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 "고문"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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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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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점프+에서 연재 중인 만화. 스토리는 하루하라 로빈슨, 작화는 히라케이가 맡았다. 2021년 3월 학산문화사에서 정발될 예정이다.
제목만 봐서는 딱 히토미에 올라올 듯한 분위기로 마왕군에게 포로로 붙잡힌 공주가 고국의 약점을 실토할 것으로 목적으로 이런저런 메챠쿠챠 고문을 당하는 스토리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고문을 빙자한 '''위꼴 먹방 힐링물'''에 가까운 '''개그 만화'''다.[1][2]
2. 줄거리
국왕군과 마왕군이 충돌하기 시작한지 몇 년. 왕녀이자 제 3기사단 "기사단장"의 공주는, 마왕군에 의해 사로잡힌 몸이 되어 있었다! 이윽고, 공주를 기다리는 것은 예상 밖의 고문으로--!? 지금 가장 잔혹한 고문의 시간이 시작된다!!
3. 발매 현황
4. 등장인물
- 공주
본작의 주역. 왕녀이자 제 3 기사단 기사단장. 마왕군에 잡히기 전까진 단원들에게 동경의 대상인 강인한 기사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마왕군에게 잡힌 뒤부턴 마왕군의 고문에 간단히 승복하는 얼빠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3] 인물 자체가 허당끼가 있긴 하지만, 가끔씩 드러나는 과거사를 보면 어린 나이에 마땅히 누려야 할 사랑을 못받고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자란 탓에 마왕군이 하는 고문 대부분이 어려서 동경했거나 드물게 누렸던 즐거움이라서 쉽게 굴복하는 듯 하다. 어찌보면 가여운 인물. 허당일 뿐만 아니라 공부머리도 살짝 나쁜 듯 하지만[4] 왕국의 기사단장 답게 전투력이 엄청나다. 게임이긴 했지만 칼싸움을 했을 때 인키와 요우키를 비롯한 마족들이 떼로 덤벼도 가볍게 상대했다. 심지어 맨손 격투를 벌인 마계제일무술대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신체능력 자체가 도움닫기 없이 프리 드로우 라인 덩크를 성공할 정도로 초인급이다.
- 엑스
의지를 가진 성검. 공주와 함께 마왕군에 붙잡혀 있다. 주된 역할은 츳코미로 인간계에 있을 적 공주의 늠름하고 강단 있는 모습을 여러번 언급하며 고문을 견뎌낼거라 호언장담한다. 하지만 매번 고문에 굴복해 왕국의 약점을 실토하는 공주에게 물을 먹고 있으며, 그 결과 공주에 대한 믿음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 다만 정작 자기가 고문당할 때는 공주처럼 얼빠진 모습을 보여 그 주인에 그 검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여담으로 공주가 정상적인 어린 시절을 보내지 못했단 사실이 가슴 아픈지, 볼풀에서 노는 고문을 할 당시 공주가 "이런 건 해보지 못해 즐거운지 어떤지 몰라 견딜 수 있다" 말하자 냉큼 비밀을 불어버리고 공주가 마음껏 놀게 해줬다.
- 토챠 토르츌
마왕군 최고위 고문관이자 주역. 공주에게 맛있는 음식을 주며 고문을 행하고 있다. 공주에게서 왕국의 약점을 캐내는 것은 매번 성공하는 듯 하나 어째 그 정보들이 하나같이 결함이 있어 마왕이 기각하는 바람에[5] 이리저리 고생하는 중이다. 고문관으로서 자주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완벽한 고문을 피로해 공주를 위기로 몰아가지만 어째 사적으로는 점점 친해지고 있다. 공사 양면으로 흠잡을 곳 없는 알파걸이지만, 의외의 상황에서 허술한 모습을 보여주는 갭 모에가 있다. 몸 약한 사촌을 걱정하고, 토끼를 좋아한다.
- 마왕
마왕군을 이끌고 있는 마족. 겉모습만 봐도 포스 넘치는 마왕으로 전투력은 존재 자체가 치트키이지만, 어째 작중 손꼽히는 상식인이자 개념인이며 다소 겁이 많은 이 만화 최강의 개그캐이자 씬 스틸러. 이상적인 상사[6] 및 오타쿠[7] 및 가정에 충실한 애처가 및 딸바보 아버지[8] 기믹이 있다. 마오마오의 유치원 운동회에서 마주친 공주와 엑스는 마왕이라 생각하지 못하고 한낱 마왕 대리인쯤으로 여겼다.[9] 단 실력만큼은 마왕 그 자체로 우연히 공주와 함께 이세계로 떨어졌을 때 공주가 깨어나기도 전에 혼자서 이세계의 마왕군을 소탕해[10] 다시 원래 세계로 복귀하였다. 이때 걸린 시간은 고작 두시간.[11] 심지어 빛속성 마법이 약점이라면서 밑에 언급되는 기사의 꽤 강해보이는[12] 빛속성 마법을 정통으로 맞고도 생채기 하나도 나지 않는다. 더불어 빛 그 자체인 행동과 부하들 관리 때문에[13] 독자들은 분명 인간이 먼저 분탕질 쳐서 전쟁을 일으켰을 거라 확신하고 있다.[14]
- 마오마오
마왕의 딸. 유치원생. 직함은 견습[15] 고문관인 모양. 마왕인 아버지에게 예를 갖추고 대하지만 사적으로는 아빠가 잔뜩 놀아주기를 바라는 귀여운 딸이며 마왕도 딸이 너무 귀여워서 뭐든 다 받아준다. 공주를 고문할 때도 아직은 어린이다 보니 뾱뾱이 터트리기 같은 고문이라고 부르기엔 힘든걸 하지만 오히려 이점이 역으로 마오마오를 기쁘게 해주고 싶은 공주의 마음을 자극시켜서 고문에 성공하기도 한다. 자신이 마왕의 딸이라는 지위에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하는지 업무적으로는 조금 소심하지만 천진난만하게 뛰어놀 때는 적인 공주와 아버지인 마왕과 (바라보는 독자들까지) 숑 가게 만드는 사랑스러움 덩어리. 외모는 대부분을 엄마인 루룬에게서 물려받았으며, 마왕과 유일하게 닮은 점은 이마에 눈이 하나 더 달려있는 정도이다.
- 인키(음귀), 요우키(양귀)
마왕군 중급 고문관. 후에 시험을 보고 상급 고문관으로 승급한다.[16] 이마에 뿔이 달린 오니. 뿔이 둘 달린 쪽이 요우키, 졸린 눈에 외뿔인 쪽이 인키. 얼핏 자매로 보이지만 그냥 둘이 절친이라 같이 붙어다니는 것이다. 공주에게 여러 오락거리들로 고문을 행하고 있다. 거의 또래 친구 취급이다. 요우키는 전형적인 체육계 바보 캐릭터로 학창시절 농구부였다. 그런데 농구는 뒷전이고[17] 대충 놀다가 귀가하면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수다를 떠는게 대부분이였다고. 여러가지 놀이로 공주에게 고문을 가하지만, 신체능력은 공주가 월등한데다 바보라 자멸하기[18] 일수. 반대로 인키는 전형적인 자기 주장이 약하고 소심한 캐릭터. 방안 책장에 블루레이가 빼곡히 꽂혀있을 정도로 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해서 주로 영상물로 고문을 한다. 남동생으로 마오마오와 동갑내기인 인게츠가 있다.
- 크롤
마왕군 1급 전투 요원 겸 상급 고문관. 공주에게 동물의 귀여움으로 고문을 행하고 있다. 갸루 말투를 쓰는 거무스름한 피부의 여자로, 가끔씩 늑대 발바닥의 꼬순내 같은 마니악한 고문을 행하여 오히려 공주가 이를 알아주지 않자, 제발 맡아보라며 역으로 마왕군의 정보를 실토해버리는 등 어딘가 나사빠진 모습도 보여준다. 결국엔 가까스로 공주에게 마니악한 취미를 입문시키는 것에 성공한다.
- 자이언트
이름 그대로 거인 여성. 토챠나 공주가 나란히 섰을 때 가슴 정도 높이밖에 오지 않을 정도로 키가 크다. 상냥하고 여유로운 성격이라 본인은 딱히 고문이라는 의식이 없이 공주에게 힐링이 되는 온천, 일광욕, 사우나, 두피 마사지, 밤 산보 등을 권한다. 공주도 "마마"라고 부르며 상당히 따르고 있다.
- 바닐라 페슈츠
마왕군 상급 고문관. 흡혈귀. 오만하고 자신감이 넘쳐 보이는 겉모습과 다르게 소심한 성격을 갖고 있다. 공주를 처음으로 사귄 친구라고 여기고 있으며, 어떻게 해야 고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같이 놀고 싶다는 속셈이 들키지 않을까 고민한다. 명문 페슈츠의 이름에 어울리는 마족이 되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부모도 주변 사람들도 일절 몰아세우지 않는 훈훈한 분위기다. 몰아세우긴 커녕 부모가 모두 자식사랑이 지극한 팔불출이라 "친구랑 같이 스케이트장 가고 싶다"고 하자 아예 당일 스케이트장을 대관해줄 정도.
- 길가
마왕군 무기장인. 무기를 손질하는 기술로 엑스 쪽을 고문하거나, 토쳐의 부재 시 자신의 마검 컬렉션을 이용한 요리로 공주를 고문한다.
- 루슈 브리탄
왕국군 제 1 기사단 "성백기사". 단신으로 마왕성에 잠입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기사다. 평소엔 갑옷과 투구를 쓰고 있지만 투구를 벗으면 평범한 아저씨 모습을 하고 있어서 내심 백마 탄 왕자님을 기대했던 공주가 살짝 상처받았다. 성실하고 사명감도 강한 기사지만 일단 어떤 일에 집중하면 주변이 아예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다. 몇차례 마왕성에 잠입해 공주를 구출하려 시도했지만 매번 이 집중하다가 본의 아니게 사고를 치는 바람에 구출 직전에 실패하고 있다.[19] 처음에는 마족 전체를 적으로 여겼지만, 우연히 마주친 마왕이 그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오타쿠인 것을 알고는 신나게 대화를 나누고 "내 적은 마족이 아닌 마왕과 마왕군."이라며 생각을 고쳐먹게 된다. 즉 오타쿠 마족이 실은 마왕이란 걸 끝까지 눈치채지 못했다. 마왕 역시 브리탄이 공주를 구출하러 왔다고는 생각 못하고 그저 마계에서 길을 잃고 마왕성 앞까지 흘러온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 지모치
공주의 집사. 훈장을 여럿 받은 은퇴 기사 출신으로 평소에는 집사답게 위엄 있고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뒤로는 공주의 어리광을 전부 받아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한편으론 과자좀 더 달라는 말에 "안됩니다. 제겁니다."라며 거절하는 쪼잔한 면도 있었다. 그래서 엑스는 지모치 얘기만 나오면 "그 망할 영감탱이"라며 폭언을 일삼는다.
- 루룬
마왕의 왕비이자 마오마오의 어머니. 이전까지는 언급조차 없어서 마왕이 부인과 일찍 사별했다고 추측하는 독자들도 있었으나, 유치원 운동회편에서 정말 예상치 못하게 첫등장한다. 몸매도 좋고 미녀인데다가 심성또한 착해보이며, 남편인 마왕과의 금슬도 매우 좋은 듯 하다.
- 카낫츠
마왕의 비서. 돼지코에 두더지 같은 머리를 한 단신의 마족이다. 마왕에게 깍듯이 대하나 가끔씩은 츳코미도 거는 등, 생각보다는 편한 관계인 듯하다.
- 다타마
토쳐의 보조 고문관. 프랑켄슈타인 같은 외모에 본인 기준 오른쪽 눈에는 별 문양이 그려져있고, 사시에 약간 바보 같은 인상을 가진 마족이다. 늘 헤벌레 하는 표정을 짓는 것 같지만 시무룩할 때를 보면 표정 변화도 확실하다. 토쳐가 음식으로 고문할 때 옆에서 음식을 서빙하거나, 아예 본인이 직접 요리를 하기도 하기도 하며, 토쳐가 자주 등장하는 만큼 본인도 등장 빈도는 잦은 편.
- 파괴의 브루제
전투대참모. 마왕군의 간부 가운데 한명. 모히칸 스타일에 왼쪽 눈에 칼자국이 난 미노타우르스. 직책은 참모인데 다른 간부들과 비교해보면 돌격대장 아니냐 싶은 우락부락한 외모다. 깍지 낀 손으로 의자에 앉은채 식은 땀을 흘리며 마왕성에 발생한 이상사태에 대해 진중한 대사를 내뱉으며 고민한다. 그런데 그 이상사태라는 게 실은 마왕의 사소한 변덕이나 개인사정 때문에 발생한 것인데, 브루제 혼자 쓸데없이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 [20]
5. 기타
- 일단 공주와 성검이 존재하고 마족이나 마왕이 나오는등 판타지풍 세계관인 것처럼 보이는지만 자동차와 도로, 편의점, 라면 자판기 등이 존재하며 마왕성 인물들도 버젓이 들락거리고 있는 완벽한 현대 일본풍의 세계다.
- 연재초엔 상당히 신박한데다가 매우 훈훈한 내용 덕분에 평가가 좋았으나, 그만큼 매너리즘이 극심하여 가면 갈수록 질린다는 단점이 매우 큰 작품이다. 작가도 이걸 아는지 간간히 작중 색다른 이벤트를 열어서 이러한 매너리즘을 타파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6. 바깥 고리
[1] 마왕군에서 추운날에는 뜨끈한 고타츠를 대접하며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해주는 등 포로를 위한 복지가 어마무시하게 좋으며 아예 어떠한 구속구도 없이 편한옷을 입은 공주와 함께 고문관이 같이 어디론가 놀러나가기도 하는 등 사실상 공주에겐 휴양온 것에 가깝다.[2] 3권 번외편에서 인키의 말에 따르면 누군가를 미소짓게 하거나 즐겁게 해주는 일을 하고싶어서 고른 직업이 '''고문관이라고 한다!!!''' 다만 과거에는 달랐다고 하는걸 보면 현재 마왕이 아닌 이전의 마왕은 악마답게 잔혹했던 것으로 추측된다.[3] 붙잡히기 이전 시절부터 몰래 식당에 잠입해서 음식을 몰래 먹다가 배탈이 난다던가 부하들의 칭송을 받고 있을 때 속으론 "갑자기 움직여서 옆구리 아프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걸 보면 애초부터 허당끼가 있던 인물이었던 듯 하나 잘 감추고 있던 듯 하다.[4] 엑스가 말하길 수학 숙제 답을 보면 항상 "답안지와 완벽하게 똑같았다."라며, "공주님은 수학기 특기다."라고 자랑했지만 답안지를 배낀거였다고...[5] 심지어 그 정보라는 것도 점점 보잘 것 없어진다. 간혹 중요한 정보가 나오기도 하지만 이 역시 마왕이 개인적인 이유로 반려해버린다. 당장 중요 인사들이 주말에 회의하는 것과 숨어들어갈 방법까지 정보를 알아냈으나, 부하들은 주말에 쉬어야 한다는 마왕의 명에 따라 작전이 실행되지 않았다.[6] 마왕군 내에 유급 휴가가 존재하며, 부하가 진로를 문제로 퇴직을 고민하자 격려해주기도 하고 부하의 실력이 녹슬었다고 판단되면 바로 해고하기보다는 자기를 "고문"하라는 식으로 기회를 주기도 한다. 또 앞에 서술한 것 같이, 주말에 쉬어야 한다는 이유로 작전을 반려했다.[7] 취미가 심야 애니메이션 시청 및 야식이다. 다만 구내염 때문에 야식은 끊었다.[8] 한 번은 마오마오가 공주에게서 중요한 기밀 정보를 빼내왔음에도 자기 딸이 처음으로 고문에 성공한 정보라고 개인 금고함에 엄중히 보관해버렸다.[9] 마왕이라는 높은 직책임에도 불구하고 권력을 사용하긴 커녕 다른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새벽부터 유치원으로 가서 좋은 자리를 사수하는가 하면 보호자 동반 경주에서 마오마오를 데리고 감자 자루 레이스를 펼쳤다.[10] 이세계 마왕성 수문장이 전투력 15인데 최종적으로 이세계 마왕은 98만인 미친 파워 인플레이션에, 특별한 무기가 아니면 대미지 무효라 마법공격이 통하지 않자 그냥 무지막지하게 두들겨 패서 이겼다.[11] 여담으로 이 세계에는 용사가 나타나서 칠흑왕을 처치할 것이지만 용사와 함께 마왕도 나타날 것이라는 전설이 있었는데, 정작 용사는 잠만 자고 있었고 마왕이 세계를 구해버렸다.[12] 뒤에 있던 거대한 바위가 글자 그대로 증발했다.[13] 왕가의 비보가 무덤에 잠들어 있다고 하자 죽은 이의 존엄을 생각해 무덤은 건드려선 안 된다고 하거나, 공주가 사촌이 출산 중이지만 업무 때문에 못 가는 토챠를 위해 냉큼 비밀을 말해버리자 무르다고 하더니, 사람의 상냥함을 이용해선 안 된다며 그 비밀은 듣지 못한 거로 하겠다며 쓰지 않는다. 게다가 인류 각국의 주요인사들이 한데 모이는 연합회의 날은 마왕군 공휴일이라며 습격하지 않는다. [14] 애초부터 포로인 공주에게 가하는 고문을 보면 마왕부터가 폭력적이고 비인도적인 행위를 매우 꺼리는 듯 하다. 때문에 마왕이 먼저 전쟁을 일으켰을거란 추측의 신빙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오히려 공주를 어린 나이부터 혹독한 훈련을 시켜온 인간측이 훨씬 비인도적이다. 다만 이세계에 떨어졌을 때 그곳 마왕과 부하들을 싹다 쓸어버린걸 보면 악인들에게는 얄짤없다.[15] 딸바보 마왕이 직접 만들어 배포한 소식지에 의하면 궁극 하이퍼 전설의 견습이라는 칭호[16] 얼핏 직함만 들으면 대단한 엘리트인 듯 하지만, 본인들이 말하기로는 간단한 필기와 실기 시험을 치고 강습을 들으면 딴다고. 엑스는 무슨 운전면허 시험 치냐고 태클을 걸었다. 심지어 시험날짜조차 아무 때나 신청하면 다 된다고.[17] 오죽했으면 농구 규칙조차 제대로 모른다. 공주와 자유투 5개 던지기 시합을 했을 때는 2:1로 힘겹게 이겼다.[18] 해적 룰렛을 하면서 요우키-인키-공주 순서를 유도해서 회를 거듭할 수록 공주가 불리해지는 필승법이랍시곤 본인이 처음 칼을 꽂자마자 당첨.[19] 공주가 이런저런 이유로 중지를 명령하지만, 집중 상태인 브리탄에게 씨알머리도 먹히지 않아서 두들겨 패는 바람에 실패하고 있다.[20] 예시로는 마왕이 딸과 함께 종이인형으로 조그마한 마을을 건설하는 것을 정말로 마을을 건설하는 스케일이 큰 일을 감행하는 줄 아는 것. 이때 마왕은 깨알같이 브루제도 종이인형으로 만들어서 마을에 놔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