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
1. 형용사 '고소하다'의 어근
기름기가 많아 감칠맛이 있다는 뜻을 지닌다. 형용사 '고소하다'는 이 '고소'라는 어간에 접미사 '-하다'가 붙은 낱말이다. 고소한 맛과 향을 내는 식품으로는 주로 참기름, 옥수수, 인절미 등이 꼽힌다.
한국어와 영어 각각의 표현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 영미 문화권에도 '고소한 맛, 고소한 향기'라는 개념은 있다. 100% 대응은 아니지만 "Nuttiness" 라는 개념이 있다. "Nutty Aroma" 라고 하면 고소한 향이고, "Nutty Flavor" 라고 하면 고소한 맛인데, 주로 콩기름이나 밤이 이쪽에 해당된다. 또다른 개념으로 "Creamy" 라는 개념도 고소함의 일종이며, 마요네즈와 각종 유제품이 이 범주에 해당된다. 애초에 한국의 "고소함"이란 개념은 사실상 참기름으로 시작해서 참기름으로 끝나는 것이고[1] , 최근들어선 마요네즈로도 만드는 것인데, 서양권은 올리브라는 훌륭한 기름원이 있었기 때문에 참기름을 접하지 않아 생소한 개념일 뿐. 서구권의 경우는 송이버섯, 땅콩, 그리고 밤이 고소한 맛(Nuttiness)의 대명사로 꼽힌다. 명칭에서도 알수 있듯이 견과류와 직결되어 있는데, 이걸 통해 으레짐작하듯 고소함은 애초에 단백질과 지방맛의 절묘한 조합이라 이게 하나로 묶여져 있는 식재료를 포괄적으로 생각하는, 맛이라기보다는 요리학적인 개념이다. 마요네즈를 고소하다고 하지는 않는데, 이는 서구권의 마요네즈가 애초에 고소한 맛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2] 오히려 우유나 크림을 고소하다고 표현한다. [3]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 이 또한 크림과 직결시키기 때문에 "Creamy"라고 칭하는 것. 주로 부드러운 목넘김과 특유의 진한 지방맛이 느껴질때 쓰는 표현으로, 마요네즈가 특별히 진하거나 치즈에서 고소한 풍미가 올라올때 흔히들 Creamy 라고 한다. [4]
두 번째 뜻으로 "싫어하는 사람이 잘못되는 모습이 재미있고 통쾌하다"라는 뜻이 있다. 보통 "그 놈 결국 망했구나. 아이 고소해."와 같이 쓰인다. 동남 방언으로는 "꼬시다"라고 한다. 독일어 단어 중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가 있는데, 이러한 감정을 한 단어로 표현한 것이다.
2. 告訴
3. 高所
高(높을 고) 所(바 소)
'높은 곳' 으로 뜻하는 데 압도적인 2번 항목 때문에 단어로 자주 활용되지 않고 오로지 접두사로 활용되며 주로 고소작업대와 고소공포증 등이 2번 항목이 아닌 여기서 유래된다.
4. 고옹의 장남 고소
顧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