 관할하는 동사무소)은 법정동이 속한 행정동이다. 즉, 성화동에 속했으면 행정동인 개신성화죽림동이 관할하고 미평동에 속했으면 산남동(행정동)이 관할한다. 하지만 '''세광고의 행정동'''은 '''산남동'''이다. 얼핏 보기에는 이상하지만 이는 세광중과 세광고가 동일한 재단에 소속된 사실상의 하나의 시설이기에 일어난 현상이다. 이는 행정적인 효율성의 제고 측면에서 성화동 360-1에 해당하는 지역을 예외적으로 세광중의 행정동인 산남동이 관할하도록 한 것이다.
위를 통해 짐작해볼 수 있지만 미평동은 세광고의 법정동도 행정동도 아니고 그냥 세광중이 위치한 법정동일 뿐 세광고와는 전혀 무관한 '''인접한 동'''에 불과하다. 하지만 세광고와 세광중은 같은 세광학원에 속해있어 담장조차 없기 때문에 당연히 같은 행정구역으로 인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때 농촌동(현. 성화동)은 정말 아무것도 없는 말 그대로 논밭이었던 반면[5] 미평동은 그래도 조선시대에도 이미 있었을 정도로 역사가 깊은 대전행 청남로가 있었고 미평교도소[6] 나 청주 최초의 대형마트인 이마트가 있어 그래도 잘 알려진 지명이었기 때문이다.
4.2. 환경
요약하자면 '''산 위에 지어진 학교,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학교'''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앞에는 길과 그 건너 한국수자원공사 지사뿐이며 1년에 두 차례 수자원공사 견학을 가는 게 주변시설을 이용한 유일한 야외활동.
학교가 구룡산과 이어진 탑수봉을 깎아 조성하였기에 아침마다 등산을 하게 된다. 또한 겨울철에는 북풍에 그대로 노출되어 교실 안에서도 한기가 느껴진다. 특히 1, 2반은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혹한기를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학교 주변으로는 2순환로, 3순환로, 수자원공사밖에 없다.
위성 사진을 통해 보면 논과 밭이 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학교 입구와 주변 경관을 네이버 로드뷰를 통해 보자. (왼쪽의 경사로가 학교 입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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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교문이 따로 없다. 이는 학교의 경사진 입구와 관련된 일 때문이다. 예전에 학교에 눈이 많이 내려 언덕을 통행하던 자동차가 경사로에서 미끄러져 '''교문을 들이받았고, 교문이 부서졌는데''', 그 일 이후에 다시 짓지 않았다고 한다. 미평동으로 이전할 때 고3이었던 졸업생에게 물어보니 '''원래 교문 따위 없었다''' 라고 카더라.
그 대신 정말 수려하고 아름다운,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다. 심지어 하수구에서는 가끔 '''뱀'''도 보인다.(...) 예전에 학교 앞에 2순환로가 생기기 이전에는 고라니 같은 야생동물이 학교 건물 내에 들어왔다는 전설이 내려오기도 한다. 그 외에도 아침에는 청설모 같은 작은 동물들이 내려와 학교 복도를 뛰놀기도 한다. '''멧돼지''' 목격담도 있다.
학사생들의 언급으로는 예전 숙소[9] 에서 밤에 자고 일어나면 무당벌레와 함께 동침하거나 청개구리가 말라 죽어있는 걸 종종 본다고 한다. 자려 하다 이불 속을 보니 두꺼비가 나왔다는 일화도 있으며, 정말로 무당벌레가 많아서 한번은 방역업체를 부른 적이 있을 정도다. 사슴벌레도 가끔씩 발견되는데 그걸 주워다가 반에서 키우기도 한다(...) 그만큼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공부한다는 반증.
외진 위치때문에 흔히 말하는 봉고차 아주머니들이 학기 초가 되면 새 고객을 찾으러 다닌다. 재학생도 모르는 학교 일정을 어떻게 아는지 거의 모든 행사나 시험에 맞춰서 하교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상당히 편하기도 하고, 12시까지 자습을 하는 학생들은 시내버스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측과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에 힘입어 청주시에 살고 있는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버스를 타고 통학이 가능하다. 50-1, 50-2, 832, 20-1, 20-2의 5가지 버스가 지나가는데 20번대 노선의 경우 가경동 복대1동 성화개신죽림동 사창동 산남동을 지나가며 50번대 노선은 분평동을 가로질러 금천동 용암동 등 상당구 지역과 시내 사직사거리 개신동 복대2동 가경동을 지나간다. 832노선은 세광고를 지나 난방공사 근처에 있는 종점으로 가기 때문에 이용하는 학생이 거의 없다.
시험이라도 끝나면 1, 2, 3학년 모두 모여 버스 올 때마다 달려들어 숨쉬기도 어려울 정도로 꽉꽉 몸을 집어넣는다. 도보로는 20분은 걸어야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나오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통학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모의고사 날에는 친구들과 함께 콜택시를 불러 가기도 한다. 물론 근처에 차가 없다는 문장을 받을 때도 있다...
4.2.1. 세광동산
세광고등학교의 건물 옆에는 세광중학교가 있다. 둘을 합쳐서 세광동산이라고 부른다. 운동장의 경우 경계가 있어 같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세광고등학교가 따로 강당이 없던 시절 강당을 같이 사용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는 고등학교 전용 강당이 생겼다.
매점 역시 중/고등학교가 같이 사용하는데 세광중학교 교복과 체육복이 청주시내에서도 손에 꼽을정도로 이쁜 디자인인데 반해 세광고등학교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고등학생들이 가끔 부러워하기도 한다.
그리고 중/고등학교간에 교직원이 자주 바뀌기도 한다. 중학교의 교사가 이 고등학교로 넘어오기도, 고등학교의 교사가 중학교로 넘어오기도 한다. 가끔 중학교때부터 6년동안 같은 교사를 보다 가는 경우도 있다(...)
4.3. 미션스쿨
미션스쿨이기 때문에 교직원들은 몇몇을 제외하면 개신교 신자. 면접 때 사도신경과 주기도문을 외우라고 시켜봄으로써 진짜 개신교 신자를 가려낸다고 한다. 너무 긴장한 탓에 개신교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저 두 개를 못 외워서 탈락하고 펑펑 운 지원자가 있다고 하는데... 진위 여부는 불명이다.
미션스쿨이라고 학생들이 다 개신교일 거 같지만 사실은 개신교는 절반도 안된다. 실질적으로 종교가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며, 교회는 야자를 빠지는 수단일 뿐이다.
교목은 매 조회나 행사 때마다 기도하는 순서를 진행하고 매주 수요일 별다른 초청 강연이 없을 경우 예배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굉장히 꺼리는 학생이 많지만 전체적인 반응이 굉장히 좋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 수록 반응이 뜨거워진다. 흡사 하나의 꽁트 코너처럼 즐기는듯. 타 종교를 믿는 경우 따로 목사와 담임교사에게 말하면 예배에 빠질 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원만한 학교 생활을 위해 그냥 참여하는 학생이 많다.
목사가 근무하는교목실에는 성경을 비롯하여 여러 신앙 관련 서적이 있어 학생들이 요청하면 주기도 하신다. 잠언을 비롯한 포켓 성경도 비치하고 있다. 또한 개신교와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찾아가면 정말 극진히 환대해 준다. 20~30분 간 열정적인 강의를 듣고 아이스크림까지 받을 수 있다.
학교 매점 건물에는 사랑관(舊 비전홀)이라는 채플실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 매주 수요일 아침과 저녁 시간에 별도로 예배를 진행한다. 이 역시 목사가 관리하는 공간.
여담으로 배가 자주 고픈 학생이라면 목사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 이롭다. 아이스크림, 과자는 물론이고 행사 때 마시따 내지는 바비킴을 주기도 한다.
5. 학교 시설
강당의 경우 원래 세광중학교의 체육수업에 쓰이다가 행사나 강연 등이 있을 경우 세광고등학교에서 사용했었는데, 2014년 부영그룹의 후원으로 세광고의 운동장 구석에 새 강당과 우정학사를 신축하였다. 기존에 사용하던 한빛학사 건물은 야구부가 합숙 용도로 사용하게 되었다.
차도 쪽으로 내려가면 매점이 있다. 수학관과 급식실 사이의 매점 가는 길에는 분뇨처리시설이 있다. 여름에는 바로 옆의 급식소 음식물 쓰레기 냄새와 조화를 이루는데…
교무실에 공유기가 있지만 비밀번호가 걸려있어 학생들은 사용하기 어렵고, 학교 자체가 산에 있다보니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몰래 쓰기가 불편하다(...) 3G 통신망을 사용하던 시절에는 아예 특정 지점을 제외하곤 휴대전화가 먹통이 되기도 했다.
휴대전화를 원활하게 사용 가능한 곳은 화장실(...), 음악실[10] , 미술실, 컴퓨터실, 운동장, 실험실 등이 있는데 이 장소들이 다 선생님 눈에 안띄고 사용하기 어려운 곳이라 4G가 보급되기 전까지 학생들은 휴대전화 사용을 자체적으로 포기하기도 했다.
최근에 들리는 말로는 전자기기에 능한 학생이 와이파이를 뚫어 한동안 공유기를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물론 겨울방학 끝나고 2월달 느슨한 시기였다.
학교에 있는 전기 시설은 노후화의 영향으로 자주 고장을 일으키는데 이 때문에 정전이 다른 청주 시내 학교에 비해 정전이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세광중과 세광고 사이에 있는 한빛탑(십자가 모양 탑)은 학교의 랜드마크다.
운동장 쪽 화단에 보면 작은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 중에는 현임 미술 교사가 제작한 것도 있다. 서원구 성화동 소재 모 아파트 화단에도 이 교사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카더라.
학교가 산인지라 풀이 매우 많다. 그래서 2016년, 학교에서 흑염소를 사들였다고 한다. 그러나 2018년 이례로 흑염소를 담당하시던 분이 퇴임하면서 흑염소가 더 이상 없다고 한다.
6. 학교 생활
7. 야구부
8. 출신 인물
9. 대중교통
청주 시내의 대중교통 수단은 버스가 유일하다. 사실 청주에 다른 대중교통 수단이 들어오더라도 세광중/고등학교 근처는 굉장히 외진 곳이라 주변에 역이 생길 가능성은 매우 낮다.
9.1. 버스 정류장 및 노선
10. 사건사고
10.1. 인권 유린 반대 시위
과거 한 학생이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인권 유린에 반대해 졸업식 날 시위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적이 있다.# 현재는 방과후, 보층 학습이 신청제가 되고 야자 또한 쉽게 뺄 수 있다. 하지만 교육을 명분으로 일어나는 체벌은 여전하고[14] 해당 기사에 등장하는 교사 일부는 아직 학교에 남아 있다.
10.2. 학생 인권 모독 논란
다른 많은 고등학교가 그렇듯 세광고 역시 좀 더 시설이 좋은 교직원 화장실과 학생 화장실이 구분되어 있는데, 한 학생이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교직원 화장실을 이용하다가[15] 나오던 중 자율학습 지도교사(그 날의 사감교사)와 마주쳤다.
화장실의 불이 꺼져있었고 남고 특성상 교직원 화장실에만 여자화장실이 있기 때문에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해당 교사는 학생에게 용변을 보고 뒷처리를 한 휴지를 가져도록 지시했다. 이에 학생이 수치심에 불응하자[16] 해당 교사가 교무실에서 학생을 체벌하였으며, 이 사실을 알게 된 해당 학생의 학부모가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사건이 수면에 떠오르게 되었다.관련 기사
이후 해당 교사가 휴직을 받고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이동하였다. 또 해당 학생은 인근으로 전학을 갔으며, 학교장이 전교생에게 '학교 화장실 마다 비데를 1개씩 설치하겠다.'라는 공약을 걸며 사건은 종료되었다.[17] 그런데 1년 전 몇몇 학생들이 몰래 교직원 여자화장실에 상습적으로 출입했다가 징계를 받고 학교가 뒤집어진 선례가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선생님이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다만 이를 해결하는 과정이 잘못되었을 뿐.
여담으로 사건이 일어난 지 며칠 후 인근 모 학교의 학생이 급식실 앞으로 찾아와 학생 인권을 보장하라며 전단지를 뿌리기도 했다. 다만 해당 전단지에 사건과 큰 관련이 없는 내용[18] 이 더 많았고 전단지를 뿌린 학생이 이미 청주에서 여러 번 학생운동을 주도한 일명 꾼(...)이라는 점(쉽게 말해 어그로) 때문에 전단지를 뿌린 학생만 욕을 먹었다. 신원을 들키지 않으려고 마스크를 쓰고 옷을 갈아입은데다 전단지 살포 이후 본인도 떳떳하지 못했는지 탈주를 시도해서 더 조롱받았다.
11. 여담
- JTBC에서 방영하는 비정상회담에 출연하고 있는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가 교사로 있었던 학교이다. 안드레아스는 2013년 2학기부터 2015년 1학기까지 약 2년간 세광고에서 한국과 미국의 문화를 중심으로 세계 여러 문화를 비교하는 한미문화 과목을 담당하는 원어민 교사였다. 학교에서는 안드레로 불렸다. 한글로 안드레라고 적힌 도장도 있었다(!). 중간고사 OMR 카드에 안드레 도장이 찍혀있었다. 엄청난 해외축구 팬이었다고 한다(특히 바르셀로나 좋아한다. 레알마드리드 유니폼 입고 나대면 뉴클리어 펀치 맞고 장난으로 그 수업시간 잠시동안은 왕따시킨다는 썰이 있다.) 전임 원어민 교사의 '뉴클리어 펀치'를 계승하였다. 대학 입시에 관한 수업을 할 때는 대학 입학제도인 수시를 스시(...)로 발음해 학생들이 포복절도 하였다.
- 세광고등학교는 같은 동문끼리의 교류가 활발하며[19] 선후배 관계가 탄탄하다. 심지어 재수학원에서도 동문회를 한다.
- 상장을 여느 학교와 비교했을 때 많이 주는 학교에 속한다. 막 퍼주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특정 대회 등을 참가만 해도 장려상을 타는 등 상을 주는 빈도가 높다. 오죽하면 교육청에서 줄이라는 권고가 들어왔다고.
-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전설과 같은 짤 2개가 세광고등학교와 관련된 사건이다. 하나는 오른쪽에서는 교사가 멀쩡히 수업을 하는데, 왼쪽에 있는 TV에서는 스타방송이 나오는 것을 촬영한 사진이다. 두번째는 독일어 과목 시험문제인데 2006년 월드컵 개최국을 맞추는 문제다.
- 세광고등학교가 지리적으로도 고립되어있고, 여러 편의시설과 떨어져 있는 탓에 여자를 보기가 대체로 힘들다. 게다가 남고라는 특성 덕분에 심할만큼 남성적인 학교. 유일한 즐거움은 학교 축제 때 타학교의 댄스팀을 초청하여 관람하는 것이고, 다른 학교와 다르게 우렁찬 떼창을 들을 수 있는 것이 묘미. 한번 우렁찬 떼창을 들어보자. 남고가 다 그렇듯, 반응이 흡사 군대를 연상케한다.
- 2016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자가 나왔다. 참고로 이 학생은 EBS에서 진행하는 장학퀴즈에도 출연해 5연승을 거두었고 왕중왕전에서도 우승한 경력이 있다. #
[1] 2017년에 1,000원에서 1,600원으로 인상하였다.[2] 대신 주로 미평찬가나 전 음악선생님이 작곡한 '마중물'이라는 노래를 부른다.[3] 원곡에 대해서는 문서 참조[4] 실제로 예배시간에는 교목실 찬송가 반주기로 이 반주를 틀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5] 학교가 생겼던 80년대 후반에는 가경동도 거의 대부분이 논밭이었다. 개신동이나 가경동에 아파트가 생긴 것은 한참 후인 2000년대 초반이다.[6] 청주교도소 및 청주여자교도소. 세광고를 농담삼아 미평교도소라고 부르기도 했다. 학교 위치도 위치거니와 특히 체육복이 교도소의 그것을 연상시키는지라...[7] 가을철에는 학교 주변으로 안개가 굉장히 많이 낀다. 심할때는 영화 미스트처럼 시정거리가 매우 짧아진다.[8] 가까이 보이는 것은 죽림동 및 성화동(호반베르디움)이고 그 뒤에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지웰시티이다.[9] 현재의 야구부 숙소, 현재 학사는 우정학사 사용.[10] 중창반 아지트[11] 고3 때 미평동 시절 세광고등학교 출신 인물이다[12] 원래는 세광중.고등학교였으나, BIS에는 세광고등학교로 표기된다.[13] 종점에서 오후 11시 10분에 출발한다.[14] 단, 체벌용 도구는 알루미늄 야구배트에서 전용 막대기나 나무 배트를 깎아 표면을 넓적하게 만든 것으로 바뀌었다.[15] 이 학생의 학부모는 후에 '''이 학생이 비데가 아니면 용변을 보지 못한다'''고 진술하였다.[16] 이후 조사 과정에서 학생은 당시 인권 모독을 느꼈다고 진술했다.[17] 실제로 사건 이후 비데가 설치되었다.[18] 야자 자율화, 두발 자유 등[19] 대표적인 예시를 들자면 수요일 예배 시간. 비정기적으로 예배를 하는 대신 강사가 와서 강의 를 하시는데 1학기에 졸업생들이 와서 강의를 해 주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