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왕
1. 부처의 다른 표현
空王. 부처를 높여 이르는 말. 하지만 정작 이 뜻으로 쓰이는 경우는 별로 없다.
2. 대공, 공작의 다른 표현
公王. 대부분 이 뜻으로 사용된다. 현대 들어선 이 단어를 보기 어려워졌지만, 판타지 소설에선 '공국의 왕'이라는 의미에 더 가깝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사례가 데긴 소도 자비. 종종 '''대공왕'''이라는 표현도 사용된다.
하지만 아주 틀린 표현이라고 하기는 뭐하다. '공'이라는 말은 귀족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공국의 군주인 대공이나 공작인 경우엔 공왕이라고 표현했기 때문. 작위에 대해서 잘 모르는 대중들에게 대공이나 공작 같은 본래의 호칭을 쓰면 그냥 귀족으로 오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덧붙여서, 중국의 경우 '왕'이란 단어가 독립국의 군주가 아니라 제후의 이미지가 강해서 드라마 같은 데에서는 조선왕을 조선황제로 번역한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저런 표현을 한 건 근대 시대까지로, 현대에 와서는 실제로 존재하는 대공국이나 공국의 군주를 그냥 '국왕'으로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예를 들어 모나코의 '대공'인 알베르 2세를 네이버 프로필에서는 '국왕'으로 높여 표기하고 있다. 그렇기에 실질적으로 공왕으로 불리는 인물은 주로 판타지 소설 속 인물이다.
...라고는 하지만, 사실 이것은 영어를 한자의 영향을 많이 받은 한국어로 번역하다 보니 정확히 표현하기에는 좀 애매하여 저렇게 부르게 됐다고 보는 것이 맞다. 영어로 공국은 duchy, 이곳의 수장은 duke이고, 대공국은 grand duchy, 이곳의 수장은 grand duke 이다. 또 Principality의 수장은 prince 인데, 이 역시 대공국, 대공으로 퉁쳐서 번역된다. 오스트리아 역시 고유 작위인 Archduchy, Archduke 인데 대공국, 대공으로 퉁쳐서 번역돼 버린다. Duchy를 petty kingdom 으로 칭하기도 하였으나, 엄연히 king이 존재하는 kingdom 보다는 그 격이 떨어지는 존재이다.
결국 duke를 왕으로 옮기느냐 마냐는 관점에 따라서 다른 문제가 된다. 한국어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왕의 의미와 duke의 실제 역할을 중시하면 왕으로 옮기는 편이 일반인들 입장에서 알아듣기 쉽지만, 역사를 중시하는 입장에서는 서양 각국 내에서의 위계를 고려했을 때 왕으로 옮기는 것은 이상하게 보이는 것이다.
3. 수호지의 등장인물이자 108성의 호걸
첫 등장은 노준의가 동창부에 공격할 때 등장한다. 동창부의 기병도두.
임충, 화영에게 붙잡히고 장청이 양산박에 입당하고 공왕은 정득손과 같이 양산박에 입당했다.
기병도두에서 보병 장교 중에서 한명. 세트인 정득손과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
방랍토벌전에서 사행방의 부장인 황애와 싸우다가 말에서 떨어져 적들의 창에 찔려 죽는다.
수호전 천도 108성에서는 항충을 부상입힌 경력을 반영한 정득손에 달리 아무것도 활약을 남기지 못한 공왕은 기량 86이이다. 나머지는 능력치는 절망급. 체력:87으로 원거리형 무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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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크 소울의 보스 4인의 공왕
4인의 공왕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