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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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OST TRICK(ゴーストトリック)
1. 개요
2. 등장인물
3. 죽은 자의 능력
3.1. 주인공 시셀
3.3. 요미엘
3.4. 능력의 정체
4. 게임 진행
4.1. 1장: 7:02 PM
4.2. 2장: 7:31 PM
4.3. 3장: 8:04 PM
4.4. 4장: 8:23 PM


1. 개요


공식 사이트의 체험판[1]
닌텐도 DS로 출시한 미스터리 추리 어드벤처 게임. 본래는 2010년 6월 24일 발매 예정이었지만 6월 19일로 앞당겼다. 2010년 12월 21일에 iPhone, 아이팟 터치용 어플리케이션으로도 발매되었다. 무료 어플리케이션이지만 2화까지 무료고 그 이후는 구입하는 방식.
역전재판의 디렉터로 유명한 타쿠미 슈역전재판 시리즈(본가) 팀에서 하차한 이후 제작한 완전 신작. 실제로 패키지에도 타쿠미 슈의 이름과 역전재판 로고가 붙어있다. 하지만 세계관은 분위기를 포함하여 역전재판의 세계관과 전혀 상관이 없다. 역전재판에도 영매가 나오긴 하지만 사후세계의 묘사는 완전히 다르다.
제목에서 나오는 것처럼 주인공은 유령.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은 '''이미 죽어있었고''' 그의 앞에는 '''아마도''' 처음 보는 여자와 사망한 남자가 쓰러져 있었다. 주인공은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로 '''다음 날 아침까지''' 자신은 어째서 죽은 것인가? 자신을 죽인 사람은 누구인가? 자기 자신은 누구였는가? 라는 문제를 풀어야 한다.
유령이 된 주인공은 죽은 자의 힘을 이용해 사건의 전말을 찾아나가며, '조종하기'와 '죽음의 4분 전'으로 돌아가는 능력을 쓸 수 있다. 조종은 각종 물건들에 빙의하여 이들을 움직일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서 이야기를 진행시키거나 트릭을 해결할 수 있다. 시간 되돌리기는 특정 인물이 사망하기 4분 전으로 시간을 되돌리는데 이 짧은 시간 동안 트릭들을 해결해서 운명을 바꿔야 한다.
여기서 제목이자 게임의 시스템인 '트릭'이란 다른 물건에 '들러붙어(とりつく)' 조종하는 것으로 '트릭(とりっく)'과의 발음이 비슷한 것을 이용한 말장난이다.
6월에 쟁쟁한 게임들이 많이 나와서 앞날이 많이 위험하다(…). 특히 러브 플러스와 맞붙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했는지 발매일이 6월 19일로 앞당겨졌다. 타쿠미 본인에게 있어선 꽤 야심작인 듯한데, 트위터에서 꽤 자신에 찬 발언을 많이 늘어놓았다. 스토리에도 공을 들였으며 그래픽과 각종 리액션, 텍스트에 용량을 크게 할애해서 용량이 역전재판의 2배라고 언급했다. 대신 성우는 없다. OST는 역전재판 1의 음악을 담당했던 스기모리 마사카즈가 작곡했다.
발매 초기부터 해외판 발매 계획을 신속하게 발표했으며 2010년 안에 대부분의 해외 발매가 이루어질 예정. 그래선지 게임의 배경도 미국 도시 같은 느낌이고 그림체도 미국식 카툰에 가깝다. 애초에 일본보다는 해외를 타겟으로 노린 듯하다. 등장인물의 대화에 일본어 말장난이 거의 없는 것도 비슷한 이유인 듯.[2] 하지만 타쿠미 특유의 위트 있고 감칠맛 나는 대사가 많이 사라져서 역전재판의 그 느낌과는 좀 다르다. 다만 특유의 센스로 디자인된 캐릭터들과 그들의 행동 이라든지 2D로 제한된 화면에서 연출을 끌어내는 방식, 인터페이스 등 나름대로 역전재판의 감각이 남아있는 부분들도 많다.
기본적으로 3D모델링을 사용하지만 전체적으로 횡스크롤게임의 시점으로 고정되어 2D의 감각을 살려 제작되어있다. 이 게임의 가장 기본적인 빙의해나가는 것으로 시작해 각종 수수께끼들도 횡시점으로 고정된 2차원 공간이기에 가능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캐릭터들의 액션은 2D에서만 가능한 것들을 적극 활용했으나 실제로는 3차원 공간에서 이야기가 벌어지는 역전재판 시리즈[3]와 다르게 모든 이야기나 트릭들이 2차원 공간에서만 성립하기 때문에 더더욱 2D의 매력을 살린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2011년 1월 11일에 북미판이 발매되었으며, 14일에 유럽판이 발매되었다. 발매 후 반응은 Metacritic Score 83, Gamespot 점수 '''9.0'''(!!)을 받는 등 매우 호평.[4] 특히 Gamespot에서는 2011 최고의 휴대(handheld) 게임, 퍼즐 게임의 2관왕에 올랐다.
판매량은 한정판 매진에 첫 주 24,000장 정도로, 역전재판 1과 비슷하다. 그러나 역전재판 1보다 많은 예산을 투자한 게임이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이는 저조한 수준이다.
애플 앱스토어 한국계정에 영문판 버전이 발매되었다. 가격은 9.99$. 그런데 iOS 8 이후로는 업데이트가 없고 실행도 제대로 되지 않다가 한동안 스토어에서 내려갔었다. 2015년 11월 현재 iOS 9에서 실행가능하게 업데이트되어 다시 판매 중.
2015년 11월 1일 NDS판 비공식 한글 패치가 공개되었다. 번역 퀄리티는 괜찮은 편.


2. 등장인물


※등장인물 이름의 대부분은 죽음이나 사후세계와 관련된 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 시셀(シセル, Sissel(해외판))
패키지 및 오프닝에서 죽어 널브러져 있는 사내의 유령. 사망시의 충격으로 기억을 잃은 상태이지만, 빙의하기와 조종하기, 되돌리기 등 '죽은 자의 힘'을 가진 특수한 유령이기도 하다. 사회 전반에 대한 기억도 사라져버렸기 때문에 혼자만의 힘으론 단어의 뜻도 잘 모르고 글도 못 읽는다.(...) 그래도 게임 내내 하드보일드하며 신사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인물.
유령의 소멸 시한인 다음날 아침이 되기 전까지 자신의 죽음을 둘러싼 진상을 알고자 한다.
이름의 유래는 일본어로 '죽은'을 뜻하는 '死(し)せる'. 인물파일에는 '의문투성이의 나'로 표시된다.
시셀이 사망시의 충격으로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났을 때 만나는 최초의 인물. 그녀 또한 나중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킬러에게 목숨을 잃는다.
자신이 죽은 사건의 최초 목격자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시셀은 '망자의 힘'을 이용하여 그녀의 죽음을 저지하려 하는데……
실제 직업은 형사이며 앞 뒤 생각 안 하는 막무가내 성격에다가 상당한 먹보. 외모는 꽤 괜찮은 모양으로 형사들이나 간수들 사이에선 아이돌 격인 존재인 것 같다.
이름의 유래는 윤회(輪廻)의 일본어 발음. 이름대로 게임 중 제일 많이 죽었다 살아난다.(...) 즉 사망전대..[5] 인물파일에는 '노려진 붉은 머리'로 표시된다.
시셀이 가진 '망자의 힘'의 사용법을 가르쳐 주는 유령. 전기 스탠드에 빙의해 있으며 몸체의 관절을 구불거리는 것을 즐기고 있다.
시셀에게 '오늘 밤'에 일어나는 사건의 진상을 밝힐 것을 부탁하며, 이는 시셀이 추적하는 자신의 살인 사건과도 연관이 있다고 말한다. 시셀에게 죽은 자의 능력의 사용법을 전수해주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름의 유래는 '구불구불'이라는 뜻의 일본어 & 괴담에 나오는 쿠네쿠네(くねくね). 이 때문에 비공식 패치에선 이 유령 이름을 꾸부리로 번역해놓았다. 인물파일에는 '한 줄기의 빛'으로 표시된다.
해외판의 이름 'Ray'는 빛이라는 뜻.
항목을 참조할 땐 주의. 이 게임 최고의 스포일러가 담겨있다.
린네랑 동거 중인 소녀. 음악 듣기가 취미. 미사일이란 애완견과 친하다. 손재주가 좋다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관음'(観音). 해외판의 카밀라는 아마도 흡혈귀 카밀라에서 온 듯 하다. 인물파일에는 '작은 아가씨'로 표시된다.
카논이 키우는 강아지. 인물파일에는 '씩씩한 작은 동물'로 표시된다. 견종은 포메라니안. 주인 카논과 린네를 위하면 목숨도 바칠 수 있다는 주의. 시셀도 인정한 충공.[6] 뭔가를 보면 본능적으로 환영하며 짖어버리는 습관이 있다. 게임 중 린네와 함께 제일 자주 만나게 될 등장인물이다.
타큐미 슈 자신의 개를 모델로 했으며 성격도 이름도 실제와 같다.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나왔던 동명의 개 이름을 참고한 것으로 보이지만, 타쿠미 슈가 관여했다는 점과 이름이 같다는 점 외에는 아무 관계가 없다. 고스트 트릭의 미사일은 주역으로서 꾸준히 대활약한다.
  • 초근시의 지고(ド近視のジーゴ, Nearsighted Jeego)
정황상 시셀을 암살한 듯 보이는 킬러로 시셀이 눈을 뜬 순간 린네를 죽이려 하고 있었던 살인청부업자. "아시탈"이라 불리는 것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말살하란 의뢰를 받은 모양.
황금색 샷건이라는 실로 킬러답지 않은 무기를 사용하는데 자신의 말론 좁은 시야에서 타겟을 놓치지 않고 타겟의 죽음을 눈 앞에서 확인하기 위한 완벽주의라나... 그래서 안경도 안 낀다는데 결국 1장만에 리타이어해버리고 그 시력 때문에 임무를 망쳤을 거라며 여러 사람에게 두고두고 까인다(...). 쏘기 전에 말한 시력은 0.3.
리타이어한 후엔 철구랑 함께 떠내려가서 그런건지, 죽지 않은건지 시체를 찾을 수 없고 따라서 시셀은 이 녀석에게 망자의 힘으로 정보를 뽑아낼 수 없다. 사실 얘도 살려준다는 거 자체가 언어도단이긴 하다만.(...) 어쨌든 원래는 린네도 죽인 뒤 쓰레기장 밑 공중전화에서 의뢰인에게 연락을 받을 예정이었다.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지옥'(ジゴク). 인물파일에는 '심각한 사냥꾼'으로 표시된다.
  • 앞지르기 텐고(先回りのテンゴ, One Step Ahead Tengo)
안경을 낀 스나이퍼로 초근시의 지고의 라이벌이며 그와 내용이 같은 의뢰를 맡았다.
다만, 닉네임 그대로 뭐든 앞서나가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의뢰인의 말도 막 끊으면서 지 할말은 다 뱉고 답변이 돌아오기도 전에 연락을 끊는다.(...)
타겟인 린네가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을 기다리기 위해 카논을 인질로 잡아놨는데, 앞뒤 정황으로 봐선 린네가 돌아올 걸 사전에 알았다기보단 의뢰 내용을 제대로 안 듣고 자기 혼자 앞질러나가다 보니 본의아니게 그녀를 향해 덫을 깐 셈이 된 듯. 지고가 리타이어됐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자기가 타겟을 새치기당할 뻔했다.(...)
업계의 과장까지 승진하길 노리는 만큼 초근시의 지고에 비하면 더욱 히트맨다운 스펙의 소유자이며, 경찰들이 쫙 깔린 곳에서조차 사각지대만을 노려서 타겟을 저격하는 신중하고 대담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사각지대를 택하는 방식 때문에 시셀 손에 진짜 누구도 안 보이는 사각지대 속에서 리타이어.
이름의 유래는 '천국'의 일본어 발음 (テンゴク). 인물파일에는 '또 한 명의 사냥꾼'으로 표시된다.
  • 엠마 (エンマ, Emma)
카논과 린네의 옆집에 사는 귀부인으로 법무대신의 아내.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 불륜 소설을 쓰는 소설가이다. 항상 포도주를 즐겨마시며 뭔가를 위해 건배하려고 한다. 남편과 싸우고 딸과 함께 가출 중.
이름의 유래는 '염라(대왕)'의 일본어 발음. 인물파일에는 '술 냄새 나는 장미꽃'으로 표시된다.
  • 에이민 (エイミン, Amelie)
엠마의 딸. 감기에 걸려서 39도의 고열을 앓고 있다. 아버지의 생일 축하를 하려고 하지만 엄마가 말려서 못하게 되자 엄마랑 감정싸움 중. 이웃의 카논하곤 친구라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영면' (永眠)의 일본어 발음. 인물파일에는 '열나는 말괄량이'로 표시된다.
특별수사반 수사반장. 출세를 위해선 수단을 가리지 않는 남자. 작은 오점도 용납하지 않는다. 평소 입고다니는 새하얀 옷도 이와 같이 "얼룩이 남지 않는 삶"을 모토로 삼았기에 걸치는 것. 린네에게 사적인 호감이 있는 듯하다. 가끔 린네의 형사 시험 등의 성적도 조작해준다고 한다.(...)
'러블리'란 표현을 즐겨쓰며 등장할 때마다 마이클 잭슨같은 댄스를 추는 것이 특징.
이름의 유래는 '송장'의 일본어 발음. (카바네) 인물파일에는 '사랑스러운 하얀 키다리'로 표시된다.
형사. 린네가 동경해 마지 않는 인물.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이 시점에선 딸의 눈 앞에서 아내를 쏴죽인 엽기 살인범으로써 구속되어있다. 린네로썬 조드 형사의 인격을 잘 알기 때문에 그럴 리가 없다고 믿고 스스로 재조사하고 있는 사건.
이름의 유래는 '정토' (淨土)의 일본어 발음. 그래서인지 자신의 죽음에도 정말 심할 정도로 달관하는 모습을 보인다. 린네 다음으로 자주 죽는 사망전대 2호. 그래도 린네보단 덜 죽는다.(...) 인물파일에는 '운명에 사로잡힌 사람'으로 표시된다.
  • 법무대신(ホウムダイジン)
이 나라의 법무대신.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으며 병이 있는 듯하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발작을 일으키며 약을 못 먹으면 죽는다. 딸을 굉장히 사랑하는 듯 하다. 인물파일에는 '머리를 쥐어뜯는 신사'로 표시된다.
  • 공원을 지키는 남자
아시탈 공원에서 "신의 의지"[7]를 지키기 위해 전단지를 뿌리며 1인 시위 를 하고 있는 남성. 초반에 나왔을 때는 잠복 근무 중인 형사를 방해하는 것으로 나왔으나 나중에는 '죽은 자의 힘'을 얻은 미사일의 활약(?)으로 카논 대신 죽게 되지만 시셀에 의해 다시 살아난다.
  • 쓰레기장의 관리인
이 게임의 첫 무대인 쓰레기장의 관리사무실에 사는 노인. 그러나 관리사무실치곤 수상한 첨단 장비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는 사실 이 노인이 아시탈 운석의 방사선을 조사하는 전직 경찰의였기 때문이다. 이후 범인에 의해 카바넬라 형사와 함께 죽게 되지만 시셀이 되살린다. 인물파일에는 '작은 새 노인'으로 표시된다.
  • 눈썹의 괴인
초근시의 지고에게 살해 지령을 내린 인물. 나로 추정되는 인물과 거래를 시도한다.
  • 가면의 덩치
눈썹의 괴인의 하인인 것 같다. 이상한 방에 설치된 기계를 자유자재로 조종한다.
  • 녹색 형사
나로 추정되는 인물을 조사하고 있는 형사. 파트너는 파란 형사이며 카바넬라 경감에게는 초록색 쪽으로 불린다.
  • 파란 형사
나로 추정되는 인물을 조사하고 있는 형사. 파트너는 녹색 형사이며 카바넬라 경감에게는 파란색 쪽으로 불린다.
  • 너무 섬뜩한 푸른 수염
나로 추정되는 인물을 조사하는 검시관. 푸른 피부와 이상한 수염이 특징이다.
  • 린쥬
아시탈 공원에서 경찰차를 세워두고 어딘가를 감시하고 있으나 공원을 지키는 남자에게 방해받고 있다. 인물파일에는 '모자 쓴 형사'로 표시된다.
  • 쾌활한 수염의 테너
레스토랑 키친치킨의 요리사. 고기를 구우면서 멋들어진 테너를 들려준다. 모자 속에는 와인을 넣어두는 듯 하다. 배달 도중 아시탈 공원의 그네를 타면서 농땡이를 부린다.
  • 같은 복장의 사람들
나로 추정되는 인물을 조사하는 경찰관. 주인공은 이들을 구별하지 못 하며 여러 명이 같은 스프라이트를 공유한다.
  • 남색의 덩치
형무소 관리실에 근무하고 있는 간수들이다. 주인공은 이들을 구별하지 못 하며 두 명이 같은 스프라이트를 공유한다. 왼쪽의 남자는 신경과민으로 메모를 자주 붙이고 있다. 오른쪽의 남자는 왼쪽의 남자에게 비상레버를 내리는 등의 장난을 자주하며 심각한 상황에서는 대대로 전해지는 야단법석 춤을 춘다.
  • 락에 사로잡힌 사람
국가 기밀을 전국 생방송으로 노래한 록큰롤 가수. 현재 형무소의 독방에서 기타를 치며 수감생활 중이다.
  • 카레에 사로잡힌 사람
경찰청을 점거해 카레라이스를 요구한 이상한 남자. 락에 사로잡힌 사람의 신호를 받고 몰래 숟가락으로 비밀 통로를 파는 중이다. 머리 모양이 길쭉하다.
  • 가려운 중년
특별 수사반의 본부장. 카바네라 형사에게 지시를 내리는 인물로 책상 밑에서 발을 꼼지락거린다.
  • 메메리
레스토랑 키친치킨의 웨이트리스로 오늘까지 2일째 일하는 중이다.
  • 검고 푸른 남자와 검고 푸른 미녀
레스토랑 키친치킨에서 거래 상대를 기다리는 것 같다. 여자 쪽은 뷰티라고 불리며 주인공의 존재를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 구애받는 컵닦이
레스토랑 키친치킨의 바텐더. 말 그대로 메메리한테 구애받고 있다. 와인잔처럼 보이는 역삼각형의 머리가 특징.
  • 추억 속의 엄마
카논의 엄마이자 조드의 아내로 5년 전 엽기 살인의 피해자이다.
  • 언뜻봐도 말단
잠수함 요노아호의 승무원이다. 귀신을 보고 무서워서 도망간다.


3. 죽은 자의 능력


쿠네리의 말에 따르면 죽은 자의 능력은 평등하지 않으면서 일부 선택받은 자의 영혼만이 특수한 능력을 가지게 되며 그 능력은 영혼마다 다르다고 한다. 나중에 밝혀지는 바에 따르자면 시간이 지나면서 능력이 변할 수도 있다고 한다.

3.1. 주인공 시셀


  • 들러붙다 (トリツク, Ghost)
'코어' 라고 하는 들러붙을 수 있는 작은 물체, 파츠에 들러붙는다. '''단 생물엔 들러붙을 수 없다.''' 주변 물체에 연속으로 들러붙는 것을 반복하면서 시셀은 주변을 이동할 수 있다. 들러붙을 수 있는 거리에 제한이 있어서 멀리 떨어져 있는 물체로는 이동할 수 없으므로 항시 여러 코어를 거쳐서 이동해야 한다. '''단 시셀이 근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은 이것 뿐이므로, 코어가 중간에 끊겨 거리가 너무 떨어져 있다면 그 이상 이동할 수 없다.''' 이 경우 다른 물건을 조작해서 코어의 위치를 변경하거나, 들러붙을 코어가 될만한 물건을 들고 있는 사람 (예: 숟가락을 든 사람) 등이 이쪽으로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여담으로 トリツク는 제목의 트릭 (トリック)의 일본어 말장난이다.
  • 조종한다 (アヤツル, Trick)
들러붙은 뒤에 움직일 수 있는 물체는 '조종하다'로 조종해 움직일 수 있다. (예: 우산에 들러붙은 뒤 조종하면 우산이 펴진다 등) 시셀의 경우 너무 단단히 고정된 물체나 거대한 물체는 움직일 수 없다.
  • 전화선을 타고 다른 전화기로 이동한다.
시셀은 전화선을 타고 자신이 전화번호를 알고 있는 전화기 사이를 오고갈 수 있다. 현재일 때는 아무때나 전화기에만 들러붙으면 이동 가능하지만, 과거에서는 상대가 통화중일 때가 아니면 이동할 수 없다. 따라서 과거에서 전화선으로 이동할 때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고장난 전화기로는 전화선을 탈 수 없고 전화기 주변에 옮겨붙을 물체가 없다면 전화선 타기 말곤 다른 수단이 없다.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이루어지거나 4분 전에서 전화기를 잘못 탄다면 말 그대로 '''고립'''이다.
  • 시체의 사망 시각의 4분 전으로 되돌아간다.
시체에 들러붙음으로서, 그 사람이 죽기 4분 전으로 시간을 과거로 되돌릴 수 있다. 이후 4분 이내의 상황을 들러붙다와 조작하다를 사용해서 변화시켜 해당 인물을 살리고 미래를 바꿀 수 있다. 4분 전으로 돌아갈 때는 해당 시체의 영혼을 끌고 간다. 만약 4분 전 상황에서 또 다른 시체의 사망 4분 전으로 되돌아가는 경우 지금까지 끌고왔던 영혼과 함께 되돌아간다.
혹여 실패해서 문제의 인물이 죽더라도 4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횟수는 무제한이므로 여러번 시도하다보면 결국 살릴 수 있다.
이 4분이란 건 게임 중 시간으로 4분이란 것이지 실제로 리얼타임 4분은 아니다. 또 운좋게 한번에 깰수도 있지만 실패를 반복하면서 정보를 모으는 것도 클리어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죽었다 살아난 자와 대화한다.
죽었다가 사망자의 도움으로 살아난 자의 경우 자신이 사망했을 때의 기억과 사망자가 도와준 것을 모두 기억하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시셀과 근접했을 때 한정으로 텔레파시 대화가 가능하다. 유령과 마음의 대화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겐 들리지 않는다. 마음의 대화이므로, 동물하고도 대화가 가능하다.
단, 죽었는데 자신이 누구인지 깨닫지 못하고 기절한 상태의 영혼을 살려놨을 경우엔 기억이 없으므로 대화 불가능. 정확하게 자신이 죽었다가 살아났었다는 자각이 있어야 한다.(아니면 유령하고 대화를 했거나)
능력으로 볼 수 있는가가 조금 애매한데,죽었다 살아난 자는 다른 유령과도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 하지만 죽은 자를 살리는 것이 가능한건 능력탓이니....

3.2. 미사일


  • 들러붙기
시셀과 동일하지만 훨씬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 사망시각 되돌리기 및 생환한 자와 대화
시셀과 동일하다.
  • 물건 바꿔치기
두 물건이 닮은꼴이면 서로 위치를 뒤바꿀 수 있다. 크기와 무게에 상관없이 모두 바꿔치기가 가능. 물건 모습은 옆으로 봤을 때 기준이기에 타이밍을 잘 맞추면 다른 모습의 물건도 바꿔치기 할수 있다.예를 들면 쓰레기통 뚜껑과 옆으로 누여진 타이어, 접힌 털모자와 닫혀있는 책 등...
  • 물건 조종하기
생명체가 아닌 물건을 조종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진화한 미사일의 능력. 대신 바꿔치는 능력을 잃어버렸다.

3.3. 요미엘


플레이어가 직접 그의 능력을 사용할 기회는 게임 플레이 내내 없다. 가장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듯 하지만 본인의 입으로 기술한 것과 게임 중에 나타나는 능력은 아래의 것들.
  • 들러붙기
  • 물건 조종하기
  • 생명체 조종하기
처음에는 작은 쥐나 고양이 정도의 동물만 가능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능력이 진화하여 사람까지 조종할 수 있게 된다.

3.4. 능력의 정체


최종국면에서 죽은 자가 능력을 가지게 되는 원인이 밝혀지는데 그것은 아시탈이라는 운석의 자기장내에서 죽는 것.
특별히 선택받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은근히 미묘한 조건이다.

4. 게임 진행



4.1. 1장: 7:02 PM


  • '내'가 막 정신을 차리자 쓰레기 야적장에 어떤 여자와 남자, 그리고 시체 하나가 보인다. 아무래도 이 시체는 '나'인듯하다. 남자는 여자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갑자기 '누군가'가 내게 말을 걸어 여자를 구하자고 한다. 기본적인 사자의 능력인 '빙의(들러붙기, トリツク, Ghost)'와 '조종(アヤツル, Trick)'을 다루는 법을 익히는 설명이 이어진다. '나'에게 말을 건 '누군가'의 지시를 따라하면 차단기를 움직이고 기타를 울려서 남자에게 훼방을 놓아 여자를 쏘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여자는 얼마 달아나지 못한다. '나'는 '내' 시체를 조종해 여자를 구해 보려 하지만 불가능하다.
  • 남자는 자신을 '초근시의 지고'라고 소개하며 자신의 시야와 여자의 미래가 어둡다는 드립을 치고 여자를 총으로 쏘아 죽인다. 야적장의 공중전화로 걸려온 전화를 받은 지고는 자신의 일은 끝났다며 떠나버린다. 이 때 야적장에 놓여 있던 탁상 스탠드가 움직여서 말을 건다. 데스크 램프에 깃들어 있던 '누군가'는 여자의 시체에 빙의해 보라고 한다. 시체에 빙의하면 여자가 죽기 4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 여자는 '나'의 시체를 흔들어 깨우려다가 '내'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곧 지고가 나타나 '아시탈(Temsik)'과 관련된 모든 것을 삭제한다며 여자를 쏘려 한다. 그 때 갑자기 차단기가 움직이고 기타가 울려서 지고는 여자를 놓친다. 하지만 여자는 얼마 도망가지 못하고 지고는 여자를 쏘아 죽인다. 총에 맞은 여자의 시체는 아래로 굴러떨어진다. 일을 마친 지고는 계단을 걸어 내려가 공중전화로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자신이 임무를 완수했다는 말을 한 지고는 자리를 뜬다. 즉, 조금 전에 '나' 자신이 한 행동과 그로 인한 일련의 사건이 되풀이된다.
  • 시간을 다시 4분 전으로 돌려 재차 여자를 구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여자의 시체가 떨어진 위치에 있기 때문에 구하기에는 조금 멀다. '누군가'는 몸을 구부려 내가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해준다. 마네킹-바퀴로 이동해 바퀴를 움직인다. 그리고 냉장고로 이동해 문을 열면 믹서 하나가 굴러떨어진다. 깃발과 믹서, 선풍기를 이용해 여자와 지고가 있는 상층으로 올라간다. 자전거 벨에 빙의해 조종하면 벨이 울리고 깜짝 놀란 지고는 허공에 총을 한 방 쏜다. 시간을 되돌리기 전의 운명이 바뀌고 여자는 조금 더 도망가지만 하필 다리가 올라가 있다. 여자를 쫓아간 지고는 다시 여자에게 총을 겨냥한다.
  • 자전거의 페달을 이용해서 크레인 레버로 이동해 크레인을 한바퀴 돌린다. 지고는 이 소리에 놀라 총을 쏘지 못하고 두리번거린다. 이후 접사다리로 이동해 사다리를 펴면 크레인에 매달린 철구 조종 레버까지 이동할 수 있다. 레버를 조작해 철구를 지고의 머리 위에 떨어뜨린다. 철구와 오징어포가 된 지고는 길을 따라 굴러내려가 사라지고 긴장이 풀린 여자는 제자리에 주저앉는다. 죽음의 운명을 회피하였다.
  • 운명을 바꾸면 다시 현재로 돌아올 수 있다. 현재로 돌아오면 비가 내리고 있으며 여자는 비를 맞으며 연신 재채기를 한다. 그런데 갑자기 나는 '나 자신은 누구이며 여기는 어디인지, 그리고 나는 왜 죽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지금까지 지시를 내리던 '누군가'는 자신을 '쿠네리(クネリ, Ray)'라고 소개하며 죽은 자의 운명은 사라지는 것 하나 뿐이라며 내일 아침 해가 뜨면 되면 죽어있는 '나' 자신은 영영 사라지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나'는 죽은 자의 힘을 이용해 '나 자신'을 구하고 싶다고 하지만 쿠네리는 사자의 능력으로 스스로를 구할 수 있으면 쿠네리는 왜 자신에게 시도해보지 않았겠냐며 스스로의 시체에는 사자의 능력을 사용할 수 없는것같다고 알려준다. '나'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알기 전에는 죽어도 편히 쉴 수 없다고 생각한 '나'는 무엇부터 해야 할지 난감해한다. 쿠네리는 비를 맞고 있는 여자가 '나'의 죽음을 목격했을 것이라며 여자가 '나'의 죽음에 대한 핵심 열쇠라는 말을 해준다. 어쨌거나 여자가 비를 맞게 둘 수는 없으니 여자에게 비를 피할 무언가를 건네 주어야 한다. 자전거의 핸들을 흔들어 이동한 후 우산에 빙의해 펼쳐서 여자에게 건네준다. 여자는 혼잣말을 하다가 우산을 펼쳐들고 '내' 사체를 살펴보는데 목에 붉은 스카프를 맨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 '나'의 시체를 한 번 부비고 사라진다. 이 때 공중전화가 울리기 시작한다. 조금 전에 지고가 전화를 받고 의뢰는 끝이라고 한 말을 기억해낸 쿠네리는 전화선 반대편에 '나'의 죽음을 의뢰한 용의자가 있을 것이라 일러준다. '나'는 전화선을 타고 용의자를 확인하러 이동한다.

4.2. 2장: 7:31 PM


  • 전화선을 타고 이동한 곳은 웬 고급스러운 방이다. 에가드라는 이름의 남자가 대머리 남자에게 여자 암살은 실패했다는 사실을 보고하고 있다. '나'는 여기서 여자의 이름이 '린네'라는 사실과 '나'의 이름이 '시셀'이며 이들이 린네를 암살하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을 보고 듣느다. 그러던 중 전화가 울리고 '앞지르기 텐고'라는 다른 암살자가 린네의 집에 미리 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전화선을 타고 린네의 집으로 이동한다.

4.3. 3장: 8:04 PM


  • 린네의 집에 도착해보면 이미 텐고가 도착해서 헤드폰을 쓴 소녀 한 명을 꽁꽁 묶어놓은채 소파에 걸터앉아있다. 그리고 개 한 마리가 시체가 되어 바닥에 널부러져 있다. 개의 시체에 빙의해 이야기를 해보면 자신의 이름은 미사일이라고 소개한다. 시셀은 미사일이 생전의 기억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 놀란다. 묶여 있는 소녀를 본 미사일은 카논 주인님을 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시셀은 미사일에게 4분 전으로 돌아가 보자고 한다.
  • 린네를 기다리며 지루해하던 카논은 TV를 켠다. TV를 본 미사일은 격렬히 짖어대고 옆집의 부인은 벽을 두들겨대며 또 짖었다가는 건물을 박살내 개를 깔아뭉개겠다며 엄포를 놓는다. TV를 끈 카논은 어항 위에 걸려 있던 헤드폰을 쓰고 소파에 앉아 도넛을 먹으며 책을 읽는다. 도넛 접시에서 도넛이 하나 떨어지고 쥐가 그 도넛을 노리고 기어들어오자 미사일은 쥐를 향해 맹렬히 짖고 부인은 또 벽을 두들겨대지만 카논은 듣지 못한다. 쥐는 도넛을 물고 달아나고, 문을 발로 걷어차고 들어온 텐고가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데도 미사일은 그저 꼬리를 흔들며 반가워한다. 텐고가 미사일을 쏘아 죽이는 것으로 4분 전의 상황은 끝. 시셀은 미사일에게 텐고가 들어왔을 때 허벅다리를 듬뿍 물어뜯어주면 되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미사일은 사람만 보면 그저 반가워서 꼬리를 흔드는 것이 자기 습성이라 불가능하다고 한다. 죽은 미사일을 되살리기 위해 다시 4분 전으로 돌아간다.
  • 빙의를 이용해 우산까지 옮겨온다. 카논이 헤드폰을 내리려 할 때 우산을 조종해 헤드폰을 치면 헤드폰이 어항에 빠진다. 카논은 당황하다가 '미사일, 네가 했다고 하면 어떨까?'라는 말을 하며 책과 도넛 바구니가 올라가 있는 주방 카트를 가져온다. 주방 카트에 빙의해 조종하면 카트가 오른편으로 굴러간다. 바구니로 옮겨가 흔들면 도넛 하나가 냉장고 앞으로 굴러떨어지고 쥐가 그 도넛을 먹으려 달려온다. 냉장고 문으로 이동해 조작하면 냉장고 문이 열리면서 쥐와 도넛이 튕겨나가 소파 밑으로 들어간다. 미사일은 소파 밑에서 쥐를 향해 맹렬히 짖고 카논은 미사일을 달래려 함께 소파 밑으로 기어들어간다. 이 때 텐고가 문을 걷어차고 들어온다. 텐고는 소파 아래 숨어있는 카논과 미사일을 보지 못한 채 소파에 걸터앉아 총으로 도넛을 하나 꿰어 입에 던져 넣고는 린네를 기다린다. 이 때 전화가 울리고 린네 암살이 실패했다는 말을 들은 텐고는 자신이 린네를 처리하기 위해 문을 열고 나가 버린다.
  • 죽음의 운명을 회피한 미사일과 시셀은 현재로 돌아온다. 린네는 집으로 전화를 걸어 카논에게 위험하니 뮤직박스처럼 생긴 상자를 들고 즉시 집에서 나오라고 하는데, 이 때 웬 새를 데리고 있는 남자가 린네에게 말을 걸려 한다. 깜짝 놀란 린네는 비명을 지르고 덩달아 놀란 카논은 전화기마저 어항에 빠뜨리고 만다. '이것도 네가 했다고 하면 어떨까, 미사일?'이라며(...) 카논은 뮤직박스를 찾아다닌다. 우측의 천장에서 돌고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에 빙의한 후 회전을 빠르게 하면 천정의 자물쇠로 이동할 수 있다. 자물쇠를 풀면 천장에 숨겨져 있던 뮤직박스가 트리 위로 떨어진다. 다시 회전 장식에 빙의해 속도를 늦춘 후 별 장식으로 이동해 소리를 울리도록 한다. 미사일은 울리는 별 장식을 향해 짖고, 카논은 미사일을 말리러 왔다가 뮤직박스를 발견한다.[8] 카논은 뮤직박스를 들고 공원으로 향한다.
  • 전화기가 고장났으니 린네의 집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방법이 사라졌다. 미사일과 대화를 나눠보면 미사일은 짖는건 정말 잘 한다고 자랑한다. 별 장식을 울리게 하면 옆집의 부인이 벽을 또 후려갈기는데 이 때 전화가 울린다. 리모콘을 조종해 TV를 켜고 별 장식을 동시에 울리게 하면 미사일은 두 배로 흥분해 한층 더 격하게 짖는다. 옆집의 부인은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나 벽을 후려갈기고 갑자기 건물 전체가 흔들리며(...) TV가 꺼지고 별 장식과 벽에 걸려있던 그림이 떨어져 내리고 미사일은 기절한다. 그림이 떨어진 덕분에 옆집까지 이동할 수 있는 통로가 생겼다. 시셀은 옆집으로 이동해 전화를 사용하려 하고 미사일과 작별 인사를 나눈다. 미사일은 린네 주인님과 카논 주인님을 꼭 구해 달라고 하지만 시셀은 자신의 죽은 원인을 밝히는데 도움이 될 때에만 그러겠다고 한다. 미사일은 문을 열러 달려간다. 옆집의 벽 너머로 보이는 와인 병까지 이동한다.
  • 기껏 옆집으로 넘어오긴 했는데 전화기로 이동할 통로는 여전히 없다. 부인은 감기에 걸린 딸과 대화를 나눈 다음 타자기에 앉아 야설을 타이핑한다. 가끔 단어 선택을 하기 위해 사전을 찾으러 오는데 사전은 책장 아래 후미진 곳에 떨어져 있다. 천장의 래치를 열면 쥐가 한 마리 떨어져내린다. 새 장식을 움직여 쥐의 궁둥이를 쪼고, 풍차 장식을 움직이면 쥐가 왼쪽의 탁자 위로 떨어진다. 부인이 사전을 찾으러 오는 타이밍에 맞추어 쥐를 탁자로 내려보내면 부인이 달아나는 쥐를 때려죽이려다가 책장 아래에 떨어져 있는 사전을 발견한다. 사전에 빙의하면 부인은 사전을 들고 책상에 앉아 야설을 계속 집필한다. 타자기에 빙의해 손잡이를 돌리면 부인은 오타를 냈다며 종이를 구겨서 휴지통으로 던진다. 잽싸게 구겨진 종이에 빙의한다. 휴지통으로 이동해 페달을 누르면 휴지통 뚜껑이 열리면서 종이가 위로 튀어오르는데 이 때 타이밍을 맞추어 종이, 전화기 순으로 빙의한다. 그러면 웬 남자에게서 전화가 오고 부인은 남자가 결심을 바꾸지 않는 한 절대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며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고 소리지른 후 전화를 끊는다.
  • 야적장으로 이동한다. 쿠네리가 시셀을 반겨주며 이미 여자의 이름이 '린네'라는 것을 알아냈다며 놀라워한다. 녹색 옷, 파란 옷을 입은 경관 두 명과 의사 한 명이 '나'의 시체를 조사하고 있다. 시체에 빙의하면 의사가 가슴에서 총알을 하나 찾아낸다. '카바넬라'라는 이름의 형사가 찾아와 형사, 의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전화를 건다. 이 때 전화기에 빙의한다. 린네가 야적장 관리자실에 구속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카바넬라는 관리자실로 이동한다. 다시 시체에 빙의하면 의사가 이번에는 총을 하나 찾아낸다. 총을 살펴보면 갑자기 총이 발사되고 연이어 총성 하나가 더 들린다. 야적장으로 전화가 걸려오는데 전화기에 빙의하면 카바넬라는 의사를 당장 관리자실로 보내라고 고함을 지른다. 전화기를 타고 관리자실로 이동한다.

4.4. 4장: 8:23 PM



[1] 단 플래시의 한계 때문에 게임의 손맛이나 프레임 등이 전혀 재현되지 않아 이 웹 체험판만 했다간 오히려 실망할 수 있다. 되도록 이 체험판은 하지 말 것을 권한다(...).[2] 등장인물명이나 지명 같은 명사는 말장난이 많지만 대화 자체에는 말장난이 적고 나름 현지화가 되어있다.[3] 그래픽이 풀3D로 전환된 5편 이후에도 단순히 셀셰이딩만 한것이 아닌 시점을 활용한 2D스러운 액션이 나와주고 있다.[4] 참고로, 타쿠미 슈의 전작 중에서 북미에서 대체로 가장 평이 좋았던 역전재판 1 NDS판은 Metacritic 81, Gamespot 8.8 정도.[5] 여담이지만 하치의 곡 윤회의 표기도 얘랑 똑같다.[6] 시셀은 유령이라 동물과도 대화가 가능하다.[7] 사실은 자신이 "신의 돌"이라고 믿는 아시탈 운석을 의미. 의지랑 돌이 둘 다 일본어로 "いし"임을 노린 일종의 말장난.[8] 이 단계는 미사일을 살리기 위한 이전 스텝에서 미리 수행할 수 있다. 미리 뮤직박스를 꺼내두었으면 별 장식에 빙의해서 울리기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