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신의 탑)
공방의 기원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 기원을 찾는 것이 바로 공방의 최대 목적이기 때문이다.
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 단체.
2. 상세
자하드와 위대한 10가문의 가주들이 탑에 들어오기 전부터 이미 탑에 거주하고 있던 멕세스가 공방의 시작점이다. 현재 탑에서 쓰이는 거의 모든 과학의 기원은 멕세스가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탑의 공용어도 '멕세스어'이며 공방의 주인이다. 자하드와 위대한 10가문의 가주들이 탑을 오르는 데에도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1]
탑의 공방은 위대한 아버지로 불리우는 멕세스로부터 시작되었지만 멕세스의 말에 의하면 공방은 탑 밖에도 존재하고 있다고 하며 아마 멕세스 역시 탑 밖의 사람이 아닌가 싶다.
공방의 목적은 세상의 창조주, 세상 만물의 이치를 파악하고 그것을 재창조 해내는 법을 알아내 이 세상의 창조주에 다다르는 것이 공방 최대의 숙원이다. 멕세스의 아들이라 불리우는 'MAX', 'MAI', 'MAD', 'MAY' 등 총 4명의 제자는 현재 공방의 대선생을 맡고 있다. 이들은 인간이 아닌 멕세스가 만들어낸 인공 생명체로 4명 모두 각각 다른 지식과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 중 1명은 대선생이라는 직함에 맞지 않게 굉장한 장난꾸러기라고 한다.
랭커 관리국에서는 공방과의 관계상 이들을 랭킹에 포함하고 있지 않지만 대체적으로 이들은 S급 랭커 이상의 전투력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판단하고 있다고 한다. 공방의 제자가 되는데는 관리자가 선별인원을 뽑는 것처럼 공방의 선생들이 직접 선별한다. 이들은 일정기간의 수련을 거친 후에 공방의 제자가 되며 등급이 올라갈 수록 랭커에 필적하는 혜택을 얻게 된다. 만약 공방의 제자로 있다가 선별인원이 되게 되면 공방의 제자 목록에서 제명된다. 반대로 랭커가 공방의 제자가 된 케이스도 있긴 하지만 랭커인 경우엔 선별인원과는 완전 반대로 공방의 제자가 된다 하더라도 랭킹에서 제명되거나 하진 않는다.
공방의 지식은 밖으로 절대 유출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공방에서 나가는 자는 그 지식을 봉인하게 된다. 공방은 아무에게나 물건을 만들어 주지 않으며, 그 물건을 가질 자격이 있는 자에게만 물건을 만들어 준다. 이 원칙은 탑의 주인격인 자하드와 10가문의 가주들에게도 동등하게 적용된다. 물건을 가질 자격에는 선별인원인 경우 기본적으로 더 많은 층을 통과할 수록 그것에 비례하여 더욱 높은 수준의 물건을 얻을 가능성이 높으며 랭커의 경우 랭킹에 따라서 자격이 올라가거나 내려가게 된다.
공방은 각 층의 중간 지역마다 존재하고 있으며 그 곳에서 사람들에게 물건을 지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각 층에 속해있지만 지배자들의 지배를 받지는 않으며 공방 내의 법칙 또한 지배자가 터치할 수 없는 절대적인 부분이다. 이런 공방의 법칙을 무시한 한 층의 권력자가 공방에서 난동을 피운 적이 있었는데 때 마침 그 곳에 머물러 있던 선생에 의해 망신을 당했고 그 소식을 들은 층의 총지배자가 직접 공방까지 찾아와 선생에게 잘못을 빌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게다가 3부 52화에서는 쿤 하인드 루치가 자하드 왕가와 10가문에 맞설 수 있는 단체로 월하익송과 함께 공방을 언급했을 정도. 이처럼 공방의 존재는 탑의 지배체계의 영향에서 완전히 독립되어 있으며 무력적인 부분에서도 절대 만만히 볼 수 없는 단체이다. 이들의 존재가 지배자나 권력자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들은 탑의 권력싸움 따위엔 관심 자체가 전혀 없다.
각 층마다 공방은 존재하지만 본점은 단 7군데 뿐이다. 그 중 하나는 30층에 있고 5년에 한번씩 E급 선별인원들을 모아 E급 공방전을 진행한다.
평상시엔 기술력과 보안이 대단해서 원래라면 쿤 하츨링 정도의 랭커도 공방을 쉽게 해킹할 수 없지만 하츨링은 이미 스파이로 아르키메데스에 잠복해 있었던 덕분에 손쉽게 해킹할 수 있었다고 한다.
3. 작중 등장
2부 55화에서 공방의 대선생 중 한 명이 어느 정도 일부분으로나마 등장한다. 옷도, 피부도 온통 하얀색에 장발이다. 어떤 벽을 보고 있다. 조그마한 기계가 공방전의 준비가 완료되었다가 말하자 선별인원들에게 초대장을 보내라고 지시한다. 그러면서 "모여라. 탑의 마성에 이끌린 자들이여. 우리는 너희들의 탐욕을 두드리는 대장장이들이니! 공방전의 시작이다."라는 말을 하며 공방전의 시작을 알린다.
공방전 때 포 비더 구스트앙이 공방의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팬들은 이 인물이 멕세스라고 추정하고 있다. 대선생 이상의 직급을 가진 것은 확실하고 그 구스트앙이 존대할 만한 사람으로서 멕세스 밖에 없다는 것.
4. 공방전
선별인원들이 공방에서 생산하는 아이템을 두고 펼치는 일종의 이벤트성 대회.
상술했듯 공방의 본점은 총 7개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중 하나가 있는 30층에서 E급 공방전이 열린 것을 보면 공방전 자체는 최소 본점이 있는 층에서 펼쳐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E급 공방전이 있듯, D급, C급 공방전 역시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선별인원의 급수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랭크의 공방전이 정해져 있다.[2]
참고로 이벤트성 대회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선별인원들이 치르는 '탑의 시험'과는 별개의 대회이기 때문에 공방전을 치르지 않는다고 해서 선별인원들이 불이익을 받는 것은 아니다. 참가할지 말지도 선별인원의 자유. 다만 공방전이 벌어지는 날은 공방에서 나오는 희귀한 아이템이 풀리는 날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자격 있는 선별인원들은 공방전에 참여하는 듯. 실제로 작중 E급 공방전의 우승 상품인 가시 및 비올레를 논외로 치더라도, 이벤트 상품이었던 봉봉이나 블러드 타마라는 고작 E급 선별인원에게 과분할 정도로 성능이 좋다.
일단 내탑의 시험과는 별개인데다가 선별인원 구역에서 치뤄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선별인원이 아니더라도 외탑, 혹은 중간지대의 주민들이나 랭커들이 공방전을 관람하기도 하는 모양.
기본적으로 앞서 서술한 '대선생'이라고 불리는 이들에 의해 주관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작중 등장했던 E급 공방전은 좀 특수한 경우가 작용해 원래의 공방전에서 변질되었다.
5. 소속 인물
- 멕세스(Macseth)
공방의 설립자이자 공방의 주인으로 공방의 아버지라 불리운다. 탑 최고의 장인이기도 하며, 10가문 최강의 가주인 아리에 혼의 무기이자 탑 유일 S+랭크의 무기인 화이트 오어를 만든 장본인이다. 그러나 화이트 오어를 만든 이후에는 어찌된 일인지 더 이상 무기를 만들고 있지 않다고 한다. 그래도 공방은 워낙 많은 제자와 선생이 있어서 멀쩡히 돌아가고 있다. 공방의 대선생인 MAX, MAI, MAD, MAY, 이 4명은 모두 그가 만든 인공생명체이며 3군주 중 한 명인 매지션 역시 그가 만든 생명체이다.
- 공방의 대선생.
공방전 시작 때 등장한 대선생. 백색 장발을 가지고 있다. 상술한 MAX, MAI, MAD, MAY 중 누구인지는 불명.
- 메독스(Maddox)
살아있는 시동무기 연구의 책임자. 강 호량과 베니아미노 카사노를 지금의 살아있는 시동무기로 만든 장본인이자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실험체로 이용한 인간 쓰레기. 그야말로 답이 없다.
- 아슐 에드와루(Ashul Edwaru)
6. 기타
T.U.S 세계관의 인조의 왕이 관련되어 있다는 추측이 있다. 탑으로 보이는 건축물을 인조의 왕이 관리하고 있는 것도 있다.
[1] 그 중 하나가 위대한 가문 가주 이들을 성장시키기 위해 공방의 선생은 밥솥이라는 아이템을 사용해줬다고 한다.그 행위는 레볼루션이며, 지옥 열차와 가디언도 다 비선별인원 즉 위대한 가문의 가주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만든 것 이라고 한다.[2] 예를들어 D급 선별인원이 E급 공방전에 참여한다던가 할 수는 없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