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풀

 

1. 개요
2. 역사
3. 볼풀공 종류
4. 여담

Ball Pit / Ball Pool

1. 개요


볼풀은 공기로 채워진 얇고 탄성 있는 플라스틱 공을 가득 채운 공간에 어린이들이 들어가서 놀 수 있게 만든 공간이다.
영어로는 원래 Ball crawl이라 불렸고 현재는 Ball pit이 보편적 표현이지만 ball pool이나 ball pond라는 표현도 쓰이므로 콩글리시는 아니다. 다만, ball pool은 포켓볼을 의미하기도 하므로 쓰임에 유의할 것.

2. 역사


볼풀의 역사는 197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에 위치한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씨월드 샌디에고(Sea World San Diego)의 캡틴 키즈 월드 영역에서 최초로 만들어졌는데, 이것을 고안한 에릭 맥밀런이 디자인 한 게 시초. 그 후 세계로 급속히 확산되어 어린이들의 주 장난감이 되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영국 BBC 기사에 소개되어 있다. Who invented the ball pit? - BBC

3. 볼풀공 종류


지름이 55mm, 75mm인 볼풀공이 일반적. 볼풀공에 스포츠 무늬(?)를 새기거나(축구, 야구, 농구, 배구), 알파벳 또는 숫자를 새기기도 한다. 특히나 알사탕(줄무늬)공은 희귀적인 케이스인데, 완벽한 추억보정을 상징하는 공이기도 한다. 색은 오색볼(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분홍)이 대표적.
불투명, 투명(흔히 크리스탈공이라고 한다)으로 나뉘어진다.

4. 여담


  • 서울랜드 액션존에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큰공놀이방이 있었는데 이는 작은 볼풀 공이 아닌 큰 탱탱볼로 가득 채운 볼풀을 말하였다. 현재는 뭉게공항 액션존으로 바뀌어 사라졌다.
  • 볼풀은 어린이만의 놀잇감 뿐만 아니라 아니라 성인들도 즐긴다고 한다! 그 유명한 케이스가 Rice University student turns his room into a ball pit라는 동영상인데[1], 이 동영상이 YTN뉴스에서 방영 된 적이 있다(1분 29초 부터)[2]. 뿐만 아니라, 영국에서 The Bedroom Ball Pit(한글자막)라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어 조회 수 400만건을 돌파한 사례가 있다. 허팝볼풀에서 노는 동영상을 올렸다고 한다! 그러니 볼풀은 전연령층이 즐기는 장난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 어반스페이스에서는 성인전용 볼풀이 존재한다! 물론 성인만 입장 가능. 이 외에 볼풀장을 활용한 놀이카페 및 만화카페가 늘고 있다.
  • 때문에 볼풀을 최초로 발명한 미국이나 영미권 같은 서양권 국가에서는 이 볼풀공을 이용한 장난, 유튜브에 볼풀 Prank가 굉장히 흔하다. 주로 집에서 시작해, 자동차까지 별의 별 것을 다한다. 대한민국에서도 정선호가 집 문 앞에 이 볼풀 Prank를 써먹은 적이 있다. # 현재 젊은 어른이 볼풀장 같은 장난감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는 보수적인 측면, 키덜트에 대한 인식이 약해 국내에는 이런 볼풀 Prank 영상이 상당히 뜸하며 업로드 하는 즉시 욕을 먹기에 뻔하다.
  • 일부 유격 훈련장에서 이 볼풀을 설치한 사례가 있다. 유격 훈련의 장애물 코스 중 물 웅덩이 위를 넘어가는 코스들이 있는데, 문제는 이 웅덩이의 물은 특성상 매우 더러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수라도 빠지면 훈련을 받는 인원에게 해롭다. 그래서 이 물웅덩이를 볼풀로 바꾸면 위생도 개선하고 안전성도 더 높일 수 있다. 예시
[1] 대충 이해하자면 대학교 기숙사 학생들이 기숙사 숙소를 볼풀장으로 만들었다고 하면 된다.[2] 그런데 볼풀장이 아닌 공 수영장으로 되어 있다. 외래어를 일부러 순우리말로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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