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건
1. 산탄총의 영어 표기
2.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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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에 흔히 보였던 샷건 들고 설치는 초딩의 원흉이자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이건 뭔가 사기야'''라는 강력한 인상을 남겨준 무기. 공격 방식은 그냥 앞에 있는 적에게 좁은 방사형으로 퍼지는 연기 비스무리한 것을 먹이는 게 다지만, 그 연기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발사되고 발사 순간 "뻥" 하는 강렬한 폭발음과 함께 화면이 1프레임동안 하얗게 번쩍하는 것이 "뭔가 강력한 무기"라는 인상을 준다. 게다가 생물형 적군에게 맞힐 경우 특별한 처형 모션까지 있는데, 모덴군에게 직격시키면 피가 쫙 튀어나가며 미이라에게 맞힐 경우 몸이 산산조각 나며 뼈다귀 이펙트가 한가득 쏟아진다. 또한 샷건으로 미이라의 브레스를 날려버릴 수도 있다. 특히 모덴군 병사한테 수평으로 쏘면 멀리 튕겨져서 날아간다. 위나 아래로 쏘아 맞힐 경우 폭탄에 맞아서 내는 비명소리가 나기도 하며(메탈1 한정) 특히 아래에서 위로 뿜어주면 2초정도 없어졌다가 화면 위로부터 툭 떨어진다. 초기작에선 날아가는 속도가 후속작들에 비해 더 빠르기 때문에 '''아예 시체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줘서 충격과 공포를 유발하기도 한다. 방패병에게 쏘면 주인 잃은 방패만 남아 떨어지는 것이 흠좀무. 후속작도 마찬가지이지만 샷건을 정면에서 맞은 모덴군의 시체가 화면상에 남은 뒤 점멸하며 사라지는 상황을 볼 수 있는 방법이 벽이나 위로 올라가는 경사로를 등지고 맞았을 때 뿐이다.
연출을 보면 이게 산탄인지 가스총인지 알기 힘들지만, 위력 하나만은 메탈슬러그 최강급의 무기이다. 여러 보스전의 공략 중 하나가 '''진행 중간에 획득한 폭탄과 샷건을 쟁여두는 것'''일 정도로 보스전에서도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물론 샷건이 중간에 등장하고 샷건을 쟁여놓을 수 있는 슬러그나 폭탄이 풍부한 미션 한정. 대표적으로 솔 데 로카가 샷건을 이용하여 좀 더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가장 극단적인 예 중 하나는 XX 파이널 미션인데, 보급 배치상 후반에 폭딜을 넣을 무기가 부족하다보니[5] , 크라켄을 빠르게 잡기 위해서 '''맨 처음'''으로 나오는 샷건을 끝까지 가져가는 빌드가 주로 사용된다.
발사 후의 애니메이션이 존재하는데, 남캐는 쏘고 난 뒤에는 '''장착된 유탄발사기를 코킹하고''', 여캐는 더블배럴 샷건에 '''노리쇠를 당기는 모션이 존재한다.''' 덕분에 연사 속도가 좀 느린 편.
메탈슬러그 2부터는 데미지 최강의 자리는 플레임 샷에게 넘겼지만 그 손맛과 박력만은 최고 수준이며, 단점으로는 위력 때문에 출현 빈도와 장탄수가 적고, '''사정거리가 짧다.''' 대신 단발로의 위력은 최강급. 플레임 샷은 적의 피격범위가 넓어 온전히 풀히트가 들어갔을 경우에 강하지만 샷건은 살짝 스치기만 해도 20이다. 그래서 피격 판정이 작은 보스에게 더욱 좋다. [6]
샷건의 사정거리가 짧다는 문제 때문에 빅 샷건이 나오기도 했다. 이것은 사정거리만 엄청 길어진 버전인데, 문제는 이걸 일단 샷건을 처음 만들 때와 같은 성의로 만들지 않고 '''그냥 샷건의 이펙트를 가로로 늘린 것 뿐이다.''' 게다가 장탄수는 '''반감'''.[7]
메탈슬러그 6부터 빅 샷건의 장탄수 반감은 없어지고, 데미지가 30으로 상향되었다가 메탈슬러그 XX에서 빅 샷건의 장탄수 반감이 부활했다.[8]
지나치게 사용할 경우 기판 수명이 단축된다는 주장이 있다. 갑자기 화면이 점멸하는 것 때문에 그렇다는 것으로 추측되는데, 만약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한 라운드 끝낼 때마다 화면이 빨간색과 하얀색으로 점멸하는 KOF를 돌리는 기판은 다른 게임보다 훨씬 수명이 짧을 것이다.
특유의 화면 점멸 효과 때문에 아스트로 슬러그를 타고 샷건을 발사하면 연사력이 2배가 되어 무지막지한 눈뽕을 선사한다.
6부터는 화면 점멸 효과가 삭제되어 상당히 쓰기 밋밋해졌다.
문방구 게임기의 형태로 메탈슬러그가 크게 유행했을 때 샷건을 써 본 사람들이 샷건의 손맛에 중독되어 다른 게임에서도 메탈슬러그의 손맛을 기대하며 샷건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플레임 샷 역시 샷건 다음 가는 화끈한 손맛을 자랑했기에 '''대부분의 초딩들에게 산탄총과 화염방사기가 현실에서도 가장 강한 총이라고 오해'''하게 하기도 했다. 물론 둘 다 강한 무기인 것은 맞지만 파괴력만 놓고 보면 이미 날고기는 별의별 중화기들이 넘쳐난다. -
메탈슬러그 디펜스에서는 타마 로빙의 특수 공격으로 사용된다. 여전히 강하고 호쾌한 한방을 자랑하지만 사정거리가 짧고 타마의 체력도 낮은편이라 후반에서는 거의 1번 쓰고 버려지는 신세다.
메탈슬러그 3D에서는 조준하고 샷 건으로 공격할 시에 '''재발사 딜레이가 아예 없어서 매우 막강한 무기가 되었다.''' 대신 사정 거리에 따른 데미지 차이가 있는 것이 아쉬운 점.
3. 노바2 전용 소형 팔형부품
그 산탄총과 같으며 지상이지만 범위라는 메리트를 가지고 있어서 노바2 소형무기 중 상위권인 무기이다. 사거리도 중거리급이데다 연사력은 평균적이거나 조금 느리지만 딜량은 소형치곤 어마어마해서 바주카[9] 대용으로 많이 쓰였으며, 샷건 자세가 스타크래프트 2의 해병이 생각나는 자세를 하고 있고 샷건인만큼 샷건 테러로도 가능해진다. 공식 세트로는 하마타[10] 와 크롤러이다.
4. 자동차의 조수석을 가리키는 은어
유래는 서부개척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마차를 타고 이동할 때 자기방어를 위해 산탄총으로 무장한 경호원을 마부 옆에 대동시키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때문에 조수석을 가리키는 은어가 되었다. 총들고 싸우는건 아니지만 채리엇도 마부 옆에 조수석에 있는 군인이 공격을 담당 하니 꽤 오래된 역사이다.
북미매체가 아니면 듣기 어려운 숙어이기 때문에[11] 오역이 되는 경우가 잦은데,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의 챕터 중 하나인 '산탄총 탑승(Shotgun Riding)'이 대표적인 예. 이밖에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의 싱글 켐페인 Bag and Drag의 차량 추격신중 샌드맨의 대사로 Frost, ride shotgun!이 있는데, 조수석을 뜻하는 은어임을 모르는 유저들은 샷건을 쓰라는 것으로 알아들어서 해당 미션에 있지도 않은 샷건을 찾기도 했다. I call shotgun! 이라고 하면 조수석은 내가 찜한다는 뜻이다.
참고로 다른 샷건 관련 숙어로는 'shotgun marriage(속도위반 결혼)'가 있다. 사고를 쳐서 임신한 여자의 아버지가 산탄총을 들고 남자에게 쳐들어가 '''"총 맞고 죽을래? 아니면 결혼할래?"'''라고 위협해서 코를 꿰는 데서 나왔다고 한다.
5. 미식축구의 전술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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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의 전술로 샷건 포메이션의 줄임말이다. 쿼터백이 미리 센터의 몇 발짝 뒤로 물러선 위치에서 긴 스냅을 받고, 리시버를 여러명 배치해서 전진시키는 포메이션이다. 리시버가 여러명 뛰어나가는 모습이 마치 샷건에서 여러 산탄이 발사되는 모습과 흡사하다 해서 '샷건'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이 전술은 언더 센터로 시작하는 것과 다르게 쿼터백이 공을 받고 노마크된 와이드 리시버를 찾는 시간을 쉽게 벌 수 있기 때문에 패스 공격에 유용하다. 그러나 패스가 막혔을 때 러닝백에게 공을 넘겨줄 방법이 드로우[12] 뿐인데, 이 경우 러닝백은 공을 받는 순간 앞으로 전진하는 운동량이 없기 때문에 가속을 해야 하는 시간만큼 수비에게 시간을 주게 된다. 미국 축구의 원칙: 러닝에 유리하면 패스에 불리하고, 패스에 유리하면 러닝에 불리하다. 이것은 공 수 마찬가지이다.
패스에 특화된 공격인 만큼 샷건은 한 번에 먼거리를 전진하거나 다운갱신이 시급할때, 주로 3번째 다운에서 퍼스트 다운까지 멀리 가야할 때(이 경우를 보통 3rd & Long이라고 해설자들이 표현한다.)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전술을 사용할땐 최소 3명의 와이드 리시버가 나온다. 짧고 빠른 패스를 주로 쓰는 웨스트 코스트 오펜스 시스템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NFL에서는 패스 특화 전술로 사용되지만 정반대로 옵션 러싱 오펜스가 많은 대학팀이 사용할 경우에는 쿼터백이 패서가 아닌 듀얼 스렛 쿼터백이 나오기 때문에 샷건 스냅에서 공을 받아 쿼터백이 러닝백 처럼 닥치고 뛰거나 드로우로 러닝백에게 넘긴다. 이런 시스템의 러닝백은 풀백으로 쿼터백의 러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쿼터백은 언더 센터를 거의 하지 않으며, NFL에서 언더 센터가 되지 않는 쿼터백은 살아남기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쿼터백들은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거의 못 받는다.[13]
이는 샷건의 또다른 문제점에서 기인하는데, 언더 센터는 쿼터백이 센터에게 직접 핸드오프로 공을 받기 때문에 센터와 호흡만 제대로 맞추면 공을 보지 않고 받을수 있어서, 쿼터백이 작전 지시와 함께 전방의 수비를 주시하면서 상대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하지만 샷건의 경우는 쿼터백과 센터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센터가 스냅한뒤 공이 날아오는 몇초동안 쿼터백이 공을 받는데 정신이 팔려 수비를 놓친다. 즉 조금만 수준높은 수비를 만나면, 수비가 '''쿼터백이 공 보느라 생긴 몇초 사이에'''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를 시전할 수 있다는 것. 이때문에 샷건에서 쿼터백은 공을 받는 것 못지 않게 항상 수비의 기습적인 작전 변경에 대비해야한다. 예를 들면 사각에서 블리츠나 기습적인 세컨더리의 마크맨 변경등.
만화 아이실드 21에서 세이부 와일드 건맨즈가 이 전술을 즐겨쓰는 것으로 묘사된다.
6. 미 공군 교신 용어
SEAD작전에 투입된 조종사들이 주로 쓰던 용어다. 주로 AGM-45 대레이더 미사일 발사시 이 코드명을 외친다. 문서에서 드러나듯이 이러한 미사일들은 레이더 신호를 그대로 쫓아가므로 재수 없으면 아군기를 쫓아가 명중하는 케이스도 나오기에(게다가 앞에 언급된 AGM-45는 공대공 미사일을 마개조해 만든 물건이다.) 조심하라는 뜻. 다만, AGM-88이 등장한 이후로는 Magnum이라 외친다.
7. 디아블로3의 성전사 세팅
하늘의 분노(천상의 화염 룬)을 주력으로 하는 성전사를 말한다. 악의 운명을 착용하고 쾅쾅 소리와 함께 3줄기의 화염을 부채꼴로 쏘아내는 모습이 샷건과 흡사하여 샷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8. 맥주를 이용한 술 게임
맥주 캔 옆쪽의 가장 아래에 구멍을 뚫고 나서 캔을 열면 기압이 평형을 이루기 때문에 캔 내부의 모든 액체(와 기체)가 콸콸콸 쏟아져나오게 된다. 이를 이용한 술 게임으로, 맥주캔 사이드에 구멍을 뚫고 입을 댄 후 캔을 열어 가장 빨리 마시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굳이 게임으로 할 필요는 없고, '''그냥 심심해서''' 샷건을 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굉장히 잘 알려져있는 게임으로, 술 마실 때 유럽이나 아시아 사람들에게 이를 가르쳐주는 미국인들을 가끔 볼 수 있다.
보통 모든 내용물을 음용하는데에 2-5초 정도 걸리며, 때문에 트림을 동반한다. 친한 친구들과 하거나 얼굴에 철판을 깔아야 하는 게임. 캔따개와 45도 각도 정도에 구멍을 뚫고, 송곳이나 아이스픽 따위를 푹 찔러넣기보다 열쇠나 나이프 같은 것으로 구멍을 자르듯이 뚫으면 낭비되는 술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다. 탄산과 알코올을 대량으로 단시간에 뱃속에 욱여넣는 행위이기 때문에 매우 배가 부르고 매우 빨리 취하게 된다.[14]
9. 키보드 등을 내려치는 행위를 일컫는 신조어
10. 데킬라 슬래머의 별명
11. 아이언맨의 슈트 Mk.40 샷건
[1] 6 이지모드에서는 20발, 하드 모드에서는 10발, 7과 XX 비기너 모드에서는 60발.[2] 빅 샷건. 6와 7에서는 노멀 샷건과 동일하다.[3] 7은 빅 샷건 중복 입수에 대해 10발이다.[4] 6에서, 혹은 빅 샷건 중복 입수.[5] 빅 게이트 처치 후 나오는 총기가 그 '''드롭 샷''', 뭔가 어중간한 모빌새틀라이트, 장탄수가 적은 편인 슈퍼 그레네이드 밖에 없다.[6] 현실에서 샷건은 거리가 멀어지면 위력이 수직하락한다.[7] 밸런스 문제 때문에 탄수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8] 메탈슬러그 6에서 대대적으로 무기 장탄수를 조정했는데, 메탈슬러그 7에서 예전 장탄수로 롤백하였다. 의도한건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메탈슬러그 7은 빅 샷건만 예전 장탄수로 롤백하지 않아 30발이 그대로 들어온다. 무기 하나의 데미지 합이 무려 900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진행이 매우 수월해진다.[9] 노바2에도 존재하나 무게도 꽤나 되고 양손무기로 바체의 GN바주카 캐논모드와 비슷한 자세다보니 컨트롤하기엔 애먹는 형태라서 그런지 샷건의 애용도가 높다. 대신 사거리와 딜은 이쪽이 우세한 편.[10] 노바2에서는 소형 인간형이고 웹툰에서 로키의 몸통이기도 하다.[11] 마이너하지는 않다. 당장 드라마나 심슨같은 애니메이션을 보면 생각보다 자주 쓰이는 말.[12] 러닝백이 달려가면서 가만히 서있는 쿼터백의 공을 직접 받아가는 방법이다.[13] 팀 티보우가 플로리다 대학교를 여러차례 정상으로 이끌었으나 언더 센터 및 패싱 능력 부족, 직접 본인이 뛰려는 경향으로 NFL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NFL에서의 선수 생명도 짧았다.[14] 맥주의 탄산이 위 내부의 기압을 올리기 때문에 기압 평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위 속 내용물이 세포막을 건너 혈관으로 들어가는 속도가 훨씬 빨라지게 된다. 소맥을 먹으면 더 빨리 취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