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충

 

수호전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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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임충(林冲)
별호
표자두(豹子頭)
수호성
36 천강성 중 천웅성
무기
사모
특이사항
80만 금군의 창봉교두
1. 개요
2. 작중 행보
2.1. 양산박의 두령이 되다
3. 비중논란
4. 여담
5. 창작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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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호지에 등장하는 인물로 36 천강성에서도 순위권에 드는 천웅성이 그의 수호성이다. 초반 한정으로 주연. 80만 금군의 창봉교두로서[1] 봉술과 장팔사모의 달인. 생김새는 표범의 머리에 둥그런 눈, 제비의 턱에 호랑이 수염으로 묘사되며[2] 별명은 표범머리란 뜻의 표자두(豹子頭). 외모나 무기의 묘사를 보면 삼국지연의장비를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연의 속의 장비와는 왠지 인상이 사뭇 달라서 캐릭터가 겹치지 않는다는 것이 재미있다. 우락부락하고 저돌적이기만 한 장비의 일반적인 이미지와 다르게, 임충은 쿨하고 소심한 느낌이 있기도 하고 적어도 공무원(...)이니만큼 적어도 기본적인 교양은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현대 창작물에서도 임충과 장비의 캐릭터가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는지 임충을 묘사할 때 장비를 닮지 않도록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궁지에 몰렸을 때에는 임충이 더 막나가는 경우도 있다. 있을 곳이 없다는 이유로 왕륜이 내준 '길 가는 행인 목 따오기 퀘스트'를 서슴없이 하는 걸 보면...[3]
사실 수호지의 등장인물 중 캐릭터가 삼국지연의의 장비와 가장 겹치는 캐릭터는 임충이 아닌 노지심이규다. 의협심이 강하고 술과 사람을 좋아하는 호걸이지만 술이 들어가면 주사가 장난 아니고 이 덕에 사고를 자주 친다는 점, 직선적이지만 의외로 머리가 나쁜 것은 아니라는 점은 노지심과, 단순하고 우직하지만 자신이 형님으로 모시는 사람[4]에게는 절대적인 신뢰와 충성을 바친다는 점에서는 이규의 캐릭터가 장비와 매우 흡사하다. 특히 이규의 경우는 사고치고 송강에게 혼나는 패턴을 보면 어디를 보나 장비가 사고치고 유비에게 혼나는 모습과 똑닮았다. 그래서인지 이 둘의 외모 묘사도 장비와 비슷하게 부리부리한 눈에 뻗친 수염으로 묘사되는 매체가 대부분. 오히려 임충은 장비보다는 샤프한 외모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2. 작중 행보


수호지 초반에 등장하는 인물로서 첫 등장은 노지심이 건달들과 놀고 먹고 있을 때 노지심이 선장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고 감탄하여 의형제를 맺었는데(두 드라마 버전에서는 드라마적 요소를 살리기 위해 임충과 노지심이 맞짱을 떴다) 아름다운 아내가 간신 고구의 양자 고아내의 유부녀 취향에 아내가 위험에 빠지는 소식을 듣고 아내를 구했다. 이때 임충도 고아내를 때려잡아 패려고 하지만 고아내의 아버지(정확히는 양아버지)가 고구라서 아내를 보호하면서 참아내는 것 외에는 가만히 있어야만 했다. 이후 아들래미의 취향을 존중한 고구가 임충의 친구 육겸을 이용해 임충을 육겸이 유인해 주막[5]으로 가게하고 그 사이에 임충의 아내를 육겸의 집으로 유인해 고아내가 겁탈하려는 계책을 꾸몄으나 임충의 시녀 금아가 눈치를 채고 임충에게 알려서 임충이 겁탈당할 위기에 있던 아내를 구했다.[6]
임충은 죽마고우였던 육겸이 자신을 속인것도 모자라 고아내의 범죄에 협력한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아 분노와 배신감에 사로잡혀 그를 죽이려고 하나 육겸은 고구의 집으로 도주하여 고구에게 보호를 받고 있었기에 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임충은 노지심과 같이 술을 마시면서 한탄한다. 고구는 상사병에 걸린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임충과 그의 아내를 떼어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자신의 보검을 하인에게 시켜 임충에게 판매하고 어두운 틈에 임충을 호출하여 고구의 관청 안으로 무기를 품고 들어온 임충을 절도죄와 암살 시도 혐의로 몰아서 체포한다음 귀양보낸다. 원래는 무조건 사형을 내리려 했으나, 사건을 맡은 하급 관원인 손부처(별명) 손정이 그나마 강직한 성품이라 임충의 혐의에 대해 사형이 부당하다며 사사건건 지적했고, 고구도 켕기는 게 있어서 그나마 귀양형으로 낮출 수 있었다. 그러나 임충의 아내는 임충이 귀양간 후 고아내의 괴롭힘에 시달렸고 결국엔 겁탈당할까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임충이 양산박의 두령이 된 뒤 아내를 데려오기 위해 사람을 보냈을 때는 이미 장인과 아내 모두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특히 야채 장수에게 시집간 아내의 하녀 금아의 말에 따르면 아내의 자살 후 딸을 잃은 슬픔에 시달리던 장인은 결국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귀양을 가는 도중 호송 관원 동초와 설패의 심술[7]에 큰 고생을 하고 육겸의 사주를 받은 그들한테 죽을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임충의 안전을 우려한 의형인 노지심이 추격해와서 그때 들이닥쳐 구해졌고 노지심은 관원들에게 손을 본 뒤[8] 임충을 죄수가 아니라 왕같이 행차하게 했다. 창주에서 노지심과 헤어지고, 그 곳에서 시진의 도움으로 손님처럼 죄수 생활을 어느정도 대접을 받으며 하게 된다. 도중에 예전에 도와주었던 이소이라는 술집주인과[9] 다시 친분을 얻는다. 이때 이소이가 자기 가게에서 육겸과 그의 부하 부안을 봤다는 진언을 하자[10] 임충은 그들이 자신을 죽이려한다는것을 눈치챈다. 그래서 당하기전에 반격하려고 검을 산 다음 다시 이소이의 술집을 찾아가 육겸을 죽이려고 하나 육겸은 어디론가 사라져서 별수없이 자신의 숙소로 돌아온다. 이후 지현이 초료장[11]으로 임충을 지기로 보냈고 임충은 선임 초료장지기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아 초료장 생활을 하게 된다. 초료장 생활 중에 술이 먹고 싶어 주막에 술을 마시러 들렀고 거기서 임충은 술과 고기를 시켜 배부르게 먹고는 남은 술과 고기는 싸서 간다. 하지만 옥지기의 집이 대설으로 인해 무너지자 악묘이 들어가 그곳에서 잠시 몸을 뉘였던 도중 초료장이 불타는 것을 보고는 놀라게 된다. 그런데 이때 악묘 뒤편에서 소리가 들려오는것을 보고 임충은 몰래 이를 듣었는데 임충을 죽이려고 온 부안, 육겸과 육겸에게 매수된 관원 2명이 초료장을 태운 다음 임충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하는 것을 알게된다. 이에 제대로 화가 치민 임충은 검을 빼어 들어 난입래 그들을 차례로 죽이고 내장을 찍어버리고, 복수한 후에 악묘의 신상에다 그들의 목을 바쳐 감사를 표한다음 탈옥한다.
하지만 탈옥하는 중에 추위로 인해 술이 먹고 싶자 큰 술을 가진 일꾼들을 습격하고(...)[12] 큰 술을 다 먹었지만 취해서 눈밭에 쓰러졌다가 일꾼들에게 어떤 집으로 끌려갔다. 이 때 시진이 등장하는데 바로 그 어떤 집이 시진의 별장이었다.
이후 시진의 집에서 도피생활을 하다 왕륜이 괴수로 있는 양산박으로 가서 그 곳의 두령이 되려고 하나, 임충의 능력을 시기한 왕륜이 푸대접을 하고 불만이 풀게이지로 쌓였다. 입당 조건으로 사람의 목을 베라고 하자 임충은 3일 동안 기다렸지만 지나가던 양지과 싸우다가 왕륜이 말린다. 왕륜은 양지를 산채에 남겨 임충을 견제하려 하지만 양지는 벼슬을 다시 얻으려고 떠나고 임충은 두령이 되었지만 여전히 왕륜은 푸대접을 한다. 그래서 임충은 왕륜에게 불만을 품었고 이때 양산박으로 도피온 조개 일당이 임충을 포섭하였고, 임충은 직접 왕륜의 목을 베어 쿠데타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2.1. 양산박의 두령이 되다


양산박의 두령이 된 이후 임충은 각 전투에서 큰 활약을 했다. 이때 그의 무력과 전공을 보면 양산박의 오호장 중 하나로, 1:1 대결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두령 중의 하나인데, 그의 사모질에 비명횡사한 적장만해도 셀 수 없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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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축가장과의 전투 때에는 뛰어난 맹장인 호삼랑을 사로잡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다.
방랍 토벌에도 참전했고 토벌이 끝난 뒤 조정으로 귀환하기 직전 뇌졸중(중풍)으로 쓰러졌으며 임충은 육화사에서 무송의 간호를 받다가 6개월만에 죽는다. 사후 육화사에 임충의 무덤이 만들어지며 이는 한 팔을 잃은 무송이 지켜준다.


3. 비중논란


초반에 맹활약하지만 중반부터 공기화(...). 사실 중반 이후로는 대부분의 두령이 공기화되는데, 그나마 임충은 독립 에피소드만 없을 뿐 잊을 만하면 단기로 적장의 목을 베어 오니 사정이 나은 편이다. 사실은 전개 과정을 잘 보면 '''양산박의 치트키 같은 존재로, 다른 두령들이 애먹는 장수나 호걸이 등장하면 홀연히 나타나 혼자서 목을 베어오거나 포로로 잡아온다. 그야말로 결전병기.'''[13] 이런 전개를 보면 너무 강해서 분량이 줄어든 느낌도 있다.

4. 여담


수호전에서는 고구에 대해서 가장 직접적인 원한을 가지고 있는 비운의 인물이며, 가장 억울하게 신세가 180도 확 바뀐 사나이다. 일껏 고생 고생만 하고, 고구도 못 죽이고... 방랍 토벌전까지 잘 치렀는데 마지막에 귀환을 앞두고 중풍으로 쓰러진다. 하긴 개봉으로 돌아와서 간신배들에게 괜히 당하는 것 보다는 낫지만.. 안습이다. 양지과 더불어 억울하게 당한 케이스. 다만 그 무예는 본좌이다. 수호전을 통틀어서 개인 무예가 가장 잘 묘사되고 돋보이기로는 임충이 최고이다. 현재 일부 중국 무술 유파는 임충의 무술에 기원을 두고 있다고 한다.(이는 소설 속에서 임충이 유배되었던 창주가 많은 중국 무술 유파의 본산지이기 때문에 소설 속의 영웅과 자신의 무술을 연관지으려한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초반에 주역으로 활약하는 것과 양산박에서도 톱 클래스에 들어가는 무예실력 등 여러 가지 요소 때문인지 수호지의 등장인물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인물 중 하나.
별개지만 굴욕을 당한적이 있는데 바로 '''경영에게 이마를 돌에 맞아 중상당하는 유일한 패배'''를 당했다. 다행히 안도전에게 치료를 받았고 경영이 귀순하고 바로 사과했었다.
108 영웅들이 몇몇을 제외하곤 막장에 살인광이지만, 임충만은 그래도 원래 관군 출신이라 자기 자신을 위해 살인하지도 않고 진정 의협심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장비보다 막나간다고 해도 그래도..
따지고 보면 수호지의 '''천강성''' 호걸 중에서 '''가장 양산박 짬밥이 최고인 인물.''' 이 양반은 왕륜이 두령일 때 있었으니. [14]
수호후전에서는 송강, 노준의, 이규, 오용, 화영의 최후를 기점으로 그 이후에 후일담 형식으로 사망처리된 인물들(관승, 호연작, 시진, 대종, 완소칠)은 모두 되살려서 재등장시켰는데 임충은 후일담으로 사망했음에도 수호후전에서 부활하지 못했다. 이는 방랍 토벌 직후에 바로 중풍이 걸려 앓아누웠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송강이 귀환 후 조정에 올린 글에 임충을 병사한 10명[15]에 넣은 것을 보면 임충이 살아나지 못할 것으로 본 듯. 임충이 고구와 직접적으로 원한관계에 있는 인물인 만큼 수호후전에 등장해서 고구를 처치하는 장면이 나왔다면 하는 아쉬운 대목이다. 이상하게 현대 영상매체에서도 임충이 방랍 토벌 직후에 죽는걸 기정사실화하거나 아예 그전에 죽는걸로 처리하는 경향이 많다.
수호지 관련 민간전설에 따르면 초한지 시절 항우 휘하의 맹장이었던 용저의 환생이라고 한다.

5. 창작물에서


1992년 양가휘, 왕조현 주연의 영화 수호전지영웅본색(水滸傳之英雄本色)은 임충이 양산박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홍콩 TVB에서 그의 일대기를 다룬 동명의 드라마가 있으나 옛날 작품[16]에 국내 미출시작이라 비중은 별로 없다.
1996년판 수호전에서도 그 불쌍함이 정말 끝을 달린다. 특히 귀양가는 길에 당하는 장면은 정말 눈뜨고 보기 힘든데 족욕시켜 준답시고 팔팔 끓는 물에 발을 집어넣어 화상을 입힌뒤 짚신을 신기지를 않나, 툭하면 이리저리 몰리지 않나.....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 후 양산박에서 활약을 꽤나 펼치지만 최후가 안습한데, 송강이 고구를 살려보내자 심하게 반대하지만 결국 고구는 놓아지고, 임충은 따라잡겠다가 뒤쫓으나 이미 고구는 도망가는 배에 오른 후였다. 그리고 임충은 빡돌아서 쓰러져 결국 방랍 토벌전 이전에 홧병으로 사망한다.
2011년도 중국 드라마 86부작 수호전에서는 배우 호동이 임충 역을 맡았는데 꽤나 준수한 미남형이다. 그런데 임충의 부인 장씨 역은... 유부녀를 탐내는 고아내의 취향이 아무리 괴팍하다지만....
10화 중반-11화 초반을 보면 무예의 본좌가 무엇인지를 실감할 수 있다. 명불허전이며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특히 임충이 홍교두를 개망신내는 장면은 가히 압권이다.
호연작이 장청에게 당했고, 진명이 사문공에게 당했으며, 동평은 항원진에게 화살에 맞아 부상을 입고, 관승이 전진붕을 벤 직후 말에서 굴러떨어져 곤혹을 치른... 옥의 티가 있는 반면. 임충은 적어도 일기토에서는 한 번도 밀린 적이 없다. 딱 한 번 여장군 경영의 돌팔매질을 받은 적이 있지만...
수호전 원작에서는 임충이 노지심에게 형님이라고 부르지만, 2011 수호전에서는 노지심이 임충보고 형님이라고 부른다.[17]
임충이 초료장에서 고구가 보낸 자객들을 처치하는 장면이 원작에서는 싱겁게 끝나버리지만 영상매체에서는 박진감을 높이기 위해 육겸의 무술실력을 버프시켜 치열한 접전을 연출한다. 육겸이 무관인데다 배신한 친구라는 극적인 요소를 갖춘 인물인 만큼 임충과의 운명의 결전을 치를만한 인물이라 선택받은듯 하다.
2019년에는 임충을 주연으로 한 수호지 임충 시리즈가 제작되었으며, 각각 백호당, 야저림, 산신묘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였으며, 임충이 왕륜이 두목으로 있는 양산박에 합류하기 전까지 겪게 되는 고난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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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2 온라인 특전카드
코에이수호전 시리즈, 삼국지 시리즈에서 등장. 무력은 높으나 이규에게 딸리는 느낌으로 등장한다.
코에이의 출시작인 수호전 천명의 맹세에서는 초보자용 표준 두령으로 나온다. 완력이 출중하고 기량도 80 전후로 전장에서 최강급의 성능을 발휘한다. 더불어 충의가 100인 만큼 충의형 인물들과 상성이 잘맞아 등용 및 의형제를 맺기 쉬운데 충의형 인물들은 인애형 인물이나 용기형 인물들에 비해 전장에서 도움이 되는 출중한 능력치를 가진 인물들이 많아 초반에 막강한 인재진을 형성하기 편하다.
개인 능력은 체력:98, 완력:92, 기량:77, 지력:54. 지력의 차이가 커서 플레이 가능 인물 중 능력 총합 1위는 양지에게 내줬지만, 군주 캐릭터에게는 기본 능력만큼 중요한 3개 성품 수치가 모두 양지보다 조금씩 더 높고 조타 능력도 지니고 있어 플레이하기 쉽다.
수호전 천도 108성에서는 가장 플레이하기 쉬운 호걸이자 '''92'''/'''85'''/69 체력 95의 밸런스 좋은 S급 무뢰한이다. 총합은 246으로 관승과 같다. 기마대 특성은 당연히 적합이며, 원거리 공격도 기량 80이 넘어서 기본 능력치만으로도 3연사격을 하기 때문에 전투에서 굉장히 강하다. 이규나 노지심, 무송 따위와는 비교하는 것이 실례일 정도. 시나리오 1 한정으로 어째선지 임충의 주무기인 장팔사모를 안 가지고 있다.
삼국지 4에서는 능력치는 '''95'''/96/60/64/71이라는 전투형 만능이다.
삼국지 11에서는 장비와 같은 투신 능력치와 병과적성은 90/96/74/43/83 S/S/B/A/B/B 그야말로 장비 상위호환. 전작에 비해 지력, 매력은 높아졌으나 통솔이 -6이 되었다 원전의 기병 오호장과 달리 이쪽은 보병(창병)위주이다. 일러스트는 '''조운처럼 미남이 되었지만.''' 기생오라비처럼 나와다고 임충빠들은 큰 불만을 가지게 되었다.(...)
삼국지 12의 온라인 특전카드에서 등장. 전작보다 무력이 95로 감소되었다. 전법은 표창백격. 일러스트는 11의 복장을 바꿔어는데 간지폭풍이다.
고우영 수호지(2000년판)에서는 표자두(표범 머리)를 강조하기 위해서 얼굴에 자국이 잔뜩 나 있다. 또한 침착하고 생각이 많은 성격이 더욱 강조되었다. 왕륜이 내준 '길 가는 행인 목 따오기 퀘스트'를 할 때도 '어디 갈 곳도 없으니 하기는 해야지만, 멀쩡한 사람 목숨을 끊으라니.....'라며 착잡해하며 왕륜의 속 좁은 행적에 치를 떤다. 결국 조개 일행이 오자 왕륜을 죽이고 양산박을 장악한다.

5.1. 호접몽전


위원회의 천강급 인물이자 십대장로. 짧은 머리에 짙은 눈썹, 콧수염을 지녔으며 콧등을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흉터가 있다. 소매를 좁게 줄인 검은색의 도포 차림. 격[18]이 없는 검 한 자루를 무기로 쓴다.
원소가 진용운에게 본진에서 털리고 있을 때, 자신의 신병마용과 첫 등장. 원소 옆에 슬며시 나타나 사천신녀를 이기게 해줄 테니 고용하라고 요구한다. 원소가 금전과 관직을 조건으로 이를 수락하자 사천신녀 중 검후와 사린과 싸운다. 압도적인 힘으로 검후와 사린을 한 순간에 털어버린다.
그 후, 검후와 적당히 놀아주다 지겨워서 끝내려고 하지만 갑자기 사린이 각성해 반격하자 사린이 서열 9위임을 깨닫고 검격을 날리지만 사린이 이를 먹어 에너지로 삼는다. 그리고 사린이 공격을 반격해 쓰러뜨리지만 사린이 집요한 공격에 결국 화상을 입는다. 이에 천기, 절대심검을 발동하지만 검후가 특기, 공간참을 날려 충돌하는 바람에 기 대부분을 방어로 돌린다.
검후와 사린이 의식을 잃었지만 임충 또한 상체의 화상, 오른팔이 박살나고, 천기도 한 번밖에 못 쓸 정도로 엉망이 되지만 때마침 눈에 들어온 진용운에게 마지막 남은 기로 천기를 날린다. 그러나 진용운이 천기를 각성해 절대심검을 반사,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다. 이것을 느낀 미령이 전투를 포기하고 돌아와 장료의 무기를 자르고 임충을 구한 뒤 달아난다.
그리고 산양성 혈투에서 재등장. 다른 천강성 멤버들과 함께 진한성과 싸운다. 그런데 싸움을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주유의 환영에 당해 용병 시절, 함께 작전에 참여하다 죽은 동료들의 망령을 보게 된다.
미령과 함께 환영에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리고 진한성 일행의 앞을 가로막는다. 대신 환영의 후유증으로 피눈물이 흘렀다. 진한성에게 검기를 날리지만 진한성은 양팔로 막고 달려든다. 검을 휘둘러 막으려 했지만 진용운과의 싸움에서 난 상처가 다 회복되지 못해 반응이 늦었고 진한성은 검을 피해 임충의 뒤로 돌아 목을 잡는다. 임충은 검을 뒤쪽으로 찔러 진한성의 힘을 풀어 몸을 틀어 진한성의 겨드랑이를 노려 절대심검을 발동, 진한성 또한 사자후로 맞받아친다. 진한성의 겨드랑이에 데미지를 주지만 귀와 코에서도 피가 흐르게 된다. 이 때문에 평형감각이 무너졌다.
이에 진한성이 의기양양하나 양지가 지원을 와서 진한성의 내장을 망가뜨리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진한성이 시공역천을 발동, 다시 임충과 싸워 임충의 목을 조르는 대신 척추를 쳐 잠시 마비된다. 충격에서 회복하고 반격을 시도하지만 진한성이 등을 걷어차 날아가고 양지의 병마용군, 암군이 임충을 받아낸다.
그 뒤, 이응의 신병마용인 적표와 양지의 신병마용, 암군이 틈을 만들어 양지가 머리카락으로 진한성의 오른발을 묶자 재빠르게 공격하고, 임충의 절대신검으로 연계공격한다. 하지만 진한성은 사자후로 충격을 상쇄시킨다. 이후, 이응이 다시 공격하나 진한성은 양지를 방패로 쓰고 죽여 버린다.
양지가 사망하자 정신을 바짝 차리고 다른 멤버들이 올 때까지 시간을 끌기로 한다. 그러다 미령이 비명을 지르자 한 눈을 팔고 이 틈을 타 진한성이 어깨치기를 날려 성벽으로 날려 버린다.
이후, 다른 천강위들과 병마용군들의 연계로 진한성이 추락하자 이규와 함께 진한성을 공격한다. 이 공격이 어떻게 되었는지 언급되지 않고 며칠 뒤로 넘어간다.
며칠을 내내 싸우면서 지쳐가던 도중, 검기를 날리지만 이미 시공역천으로 겪어본 진한성이 피하면서 이규에게 돌진해 무릎으로 명치를 치지만 이규가 도끼를 휘둘러 팔뚝을 벤다. 이에 물러나는 진한성을 노려 검을 내리치지만 몸을 돌려 피해 왼쪽 어깨를 베는 데 그치고, 진한성의 팔꿈치 후려치기에 관자놀이를 맞아 성벽으로 날아간다.
미령이 진한성에게 죽자 분노하여 절대심검을 발동해 기절한 주유와 손책을 노린다. 이에 진한성은 달려들어 몸으로 받아낸다. 여기에 최후의 일격을 날리기 위해 검을 들지만 갑자기 날아온 수십 발의 화살 때문에 진한성을 공격하는 것을 포기하고 화살을 쳐낸다. 진용운이 구원하러 온 것.
일이 어려워지자 진한성을 더욱 사납게 공격한다. 진한성은 힘겹게 막거나 피한다. 그러나 조운과 검후가 구원하러 온다. 조운이 말을 탄 채 공격해오자 거의 등진 상태에서 그 공격을 막는다. 그러자 조운이 다시 찌르기를 날리자[19] 어쩔 수 없이 조운을 바라보며 검을 휘둘러 맞받아쳐 조운을 밀어붙인다. 그리고 절대심검을 발동, 조운을 죽이려 하나 검후가 공간참을 날려 측면에서 절대심검을 쳐서 충격을 상쇄시켜 말과 조운을 날려 버리는 데 그친다.
검후를 의식해 정신이 쏠린 사이, 진한성에게 뒤를 잡히고 진한성의 주먹에 몸이 꿰뚫려 죽음에 이른다.[20] 그래도 죽기 직전 소검을 뒤로 찔러 진한성에게 부상을 입힌다. 소멸하면서 미령을 처음 만났던 그때를 회상한 뒤, 전투인형이 아닌 진짜 미령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미령의 진짜 이름을 중얼거린다.
과거에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권단[21] 출신이며 이 중에서도 엄청난 엘리트라고 한다. 그러나 실수로 상관을 죽여 불명예제대를 하고, 중국을 떠나 용병 활동을 했다.
그러던 와중에 내전 중이던 S국에서 알 카에다 측의 용병으로 참전해 생전의 미령을 처음 만난다. 미령은 전쟁터의 창부였는데 세 번째로 같이 잔 날, 알 카에다가 단계적으로 철수하며 모든 흔적을 지우고 거주민들을 죽일 테니 바로 달아나라고 한다. 미령은 임충에게 입맞춤해주고 살아남으면 자신의 가족이 있는, E국의 아스완에 있는 초록 램프 카페에 오라고 한다. 임충은 이때 미령과 그녀의 가족들과 함께 느긋하게 사는 상상을 한다. 임충은 미령의 부탁을 수락한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미령의 고객 중 누군가가 돈을 노리고 미령을 살해했고, 임충은 그녀의 시체를 발견해 방 안의 증거를 잡아 범인을 찾아 죽이고 미령의 돈을 되찾아 초록 램프 카페로 가서 가족들에게 전해주었다. 거기서 그녀의 이름이 '마리아'라는 것을 안다.[22]
그 뒤로 조국이 그리워져 중국으로 돌아가고 위원회와 접촉하여 천강위가 되고, 신병마용을 통해 마리아와 재회한다.
여담으로 서열 6위인데 첫 등장 때 작가의 실수로 서열 5위로 표기되었다. 진짜 서열 5위는 관승. 오로지 무력만으로 6위까지 올랐다고 하며 그래서 성격이 잔혹한 이규도 인정했다고 한다.

5.1.1. 능력


절대심검 絶大心劍
  • 무형검 無形劍
작중 최초로 무력 수치가 200이 넘었다는 것이 밝혀진 인물. 정확히는 220. 진용운이 대인통찰로 임충의 능력치를 봤지만 작중에서는 무력 수치 외에는 알려주지 않았다.
중국 인민해방군 권단 출신답게 무력은 물론, 군사작전 따위의 전술도 능통하다. 성혼마석의 힘을 받기 전에도 군용나이프 한 자루로도 삼국시대 병사 수백 정도는 혼자 도륙할 수 있다고 언급된다.
천기, 절대심검은 검격을 날리는 기술로 진용운의 천기, 경새전뇌가 초상감각절대통제 모드에 들어갔을 때의 분석으로는 극대화된 사념(확장된 정신 에너지)이 기의 종류이며 이것을 검기로 표출시켜 피격 대상에 맞는 순간 대폭발을 일으키는 천기다.
그런데 작중에서 임충이 검후와 사린에게 검격을 수도 없이 날렸는데 절대심검을 쓰기 전까지 천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언급된다. 사린이 각성한 직후에 날린 검격도 '조금 전, 검후와 사린을 농락했던 무형의 검격'이라고 서술되며 이걸 사린이 삼켜 에너지로 삼자 '삼켰어? 내 무형검을?'이라고 반응한다. 사린이 삼킨 검격은 순수한, 응축된 기의 덩어리로 서술되는데 이게 위의 절대심검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의문. 어쩌면 절대심검에서 열화된 특기가 무형검일지도 모른다.

[1] 80만 금군은 병력이 아닌 당시 송나라 황궁의 수비대를 말하고 금군교두는 무관 중 하위직으로 50명 정도의 병사를 책임지고 있었다.[2] 이 묘사는 다름아닌 삼국지연의에서의 장비의 외모 묘사이다. 무려 토시 하나 다른 것 없이 그대로 복사 붙이기한 수준이다.[3] 다행히 붙잡은 상대가 청면수 양지라서 무고한 인명피해는 피할 수 있었다.[4] 장비에게는 유비관우, 이규에게는 송강대종[5] 번루라는 곳으로, 이 곳은 뒤에 송강이 동경 구경을 하겠다며 몇몇 두령들을 데리고 갔을 때 사진과 목홍이 술을 마셨던 곳으로 다시 나온다.[6] 고아내는 임충의 아내를 겁탈하려다 임충이 온것을 알고는 깜짝 놀라 도주했다.[7] 관원이 죄수를 친히 씻겨준다는 명목으로 팔팔 끓는 물에 발을 담가버렸다. 그것도 임충의 발은 부르튼 상태였다... 게다가 임충의 신을 감춰두고 다음날에 새 신발을 줬는데 문제는 이 신발이 까칠한 짚신이라서 임추의 발 상태를 더 악화시켰다.[8] 사실 노지심은 관원들의 학대로 임충의 발이 부상당한것에 화가 치밀어 그들을 죽이려 했으나 임충이 말려서 그만두었다.[9] 원래는 동경에서 술집 점원이었는데 돈을 빼돌린것이 들통나 감옥에 가게되었는데 임충이 돈을 갚아주어 옥살이를 면했다. 이후 이소이는 창주로 와서 술집 주인의 딸과 결혼하고 장인과 장모가 운영하는 술집을 물려받아 아내와 같이 장사를 하고 있었다.[10] 사실 이소이는 임충이 주막에 한번 찾아오고부터 육겸을 봤다. 그러나 바로 알리지 않았다. 그 이유는 '''임충의 성격이 불같은 성품이라서 말하면 일을 저지를까봐.'''[11] 말의 사료가 되는 풀을 보관하는 곳.[12] 사실 처음에는 추워서 일꾼들이 불을 쬐어 추위를 피하고 있는곳에 와서 불만 쬐게 해달라고 해서 일꾼들이 그렇게 하라고 했을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임충이 일꾼들의 술을 보고는 술을 달라고 한것이 문제였다. 일꾼들이 술이 자신들이 먹을 양 밖에 없다고 해서 거절했는데 임충이 끝까지 달라고 하자 일꾼들이 짜증나서 자꾸 술을 달라고 하면 나가라고 했는데 임충은 이 말에 기분 나빠서 칼을 빼들어 그들을 쫓아냈던 것.[13] 특히 임충에게 포로로 잡힌 호삼랑이 그 중 하나다. 또한 이운, 석용을 직접 죽이고 손립과도 대등하게 싸운 방랍군의 시랑 왕인을 갈갈이 찍어버렸다.(이때는 손립, 황신을 도와서 죽인 것이지만)[14] 근데 사실 '''두천'''은 대송선화유사에서 천강성 중 한명이다. 자세히 한것은 두천, 손립, 대송선화유사 항목참고.[15] 나머지 병사자는 양지, 목홍, 장횡, 양웅, 공명, 주귀, 주부, 백승, 시천.[16] 1986년 제작.[17] 이는 드라마에서 그려진 스토리 어레인지에 의해 그럴 듯하게 꾸며졌다. 오대산 문수원의 주지 스님이 노지심의 출가를 받아주고, 또 여러 말썽을 피웠음에도(드라마의 각색에서는 순전히 노지심만의 잘못 뿐만인 것이 아니라 노지심을 쫓아내려는 주변의 모략과 음해가 있었다.) 꾸준히 노지심을 용서해주고 감싸주다가 결국에는 노지심을 내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자, 불법과 계율을 배우고 준수하기에는 거리가 먼 노지심을 위해 62근 선장을 제련해주고 선장술의 요결을 전수해줌으로써 스승으로서의 연을 맺고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였다. 그런데 이 주지 스님의 무공이 한성질 하는 애를 벙찌게 만들 정도로 왕년에는 한가락 하셨던 분이었음이 암시되고, 창봉술과 선장술의 달인으로서 임충을 비롯한 거물들의 스승이었음이 밝혀진다. 즉, 같은 스승을 모시게 된 것으로 인하여 임충과 노지심은 사형제지간이 된 것이다. 더군다나 이 드라마에서는 고작 교두 벼슬에 불과할지언정 임충의 연륜과 연배가 이립 정도보다는 불혹에 가까워보이고 노지심의 외모는 험상궂을지언정 아직 풋내와 치기가 다 지워지지 않은 듯한 인상이다. 한마디로 이 드라마에서는 처음부터 노지심이 어릴 뿐만 아니라 사제 역할로 설정된 것이라 보아도 무방한 셈이다.[18] 검날과 손잡이를 구분하는 돌출부위.[19] 뇌횡을 죽인 찌르기로 언급되는 것을 보아 절기, 무한섬전으로 추측된다.[20] 사각지대를 커버해주는 미령이 먼저 죽어 사각지대가 비어 버린 것.[21] 무술 유단자들이 모인 특수부대.[22] 그 이전에는 서로 각각 여자, 아저씨로만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