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훗

 

ごふっ
일본에서 사용되는 의성어중 하나. 우리나라식으로 하면 "쿠훕", "커흑"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다.
이 의성어가 유명해진건 슈퍼로봇대전 UX로, 작중에서 질릴 정도로 사용되는 사망 플래그의 한 종류인데…
대표적으로 리처드 크루거오르페스의 공간전이기능을 사용할때마다 반동으로 육체에 엄청난 부하가 와서 생명이 줄어드는 묘사가 나오며 그가 전선이탈하게 되는 동기인 기괴섬에서의 전투때 피를 토하는듯 한 느낌으로 이 대사를 해주는것에서 기안하는데, 나중에가면 리처드뿐 아니라 오리지널/판권 안 가리고 별에 별 캐릭터들의 입에서 고의적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이 대사가 사용 정도를 넘어 남용되고 있다. 실제로 UX 작중에선 누군가가 치명상을 입을때마다 이 대사가 나오는데, 이 대사가 입에서 나온 사람은 '''진짜로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운 좋게 살아남더라도 생사의 경계를 갔다오는'''지라 유저들 입장에서 보면 "고훗=사망 플래그 달성" 이라는 인상을 받을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른 유명작에서의 사용례로는 드래곤 퀘스트 4에서 로자리가 죽을때, 야가미 이오리 96엔딩, 97 이벤트에서의 피의 폭주 직전때, 여검사 아스카 견참의 1부 최종보스인 메이오우란이 치명상을 입었을때 등으로 찾기 힘들정도라 한일 양방으로 사실상 UX때문에 생긴 항목(…)
슈퍼로봇대전 BX에서는 고훗은 안나오지만 그에 필적하는 카핫(かはっ)이 많이 사용된다. 최초 발언자는 키오 아스노. 비슷한 것으로 닌자 슬레이어에 등장하는 인살어 '아밧'이 있다.
이하에 UX 작중에서의 발언자들의 일람을 적어놓는다
'''보기에 따라선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열람 주의. 플래그 불충족 포함해서 진짜로 사망하는 경우는 볼드표기한다.'''

  • 반 버닝스: 프롤로그에서 쇼우와 동귀어진하면서 발언. 작중 최초의 고훗 발언자. 다만 플래그를 세우면 살릴 수 있다.
  • 리처드 크루거: 상기한대로 고훗을 사망플래그로 인식시키는데 공헌했다. 불완전한 공간전이의 부하로 몸이 망가져서 실제로 전투에 나오지 말 것을 권고받고 결국엔…
  • 진 스펜서: 작중에서 제일 많이 고훗당했다. 작중에서 고훗이 나온 총횟수는 20회가까이 되는데 그 절반이상은 이 녀석의 입에서 나왔으니…
  • 아니에스 베르쥬: 고훗 발언자들중 몇 안되는 생존자.
  • 죠 마야
  • 일보라 사로: 플래그 충족여부에 따라선 사망자가 될 수도 생존자가 될 수도 있다. 근데 이놈은 생사 상관없이 격추될때마다 고훗해대서 진과 리처드 다음가는 횟수를 자랑한다.
  • 콘도 켄지: 아마가츠 라인배럴 폭주때 사쿠라가 동화현상으로 버벅대자 용기를 내서 덤볐다가 쳐발린다. 다행히 생존.
  • 하야세 코이치: 폭주이벤트에서 모리츠구한테 진정한 폭력을 당하고 나서(…)
  • 야지마 히데아키: 작품의 테마라 할 수 있는 명대사후 고훗. 그리고 사망하지만 애퍼리션에 의해 소생. 이 때문에 고훗의 부가효과인 사망과 생사의 경계 양방을 동시에 겪게 되었다(…) 순서는 진과는 정 반대지만.
  • 레온 미시마
  • 조조 건담: 36화 조조 분기에서 여포와의 싸움에서 당한다.
  • 주유 백식: 작중에서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는 상태인데, 36화에서 손권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가 여포한테 진짜로 고훗당하지만 이걸로 죽진 않는다. 하지만 에필로그에서…
  • 초선 큐베레이: 스칼렛 대위와 함께 몇 안되는 여성 발언자.
  • 스칼렛 히비키: 작중에선 생존자지만 원작에선 프롤로그에서 냅다 사망했으니 일단 이렇게 표기.
  • 가란
  • 그외 각종 라이오트 탑승 일반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