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처가

 

1. 개요
2. 사례
2.1. 실제 인물
2.2. 가상 인물


1. 개요


愛妻家
아내를 몹시 사랑하는 남편을 이르는 말.
보통 공처가로 취급받는 사람들이 자신을 지칭할 때 애처가라고 항변하지만 표현 자체가 엄연히 다르므로 설득력이 없다.
일부 작품에서는 아내가 벌이는 일들을 모조리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눈 감아주고 있었다거나 일부러 비위를 맞춰주려 했을 뿐 사실은 최강자나 흑막이라는 반전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아내를 너무 사랑하는 경우 아내와 사별했음에도 재혼하지 않고 죽을 때까지 홀로 살아가기도 한다. 너무 외로워서 재혼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창작물에서 이런 일이 나오는 경우 그 재혼 상대가 죽은 아내와 꼭 닮았다는 설정이 붙기도 한다.
이 속성과 딸바보(혹은 아들바보) 속성이 겹치면 팔불출이 된다.
국왕이 애처가이고 왕후와 일찍 사별하면 본의 아니게 백성들이 피를 보는 일도 많다. 당장 왕이 시름에 잠겨 국정이 마비되니 그도 그럴 수밖에. 대표적인 예가 고려공민왕노국공주, 무굴 제국샤 자한뭄타즈 마할. 공민왕은 노국공주 사후 정신줄을 놔버려 고려왕조의 사실상 종지부를 찍어버리게 되었고, 샤 자한은 아들인 아우랑제브의 쿠데타로 축출되어 유폐되었다.[1]
사실 국정 마비 정도로 끝나면 양반이고, 왕이 시름으로 국정 놓은 틈을 타 신하들이 백성들을 등쳐먹기도 하며, 재수 없으면 초대형 토목공사로 애먼 백성들이 강제동원되기까지 한다. 왕 본인이 배우자를 잃고 슬픔에 잠겨도 '아 백성들을 위해선 내가 이러면 안되겠다' 하고 깨달을 수 있을 만큼 개념이 잡히고, 왕이 국정을 잠깐 놓아도 국정이 올스톱되지 않을 만큼 신권이 좀 강한 체제 하에 실무 보는 신하들이 걸출한 경우에나 얘기가 달라지지만 그 세 가지가 다 되는 경우면[2] 애초에 왕이 시름에 잠기든 안 잠기든 나라는 겁나게 잘 굴러갈 것이다.
사실 어렸을 적에 모친과 사별하거나 고아가 되어 가족의 애정을 못받는 남자가 보상심리로 자기 아내나 여자친구에게 애정과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2. 사례


공처가 속성도 있다면 #

2.1. 실제 인물


시대 순으로 배열할 것.
  • 람세스 2세 : 가족 중에서도 첫 번째 왕비 네페르타리를 무척이나 사랑했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이다. 그녀를 위해 직접 신전을 지어 줄 정도로, 아부심벨 소신전이라 불리우는 아부심벨 대신전 근처의 신전이 바로 그 곳이다. 람세스가 조성한 건축물, 기념물에 이시스 여신과 함께 그려지거나 람세스 2세와 함께 조각된 모습 등으로 유명한데, 일반적으로는 '람세스 2세와 함께' 조각된 곳에서는 람세스 2세의 수십분의 일 크기로 람세스 2세의 발치에 서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아부심벨 소신전에서는 람세스와 같은 크기로 새겨지는 파격적인 대우를 받았다. 그녀에 대한 사랑을 곳곳에 새겨둔 네페르타리의 무덤은 왕비들의 계곡에서도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 티베리우스 : 전처 빕사니아 한정. 로마 상류층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연애결혼이었고, 부부간의 사이도 금슬이 매우 좋았으며 아들인 소 드루수스까지 보는 등 행복한 가정 생활을 했지만, 양부인 아우구스투스의 후계자 구도를 위한 판단에 의해 빕사니아와 강제로 이혼하고 당시 로마에서 가장 바람난 여자로 유명한 아우구스투스의 친딸 율리아와 강제로 결혼해야만 했다. 티베리우스는 빕사니아와 강제로 이혼하는 게 정말 싫었기 때문에 양부의 결정에 반대했고, 친어머니인 리비아를 찾아가 양부의 결정을 제발 물려달라고 사정까지 했다. 하지만 양부의 결정이 워낙 확고했고, 어머니 리비아의 설득이 이어졌으며 계속 고집을 부렸다가는 빕사니아와 아들인 드루수스에게 해가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되자 결국 굴복했다. 훗날 강제이혼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로마의 거리에서 빕사니아와 마주쳤는데, 아무 말 없이 우두커니 서서 빕사니아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바라보고만 있었다는 안타까운 일화도 전해진다.
  • 하후상 : 본처가 아닌 첩에게 애처가였다. 첩을 얻은 후 첩에게는 천하의 애처가였는데 그걸 본처 덕양향주 조씨의 일족인 조비가 암살해버렸다. 첩이 죽은 후 무덤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가 사망했다.
  • 모용희 : 아내에게 푹 빠져서 사치와 낭비로 나라 말아먹은 전형적인 케이스. 이게 정도가 지나쳐 아내가 죽은 다음엔 시간[3]까지 했다.(...)
  • 강수 : 아내가 천한 대장장이의 딸이었지만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했다.

  • 송진종 : 유아(장헌명숙황후 유씨)를 매우 사랑했다. 본래 유아는 유부녀였기에 아버지 송태종이 이 사실을 알고 격노해 그녀를 내쫒고 극구 반대하면서 결국 다른 황후까지 들였다. 그러나 진종은 굴하지 않고 그녀와 밀회를 무려 15년간이나 즐겼다. 결국 그녀를 반대하던 아버지가 붕어하고 자신이 황제위에 오르자 기어이 그녀를 후궁에 봉했고 나중엔 황후로 만들어 주었다.
  • 윌리엄 1세 : 아내인 마틸다를 너무나도 사랑하였으며 당시엔 흔하게 있었던 사생아도 없이[4] 그녀와의 사이에서 많은 자식들을 낳았다. 참고로 아내와의 결혼 일화가 매우 흠좀무하다. 마틸다는 윌리엄 1세가 사생아라는 이유로 청혼을 거절했고 이에 열받은 윌리엄 1세가 다짜고짜 마틸다를 찾아가서 그녀를 두들겨 팼다. 당연히 이 상황에 마틸다의 아버지 보두앵 백작이 분노해 윌리엄의 목을 베려고 하자 마틸다가 아버지를 가로막으며 "이 남자 아니면 결혼 안 한다"라고 하면서 결국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 공민왕 : 정말 애절하게 사랑하던 아내가 죽은 후 완전히 폐인이 되어 신돈에게 나랏일을 맡기고 영전 공사에만 치중하면서 타락했고 결국 자신과 함께 방탕한 짓을 하던 친위대에게 살해되었다.
  • 주원장 : 황제가 되기 전부터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내조하던 어진 성품의 효자고황후 마씨를 몹시 사랑했고 전족을 하지 않아 발이 큰 마씨를 놀리는 그림을 보고 낄낄거리는 백성들을 처형하려 했으나[5] 마씨의 만류로 그만두는 일도 있었다. 마씨가 죽은 후 주원장은 일주일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매우 비통해 했으며 두번 다시 황후를 들이지 않았고 공신을 때려잡는 황제가 되어 버렸다.
  • 조선 정종 : 불임으로 추정되는 정안왕후 김씨가 자식을 끝내 낳지 못했지만 그래도 버리지 않고 평생 같이 살았다. 새 장가를 들려고 하는 태종에게[6] 자기는 자식도 없지만 소싯적 정으로 사는데 왜 새장가를 들려고 하냐고 나무라기도 했다.[7] 왕에서 물러난 후 정사에 간섭하지 않던 정종이 태종에게 간섭한 몇 없는 사례.
  • 세종대왕 : 역대 조선 임금들 중에서 가장 많은 정실 자손을 본 임금으로 자신의 정실 왕비인 소헌왕후와의 사이에서 본 자녀는 무려 8남 2녀. 부친 태종 때문에 소헌왕후의 친정인 심씨 가문이 멸문당하긴 했지만[8][9] 꽤나 금슬이 좋았다고 한다. 후궁도 많긴 했지만 이건 태종의 강권도 다소 작용한 것으로 그 시기도 다소 늦다. 후에 소헌왕후가 승하하자 차남 수양대군을 시켜 '석보상절'을 만들게도 했다.
  • 세조 : 국정에 대한 의견을 들을 때도 왕후의 의견을 많이 참고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정실 왕비인 정희왕후를 무척이나 사랑했다. 특히 정희왕후는 계유정난 당시, 시할머니 원경왕후 못지 않게 세조를 많이 도와줬다. 그래서 세조의 후궁도 단 2명밖에 안 된다. 다만 세조는 불혹에 가까울 때, 즉 늦게 즉위하였던 것도 감안하여야 한다.[10]
  • 연산군 : 방탕한 삶과 장녹수로 대표되는 호색한의 이미지를 생각해 보면 의외일 지 모르나, 실제로는 정비인 폐비 신씨를 아꼈다. 실록을 보면 신씨가 왕대비와 선릉에 친제[11]하러 갔다고 교외나 제천정에 나가 직접 맞이하였다는 기록도 있고 연산군일기 연산 1년 9월 11일 신묘 첫 번째 기사, 연산 2년 9월 5일 무신 첫 번째 기사, 신씨가 친잠례를 했다는 이유로 교서를 반포한 적도 있다.연산 10년 3월 27일 무자 첫 번째 기사 다른 기록에는 중궁이 너무 어질고 덕이 많은데 자기가 말하지 않으면 남들이 모른다고 안타까워한다. 그러면서 신씨의 어진 덕을 알리기 위해 옥책을 내리겠다며 옥책문에 들어갈 어질고 아름다운 내용을 조목조목 밝히며 명하는가 하면 연산 11년 6월 7일 경신 첫 번째 기사, 그 다음 날에 바로 옥책을 내린다고 전교한다. 연산 11년 6월 8일 경신 첫 번째 기사 며칠 뒤에는 옥책을 직접 내리고 싶은데 이미 즉위한 중전에게 내리는 예법이 없어 절차를 신하와 의논한다. 그러면서 내외명부를 모조리 불러 보게 하려다가 장소가 협소하다는 이유로 까인다. 연산 11년 6월 12일 을축 세 번째 기사 아예 중전의 덕을 황금에 새겨 치하하게 하기도 했다. 그런데 국고가 텅텅 비었을 때인데다, 옥책 내린지 한 달 정도밖에 안 지났다(...). 연산 11년 7월 9일 임진 세 번째 기사
둘 사이에서 낳은 아이 역시 많았는데, 요절한 자식을 포함하여 6남 2녀(혹은 7남 2녀)를 중전에게서 보았다.[12] 폐위되어 유배를 간 연산군이 죽기 직전 남긴 유언도 신씨가 보고 싶다는 말이 전부였다. 중종 1년 11월 8일 계미 두 번째 기사 애초에 신씨는 미쳐 돌아가는 말년의 연산군에게 싫은 소리를 하거나 말리고, 직언을 해도 아무런 해를 입지 않은 인물이다.
  • 조지 3세 : 아내인 메클렌부르크슈트렐리츠의 샬럿 왕비와 사이가 좋았고 사생활도 깨끗한 축에 속했다. 그는 당시의 왕족이나 귀족으로서는 드물게도 일생동안 단 한번도 바람을 피우거나 정부도 두지 않았다. 9남 6녀에 달하는 많은 자녀들도 모두 샬롯 왕비로부터 얻었다. 거창하게 시종이나 귀족을 곁에 대동하고 다니던 왕실의 산책과 달리 부부끼리만 오붓하게 산책을 즐기는걸 낙으로 삼았다고 한다. 또 아내에 대한 사랑이 워낙 지극해서, 샬롯 왕비에게 케이크를 선사할 때에 케이크에 아내의 이름에서 따온 명칭을 붙이기도 했다.
  • 쉴레이만 1세 : 이전까지는 정식으로 황후를 두지 않았던 오스만 제국에 최초로 황후를 맞이하여 결혼하였다. 휴렘 술탄이라고 불리는 그의 황후는 다름 아닌 노예 출신이었다.
  • 이황 : 후처 권씨가 정신이 온전치 못 해 비정상적인 행동을 자주 했음에도 그때마다 감싸주었다.
  • 모리 모토나리 : 정실 묘큐와 금슬이 아주 좋았다. 그녀가 죽은 이후로 "그녀가 살아있었다면 좋았을텐데" 같은 생각을 자주 한다고 적장자 모리 타카모토에게 말한 적도 있다.
  • 숭덕제 : 후궁 민혜공화원비 해란주를[13] 황후와 수많은 후궁들을 제쳐두고 가장 총애했으며, 나중엔 총애를 뛰어넘어 남녀 간의 연정으로 이어질 정도로 그녀를 매우 사랑했다. 해란주가 아들을 낳자 크게 기뻐하며 이미 성년이 된 황자들이 있었음에도 바로 황태자로 삼았을 정도. 하지만 해란주의 아들은 한 살이 채 못 돼 요절했고, 그로부터 3년 뒤에 해란주마저 세상을 떠났다. 숭덕제는 다섯 시간 가까이 통곡하다 실신할 정도로[14] 해란주의 죽음을 매우 애통해했고, 이후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해란주를 그리워하며 시름시름 앓다가 급사한다.
  • 순치제 : 가장 총애하던 후궁 동악비가 젊은 나이에 요절하자 그녀를 바로 황후로 추존했다. 이후에도 그녀의 죽음을 계속 슬퍼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순치제도 세상을 뜬다. 일각에선 순치제가 동악비의 죽음을 너무나도 슬퍼한 나머지 붕어를 가장해 나머지 승려가 되어 은둔했다는 설도 있을 정도.
  • 건륭제 : 자신의 첫 황후인 효현순황후가 병들자 산동성까지 같이 여행할 정도로 그녀를 아꼈다. 하지만 그만 황후가 죽자 이성을 잃고 그녀의 죽음을 제대로 애도를 하지 않는자들이 있다면 모조리 벌을 주었다. 이 때문에 몇몇 아들들은 제위 계승권마저 잃었을 정도. 이후에도 평생 효현순황후가 준 선물인 부싯돌 자수주머니를 간직하고 살았으며 그녀를 평생 그리워하며 수많은 시를 지었다.
  • 정약용 : 유배되어있을 때 아내가 자기가 결혼날 입었던 다홍치마를 보내자 그 위에다 편지를 써 보낸 적이 있었다. 그만큼 가족을 걱정하고 아끼는 성격이었다.
  • 앤드루 잭슨 : 아내인 레이첼은 전남편과 이혼하고 잭슨과 재혼했는데, 당시 처리가 대차게 꼬이는 바람에 법적으론 이혼처리가 안 되어 있어서 간통으로 간주되었다. 이에 주변사회는 아내 레이첼과 잭슨을 비난하는 경우가 많았고, 잭슨은 아내가 모욕당하는 것에 결투까지 벌일정도로 크게 분노했다. 정계에 진출하고 나서도 아내에 대해 공격하는 정적들이 많아 그 정적들에게 분통을 터트렸고,[15] 아내를 모욕했다고 목숨 건 결투까지 할 정도였기에 금슬은 굉장히 좋았다고.
  • 로베르트 슈만 : 아내 클라라를 매우 사랑해서 결혼하려고 했지만 서로의 부모님이 반대했는데, 슈만은 클라라와 재판을 통해 결혼을 하게 되었고, 그 뒤에 많은 곡을 작곡했다.
  • 앨버트 공 : 성격이 괴팍하기로 유명했던 빅토리아 여왕과 죽을 때까지 금술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했다. 당시 시대상 그 흔한 애첩 하나 두지 않고 일편단심 여왕만 바라보며 정치적으로든 가정적으로든 적극적으로 그녀를 지지하고 도와주는 등, 그 당시 영국 기준으로는 말할것도 없고 21세기인 현재 기준으로도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해도 될 정도의 애처가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래서인지 성격이 괴팍했던 빅토리아 여왕도 앨버트 공의 말은 비교적 잘 들었고, 아이들을 그리 좋아하진 않았지만 앨버트 공이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의사들의 만류를 무시하고 결혼생활 내내 많은 아이들을 낳았다. 앨버트 공이 자신의 아들을 훈계하려 무리한 여행을 하다 병에 걸려 죽자 빅토리아 여왕이 아들을 평생 용서하지 않았다는 야사가 있을 정도다.
  • 알렉산드르 3세: 덴마크 태생의 황후 마리아 표도로브나가 타국 러시아까지 시집을 와 향수병에 시달리자 아내를 위하여 보석 장인 파베르제에게 달걀 모양의 보석 공예품을 주문하여 선물하였다. 그 파베르제의 달걀은 러시아 보석 공예의 상징으로 취급되고 있으며 총 50개가 제작되었으나 7개는 분실되고 지금은 완전히 부르는 게 값이다.
  • 칼 벤츠 : 메르세데스-벤츠의 그 벤츠로, 1879년 마지막 날까지 벤츠가 제작한 자동차 엔진의 시동테스트에 계속 실패하던 와중에도 아내 베르타 벤츠가 한 번만 더 해보자고 계속 조르면 차마 뿌리치지 못하고 부탁을 들어주고 실험을 계속 진행해 마침내 해가 바뀌기 전에 시동테스트에 성공하였다. 이후 베르타가 칼 벤츠 몰래 벤츠의 발명품인 자동차를 가지고 집(만하임)에서 약 100km 떨어진 친정(포츠하임)까지 갔다 와서는 사과 한 마디 없이[16] 오히려 자동차를 몰면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필요한 개선사항을 제시하는데, 그걸 불만 없이 또 자동차에 반영하여 상용화에 성공했으니 진정한 애처가라고 할 수 있다.
  • 고틀리프 다임러 : 다임러 그룹의 그 다임러로, 자신이 직접 마차의 차량을 개조해서 내연 기관 자동차를 발명한 이유가 아내 엠마 다임러의 생일 선물로 주기 위해서였다.
  • 조선 고종황제 : 일본의 손에 죽은 명성황후가 죽은 후로, 죽을 때까지 새로 정실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최초의 전차가 청량리까지 이어진 것도 그곳에 명성황후의 능이 있기 때문이며, 명성황후가 죽자 신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돈을 들여 황후의 무덤에 전화선를 연결해 매일 밤마다 전화를 했다는 기록도 있다.[17] 명성황후가 죽자마자 전에 총애하던 엄씨를 불러들인 것도 명성황후를 닮아서 그랬다는 설도 전해진다.
  • 이오시프 스탈린 : 첫 아내가 병으로 사망한 후 죽은 아내와 같이 묻히겠다며 소동을 벌였을 뿐더러 측근에게 "내 인간성을 아내와 같이 묻었다."는 식의 이야기를 한 적도 있다고 한다. 재혼한 둘째 아내와는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말이 있지만 둘째 아내가 죽자 정치국에 사표하고 서기장에서 물러날 생각을 한 것을 보면 정말 사이가 나빴을지는 애매하다.
  • 야마구치 다몬 : 사별한 전처와 재혼한 후처 모두 해당. 특히 후처에게 보낸 편지는 꿀이 뚝뚝 떨어진다. 편지는 항상 "사랑하는 타카코 님"에게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당신의 다몬으로부터"라는 문장으로 끝났다.
  • 프리드리히 파울루스: 아내 엘레나가 이름에서 파울루스라는 성을 떼어내면 아무 일 없을 것이라는 회유를 상큼하게 씹고 수용소행을 선택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에서 나왔긴 한데... 그냥 아내가 남편을 사랑한 건가?
  • 푸미폰 아둔야뎃 : 라마9세로 알려진 태국의 왕으로서 왕비는 귀족이 아닌 일반인이고, 왕비를 여러명 둘 수 있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명만 고수한다고 전해진다.
  • 저우언라이 : 일화를 보면 공처가 성격도 있어보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아내를 매우 사랑해서 그런것에 가깝다.
  • 김영삼 : 아내인 손명순 여사에게 친근하게 맹순이[18]라고 이름을 부를 정도로 아내를 아꼈다고 한다.
  • 김종필 : 아내인 박영옥 여사가 암 투병 하는 동안 뇌졸증 후유증이 있음에도 끝까지 병 간호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 김정일 : 자신의 후처들 중 한 명인 고용희 한정으로 애처가였다. 생전에 자신을 성심성의껏 내조하던 고용희를 매우 총애하고 신뢰하여 그녀의 부탁이나 조언을 잘 들어주었고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다녀오는 것도 허락했으며 그녀가 암수술을 받을 때에는 그녀를 걱정하며 울음을 터트릴 정도로 금슬이 좋았다고 한다. 이러한 영향 때문이었는지 고용희가 낳은 아들이 김정일의 뒤를 이어 북한 정부의 최고위 지도부에 올랐다.
  • 신해철 : 아내가 암 투병중임에도 불구하고 결혼하였다. 다행히도 아내는 완치. 하지만 안타깝게도 본인이 46세의 젊은 나이에 의료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 시라소니 : 아내가 법이었으며, 아내가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당시 네임드 주먹들 가운데에서는 드물게도 전과가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다른 건달들은 호적에 빨간줄 투성인데 자기 호적은 깨끗한 것을 평생의 자랑으로 여겼다고 한다.
  • 윤윤수 : 휠라의 회장이다. 큰누나와 같은 계모임에 속해 있던 장모를 통해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윤 회장의 아내는 굉장한 여장부 스타일로, 수출입 사업을 하던 때 윤윤수 회장에게 뇌물 제의가 들어오자 '그렇게 해서 번 돈으로 먹고 살 바에는 차라리 굶어 죽을 테니 꿈도 꾸지 말라'고 했다고. 이뿐만 아니라 남편이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비서와 운전기사, 청소부 역할을 다 담당했고 사업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돈을 구해다주기도 했다고 한다. 이토록 고생을 함께 한 조강지처라서 그런지 윤윤수 회장은 지금도 재계의 소문난 애처가다. 인터뷰에서 '아내와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고 밝히기도 했다.
  • 이덕화 : 아직도 아내 김보옥 씨를 이쁜이라고 부른다. 정작 딸에게는 이름 혹은 기지배라고 부른다고 한다. 당연하겠지만 이덕화는 애처가인 동시에 딸바보이다.
  • 함영준 : 오뚜기 회장인 그 분 맞다. 딸 함연지 유튜브 영상을 보면 아내를 챙기는 가정적인 남편이자 딸바보이다. 이후 함연지도 2017년에 6년 넘게 사귄 연인과 결혼했는데 그 연인도 애처가이다.
  • 김영선 : 정재헌의 호락호락에서 아내를 자연스럽게 이름으로 소라라고 불렀고, 집안에서도 매우 시끄럽다고 했다.
  • 손지창 : 평소에 사생활이 매우 깨끗하고 가정적인 성격이라고 아내가 밝혔다. 반대로 생부는 여성편력이 상당히 막장이다.
  • 나루히토 : 마사코 황태자비가 아들을 낳지 못한데다 적응 장애 등으로 공무도 거의 하지 못해 국민들의 불만을 사고 궁내청에서도 이혼하라고 강하게 압력을 넣었으나 각종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아내와 딸을 지켜냈다. 덕분에 덴노로 계승된 지금은 가정을 지켜낸 좋은 남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아내인 마사코 황후도 이런 남편에게 고마움을 자주 표현한다.
  • 오치아이 히로미츠 : 아내인 노부코씨가 악처로도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교제를 시작한 것은 오치아이가 굉장히 적극적으로 대시를 했기 때문이다. 독단적인 스타일의 오치아이조차 노부코씨의 말에는 무조건 따른다고 하며 생일날에는 어디에 있던간에 장미꽃을 매년 보낸다고 한다.
  • 케인 : 아내가 불임이라 둘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나지 못했는데, 바깥에는 자기 몸에 문제가 있어 임신이 안 되었던 거라며 아내를 보호해줬다. 지금은 입양한 아이가 부모가 되어 할아버지가 되었다고.
  • 데이비드 베컴 :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의 반열에 올라선 실력과 동시에 외모가 출중하여 알렉스 퍼거슨이 외모에 너무 신경을 두지 마라는 경고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무시했다. 또한 외모에 신경을 쓰는 만큼 아내 빅토리아 베컴을 좋아했기에 축구에 신경을 덜 쓰게 되었다. 결국 일명 퍼거슨의 '헤어드라이어 사건'이 절정을 달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상처를 입은 그는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되었다. 물론 퍼거슨과 베컴 사이의 불화는 해소되었고 지금까지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그는 그녀와 오순도순 살고 있고 자녀 4명을 두었다.
  • 차인표 : 2016년 KBS 연기대상 시상 중에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은 결코 참을 이길 수 없고, 남편은 결코 아내를 이길 수 없다."는 발언을 했다. 또 위의 최수종, 션과 더불어 대표적인 애처가 연예인 3인방으로 꼽힌다.
  • 최민수# :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 별개로 아내 앞에서는 꼼짝 못해서 공처가이기도 하다.
  • 정의선 : 삼표그룹 회장의 장녀인 정지선과 결혼했는데, 같은 정씨인데다 이름까지 사촌동생인 현대백화점 정지선과 같아서 처음에는 집안어른들이 반대했지만 집안 최고어른이자 할아버지인 정주영 회장이 본이 다르기 때문에 괜찮다고 허락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정의선 회장은 애처가이다. 부인과 함께한 사진도 많다.
  • 유재석 : 작중 일화중에서 무한도전 녹화를 끝내고 스태프, 출연진과 회식 후에 음식을 싸가는데 이때 왜 싸가냐 물어보니 내가 맛있는건 아내도 맛있어 한다며 아내를 생각해 주는 훈훈한 일화가 있다. 참고로 무도 중 잠깐 아내와 통화했을 때 '여보'나 '지호 엄마' 이런 호칭이 아닌 이름을 불렀다.
  • 윤종신 : 아내와 결혼 과정 자체도 상당히 여러모로 감동적인데, 나이 차가 많이 나는 편임에도 지금도 아내를 특히 많이 아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박명수: TV 내에선 서먹한 가정의 가장 이미지를 주로 써먹지만, 실제로는 방송 촬영할 때 빼면 수시로 애정을 표현할 정도로 애처가다. 아내 한수민은 다시 태어나서 결혼해도 박명수랑 결혼하겠다고 할 정도.[19]
  • 하하: 과의 혼인신고를 서둘렀던 이유도 별의 부친이 위독했던지라 그런 별을 지켜주기 위해서였고, 난봉꾼 이미지를 그만둔 계기도 별이 내심 속상해한 것을 눈치채서였다. 방송중에 별 얘기가 나오면 좋아죽는 모습도 보여주고, 별과 관련해서는 절대 개드립도 치지 않는다.
  • 안현수 : 아내에게 휴가를 주고 싶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 특별 출연하였으며 선수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려고 하는 이유도 자신을 위해 헌신해 준 아내에게 보답하기 위해서였다.
  • 지상욱 : SNS 등을 통해 깨알같이 아내 심은하에 대한 애정을 많이 드러낸 바 있다.
  • 기태영 : 아내 유진을 사랑하는 곡까지 만들었으며, 임신했던 아내를 위해 육아 공부까지 엄청 열심히 해서 실제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딸 로희를 지극정성 육아하는 딸바보의 모습까지 덤으로 보여주었다.
  • 도경완 : 장윤정 가족의 빚과 가정불화를 알고도 장윤정과 결혼을 결심할 정도였다. 그래서 그는 성인군자의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 그녀의 시가(媤家)도 그녀의 사정을 이해해 주었다. 자세한 것은 장윤정 친족 재산탕진 논란 문서 참조. 이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애처가, 아들바보, 딸바보 그랜드 슬램의 면모를 보여 별명이 도책바가지(…).
  • 루이스 수아레스 : 그의 기행에 묻힌 감이 있지만 첫사랑이 바로 아내이고 '총잡이'라는 별명이 나온 그의 골 세레모니 또한 그의 아내 소피아를 위한 것이다.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마약에 찌들어 방황하던 그를 바로잡아준 것이 영화 프로듀서 수전 러빈 덕으로 둘은 2005년에 결혼했고, 다우니 주니어는 성공적으로 재기하며 다들 잘 아는 아이언맨 실사 영화 시리즈의 토니 스타크로 전성기를 누린다.
  • : 이혼 전만 해도 달달한 신혼 분위기를 냈었고, 아내를 사랑한 사랑꾼 이미지로 대중에게 어필했다.
  • 마인드C : 그의 웹툰 윌유메리미를 보면 상당한 아내바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자기 친형은 물론 심지어 큰 매형도 띠동갑 큰 누나를 사랑하는 애처가인 것만 보면..
  • 스즈무라 켄이치 : 결혼 후에는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아내 자랑하는게 레퍼토리중의 하나가 될 정도로 유명하다.
  • 정지웅 : 강의 중에도 자신의 가족들을 자주 언급한다.
  • 조현우 : 자신의 오른쪽 팔에 아내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겼다.
  • 칸예 웨스트 : 무표정이 멋있다는 이유로 잘 웃지 않는데 아내인 킴 카다시안이랑만 있으면 활짝 웃는다. 실제로 킴을 오랫동안 짝사랑 했다고 한다. 이러한 칸예의 사랑덕분인지 킴은 현재 자매들 중 유일하게 남편과 불화가 없다. 현재 자녀 넷을 낳고 잘 살고 있다.

  • 전두환 : 처음연애할때 이순자여사가 복통이 심해지자 엎고 병원까지 뛰어가기도 했고, 광주에서 재판을 받을 때, 기자들이 몰려와도 아내 이순자여사가 잘 따라오는지 확인하는 등 애처가의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어디를 가든지 이순자여사와 손을 잡고 같이 간다

2.2. 가상 인물


※ 가나다 순으로 배열할 것.
  • 간다르바[20], 타크사카[21], 우르하 시몬[22], 란 사이로페#, 아그니[23]- 쿠베라
  • 고샤[24] - BEASTARS

  • 에로스, 네오프톨레모스[25], 오르페우스[26], 피쿠스[27], 케익스[28], 하데스 [29] 등등 소수의 남성들[30]- 그리스 로마 신화
  • 금동이# - 금동복실 Jindo Dog Couple Story[31]

  • 금자헌, - 마도조사[32]

  • 누라리횬#, 누라 리한[33][34] 카라스 텐구# - 누라리횬의 손자
  • 단 마사무네 -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35]
  • 루시안[36], 트린다미어[37], 자르반 3세[38], 비에고[39] - 리그 오브 레전드
  • 루치아노[40] - \#컴파스 전투섭리분석시스템
  • 률라 류틀[41] - 전설의 용자의 전설
  • 마티어스 크론크비스트(드라큘라 블라드 체페슈) 가브리엘 벨몬트[42] - 악마성 시리즈
  • 미나미노 카나데의 아버지 - 스위트 프리큐어[43]
  • 반 레온 - 메이플스토리[44]
  • 반 호엔하임[45], 매스 휴즈[46], 시그 커티스[47], 킹 브래들리 - 강철의 연금술사
  • 미스터 프리즈[48] - 배트맨 시리즈
  • 베르키스 - 용왕님의 셰프가 되었습니다[49]
  • 박석(아영의 아버지)[50] - 위험한 펫
  • [51] - GUN X SWORD
  • 발리츠 굴도하, 준람[52]-피를 마시는 새
  • 볼프강 미터마이어, 알렉스 카젤느 - 은하영웅전설[53]
  •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 - 워해머 판타지[54][55]
  • 산카 단이치로[56] - 산카레아
  • 세뇨르 핑크[57], [58] 카포네 벳지[59]- 원피스
  • 시구르드(Fate 시리즈) - Fate 시리즈의 중증 애처가조의 일원. 아내 브륀힐드의 얀데레질을 상회하는 애정을 보여주어 아내가 좋아 죽을 지경.
  • 아나킨 스카이워커 - 스타워즈[60]
  • 아돌프 라인하르트[61] - 테라포마스/등장인물
  • 아스고어 - 언더테일 [62]
  • [63], 히르메스[64] - 아르슬란 전기
  • 알데리크 부친[65] - 로제와 애송이 드래곤
  • 알작 코넬[66] - 페어리 테일
  • 알폰스 바텐베르크[67] - 공작부인의 50가지 티 레시피
  • 에스테반 니스 에르마노[68], 가데니아 후작 - 베이비 폭군
  • 오카자키 토모야, 후루카와 아키오 - 클라나드[69][70]
  • : 그냥 볼 땐 로맨틱한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하는 짓을 보면 절대 아내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남편은 아니다. 심지어는 평생의 연인으로 마음속에 품고 있는 순원황후에게마저도.
  • 우즈마키 나루토, 우치하 사스케, 나미카제 미나토# - 나루토 : 나루토의 경우에는 결혼한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아내만 보면 헤벌레거린다고 한다. 사스케의 경우엔 열전에서 그 면모가 나타는데 자신도 크게 다쳐 정신차리기도 힘든 상황에서 사쿠라부터 찾는다던가 사쿠라에게 다른 남자들이 작업걸지 못하게끔 자신의 차크라로 위치추적기능이 있는 결혼반지를 만들어 선물한다.
  • 우즈이 텐겐, 츠기쿠니 요리이치 - 귀멸의 칼날 : 아내 3명 모두 다 해당. 참고로 텐겐의 일족은 일부다처제가 허용된다. 요리이치의 경우 아내 우타가 첫사랑인 동시에 마지막사랑일 정도로 그녀를 끔찍이 아끼고 사랑했으며, 그저 평범하게 아이 낳고 소박하게 가정을 꾸리며 사는 게 게 소원이었다. 그러나 임산부였던 아내가 살해당하자 이를 이루지 못했고 아예 평생 독신으로 살기를 결심했을 정도였다.
  • 윤상화 - 부산행 : 상당히 다혈질이지만 아내 앞에서는 한 마리 순한 양이 된다. 그리고 그 아내와 태어나지 않은 자식을 위해 희생한다.
  • 이결[71], 문유백[72], 조관영[73] - 무수리 문복자, 후궁 되다
  • 이미나의 아버지[74] - 디지몬 시리즈
  • 이소노 나미헤이, 후구타 마스오[75] - 사자에상
  • 이유(이의윤)[76] - 전하와 나
  • 정윤하[77] - 위험한 신혼부부
  • 장수상회 - 김성칠 : 극 후반부 들어 치매가 심해지면서 본인 이름까지 잊은 와중에도 아내 이름만은 계속 되뇌고 있다.
  • 조지 크라이[78] - 허긋토! 프리큐어
  • 진삼국무쌍 시리즈 - 맹획#, 조비[79], 곽회 등 아내가 플레이어 캐릭터로 등장한 남성 플레이어 캐릭터 전원[80]
  • 케이르안 라 모니크[81], 아르킨트 데 라스 - 버림 받은 황비
  • 쿠치키 뱌쿠야[82], 쿠로사키 잇신[83] - 블리치
  • 키노모토 후지타카 - 카드캡터 사쿠라[84]
  • 프링글 디아즈[85] -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 후지오카 란카[86] - 오란고교 호스트부
  • 타이윈 라니스터[87], 케반 라니스터, 칼 드로고[88], 조라 모르몬트[89], 에다드 스타크[90], 아에곤 5세, 아에곤 1세, 자에하에리스 1세 - 얼음과 불의 노래
  • 카르르크[91], 아쿰벡[92], 아니스의 남편[93], 유스프[94] - 신부 이야기
  • 토트[95], 세트[96] - 엔네아드(만화)
  • 투아왕 - 이누야샤 극장판 4기: 천하패도의 검. 단, 애니에서도 셋쇼마루가 "아버지께서는 너희 모자를 지키시다 죽었다." 라고 한 것을 보면 애니에서도 애처가.[97]
  • 트라이튼 왕 - 인어공주: 아내인 아테나 왕비를 너무나도 사랑했으며 아내를 위한 오르골 선물도 준비했다. 아내가 사고로 비명횡사한 이후 크게 상심하였다.
  • 하버트 웨스트 호프만 - 클로저스[98]
  • 하렐 켄델[99] - 당신만 몰라!

  • 하인리 알레스 라즐로[100], 로테슈 림웰[101], 엘리자 백작[102], 상시천 부천주[103] - 재혼 황후
  • [104] - 드래곤 라자
그외에도 여성향 로맨스 작품 남주들이 최종적으로 여주와 이어지면 애처가가 된다.

3. 가수 신태준히트곡


[image]

대한민국가수 신태준히트곡이다.

[1] 여성의 경우지만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부군 앨버트 공의 사후에는 거의 평생을 은둔생활을 하며 그를 그리워하면서 살았다.[2] 세종 본인의 개념은 말할 것도 없고 황희를 비롯한 명재상이 있는 데다가 의정부서사제로 정승의 권한도 강해진 때였다. 물론 세자였던 문종의 대리청정이라는 요소도 감안해야겠지만. [3] 그러니까 죽은 아내의 시신을 간음(!)한 것.[4] 참고로 윌리엄 1세 본인도 사생아 출신이다.[5] 진짜로 이건 황실 종친/인척을 능멸했다는 이유로 죽여도 이상할게 전혀 없는 일이었다.[6] 정확히는 후궁을 성대하게 맞으려고 한 일.[7] 결국 조촐하게 새 후궁을 맞아야 했다.[8] 그나마 나중에 심온의 아내와 자식들은 세종이 복권시켜주었다. 이때 그들은 노비였다.[9] 이 과정에서 세종은 아무 역할도 못했으며 이후 심온을 복권시켜주지 않았는데(심온을 복권시킨다는 건 결과적으로 태종을 거스른다는 의미가 된다. 아버지를 진심으로 존경했던 세종으로서는 차마 하지 못했던 일이다) 아마도 이에 대한 미안함도 있었을 것이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었을텐데 소헌왕후는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심온이 억울하단거야 세종도 알고 있었으니 소헌왕후라고 모르진 않았겠지만 그럼에도 그 일을 제기하지 않은 채 내조를 했고 그 결과 소헌왕후는 조선시대에 가장 모범적인 왕비로 꼽혔을 정도다. 이 정도니 잘 해줄려고 하지 않는게 이상할 일. [10] 정확히는 만으로 39살때 즉위.[11] 친히 제사를 지낸다는 뜻.[12] 아들은 요절한 대군과 폐세자 이황, 창녕대군 이성, 이인수, 이영수, 이총수가 있고, 딸은 휘신공주와 요절한 왕녀가 하나 있다. 아들인 이인수가 한자 표기는 다른 두 명으로 나타나는데, 이에 관하여 의견이 갈린다. 잘못 기록된 한 명으로 보면 6남 2녀, 한글 표기가 같은 두 명으로 보면 7남 2녀다.[13] 숭덕제의 정실 황후인 철철의 조카이며, 같은 숭덕제의 후궁이자 순치제의 생모 포목포태의 언니이기도 하다. 고모와 자매가 한 남자에게 시집을 간 셈.[14] 이때 신하들마저 숭덕제가 울다 쓰러져 죽는 줄 알았다고 한다(...).[15] 일례로 헨리 클레이가 레이첼을 비난하자 평생 그를 증오했고, 후에 정계에서 정적이 되어버리자 '그때 죽였어야 했는데!'라고 후회 섞인 분노를 했을 정도.[16] 물론 진짜로 아예 안한 건 아니고, 중간에 자동차를 몰래 가지고 나간 것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의 전보를 한 번 보냈었다. [17] 실제로 고종은 전화를 꽤 좋아했다. 신하들은 반대했지만 조대비의 3년상조차 전화로 했다.(전화기에 대고 아이고~ 아이고~ 한 것) 그리고 나중에 순종황제도 부황이 붕어하자 부황의 능인 홍릉 옆에 전화기를 설치하고 전화로 3년상을 했다. 물론 이때는 일본이 순종황제의 외출에 상당한 제약을 가했기 때문인 것도 있다.[18] 동남 방언으로 명순이.[19] 박명수도 다시 태어나서 결혼해도 한수민과 결혼하겠다고 했다.[20] 말할 것도 없다. 작중 커플들 중에선 자신의 짝에게 충실한 이들이 넘쳐나는데도 그 중에서도 손꼽을 만한 애처가에 딸바보. 다만 그리 좋게만 볼 수는 없는 것이, 한 종족의 최강자이자 동족들의 입장을 먼저 고려해야 하는 왕임에도 아내 생전에는 아내인 메나카의 의견에 휘둘려 결과적으로 다른 종족의 왕인 아난타를 죽게 내버려두는 실책을 저질렀고, 이는 수라도의 신과 수라 사이의 힘의 균형을 깨뜨리는 결과를 불러왔으며, 결과적으로 간다르바족에도 영향을 끼쳐 간다르바족은 수라도에서 비참한 처지에 처하게 되었으며, 메나카가 죽은 현재 시점에도 메나카와의 사이에서 낳은, 행방불명된 딸 샤쿤탈라를 찾기 위해서 자신이 이용당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차마 뿌리치지 못한 채 적대관계인 신의 계략에 한동안 놀아났다.[21] 성장도 노화도 하지 않는 나스티카급 수라임에도 자신의 인간 아내가 나이를 먹어가자 그녀가 혼자만 늙어간다는 자괴감을 느끼지 않도록 그녀가 수명을 다해 죽기 전까지 그녀와 같은 나이대의 모습을 했으며 그녀가 죽고 난 후에도 아들이 돌아와 어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할 때까지 삭아서 형체조차 알아보기 어려워진 아내의 시체를 안고 있었다.[22]미르하 시몬의 언급에 따르면 미르하의 어머니(우르하의 아내)는 아수라족 하프인데 수라형이 남아있는 신체 부위가 얼굴이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를 무척 사랑한 것으로 보이며 아내가 감정동조화로 인해 처단되어 죽은 이후에도 아내의 옷을 아직까지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23] 억겁년전에 혼약한 여자만을 바라보고 우주의 미련이 바로 그 여자에 대한 사랑뿐이니 말 다했다.[24] 설정상 독이 있는 파충류들은 다른 종족과 정식으로 결혼할 수 없어 법적으로는 사실혼 관계이지만, 아내 토키를 매우 사랑해 그녀가 자신의 독에 중독되지 않게 하기 위해 본인이 불편하더라도 소독제를 많이 사들여 사용하는 등 그녀를 배려해주는 면모를 보여주었다.[25]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트로이의 왕세자비이자 헥토르의 아내였던 안드로마케를 전리품으로 취했다. 이때 대략 자기보다 20살이나 나이가 많은 안드로마케와 첫경험을 하고 그녀와의 사이에서 아이도 많이 낳았다. 네오프톨레모스가 오로직 안드로마케만을 사랑했기에 그의 옛약혼녀인 헤르미오네의 질투를 사기도 했다.[26] 아내 에우리디케만을 바라보는 순정남. 에우리디케를 잃자 저승까지 찾아가서 찾아오려고 했고, 그 뒤 실패해도 다른 여자들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죽을 때도 에우리디케의 곁으로 갈 수 있다며 기뻐했다.[27] 요정들과 키르케의 구혼을 물리치고 아내를 선택해 키르케의 저주를 받아 딱따구리가 되었다[28] 아내 알키오네와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지냈으나 케익스는 신탁을 받으러 가는 길에 폭풍에 휘말려, 알키오네의 이름을 부르며 시신이라도 아내 곁에 가게 해달라고 빌며 바다에 빠져 죽었다. 알키오네도 남편의 죽음에 절망해 스스로 절벽에서 뛰어내리자 이를 안타까워한 헤라가 알키오네를 물총새로 변신시켰다. 물총새로 변한 알키오네가 바닷물에 실려오던 케익스의 시신에 입을 맞추자 케익스도 눈을 떠 물총새로 변하면서, 이 부부는 사이좋게 둥지를 꾸리고 새끼도 낳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되었다.[29] 비록 데려오는 방식은 잘못되었으나 오르페우스페르세포네에우리디케를 돌려주자고 하자 군말 없이 동의하고, 페르세포네를 아내로 맞겠다며 찾아온 인간을 영구적으로 유페시키고, 아내가 바람 상대를 밟아죽이거나 아도니스에게 푹 빠져 아프로디테와 대놓고 다툴 때에도 화내기는 커녕 조금도 간섭하지 않았다. 이쯤되면 애처가를 넘어선 공처가[30] 신화에서 불륜과 강간을 일삼거나 완전 독신주의자인 남자들이 많긴 하지만 자기 아내 한명에게만 순애를 바쳤던 남성들도 꽤 있다. 호색한 캐릭터들이 너무 많아 묻혀서 그렇지.[31] 정확히는 유튜브 방송이라서 실재하는 것을 다루지만 현실 사례에 기재하기도 애매해서 여기 기술.[32] 금자헌은 호색한으로 악명높은 아버지 금광선과 달리, 강염리와 혼인한 후 다소 유치하던 언행도 진중하게 변했고 무슨 일이든 아내와 상의하며 오로지 자기 아내만 바라보았다. 금광요 역시 아내인 진소와 금슬이 좋아 다른 종주 부인들의 부러움을 샀다고 하지만, 이는 대외적인 이미지로 실상은...[33] 이 사람은 전처가 아이를 갖지 못하고 이혼 후에 사망. 그 후 오랫동안 그리워하다가 지금의 주인공모친인 처를 만나 결혼했고 처를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했다.[34] 사실 리한의 전처의 불임의 원인은 요괴여우 하고로모기츠네의 저주가 원인으로, 기츠네는 누라 일족의 남자들은 요괴여인과는 자식을 가질 수 없다고 저주를 내렸다.[35] V시네마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아내는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들한테는...[36] 루시안의 주 목적인 쓰레쉬에게 복수하려는 원인부터가 그의 아내 세나의 영혼을 쓰레쉬가 빼앗아간 것이다. 현재 세나가 돌아온 이후에도 제대로 복수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37] 처음에는 부족민들을 위해 애쉬와 정략결혼으로 결혼했지만 점차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38] 자르반 4세의 아버지. 왕비 캐서린이 아들을 낳다 죽자 아들이 태어난 것을 기뻐한 동시에 캐서린의 죽음에 슬퍼하였고 그 이후에 왕비를 들이지 않은 걸 보면 그녀를 매우 사랑한 것은 확실하다.[39] 가난한 재봉사 소녀 이졸데를 사랑하여 그녀를 왕비로 맞이하였으며, 그림자 군도를 몰락시키게 되어버린 원인부터가 죽어가는 이졸데를 살리기 위한 것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40] 항상 아내의 것으로 추정되는 관을 들고 다니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 그 외에도 대사 중에 애처가로 추정되는 대사가 일부 있다. 그런데 이분, 아까도 말했지만 아내가 죽었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아내의 복수를 위해 아내의 죽음과 관련된 인물들을 암살한다.[41] 자신은 공작가의 집안, 아내는 평민 출신. 주변의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결혼을 하였다. 결혼 후 평민 출신인 아내가 못미더웠던 주변 귀족들의 숙덕거림과 눈치를 보아야만 했고 몰매를 맞았다. 자신의 아내가 몰매를 맞는 걸 본 률라는 다른 사람들이 아내에게 찍소리 못할 만큼 자신의 권력을 더 키워나갔으며, 마법에 대한 연구도 멈추지 않았다. 오로지 아내에 대한 사랑 하나만으로 결국 최연소로 왕립 마도연구소의 주인이 되며 롤랜드 국 최고의 마술사라는 호칭마저 얻었다.[42] 둘 다 마왕 드라큘라가 된 이유는 부인이 비극적으로 죽었기 때문.[43] 4화를 보면 알 수 있다.[44] 아내와 백성들이 억울하게 학살당하자, 복수를 위해 악의 세력으로 전향했다.[45] 2003년판에서는 애처가의 이미지가 원작에 비하면 약한 편이지만 원작과 신 애니판에서는 평생동안 사랑한 여자가 오직 트리샤 뿐이라는 연출을 보여준다.[46] 아내를 사랑하는 만큼 딸 역시 끔찍히 사랑하는 딸바보 아버지이기도 하다.[47] 가끔 아내 이즈미가 피를 토할 때 옆에서 괜찮냐고 걱정해주며 아내와의 오글거리는(...) 애정행각을 한다. 다른 사람들도 보고 있을 때도...[48] 비록 빌런이지만 작중 하는 행동(악행을 포함해) 하나하나가 거의 대부분 자기 아내를 위해서이다. 다만 리부트 이후에는 조금 애매해졌는데 자세한 건 항목 참조.[49] 여동생(꽃분이)한테 청이를 뺏긴 느낌이 들고 허전하다고 느낀 대목을 본 독자들이 애처가라고 불러줬으며, 청이와 결혼한 후인 후속작에서는 아내의 바가지즐겁다고 느낀다.[50] 공처가딸바보 속성도 가졌다.[51] 정작 아내는 결혼식 당일 죽어버렸지만, 결혼식날 입었던 턱시도를 입고 방랑할 정도로 아내를 사랑한다.[52] 이쪽은 레콘이므로 종족의 결혼풍습상 유동적인 일부다처제인데, 첫째 부인 란쉐를 매우 믿고 존중하며, 나머지 부인들도 무척이나 아낀다. 그의 부인 중 하나인 고라이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 목숨을 건 추격전에 나설 정도. 하지만 처음엔 그 추격전에 선뜻 나서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자기가 추격전 중에 죽으면 부인들을 과부로 만들게 될까 봐서'인 걸 보면 부인들에 대한 책임감도 강한 사람.[53] 미터마이어의 경우 알아주는 애처가로, 친구인 로이엔탈을 초대해서 음식을 대접하며 "우리 아내 요리솜씨가 어쩌구 저쩌구"하며 늘어놓아 나중에는 로이엔탈은 미터마이어가 음식 얘기만 꺼내도 귓가에 아내 요리솜씨 자랑하는 말이 울리는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급기야 로이엔탈이 술김에 미터마이어에게 여자에게 잡혀산다고 하자, 미터마이어가 "내 아내 갖고 뭐라 하지 마라!" 하며 주먹싸움을 벌였다. 물론 둘 다 술김에 해서 필름이 끊겼던지라 다음날 퉁퉁 부은 얼굴을 보며 멀뚱멀뚱 있었고, 목격자들은 다들 입을 다물어서 어찌저찌 넘어갔다.[54] 워해머 판타지 최고의 로맨티스트로 아내 이자벨라 폰 카르슈타인과의 불멸의 사랑으로 유명하다. 원래는 실바니아의 선제후가 되기 위한 정략 결혼이여서 데면데면하게 대했지만 이자벨라의 야생마 같은 성격에 홀딱 반했고 나중에 그녀가 자신을 뱀파이어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하자 불멸자로서 살아가는 삶의 공허함을 잘 알고 있어서 한사코 거절했을 정도로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이자벨라가 병에 걸려 죽자 3일 동안 고민하던 블라드는 그녀가 없는 영생은 자신에겐 아무 의미가 없는 걸 깨닫고 그녀를 뱀파이어로 만들게 되는데 비록 이자벨라의 성격은 생전보다 더 괴팍해졌지만 이들의 사랑엔 아무 영향을 못끼쳤다고 한다.[55] 설정상 블라드는 평소엔 이성적이지만 한번 화나면 누구도 말릴 수 없는 불 같은 성깔의 소유자인데 오직 이자벨라만이 분노한 그를 진정시킬 수 있다고 한다. 후에 엔드 타임에서 죽었다 되살아난 블라드는 마찬가지로 죽었다가 너글의 악마가 빙의되어 조종당하는 이자벨라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반지(부활 능력이 있는 반지다.)를 그녀에게 끼워주고 동귀어진하며 이자벨라를 완벽하게 부활시키는데 성공하고 부활한 그녀에게 키스를 하며 소멸하는 것으로 인상 깊게 퇴장한다.[56] 단 이쪽은 레아의 친어머니쪽 한정. 산카 아리아는 그냥 막 버린다.[57] 말이 필요없다. 식물인간이 된 아내의 웃는 모습을 보려고 일부러 아기 같은 옷차림을 하고 다녔다. 그것도 아내의 앞에서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돈키호테 패밀리 내에서 동료들이 놀리고 비웃어도 입고 다녔다.[58] 아내인 소라가 당시 임신한 아이들이 기계의 감정을 가진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목숨조차 위협하는 극약을 먹고 쓰러진 것을 보고 다급하게 달려간 모습과 이후 아내가 낳은 아이들 중 상디만 일반 인간과 비슷한 능력을 가진 것을 보고 아내를 원망하기 보다 오히려 아들을 원망한 모습을 보면 아내는 진심으로 사랑한 듯. 하지만 소라가 극약을 먹은 이유부터가 저지가 아이들을 개조인간으로 만들겠다며 자신의 의견을 무시한 것이였다. 즉, 저지는 아내 소라를 사랑하는 것까지는 진심이나 아내의 의견을 존중해주지 않는 모순적인 인간이다. 그리고 항목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이 양반은 원피스 최악의 막장 부모 이다. 애초에 딱히 애처가가 아니더라도 배우자나 가족이 쓰러졌다고 하면 달려가는 게 정상적인 태도이며, 태어난 아이가 문제가 있다고 해서 부인 탓을 한다는 거 자체가 이상한 거다. 이 경우엔 소라가 의도적으로 약을 먹었다는 점을 고려해야겠지만, 아이가 장애를 갖고 태어나는 건 애초에 운 때문이지 그 어머니의 탓이 아니니까. (그것도 이 경우엔 그 '문제'라는 게 정상적인 감정을 타고났다는 걸 가리킨 말이라는 걸 감안하면...) 이런 점을 고려하면 빈모스크 저지가 한 행동은 그가 대단히 애처가라 한 행동이 아니라 정상적인 인성을 지닌 인간이 할 법한 지극히 평범한 행동이다. 그저 하도 이 인간이 막장이라 그나마 부인에게만 정상적으로 대한다는 점을 일컬어 '애처가'라고 부르는 것 뿐...[59] 세뇨르나 저지와는 다르게 비록 빅 맘 해적단과의 정략결혼이긴 하지만 자신의 귀여운 부하들과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절대로 죽게 내버려 두지는 않겠다는 간지폭풍의 대사를 내보내면서 그가 부하들을 아끼는건 물론 얼마나 아내와 아들을 사랑하는지를 보여주었다. -[60] 단 임신한 아내를 오해해서 목을 조른 흑역사가 있긴 하다(...) 게다가 그 아내를 지켜주기 위해 한 모든 행동은 오히려 아내가 쓸쓸히 죽게 된 원인이 되었다.[61] 아내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고 몇번이나 불륜현장을 목격했는데도 묵인했다. 그만큼 아돌프에게 아내의 존재는 삶의 이유나 다름없었던 것.[62] 공처가 항목에도 기재된 인물이긴 하지만 이혼 전에는 거슨이 대중적으로 정말 역겨웠을 정도라고 했으니... 게다가 불살 엔딩에서 재회한 뒤에도 쩔쩔맬 정도.[63] 왕비로 삼을 타흐미네를 곁에 두기위해 친딸까지 버렸고 왕비를 총애해서 첩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사실 그 애정은 그저 미모의 여인을 소유하고자 한 것일 뿐, 타흐미네를 인간으로서 존중하고 사랑해준 적이 한번도 없다. 타흐미네의 전남편을 죽였으며 타흐미네와의 사이에 낳은 친딸도 내다버린 후 무관심하며 금은보화로만 환심을 사려 한 것에서 그의 애정이 사실은 공허한 것임을 잘 보여준다. 때문에 정작 타흐미네는 그 애정을 달가워한 적이 없었으며, 오히려 전남편을 죽이고 자식과 생이별하게 만든 안드라고라스를 증오했다.[64] 작중 최악의 악당이지만 아내 일리나에게만은 굉장히 따뜻하게 대했다. 그래서 일리나 역시 그가 악당임에도 불구하고 히르메스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또 아내에게 사랑받았다는 점에서, 비록 똑같은 성격이지만 남편으로서는 안드라고라스보다 훨씬 나은 편.[65] 드래곤들 사이에서는 '세기의 로맨티스트'로 소문나있으며, 아내가 걸을 때마다 길앞에 꽃을 뿌려준다. 나중에는 알데리크도 아버지를 본받아 로제를 사랑하는 애처가가 된다.[66] 작중 아내 비스카를 매우 아끼고 사랑해주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67] 박하정 빙의 후부터. 13개월 내내 클로에를 아내로 존중 했지만, 어느 날부터 클로에가 능동적이고 당당해지면서 점차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고, 마침내 모든 귀족 앞에서 클로에를 사랑한다고 당당히 선포했다.[68] 두 번째 황후 시아나 한정. 출산 후유증으로 죽어가던 시아나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그녀 소생인 딸 메이블을 굉장히 사랑한다.[69] 토모야의 경우엔 나기사와 결혼하기 위해 아키오를(나기사의 아버지) 이기기 위한 특훈을 하기도 했고 나기사가 딸 우시오를 낳고 죽어버리자 폐인이 되어버렸다. 정상생활로 돌아온 이후에도 나기사를 매우 그리워했으며 진엔딩에서 보면 나기사랑 다정하게 앉아있는 모습이 나왔다. 토모야의 나기사에 대한 사랑은 가장 막장으로 전락한 극장판에서도 동일하다. 아니 더 강화되었다. 토모야의 막장성이 강화된 원인은 나기사에 대한 사랑이 더 강화된 것과 연관이 없다고 볼 수가 없기 때문 어찌보면 너무 애처가다보니 인생이 시궁창으로 굴러간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70] 아키오의 경우 매번 아내인 사나에의 빵 가지고 놀리긴 하지만 그 빵들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된것도 아키오의 덕일것이며(빵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게 팔리질 않는다. 아주 안팔리는건 아닌데 아키오의 말에 따르면 잘 팔리는 수준은 아닌듯 결국 돈벌이에 도움이 안된다.) 작중 정말 아내랑 금슬이 좋다. 한번은 스노하라 요헤이가 사나에가 나기사의 언니인줄 알고(나기사의 부모는 둘 다 엄청난 동안이다. 심지어 손녀 우시오와 옆에 두고 봐도 잘해봐야 한세대 차이로 보일 정도다(...) 나기사까지 끼워 보면 심하면 세자매로 보인다고 한다.) 사귀자고 고백했는데(?!) 알아차리자 과격할 정도로 응징을 했을 정도.[71] 후궁인 복자 한정. 복자가 선왕이 총애했던 무수리 출신 후궁과 같은 최후(선왕이 승하한 후, 명문가 출신 후궁들에 의해 다른 남자와 간통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자살했다.)를 맞이할까봐 후궁도 더 들이지 않으며, 심지어 복자의 첫사랑이 궁 출입이 잦은 부서에 배치될지도 모른다는 말에 좋은 벼슬 하나 내려서 청나라로 보내버린다. 두 번째 중전인 인영과는 서로 부부간의 애정은 없으나, 함께 태평성대를 만들어가는 동료 관계이다.[72] 복자의 남동생. 아내 소월과의 사이에서 8남 3녀를 보았다고 한다. 오죽하면 여동생 복실이 하도 붙어있으니 애가 자꾸 들어선다고 핀잔을 줄 정도. 게다가 평상시에는 점잖은 선비이지만 시전에라도 나갈라치면 다른 남자들과 눈 마주치지 말라고 투기를 해 댄다고....[73] 복자의 여동생 복실의 신랑. 언니가 임금의 총애를 받는 후궁인 덕에 더 좋은 집안에 시집갈 수 있음에도 한미한 양반가 서자인 자신을 신랑으로 선택해줬으니 평생 사랑해줄듯.[74] 세윌이 지나도 항상 부부끼리 신혼 부부마냥 서로 애교를 부린다. 디지몬 어드벤처 현실 세계편을 보면 잘 알 수 있다.[75] 작중 많은 에피소드들을 보면 가끔 싸우긴 해도 누가 뭐래도 금슬이 좋다.[76] 마지막화에서 어느 역사가가 의윤에 대해 '아내가 없으면 수라도 들지 않았던 애처가'라고 기록해놨다.[77] 결혼하기 전부터 예쁘고 어린 여배우들이 접근해도 절대 곁을 내주지 않을 정도로 미사 한 명만을 사랑한다. 성장배경이 비슷해서인지 무시당하며 살았던 윤하를 처음으로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봐주고, 유명한 배우가 될 수 있게 도와준 사람이 미사이니 사랑하게 된 건 당연할지도...[78] 이쪽은 스포일러. 그러나 본인이 애처가인 것과는 별개로 에게는 막장 부모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그래도 스포일러에 의해 갱생한 이후에는 나름 좋은 아버지가 되었을 듯.[79] 실제 조비는 정실부인 견씨를 내팽개쳤다가 끝내 죽여버린 막장 남편이었는데, 조비를 굉장히 많이 미화하는데다 처첩제 묘사를 하지 않는(처첩을 여럿 두었던 남자라도 배우자를 한 명만 등장시키고 나머지 여성들은 존재 자체를 언급하지 않음) 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서는 '차가운 남자지만 아내에게만은 로맨틱'하다는 캐릭터성을 밀고 있다.[80] 역사적인 고증으론 애처가와 거리먼 인물이 다수지만 이건 게임 연령대상 어쩔 수가 없다.[81] 여기에 딸바보. 아내가 딸 티아를 낳고 죽은 후에도 평생 재혼하지 않았다.[82] 귀족의 규율을 깨고 평민 출신인 쿠치키 히사나와 결혼했으나 결혼한 지 5년 만에 아내는 병사. 사별 후 지금까지 50년 동안 재혼하지 않고 아내의 유언대로 처제 루키아를 여동생으로 맞아 함께 살고 있다.[83] 이 분 역시 아내를 잃은 지 오래 되었지만 여태까지도 재혼을 하지 않았으며, 벽 한구석에 아내의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걸어놓고 가끔씩 유혹이 있다거나 자식들이 자신을 내팽개쳐서(...) 서러울 때마다 그 사진 앞에 서서 우는 개그씬을 보여줄 정도.[84] 죽은 아내가 유언으로 남긴 '울지 말것'을 지키고 있을 뿐 아니라 매일 아내의 사진이 든 액자를 닦으면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든다.[85]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건 물론, 하나뿐인 자기 딸도 무척 사랑한다. 딸바보에 한해선 아예 부부가 쌍으로 팔불출(...).[86] 원작에선 아내가 죽은 후에 성 정체성에 눈을 떠서 여장을 한다고 나왔지만, 애니에서는 아내 이외의 다른 여자는 사랑하고싶지 않아 여장한다고 나왔다.[87] 사촌이자 아내였던 조안나가 막내아들 티리온을 낳다가 죽은 후 평생 재혼하지 않았으며, 안 그래도 냉정하던 성격이 더욱 냉정해졌다. 조안나 생전에는 그녀를 무척 사랑하여 아내의 말이라면 거의 무엇이든 들어주었고 '밖에서는 타이윈 경이 나라를 다스리지만 집안에서는 조안나 부인이 타이윈을 다스린다'는 말까지 있었을 정도. 조안나는 매우 현명하고 따뜻한 여인이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타이윈이 티리온을 박대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조안나가 무리해서 티리온을 낳는 바람에 출산후유증으로 사망했기 때문. 만약 그녀가 그렇게나 사랑스러운 사람이 아니었더라면, 그리고 타이윈이 그렇게까지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타이윈도 티리온을 냉대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88] 처음에는 거친 도트락 남자답게 정략결혼한 아내인 대너리스에게 무심한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그녀와 함께 지내면서 대니(대너리스의 애칭)와 서로 사랑하게 된다. 잡아온 사자 가죽으로 외투를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하거나, 그녀를 '나의 달님'이라고 부르는 등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특히 타르가르옌 왕가의 왕손이라는 이유로 대너리스가 암살당할 뻔하자, 분노하여 기마민족인 도트락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바다를 건너서라도 그녀의 왕좌를 되찾아주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화룡점정. 드로고가 아내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설령 칼리시(족장의 부인)라 해도 여자의 말을 따르지 않는 도트락인들이 '내 말을 거역한 걸 알면 내 남편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는 대니의 말 한마디에 그녀의 명령을 순순히 따르거나, 그녀를 끌어내야 하는 상황에서도 눈치만 보며 차마 그녀 몸에 손도 못 댈 정도. 여담으로 중세배경인 얼음과 불의 노래 풍습상 조혼이 일반적이라 초경을 시작하면 곧 시집가는 일이 다반사고, 드로고의 아이를 임신까지 한 대너리스 또한 겨우 13세다(...). 그래서 팬들은 장난삼아 드로고를 로리콘이라 부르기도 한다... [89] 정확히는 두번째로 결혼한 어린 후처 리네스 하이타워를 무척 사랑했었다. 결혼하게 된 계기부터가 조라 쪽에서 홀딱 반했기 때문이란다. 이 후처의 사치 때문에 조라는 자신의 전재산을 끌어쓰다 못해 불법인 노예 무역에까지 손을 댔고, 그 대가로 영주 자리에서 내쫓긴다. 그러고도 아내의 허영심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그녀와 떨어져 돈에 팔리는 용병생활까지 했지만, 결국 그녀는 조라를 배신하고 어느 대상인의 첩이 되었다. 지금도 그 대상인에게 붙어 생활하고 있으며, 새 남편의 총애를 받아 그 위세가 얼마나 대단한지, 본부인마저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는 듯. 그 이후로 조라는 그녀에 대한 애정이 미움으로 바뀌어 그녀를 격렬히 증오하게 되었다. 그 후처 이전에 첫번째로 결혼했던 전처와는 평범하게 정략결혼으로 맺어졌으며 전처는 결국 병에 걸려 사망했다. 꽤 오래 함께 살았기에 조라도 전처에게 정은 있었지만 가슴뛰는 사랑은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90] 부인인 캐틀린 스타크와 금슬이 매우 좋았다. 사생아인 존 스노우를 두긴 했지만 존의 출생에 관해서는 미심쩍은 부분이 많은데다, 에다드의 조카라는 설도 있으므로 패스. 본래 캐틀린은 툴리 가문 출신으로, 에다드의 형 브랜든과 정략적인 약혼을 했지만 브랜든이 죽어 에다드와 결혼하게 되었다. 캐틀린도 처음엔 잘생기고 쾌활했던 브랜든에 비해 무뚝뚝하고 엄격해 보이는 에다드를 혼인식날 처음 보고 실망했으나 함께하는 동안 점차 그의 따뜻함과 사랑을 알게 되어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 한동안 떨어져 있다 재회하자 긴박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더구나 피터 베일리쉬가 곁에 있는 것도 잊은 채 두 사람이 얼마나 열렬하게 애정행각을 벌였던지, 지켜보던 피터가 '두 분 침대를 사용하시겠습니까?' 하고 농담했을 정도. 에다드는 몰랐지만, 캐틀린을 어린시절부터 쭉 짝사랑해 왔던 피터로서야 피눈물 나는 장면 이었을 것이다(...).[91] 작품 배경이 배경인지라 아마 여기 나온 애처가 목록 중 가장 어린 신랑일 듯... 그러나 아내 아미르만큼은 무척 아끼고 사랑한다.[92] 카르르크의 아버지인데, 막내아들이 애처가인 건 아마 금슬 좋은 부모님을 보고 자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아미르가 카르르크에 대한 연심에 눈을 뜨는 에피소드에서 아내 사니라와 입을 맞추는 장면이 나왔다. 7권 외전에서도 사니라가 열이 나자 손수 땀을 닦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열이 내리라고 기원하기도 한다. 당시 나이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감안하면 장년~노년쯤으로 취급받는 나이인데다 자식들 다 결혼하고 손주들까지 봤는데도 아내와 알콩달콩 지내고 있다.[93] 일대의 소문난 부자에 인품도 훌륭해서 부인을 더 들일 충분한 여건이 되는데도 아니스 하나만을 아내로 두고 극진히 사랑한다. 후에 두 번째 부인을 들이기는 하지만 이는 아니스의 요청 때문이었다. 전남편이 죽고 아이와 시부모(전남편의 부모)까지 딸린 채로 생계를 이어가야 했던 친구(정확히는 자매처)를 두 번째 부인으로 들여달라고 청한 것.[94] 카르르크의 매형. 12권에서 애처가 기질이 나온다. 작품 시작 시점부터 이미 자식이 넷이나 있음에도 와이프랑 열심히 신혼부부마냥 깨를 볶으며, 막내아들에게 방해받자 혼자 자라며 훈계한다.[95] 본인 입으로 밝히길, 마트에게 이혼당하는 게 가장 무섭다고 한다. 마트도 헛소리를 한 토트를 어머니가 째려보자 죽이면 안 된다고 막았고, 패러렐 외전 한정이지만 토트를 위해 끔찍하게 귀여운 벌을 준비했다고 한 걸로 보아....[96] 장르가 BL이고 메인 수라 부각되지 않아서 그렇지, 아들 아누비스만큼 아내 네프티스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다. 오시리스 때문에 폭군이 된 와중에도 네프티스와 아누비스가 자신에게서 벗어나길 바라며, 아누비스를 구하기 위해 오시리스와 동침했던 일을 네프티스가 알면 자길 남자로 보지 않을 거라며 두려움에 떤다.[97] 애처가로 나오지 않는게 이상한데, 요괴와 인간 사이에서 자식이 생기는 건 이누야샤 세계관에서 드문 일로 자식을 보는게 아닌 단순히 서로 사랑하는 것조차 인간, 요괴 양쪽에서 모두 배척받을 정도다. 그러니까 서로 사랑하는 걸 넘어 아예 자식까지 본 경우는 그냥 그런 불이익 따위는 씹어버릴 각오가 되어 있다는 얘기다. 물론 투아왕의 지위를 보면 어떤 자가 투아왕에게 그거 가지고 개기겠냐만은... [98] 작중에서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인간말종이지만 아내에게 결혼식을 치르지 못해 미안하거나 선물 줄 게 있다고 하거나 아내를 욕하지말라는 등 확실히 아내에게 만큼은 애처가이다. 근데 그 아내도 똑같이 인간말종이고 맘에 들어 하는 선물이 다름 아닌...[99] 아내 조진희가 조폭 두목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속인 것을 알아도 헤어지기 싫다고 한다. 결국 캐서린한테 험한 꼴을 당하고 아내의 과거까지 알아도 아내를 용서해달라고 빌 정도. 이후에는 조진희가 캐서린을 죽인 죄로 구속되어도 아내를 찾아와서 그리고 다시 청혼까지 한다.[100] 처음 만났을 때 이미 유부녀였던 나비에의 매력에 빠져 점점 사랑하게 되었고, 나비에와 결혼할 수 있다면 전쟁까지 일으키려 했다. 다행히 소비에슈의 이혼 계획을 알게 된 나비에가 하인리의 청혼을 받아들이면서 전쟁까지 가진 않았지만. 나비에와 결혼한 후에도 소비에슈와 전혀 다른 행보를 보여 트로비 공작부부코샤르에게도 점수를 땄으며, 소비에슈의 태도로 상처를 받아 하인리에게 마음을 주지 않으려 했던 나비에 또한 점점 하인리를 사랑하게 된다. 나비에에게서 사랑한다는 고백을 들은 후에는 종일 헤벌레한다.[101] 작중에서 라스타를 뜯어먹으려는 모습이 하도 부각되어서 그렇지, 가족에 대한 사랑만큼은 진심이다. 친자 검사 사건 후, 소비에슈가 자작에게 두 사람을 살릴 수는 있다고 할 때 자작이 살려달라고 하는 인물 중 하나가 부인이었으며(다른 하나는 딸 르베티), 이후 집사에게 아내에게 재산들을 전해 달라고 부탁하였고, 아내와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그녀를 걱정할 정도.[102] 정략결혼이 대부분인 귀족 사회에서 드물게 연애 결혼에 성공하여 지금도 아내와의 금슬이 좋다고 한다. 직접 등장은 없지만 나비에의 시녀인 아내가 나비에의 재혼 후에 서왕국으로 따라가지 못한 이유가 남편과 사이가 좋아서라니.[103] 10년째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에 아내뿐만 아니라 자신의 불임 가능성도 생각하고 이혼하지 않으며, 글로리엠을 자기 마누라랑 닮은 아이라고 한다...[104] 작중에서 마을 내에선 제미니 스마인타그와 거진 혼인 상태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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