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상제

 


'''광명계의''' '''황제'''
'''광명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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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름'''
'''광명'''[1]
'''빛의 신(光神)'''
'''소속'''
'''광명계'''
'''성별'''
남성
'''나이'''
최소 '''10,000'''세 이상
'''대인 관계'''
암흑상제 (형제, 적?)[2]
옥황상제 (친구)
대지여신 (친구)
호위장군 (부하)
인평대왕 (부하)
불패전사 (부하)
교만지왕 (부하 → 적)
손오공 (후계자)
아티스 (부하)
크릉 (부하)
온화천왕 (조력자)
창조주 (스승)
'''직위'''
광명계의 황제
1. 개요
2. 작중 행적
3. 전투력
4. 평가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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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어둠과 죽음의 지배자여, 을 탐하지 마라!!'''

'''시작은 끝을 향해 가는 것이 의 뜻! 그 끝을 향한 길에 희망이 있을 것이다!'''

마법천자문의 등장인물. 광명계를 다스리는 통치자인 상제로 광신光神이다. 옥황상제는 천신天神, 대지여신은 지모신地母神, 암흑상제는 암신暗神이다. 광명상제는 암흑상제의 형이며 옥황계의 통치자인 옥황상제와는 친구 사이이자 그와 대등한 위치에 있다.
현재는 광명상제를 보좌하는 다른 두 신하인 인평대왕과 불패전사와 함께 실종된 상태이다. 광명상제가 실종되면서 암흑상제의 부하들이 광명계를 정복했고, 이에 광명계 사람들이 암흑계에 맞서 독립 전쟁을 벌이는 것이 2부의 주요 스토리이다. 여담이지만 25권의 벽화를 보면 다리가 없고 그 대신 문어발 비슷하게 생긴 구름으로 이루어져 있다.


2. 작중 행적



23권에서 옥황상제가 이랑,아차아,용세에게 광명계를 설명할 때 실루엣으로 잠시 등장.
26권에서도 잠시 실루엣으로 등장한다.
28권에서 드디어 첫 등장하는 데 호위장군과 교만지왕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한다. 호위장군의 과거 회상에 따르면 이 위험한 상황에서 신(아마도 창조주로 보인다)의 뜻에 따라 가수면 상태에 들어갔으며 호위장군이 자신을 든든히 지켜주리라 믿는다며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서 호위장군이 광명상제에게 목숨의 맹세를 한다.
교만지왕의 과거 회상에 따르면 교만지왕이 호위장군을 해친 뒤에 광명상제를 배신해 암흑경의 문을 열자 잠든 상태에서도 막아내지만 '''암흑경(暗黑鏡)을 통해 직접 나타난 암흑상제가 암흑계로 끌고 간다.''' 그 와중에 새로운 앞날로 인도하는 것이 신의 뜻이라며 태극철권은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숨겨서 봉인시켰다. 그리고 그 태극철권의 힘은 34권 중후반부에서 완전히 손오공에게 넘어갔다(암흑상제는 경악한다).
34권에서 흑룡의 회상에서(비록 1컷이지만) 등장. 28권 첫 등장(정식 등장은 아니다. 과거 회상에서 나오므로) 이후로 오랜만에 등장한 셈.

그리고, '''37권에서 드디어 처음으로 정식 등장한다.''' 정말로 오랜만에 등장하는데, 놀랍게도 죽지는 않았다. 하지만 암흑계 가장 깊은 곳에 갇혀있으며 암흑상제의 야망에 대해서 충고하고 있다. 이에 암흑상제는 자신의 야망을 보여주면서 크게 비웃고 자신의 암흑궁으로 사라진다. 그 직후 광명상제와 옥황상제는 빛만이 존재하는 세상을 만들려고 했고, 암흑상제는 어둠만이 존재하는 세상을 만들려고 했다.[3] 하지만 어느 한 가지만 존재할 수 있는 세상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광명상제는 헛된 꿈을 품을 만큼 분노와 절망이 컸다는 것을 느끼고 자신들의 어리석음으로 마음을 닫아버렸다며 걱정한다.[4]

39권에서 암흑상제의 언급에 의해서 드러나기를 본래 마법천자문은 광명상제가 설계했는데, 용도는 빛의 기운을 모아서 세상을 정화시키려고 했으나 암흑상제가 자기를 봉인시키려는 것으로 오해한 나머지 이를 막기 위해 광명상제를 납치하고 설계를 바꾸어서 혼을 채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40권에서는 암흑계로 들어온 손오공과 흑룡을 자신의 심부름꾼인 크릉을 시켜서 자신이 있는 곳으로 인도하는데 빛의 신으로도 불린다는 것이 밝혀졌다. 오랫동안 자신과 비슷한 힘을 지닌 빛의 후예인 손오공을 기다려왔다고 한다. 흑룡은 이 모습을 보고 자유로워 보인다고 하지만 광명상제 본인도 자유롭지는 않은 듯. 그리고 손오공에게 암흑상제와 관련된 과거를 얘기한다. 머나먼 과거 창조주는 옥황, 대지, 광명, 암흑에게 각각 하늘과 대지, 빛과 어둠의 신의 이름을 허락하고 신들의 성소를 닫아버린 뒤 사라졌다.

암흑상제는 어둠만이 존재하는 세상을 원했고 옥황상제와 광명상제는 빛만이 존재하는 세상을 원했다. 암흑상제의 어둠의 힘이 세상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5] 옥황상제와 광명상제는 암흑상제의 육신을 없애고 빛만 존재하는 세상을 만들려고 했다. 그러나 이는 도리어 세상에는 빛과 어둠이 다 존재해야만 하는데 어둠의 힘이 지나치게 약해져 세상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어 자연이 파괴되는 참사가 벌어지고 만다.[6]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깨달은 대지여신은 후예를 남긴 뒤 사라져 버렸고 이 일을 후회한 광명상제는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창조주가 만들었던 마법천자문을 재현시켜 빛의 기운을 모아 신들의 성소로 보내 빛의 힘을 약화시켜 자연의 균형을 회복시키려 했고 다른 하나는 옥황상제의 아들인 온화천왕이 108요괴를 봉인했다고 한다.[7] 하지만 빛의 기운을 모은 마법천자문을 만든 것을 본 암흑상제는 그 마법천자문으로 108요괴를 봉인시킨 것처럼 자신을 봉인시키려 한다고 오해하게 된다. 여기서의 광명상제의 과거 회상은 '''진정한 흑막은 암흑상제가 아니라는 걸 말해 주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41권에서는 손오공한테 자신의 힘을 선사하고 흑룡한테는 자유를 준다. 그 때문에 태극철권도 소멸. 이때 암흑계의 나태군단장을 막으면서 빛과 어둠은 한쪽만 이기고 사라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며 부디 나와는 다른 길을 걸으리라 믿는다 말한다. 빛의 힘을 주기는 했지만 후계자로 지정하는 건 나중의 문제라고 하는데, 이건 신들의 관문을 넘어서서 시험에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42권에서 옥황상제, 암흑상제, 대지여신과 함께 유년기의 모습이 공개되는데...
42권에 암흑상제의 회상에 따르면 어린 시절 옥황상제와 대지여신과 마찬가지로 암흑의 힘을 가진 동생인 암흑상제를 그저 두려워하기만 해 그를 거의 괴물 취급하며 따돌렸다고 한다.[8] 결국 이로 인해 암흑상제가 흑화하였기 때문에 옥황상제와 대지여신처럼 어떻게든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만악의 근원'''인 셈.[9]
하지만 그 오해로 인해 동생이 비뚤어지자 무척 안타까워하며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암흑상제가 원한을 표출하는 것으로 보아 사과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뭐, 지금 상황에서 사과해도 이미 늦은것 같지만. 다만 암흑상제도 야망을 이루기 위한 걸림돌이자 원한의 대상으로만 보며 없애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옥황상제와는 달리 광명상제는 죽이려고는 하지 않았다. 그리고 평생 마음의 짐으로 여기며 지내온 듯 하다.
44권 미리보기에서 광명상제가 없는 사이 옥황상제가 자신이 대신 광명계를 통치하겠다며 본격적으로 야욕을 드러내고 있는 마당이라 신변이 위태로워졌다. 어쩌면 돌아왔을 때 옥황상제와 충돌하게 될 가능성도 있는 편. 암흑계의 법도상 암흑계 군주인 암흑상제의 허락이 없으면 지상으로 귀환하는 건 불가능하기에 암흑계에 있을 수밖에 없지만, 손오공과 완전한 아군이 된 현 상태의 암흑상제가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손잡고 해방시킬 가능성도 있다. 물론 암흑상제에 의해서 심한 통제를 받을 것이기에[10] 자유의 몸이 된다고 하기엔 어렵겠지만...
41권 이후로는 과거 회상을 제외하면 다시 미등장 중이다. 아마도 흑룡, 크릉과 함께 암흑계에 있을 듯.
회상에 따르면 부활하기 전에 암흑상제가 광명상제의 앞에 나타나, 광명상제와 옥황상제가 보는 앞에서 광명계와 옥황계를 어둠의 세계로 만들어 주겠다고 선언한다. 광명상제는 자신들이 저지른 참사[11]가 반복하는 걸 막기 위해 동생을 설득하려 하지만, 이미 오래 전에 그들에게 마음을 완전히 닫아버린 암흑상제는 콧방귀만 뀌며, '''과거 나머지 신들이 자신에게 그랬던 것'''처럼 깊은 절망과 분노의 구렁텅이로 던져버리겠는 말을 남기고 사라져버린다.
이에 광명상제는 더이상 자신의 말이 닿지 않는 동생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동시에, 이렇게 될 때까지 그를 몰아넣고, 상처만 준 자신들의 어리석음에 대해 자책한다.
45권에서는 옥황상제의 회상으로 다시 등장하는데, 과거 옥황상제가 혼돈의 산에서 암흑상제의 육체를 소멸시키려고 하자 반대하는 것으로 등장했다. 대지여신과 그는 봉인하는 것으로 하자고 했지만 옥황상제는 자기합리화를 해버린다. 이를 목격한 광명상제는 훗날을 걱정한다.
46권에서 태초의 전쟁 시기 행적을 보여준다. 과거 용족에게 아무런 기회를 못 주고 없앤 것을 안타까워해서 어둠의 힘으로 흑룡이 자연을 수호하는 존재로 만들자는 암흑상제의 연구를 지켜보기로 한다. 하지만 그 때문에 자연을 파괴한 사람들을 해치자 결국 이들을 없애고 마지막 하나 남은 흑룡을 태극철권에 봉인시켰다. 태초의 전쟁에서 이겨 암흑상제로 암흑계로 내려보낸 뒤 봉인시키는데, 어둠의 힘이 가득하다 못해 차고 넘치는 암흑계에서 싸우는 이상, 암흑상제에겐 절대적으로 유리한 싸움이라 옥황&광명상제가 승리하기 불리한 승산이었기 때문에 이를 눈치챈 대지여신이 어떻게 이겼냐고 추궁하자 대답을 못했다.
이때는 옥황상제와 마찬가지로 세상을 위해서 암흑상제의 육신을 소멸시키려고 했는데, 이에 대지여신은 그는 그저 자신을 인정해주기를 바랐던 건데 친구로서 아무것도 못해줬다며 거절한다. 그러자 옥황상제는 대지여신을 공격하는데, 이 이상 신들의 전쟁은 안 된다고 옥황상제를 말리고 그렇게 말했는데도 옥황이 말을 듣지 않자 '''공격하려고 손을 뻗었고''' 그 여파로 다행히 싸움은 안 난다. 이렇게까지 넷이 엇갈릴 거라는 건 과거에는 생각도 못했다고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대지여신은 암흑상제에게 미안하다면서 그를 구하겠다고 했는데, 그게 마음에 걸린 건지 나중에 암흑상제의 육신 소멸에 반대했건 것. 대지여신에게 유독 약한 태도를 보인 걸 보면 각별한 감정이 있던 모양.
47권에서는 41권 이후로 오랜만에 직접 등장한다.
여전히 암흑계에 있으며 크릉과 함께 등장.(흑룡은 미등장)
태초의 전쟁 당시를 회상한다.
49권에서 다시 등장. 암흑계에서 불길한 비명소리가 울려퍼지자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서 진리의 호수로 향한다. 진리의 호수에게서 네명의 신들 중 자격이 없는 자가 신의 자리에 올랐다는 말을 듣게된다. 50권에서 삼장의 의해 암흑상제가 걸었던 봉인이 풀려 암흑계 밖으로 나갈려고 한다.

3. 전투력


창조주에게 신의 힘과 이름을 허락받은 자들 하나이기 때문에 굉장히 강하다.
그의 최측근인 호위장군은 광명 본인을 제외하고는 '''광명계 최강의 실력자'''이며, 가수면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암흑경을 이용해 자신을 납치하려는 교만지왕을 가볍게 제압했기에 결국 암흑상제가 원래 일부의 모습을 갖추고 암흑경을 통해 넘어와 직접 납치해야만 했다.
태초의 전쟁에서도 옥황과 함께 암흑상제의 육신을 없앨 정도의 강자이며, 광명계를 혼돈에 몰아넣은 흑룡을 태극철권에 직접 봉인하고[12] 유일하게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등, 제대로 등장하기도 전에 그의 강함이 여러 차례 암시됐다. 등장한 이후에도 암흑사자의 꼬드김에 넘어가서 일어나버린 나태군단장의 접근을 알아차리고 칠 당(撞) 마법으로 주먹을 가볍게 쥐면서 내지르며 만들어진 '''초거대 왕펀치 하나로''' 수백의 암흑계 벌레 군단을 발라버렸고, 그의 힘을 물려받은 손오공 역시 광명상제의 힘으로 오곡도사가 만든 마법천자문 비석을 한 번에 분쇄해버리며 간접적으로 그 전투력을 입증했다.

4. 평가


'''손오공. 내가 한 말을 잊지 말아라. 빛과 어둠은 그 어느 쪽도 승리할 수 없다. 그 사실을 너무 늦게 깨우친 나를 대신해, 빛과 어둠의 균형을 위해 그 힘을 사용해다오.'''

41권, 자신의 힘을 손오공에게 선사(膳賜)한 뒤의 독백.

2부 첫 언급 당시엔 실종되었단 설정으로 신비주의기믹을 가지고 있었고 첫 등장 이후엔 포근해보이는 친근한 모습에 더불어 옥황상제와 암흑상제의 과거를 밝히면서 이들간의 악연을 드러내는데 절대적인 공로를 세웠다.
원래 순수했던 암흑상제를 왕따시킨 끝에 육신을 소멸시키기까지 한 건 본인도 인정할 정도로 씻지 못할 죄였지만, 반성없이 여전히 오만하게 구는 옥황과는 달리 저 날 이후 나중가 선 스스로 그 일이 잘못되었다며 확실히 반성하고 있고[13] 친동생이 자신의 만행 때문에 이렇게까지 타락해버린 것에 엄청난 죄책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14] 그렇기에 손오공에게 자신이 과거에 저질렀던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지 말라고 충고해 주었다.
여담으로 4신중 현재시점에서는 제일 불쌍한 인물인데 과거 어그로를 잔뜩 끌어버린 암흑상제는 물론이요 한때 동료였다고 믿었던 옥황상제까지 자신이 다스리는 광명계를 침략하려고 야욕을 부리고 있다.

5. 여담


  • 신이나 다름없는 3명의 상제들 중에서는 가장 먼저 실력이 제대로 공개되었다. 또한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중이다. 암흑상제의 친형임에도 동생을 꺼리고 돌이킬 수 없는 길로 가게 된 장본인이기 때문. 다만 이 모든 사단의 원인이 옥황상제가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만든 것임을 알면 꽤 씁쓸한 인물일지도 모른다.
  • 알고 보면 옥황상제, 광명상제, 대지여신은 각각 후예를 한 명씩 가지고 있다. 옥황상제의 후예는 천세태자, 광명상제의 후예는 손오공, 대지여신의 후예는 삼장이 있다. 다만 암흑상제는 후예가 없었기에 본인이 직접 부활해야만 했다.
  • 차후에 암흑상제가 광명계가 옥황상제의 수중에 들어간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광명계를 흔들 목적으로 광명상제를 해방시킬지도 모른다.
  • 과거를 떠나 현재로만 놓고 보면 4명의 신들 중 유일하게 정상적인 성격과 그에 걸맞는 행보를 가지고 있으며 신들 중 유일하게 자신들의 과거를 밝힌 인물이다. 옥황상제와 암흑상제는 아직까지 과거의 일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대지여신은 지나친 현실 부정 중. 그렇다 보니 엔딩에서 차세대 신(일단 손오공과 삼장은 확정이다.)이 나오게 된다면 선대 신으로서 역할을 가질 수도 있다.
  • 현재 광명상제의 생사를 아는 인물은 손오공밖에 없다.[15]

[1] 대부분 옥황상제암흑상제 등 같은 신의 위치에 있는 인물들이 이렇게 부른다.[2] 옥황상제와는 달리 본인은 자신들의 과오로 인해 비뚤어진 암흑상제를 안타까워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적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다만 이와는 별도로 암흑상제는 광명상제를 적대시하기에 암흑상제 입장에서는 적이 맞다.[3] 다만 정확히 말하자면 원래는 광명상제, 암흑상제 모두 빛과 어둠을 관장하며 제 자리나 지키는 이들이었다. 단지 옥황상제의 악행으로 인해 광명상제는 거기에 넘어가서 암흑상제는 그 분노와 반동으로 빛이나 어둠만 존재하는 세상을 만들려고 했을 뿐.[4] 그래서 여기서부터 암흑상제는 사실 불쌍한 인물이라는 걸 암시해 준다.[5] 사실은 옥황의 거짓말. 오히려 어둠의 힘이 있어야 세상이 안정된다고 묘사된다. 어둠을 없애자 오히려 자연이 파괴된다. 빛이 너무 강하면 태양빛이 너무 강해 가뭄이 오듯이, 어둠이 너무 강하면 태양빛이 들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낮과 밤이 오가는 것이지만, 옥황상제가 제 야욕을 위해서 빛과 어둠의 균형을 깨뜨린 것이다.[6] 18권 혼세의 과거에서 나온 황폐한 어둠의 땅도 아마 이것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진현인이 108요괴의 힘으로 대자연 재생계획을 시행하려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메마른 대지는 인간들의 욕심 때문에 사막화된 것이다.[7] 당시 자신의 몸을 없애버린 옥황상제에 대한 복수심으로 암흑상제가 심복인 108요괴를 보내 옥황계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자 온화천왕이 108요괴를 봉인시킨 것이다. 다만 1부의 회상을 보면 삼대현인과 함께 봉인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온화천왕이라고 해도 108요괴는 암흑상제의 최고 부하이기 때문. 이 대목에서 손오공이 혼세와 샤오의 부모를 처음으로 알게 된다.[8] '''명색이 친형이면서''' "너는 우리들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그를 무척 꺼렸다. 물론 동생이니만큼 옥황상제보다는 더 챙겼을 수도 있지만.[9] 그나마 대지여신은 암흑상제에게 다친 적이라도 있고 그럼에도 단지 꺼릴 뿐 경멸하지는 않아서 원죄가 덜하다. 진짜 문제는 개노답 옥황상제와 그보다 덜하지만 광명상제다. 43권에서 암흑상제가 대지여신에 대해서는 감정을 다 청산했고 '만악의 근원은 옥황상제와 광명상제'라고 한 시점에서 알 수 있다.[10] 암흑상제 입장에서는 광명상제의 존재는 이 경우가 되어도 1:1 대등한 관계의 동맹을 맺는 대상이 아닌 단지 자기 입맛대로 다루어 옥황상제에 맞서려고 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암흑상제가 광명상제의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 지는 명확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두 가지 모두 공통점이라면 여전히 광명상제를 적대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광명상제가 약간이라도 허튼 짓(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될 모든 행위들)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광명상제를 자기 통제하에 두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11] 빛과 어둠이 서로 공존하지 않고 한 쪽으로 기울어지면 세계의 균형이 무너진다.[12] 다만 46권의 묘사에 따르면 3마리 중 1마리만을 봉인에 성공했다. 나머지 2마리는 옥황상제가 다 죽일 섬(殲) 마법으로 처치했다. 하지만 흑룡이 받았던 힘이 암흑상제의 힘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1마리라도 제대로 봉인한 게 대단한 일일 지도.[13] 심지어 이것도 변호 하자면 암흑의 커다란 힘을 꺼림칙하게 여기던 찰나 옥황상제에게 꼬셔졌던 게 결정타였다. 대지여신도 암흑상제를 은연중에 꺼려해 돕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다른 두 신들처럼 집단 린치를 하는 것도 옳지 못하다고 여기는등 엄연히 선은 지키는 태도를 보였다.[14] 뭐라하던 광명이 옥황과 같이 벌인 참상은 아무리 속죄한다 해도 없어질 만한 일이 아니긴 하지만 무엇보다 '''당사자가 그런 것을 인정하고 있다'''는게 핵심. 다른 당사자인 옥황은 그 후 오랜 시간이 지나고서도 제정신 못 차리며 4계를 지배하겠다고 욕심이나 가지고 있던 것과는 천지 차이다.[15] 암흑상제암흑노야는 이미 광명상제의 생사를 알고 있으므로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