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상제

 


'''암흑계의''' '''황제'''
'''암흑상제'''
[image]
'''육체를 잃기 전의 형태.'''[1]
[image]
'''암흑계에서 영체 형태.'''
[image]
'''해골 육신 형태.'''
'''다른 이름'''
'''암흑'''[2]
'''어둠의 신(暗神)'''
'''어둠과 죽음의 지배자'''
'''소속'''
'''암흑계'''
'''성별'''
남성
'''나이'''
최소 '''10,000'''세 이상
'''대인 관계'''
광명상제 (형제, 적)[3]
옥황상제 (친구 → 적, 원수)
대지여신 (친구 → )[4]
창조주 (스승)
암흑노야 (충복)
검은마왕 (부하)
108요괴 (부하)
불멸대왕 (부하)
교만지왕 (부하)
잔혹마왕 (부하)
오만군단장 (부하 → 적)[5]
삼장 (적, 인질)
손오공 (적 → 임시 동맹 → 적)
천세태자 (적)
'''직위'''
암흑계의 황제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부활 이전
3.2. 부활 이후
3.2.1. 진실
4. 전투력
5. 성격
5.1. 타락하기 전
5.2. 타락한 후
5.3. 삼장의 몸을 사용할 때
6. 평가
6.1. 암흑계의 상제로서
7. 인간 관계
8. 기타

[clearfix]

'''어둠이 지배하는 빛의 세계에 새로운 시작이 있으리라!'''

'''어둠의 세상에서 옥황은 후회와 분노로 눈물 흘리리라!'''


1. 개요


마법천자문의 등장인물이자 2부의 '''진 최종보스'''이자 마법천자문 세계관의 '''만악의 근원.'''
죽은 자들의 세계이자 광명계의 지하세계인 암흑계의 통치자. 광명상제의 동생이자, 죽음과 어둠의 제왕이다.

2. 상세


마법천자문의 어둠의 무리 암흑계의 수장이며 부하로는 1부의 최종 보스 108요괴와 암흑계 4대 마왕, 암흑 군단장 등이 있다. 과거에 옥황상제에게 육신을 빼앗겨서 영혼만 남은 상태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나서지는 못하고 있다. 자신이 직접 나서야 하는 경우는 해골로 이루어진 육신에 깃들고 암흑경을 통해서 나서지만 육신이 불안정해서 지상에 오래 머무르지 못한다. 과거 동료였던 대지여신의 후예인 삼장과 사람들과 가축들의 혼을 마법천자문에 모아 부활하려고 한다. 또 자신의 형인 광명상제를 암흑계에 붙잡았는데 절망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아직 죽이지는 않았다.
옥황상제와 광명상제에게 큰 원한을 가지고 있으며, 대지여신은 과거 자신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외면했던 것으로 인한 한을 가지고 있다. 그 때문인지 대지여신의 경우에는 저들보다 원한이 덜하다.[6]

3. 작중 행적




3.1. 부활 이전


2부가 시작된 뒤부터 언급이 되었던 악의 배후이며, 정식 첫 등장은 29권. 처음으로 등장한 건 28권이다. 과거 회상에 따르면 과거 암흑상제는 광명상제에게 세상의 일부를 나누어주기를 원했고, 광명상제는 남아있던 암흑계를 넘겨주지만 옥황상제는 진작에 암흑상제의 야심을 눈치채고 암흑계를 암흑상제에게 맡기는 조건으로 육신을 지상에 남기도록 했다.[7]
정황상 이 때 암흑상제의 육신을 옥황상제가 없앴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암흑상제는 원한을 품고 자신의 친위대인 108 요괴를 옥황계에 파견했고, 이 요괴들이 진현인과 결합해 탄생한 것이 바로 대마왕이다. 모습도 아주 잠깐 나타나는데 28권 교만지왕의 과거편 회상씬에서 등장했다.
[image]
[image]
해골 형태의 악마를 연상시킨다. 다만 착각하지 말아야 할 점은 28권과 31권과 34권 과거 회상에 나왔던 그 모습은 진짜 암흑상제의 모습이 아니다. 그 때의 해골 형태의 모습은 암흑경을 통해 지상으로 나올 때, 갖출 구(具) 마법으로 모습을 잠시 바꾸어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해골 육체가 온전치는 않아서 머무르는 시간이 짧다.
28권 마지막에 은둔의 성이 붕괴되자, 29권에서 교만지왕과 검은마왕을 암흑계로 소환하며 암흑계에서 등장했다. 이때의 모습은 대마왕과 약간 유사한 홀로그램 형태였지만(색깔은 청색) 일단 아주 큰 거한에 해골같이 생긴 모습이었다. 참고로 이때는 삼장을 비롯하여 마법천자문까지 놓친 교만지왕을 손으로 붙잡고 자기 앞으로 끌고 와 심문하고 있었다. 다만 교만지왕이 삼장은 놓쳤지만 마법천자문 비석은 어디론가 숨겨놓았다고 거짓말을 해서[8] 고민 끝에 "한 번 더 믿어보지"라면서 '''검은마왕에게 차가운 대륙으로 가서 잔혹마왕과 합류해서 삼장을 비롯하여 놓쳐버린 마법천자문을 다시 찾아오라고 2차 명령을 내린다.'''
30권에서는 미등장한다.
31권에서 얼음왕비의 과거 회상씬에서 나오는데 얼음왕비와 영생대왕에게 마법천자문을 바치라고 협박한다. 32권에선 29권 이후로 간만에 정식 등장하는데, 암흑궁 아래의 불바다를 이용하여 암흑군사들을 창조하여 암흑군대를 편성한다. 그리고 옥황상제에게 원한이 맺힌 모습을 보여주며, 자기 부하인 잔혹마왕에게 얼음왕비를 이용하기 위해 데려오라는 좀 지나친 명령을 내린다. 대마왕은 그래도 자비가 있지만... 이 것으로 인해서 암흑상제는 정말 절대 악의 보스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당장 이후로도 암흑상제는 교만지왕과는 다른 진짜 악인의 모습을 보인다. 잔혹마왕은 이 명령에 기겁을 하며 놀란다.(그리고 설득해서 취소시킨 것으로 추측된다.)
33권에서는 미등장한다.
34권에서 기습 등장하는데, 기존 편들과 달리 현재와 과거 회상 모두 나온다. 현재는 손오공이 흑룡으로부터 인정받은 뒤, 그 힘이 광명상제의 힘과 유사한지 암흑계에서 그 힘을 느끼고 경악한다. 과거 회상으로는 잔혹마왕에게 어둠의 힘을 주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어둠의 힘에다가 진화의 힘까지 준 것이 드러난다. 그리고 잔혹마왕에게 그 진화의 힘은 파멸의 힘이라는 충고를 한다.

35권에서 등장 인물에는 없지만, 스토리 비중은 크게 나오는데 불멸대왕과 검은마왕, 교만지왕을 암흑계로 불러들이고 잔혹마왕이 생명을 다하여 암흑계로 온 것에 경악한다. 그리고 교만지왕이 29권에서 거짓말한 것을 잔혹마왕의 기억으로 인해 알아차려 그에 상응하는 엄벌을 내린다. 검은마왕의 과거를 알고 있는 듯하며, 검은마왕의 과거의 기억의 빗장을 아직은 풀 수는 없다며 걸어버리고, 그를 강제로 휴식을 취하게 만든다.
36권에서는 깨어난 검은마왕에게, 삼장과 마법천자문 두 개를 가져오라는 임무를 부여하면서 그에게 힘을 주고 메마른 대륙으로 보낸다.
37권에서 암흑계 가장 깊은 곳에서 광명상제에게 자신의 야망을 보여주었다.
38권에서 암흑사자를 통해서 아티스와 리프의 주도하에 광명계 연합군이 메마른 대륙으로 가고 있는 걸 알아차린다. 그래서 암흑사자를 통해서 3명의 암흑 군단장들을 부르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오만 군단장에게 위엄을 보인 뒤, 그를 차가운 대륙의 연합군을 막으라고 파견한다. 분노군단장은 탄생하자마자 메마른 대륙으로 갔는 데, 이를 보고 흡족해한다.
어쩌면 39권에서 드디어 처음으로 직접 나설 수도 있는 떡밥이 38권의 끝 부분에 나왔다. 하지만 다행히 39권에서 직접 개입은 없으나, 대지여신의 기운을 감지하고 놀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삼장을 왜 육신으로 쓰려는 이유가 드러나며, 이후 불러들인 교만지왕에게 제대로 화를 낸다.그 후 교만지왕에게 마법천자문의 비밀을 알려주며, 이 비밀을 토대로 새로운 부활 계획을 세운다. 그 비밀은 바로..빛의 기운을 채워서 세상을 정화시키려는 광명상제의 과거 계획을 이용해서 그 빛의 기운들을[9] 이용해서 부활하려고 하는 것이다![10] 만약 정말이라면 광명상제의 허를 찔러서 부활하려는 셈이다. 여담이지만 삼장의 정체는 암흑상제만 알고 있었다. 마왕들과 암흑사자는 여태 몰랐다.
검은마왕은 대지여신 출현 직후에 삼장의 정체를 간파했으며, 암흑사자와 교만지왕은 암흑상제로부터 삼장의 정체를 듣게된다.
40권에서는 교만지왕에게 자신의 어둠의 힘을 준다. 이번이 '''진짜 마지막 기회라는 걸 명심하라'''는 충고는 덤. 그런 뒤에 마법천자문을 얻기 위해 '''드디어 암흑계 밖으로 나간다.''' 그동안은 지시만 내리고 있었지만 모든 마왕들이 다 탈주해서 어쩔수 없이 자신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광명상제가 빛의 신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 역시 죽음과 어둠의 신이라는 것으로 드러났다. 광명상제가 손오공 일행에게 한 말에 의하면 과거 어둠의 힘이 세상에 위험하다고 판단한 옥황상제와 광명상제는 암흑상제와 태초의 전쟁을 벌여 암흑계에 유폐시켰는데, 그로 인해 빛의 힘이 지나치게 강해져 오히려 자연을 파괴하는 결과로 돌아와 광명상제가 후회하게 된다. 대지여신이 세상을 떠나고 사라진 것도 이 시기.
이 시기 암흑상제가 옥황상제에 대한 복수로 파견한 108요괴가 옥황상제의 아들인 온화천왕과 3대 현인에 의해 창조주가 만든 마법천자문을 재현해서 봉인시키는 사건이 벌어진다. 당시 옥황계에서도 버려진 어둠의 땅과 같은 사건이 벌어지자 온화천왕은 파괴된 자연을 수복하기 위해 아내인 자비왕후와 부하인 화룡[11]과 함께 광명상제를 찾아온다. 이들은 지나치게 강해진 빛의 기운을 약화시키고 자연의 균형을 회복하고자 광명계의 세 마법천자문을 만들었다. 하지만 108요괴가 당한 꼴을 아는 암흑상제는 마법천자문을 만들었다는 말을 듣자 그걸로 자신을 봉인시키려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안 그래도 불만이 많았던 상황이었던지라 자신의 형인 광명상제를 배신하게 된 것이다. 광명상제가 말을 하기는 했지만 거짓말로 판단했다고 한다.
그리고 혼세남매의 부모님을 마왕으로 만든 사실이 드러났다.
혼세가 본 과거에 따르면 자비왕후가 암흑계의 독에 중독 된 것을 안 온화천왕은 아내인 자비왕후를 암흑계로 데리고 가 암흑상제에게 해독제를 달라고 하였다. 하지만 암흑상제는 왕후를 해독해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부하가 되라는 거래를 제안한다. 자기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살아 돌아갈 수 없단 말은 덤. 자비왕후는 말렸지만 온화천왕은 자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조건을 받아들이고 자비는 회복 되지만 온화천왕은 마귀 마 마법에 걸렸다. 그걸 본 자비왕후는 암흑상제에게 화를 내면서 온화천왕에게 이런 짓을 한 이상 옥황상제가 가만히 두지 않을거라는 말을 하고 그 말을 듣고 단단히 열받은 암흑상제는 자비왕후를 어둠의 수정에 가두어 불멸대왕으로 만든다.
41권에서는 마침내 부활이 임박했으며, 스스로 신들의 땅으로 간다. 신들의 땅은 광명계 성층권 상공에 위치해 있다. 이후 왕좌를 만들고는 삼장을 기다린다. 이 때 자신을 외면한 대지여신에게 네가 지키려 한 세상을 네 후예와 함께 멸망시키겠다면서 삼장에게 같이 세상을 손에 넣자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12] 이후 교만지왕과 질투마녀가 삼장을 데려오자 드디어 삼장과 마주한다. 삼장은 암흑상제를 보고 바로 그를 알아보며 긴장하고 용감하고 맞서지만 가볍게 제압하고 동화 마법으로 빨아들인 뒤 서서히 잡아먹기 시작한다.
그렇게 삼장을 반쯤 흡수한 상태에서 신들의 땅으로 올라온 손오공과 마주하지만, 자신을 공격하는 건 삼장을 공격하는 것과 같다며 주저하게 만든다. 이후 혼세와 옥동자가 등장하자 약간의 전투를 하며 손오공과 혼세 사이의 대립을 이용하려던 찰나에 혼세가 검은마왕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고는, '''"죽이지 않고 부하로 삼아줬기 때문에 가족 상봉을 하게 되었으니 오히려 나한테 고마워야 한다."는'''[13] 도발을 한다. 당연히 이 말을 들은 혼세는 '''"암흑상제! 그 사악한 입에 내 아버지의 이름을 올리지 말아라!"'''라며 완전히 분노 폭발하면서 암흑상제를 공격하려고 들고 손오공은 삼장을 지켜야하다보니 그런 혼세를 막으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암흑상제는 아무런 방해도 받지않고 여유롭게 삼장을 흡수하는 중이었는 데 질투마녀의 말실수와 옥동자의 아이디어로 마법천자문을 파괴하면 완전부활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오공과 혼세가 마법천자문을 공격하려고 하자 당황하며 그녀의 흡수를 서두른다. 이후 마법천자문이 파괴되지만, 정작 암흑상제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삼장의 모습만 남아 있었다. 이때 처리가 애매하기 되어서 부활했는지는 42권에서 가려졌다.

3.2. 부활 이후


[image]
삼장의 몸으로 부활한 암흑상제의 모습
42권, '''결국 삼장의 몸을 손에 넣어 부활했다.''' 보다시피 이 권 표지모델이라서 책을 읽을 필요도 없이 보자마자 알 수 있다. 암흑상제가 삼장을 흡수해서 부활한 뒤의 일명 암흑삼장 모습에 대해서는 나름의 비하인드가 있었다. 마법천자문 공식 유튜브 내 해당 영상 참고바람.
오랜만에 육신을 가진 거라 불편하기는 하지만 삼장의 순수함으로 가득 찬 몸이라 순수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이전까지의 위엄 찬 상제로서의 행동과 말투와 달리 말투와 성격이 성격 나쁜 소년에 더 가깝게 변했다.[14] 귀여운 외모를 가진 삼장과 달리 근본이 남자인지라 눈매 날카로운 미소년 같은 느낌에 더 가깝다. 부활한 후에 그 위용을 선보이는데, 광명상제의 후예로서 신으로 각성하고 거기에 선현인의 힘까지 이어받은 상태인 손오공과 천세태자를 가뿐히 제압한다. 태초의 신에게 직접 수련을 받아 신의 이름을 허락받은 4명 중 한 명이니 강한 게 당연하지만. 하지만 삼장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아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
암흑상제는 신들의 땅이 본래 빛과 어둠, 하늘과 땅의 네 힘이 조화를 이루는 장소라서 땅의 힘을 이어받은 삼장을 지키고 있는 것이라 추측해 신들의 땅에 어둠의 힘만을 채운다. 암흑상제의 말에 따르면 옥황상제는 하늘, 광명상제는 빛, 암흑상제는 어둠, 대지여신은 땅의 힘을 지닌 신으로 천세태자는 하늘의 힘을 물려받은 자고 손오공은 빛의 힘을 물려받은 자라고 한다.
신들의 땅이 추락해 창조주가 만든 태초의 마법천자문이 있는 장소로 떨어지게 된다. 고대어를 잘 모르는데(...) 여기서 암흑상제의 말에 따르면 본래 창조주는 모든 인간들에게 신의 힘을 보장했다. 그러나 지나친 힘의 남용으로 세상의 질서와 균형이 무너지게 되었고, 이에 창조주는 최초의 마법천자문을 만들어 질서를 회복시켰다. 그리고 네 명에게 신의 이름과 힘을 보장하고 떠났다는 것이었다. 자연의 정령들을 만나 이제 자신들은 자유로워졌다 말해주고, 이곳에 온 자는 반드시 꿈을 꾼다 말해준다. 그 꿈은 자신이 바라는 것, 혹은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그가 꾼 꿈은 화과산의 손오공에 대한 것으로 손오공이 친구들에게 과격하게 대한 탓에 부두목과 원숭이족들이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고 어린 시절 옥황, 광명, 대지와 함께 놀자고 했지만 모두들 두려워하면서 피했던 그 눈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손오공에게 그들의 심리를 폭로시킨다.[15] 그런데 몽킹이 나타나 손오공과 마찰이 벌어지고,[16] 손오공은 화과산의 대장은 저 원숭이족이라면서 친구로서 대하려 했던 건데 두려워하게 했던 것이었는데 미안하다 사과하고 다시 친구가 되자고 제안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암흑상제는 과거 대지와 수련하다 실수로 다치게 했는데, 암흑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옥황과 광명은 비겁하다, 저리 가라 이 괴물이라 매도했고, 대지는 네가 싫은 건 아니지만 네 힘이 부담스럽다면서 울었던 과거를 떠올린다. 너는 저들이 싫지 않냐고 묻지만 친구들끼리 그럴 수도 있다면서, 화해하거나 다시 친해질 수도 있는 것이라 말한다. 이 영향인지 삼장이 반응하고 이에 왜 이러는 거냐고 짜증을 낸다. 꿈에서 깨어난 이후 손오공을 없애려 하지만 삼장의 힘 때문에 저지되고 짜증내는데 손오공이 암흑상제를 삼장에게서 분리시키려 하지만 삼장이 남아있다 해서 나를 분리시킬 수 있는 수준이 아니며 그건 한자마법의 영역을 넘어서는 일이라 말해준다.
손오공은 삼장이 돌아올 때까지 곁에 있겠다면서 따라가겠다고 말하고, 암흑상제는 그건 나를 지키겠다는 뜻이기도 한다고 말하지만 삼장을 믿는다면서 그때까지는 곁에 있겠다고 말한다. 이에 피식 웃으면서 같이 따라간다. 한편 천세태자는 악몽을 꾼다.
43권에서는 정령의 숲에 손오공과 함께 빠져나와 질투마녀와 만나지만, 그 사이 몇 달의 시간이 지났다는 것에 놀란다. 질투마녀에게는 자신이 옥황계와 광명계를 날려버릴 때 광명상제의 후예가 자기를 지키는 게 근사하지 않냐 말하고, 교만지왕의 상황을 묻는데 마침 교만지왕이 질투마녀에게 연락을 하자 그간 상황을 보고받는다. 자신이 만든 암흑군은 자신의 부활이 불완전한 여파로 빛의 힘이 강한 낮에는 힘을 사용할 수 없어 몇 달 동안 공방전이 반복된 것이었다. 그 말을 들은 암흑상제는 교만에게 자신은 더 중요한 일을 해야 하니 어떻게든 버티라면서, 그 사이에 못 버티면 암흑군단 총사령관 자리와 함께 '''목숨을 내놔야 할 거라는 엄포를 하고''' 손오공과 함께 떠난다.
암흑상제 입장에서는 그동안 충분히 용서해 주었기 때문에('''무려 3번(29권,35권,39권)이나 넘어갔다.''' 벌을 내리기는 했지만 죽이지는 않았다.) 이번에도 임무에 실패하면 교만을 사형에 처할 만 하다.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는 이유로 손오공과 함께 구름을 타고 가는데, 어린 시절 구름을 타고 넷이서 놀던 것을 떠올리면서 정말로 오랜만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손오공은 얼마나 있던 거냐 묻자 '''5천 년이 넘은 뒤로는 안 세서 모른다'''라고 대답한다.[17] 손오공은 암흑계의 광경을 떠올리고 연민을 가지지만, 그와 별도로 부활할 거라면 삼장과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며, 절박했다 하더라도 나쁜 것은 나쁜 것이라고 말한다.
이 말에 삐진 암흑상제는 내리는데, 그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니고 여기서부터는 신중히 찾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령이 말한 대로 자연계에 부작용이 따라서 메마른 대륙에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게 되는데, 삼장의 몸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이유로 챙겨주는 것을 보고 난리를 치다 암흑노야가 나타난다. 암흑노야가 나타난 것에 기뻐하지만, 자신의 부활이 불완전하다는 이유 때문에 암흑계에서는 멀쩡하지만 지상에서는 짜리몽땅한 상태인 것에 놀라고 거울을 통해 현실을 인식시켜 준다.
이후 손오공과 암흑노야가 시끄럽게 떠들자 짜증나서 찍소리도 하지 말라며, 더 이상 말하면 '''세상 끝까지 날려버릴 거라고''' 제대로 화를 내면서 한 소리를 한다. 제대로 화를 냈다보니 손오공과 암흑노야는 이후부터는 더는 티격태격하지않는다. 도착한 장소는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가장 자애롭다 칭송받은 대지여신의 신전으로 '결국 이리 버려지고 잊혀져 폐허가 될 것을...'이라 생각한다. 암흑노야 말에 따르면 대지여신은 암흑상제가 육신을 잃는 해당 사건 당시 암흑상제를 외면했다고 한다.
'찾는 무언가'를 찾아낸 뒤 바로 떠나려 하지만, 암흑노야가 사전에 옥황상제가 함정으로 설치한 선을 잘못 건드린 탓에[18] 예약 마법이 발동되어 옥황상제가 염라대왕과 천계의 병사들, 마법천자문을 이끌고 나타나게 된다. 암흑상제가 나타날 법한 장소에 사전에 여기저기 설치해둔 것으로 사냥을 하려면 덫을 치는 것이라고.
이에 암흑상제는 옥황상제가 직접 나타났다면 자기가 직접 상대해 주겠다면서 자기가 오래 전에 보낸 선물인 108요괴 덕분에 그간 심심하지 않았을 것이라 조롱한다. 이에 옥황상제는 그대로 부활을 포기하고 암흑계에 틀어박혀 버리는 게 아닌가 걱정했다며,[19] 그동안 저지른 잘못은 용서받을 수 없다며 갚으라고 말한다. 이에 암흑상제는 너 또한 그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과거를 떠올린다.
암흑노야는 본래 암흑계의 존재로 지상에 나갈 수 없는데, 암흑상제가 육신의 일부를 나누어줘서 바깥세상을 보았지만 옥황상제와 광명상제의 의해 암흑계에서 봉인당하게 된다. 암흑노야는 봉인될 당시 육신을 잃고 암흑계에 영영 갇히게 된 암흑상제를 걱정하는데, 당시 암흑상제의 모습을 보면 지금의 해골바가지와 달리 제대로 얼굴이 있었다. 이때 모습을 보면 붉은 눈에 악마의 낙인이 그려진 모습이다.
기나긴 세월이 흘러 현재의 모습으로 전락한 암흑상제는 자신들 스스로를 정의라 주장한 그들을 믿었기에 육신까지 맡겼지만 죽음으로 되돌려준 그들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암흑상제는 자신의 존재와 어둠의 힘이 그렇게 했다면 언젠가 반드시 돌아가 이 눈물을 그대로 갚아주리라 결심한다. 이때 육신을 완전히 잃어서인지 부활하기 이전의 해골 육신으로 바뀌어 있다.
암흑상제에게 병사들이 덤벼들자 터질 폭을 사용해 해치우려 하지만 혼세마왕과 손오공 때처럼 아무도 다치지 않았는데, 이에 또 삼장 때문이냐며 당황한다. 옥황상제에게 원한을 갚아주겠다면서 어둠의 힘을 날리지만 마정석으로 만든 조명의 힘으로 털리지만 암흑노야가 암흑계의 풀을 사용해 조명들을 박살내서 풀려난다. 직후 염라대왕에게 덤비지만 조그만한 상태라 털린다. 그 시간 손오공은 염라대왕과 옥신각신하고 있었다. 손오공은 삼장의 몸이 위험하다며 직접 해치지 말라고 했지만, 염라대왕은 저건 암흑상제라면서 너도 어둠으로 간주하겠다며 싸우지만 손오공은 광명상제가 부여해준 힘을 지닌지라 염라대왕이 밀리게 된다.
암흑노야는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며 물러나라고 진언하지만, 암흑상제는 복수는 끝나지 않았다면서 검을 만들어내서 직접 덤벼든다. 이에 옥황상제는 태초의 전쟁 때처럼 어리석고 자기 감정에 휘둘리는 자라고 까는데, 이를 보아 암흑상제는 간단히 당한 게 아니라 옥황상제, 광명상제와 태초의 전쟁이라 불릴 정도로 분탕질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옥황상제는 어둠의 힘에서 비롯된 마법이 아니면 이길 수 없다고 하는데, 부활한다고 해서 몸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 몸조차 불완전해서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한 채 털리게 된다.
모든 죄악은 너라는 옥황상제의 말에 모든 근원은 너와 광명이라고 대답하는데, 이에 같은 사명을 타고났음에도 자신들과 달랐던 네 탓이라며, 언젠가 세상의 위협이 될 줄 알았다고 하면서 죽을 뻔하지만 손오공이 방패로 막아서 살아남는다. 얼마 후 오곡도사들이 나타나고 삼장의 양부모들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는데, 쌀도사가 삼장인 줄 알고 껴안자 쳐낸다. 옥황상제는 어린 시절 신들의 땅에서 네 신들은 서로를 소멸시키는 것만은 하지 않기로 서로의 힘을 걸고 맹세했고, 그 맹세를 어기지 않기 위해 옥황계에서 새롭게 만든 마법천자문에 암흑상제를 봉인시키려 한다.
옥황상제는 오곡도사에게 대지여신의 후예인 삼장은 암흑상제와 완전히 동화되지 않는다면서 마법천자문의 힘으로 암흑상제와 삼장을 분리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암흑상제는 옥황상제에게 화를 내고, 쌀도사는 포승줄로 묶자 옥황상제에게 너야말로 변한 게 없다며, 저녀석은 거짓말하고 있고 다 속고 있다고 소리친다.
마법천자문의 힘에 끌려가게 되자 손오공에게 "나를 지켜주겠다고 했잖아! 이대로 가면 삼장도 나와 같이 봉인돼!"라면서 도와달라고 소리치고 결국 삼장과 암흑상제가 분리되어 이전의 모습과 성격으로 돌아온다. 다만 이 광경에서 옥황상제도 놀란 것을 보면 암흑상제가 '''일부러 분리되어서''' 삼장에게 진실을 알리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암흑상제와 삼장 모두가 마법천자문에 끌려들어갈 판이 되자 삼장은 구해달라고 소리친다. 이에 손오공이 따로 빼내려 하지만 암흑상제가 웃기지 말라며 삼장을 붙들자 오곡도사는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을 알고 봉인을 막으려 하지만 옥황상제가 진행되게 만든다.
옥황상제는 역시 이렇게 된다며 태연하게 굴고, 오곡도사가 삼장을 구해달라 부탁하지만 온 세상과 삼장 중 선택할 쪽은 정해져 있으며 대지여신으로서 세상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고귀한 것이라면서 뜻을 꺾을 수 없다고 오곡도사들을 압박한다. 이에 오곡도사들은 삼장을 포기하고, 삼장은 그걸 보고 절망한다. 암흑상제는 네가 지키려한 세상과 모든 사람들에게 배반당했다며 진작에 말을 들었으면 괴로운 일을 겪지 않았을 거라며, 지금처럼 가만 있으라고 말한다. 암흑상제는 다시 삼장의 몸을 손에 넣으며 "내가 네 괴로움까지 갚아주겠다"며 삼장을 위로하면서 포승줄을 푼다.
직후 옥황상제는 봉인 마법을 발동시켜 암흑상제를 완전히 봉인시키려 하지만, 손오공은 박치기를 날려 옥황상제를 쓰러뜨리고 옥황상제를 믿을 수 없다 확신하고 삼장을 구해낼 다른 방법을 찾아내겠다며 광명상제에게 물려받은 빛의 힘으로 일격에 마법천자문을 산산조각내버린다. 이미 제대로 사고를 친 상태인지라 한동안 손오공과 함께 돌아다닐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잃어버린 여신의 신전에서 '찾는 무언가'는 45권에서 약속의 돌로 밝혀졌다.
44권에서는 마법천자문을 손오공이 일격에 가루로 만들어서 해방되자 정말 제멋대로라면서 실소를 짓는다. 구속은 손오공이 풀어줘서 해방되고 봉인될 뻔해서 잠깐 지쳐 쓰러지지만 마법천자문에 공들였을 옥황상제를 비웃는다. 그런데 염라대왕과 병사들이 덤벼들자 저런 원숭이에게도 밀린 놈이 상대가 될 것 같냐며 더 이상 삼장도 방해하지 않으니 마음껏 상대해주지라 말한다.
그렇게 싸우려고 하지만 오곡도사가 나타나자 너희들도 싸우러 온 거냐고 놀라지만 오곡도사들은 병사들과 거리를 두게 한다. 오곡도사는 자신들이 못난 스승이라 미안하다면서 삼장에게 사과하고, 옥황상제에게 아직 부활이 불완전하다면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분명 있을 테니 목숨 걸고 방법을 찾겠다고 호소하지만 너희들의 역할은 끝이라면서 구류되고 이에 분노한 손오공은 옥황상제에게 더이상 안 참겠다며 달려들지만 배신자라며 배신의 낙인이 찍히게 된다. 이 때 암흑상제는 옥황상제가 뭘 하려는 건지 알아챘기에 손오공에게 빨리 도망치라고 소리쳤다. 배신의 낙인이 찍힌 손오공을 진심으로 걱정하면서 손오공에게 낙인 마법에 대해 설명해준다.[20]
이후 여의필의 도움으로 낙인 마법에 시달리는 손오공과 암흑노야를 데리고 신전에서 도망친다. 자신의 본거지인 암흑계로 도망치려 하지만 죽음의 강의 입구는 육체를 통해 들어갈 수 없기에 다른 입구를 통해 들어간다. 그곳에는 수많은 방어장치가 있는데, 원래는 암흑상제의 기운을 감지하면 멈추게 돼 있지만 삼장 때문에 암흑상제의 기운을 감지하지 못하고 함정들이 작동해서 고생한다. 결국 자신의 어둠의 기운을 발산시켜서야 겨우 멈추는 데 성공한다. 손오공과 여의필은 암흑계의 존재가 아니다보니 암흑상제가 자신의 권한으로 암흑계 입장을 허락해서 암흑계로 들어가게된다.
암흑계로 가는 통로에는 위로 가는 곳과 아래로 가는 곳이 있는데 손오공과 광명상제가 갔던 암흑계는 아래쪽에 있었다. 본인은 광명상제에 대해 후회로 가득한 과거를 지우고 싶어하는 바보가 있는 곳이라면서 위쪽으로 안내한다. 위쪽에는 아래쪽의 암흑계와는 달리 빛이 존재하는데 여의필이 이를 믿기지 않는다고 하자 암흑상제는 어둠의 세상이라고 하더라도 엄연히 빛은 존재한다고 대꾸했다. 빛의 세상을 꿈꾸던 옥황상제가 지옥을 만들어 염라대왕에게 관리를 맡긴 것처럼 결국 빛과 어둠은 공존할 수밖에 없고 공존만큼 중요한 것은 순환이기에 그 순환을 하는 곳이 정화의 방인 것.
잘 보면 정화의 방 바깥쪽에는 이를 기념하는 것 같은 뾰족머리 사내와 곱슬머리 여자가 합장한 채 서로를 마주보는 거대한 동상이 있는데, 40권 과거회상에 나온 모습을 보면 뾰족머리 사내는 생전 암흑상제의 모습으로 추정된다. 손오공 일행이 암흑계로 들어올 때 사용한 통로가 본래 대지여신이 육신을 가진 채로 암흑계로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 둘이 합작해 만들었다는 암흑노야의 말을 볼 때 이 암흑계 순환 시스템을 암흑상제가 대지여신을 암흑계로 불러 같이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죽은 자들이 목욕탕에서 자신들의 죄를 뉘우치며 속죄의 눈물을 흘리게 되고, 죄의 때[21]가 나와야[22] 부활의 문을 통해 나와서 깨끗한 영혼으로 다시 새로운 생명이 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본 미현인은 옥황상제가 유달리 진현인을 싫어했던 이유가 이 둘이 닮아서 그랬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암흑상제가 손오공을 그곳에 데려온 이유는 손오공에게 심어진 죄의 씨앗을 제거해 죄의 때를 벗겨서 배신의 낙인을 지우기 위해서다.
마법천자문 세계에서 낙인을 새기는 마법은 통상적 수법으로는 절대 풀리지 않는 위험한 마법으로 취급되는데, 1부 최종보스인 대마왕이 손오공에게 걸었던 악몽의 낙인만 하더라도 선현인이 꿈 속에 나타나 현실 세계로 돌려보내 주어서 가능한 것이었고 원래대로라면 그냥 그대로 평생 잠들 판이었다. 암흑노야는 친히 순수한 어둠으로 이루어진 정화의 물을 사용해서 죄의 씨앗을 빼내려고 했다.
하지만 죄의 씨앗은 빠져나오지 않았는데 배신의 낙인은 상대의 어둠을 먹고 성장해서 목숨을 앗아가는 구조인 만큼 죄의 씨앗이 자라지 못할 정도로 마음에 어둠이 없어야만 한다고 말한다.[23] 갓난아기 수준으로 순수하지 않고서는 무리라고 냉정하게 반응하지만[24] 다행히 손오공은 긍정적인 의미로든 부정적인 의미로든 순수함 그 자체이기 때문에 배신의 낙인의 환상이 가짜라는 것을 금방 간파했고 어둠에 빠지지도 않았기에 스스로 낙인 마법을 푸는데 성공했다. 동시에 몸 속에서 빠져나온 죄의 때들은 암흑돼지들이 탈출해서 먹게 된다. 원래 죄의 때는 암흑돼지들이 먹는 거고, 그걸 소화한 방귀로 부활의 문을 열어서 죄를 씻어낸 사람들이 다시 새 생명으로 깃들게 하는 건데, 암흑상제가 죄의 때를 암흑군단을 만드는 데 써 버려서 암흑돼지들이 예민해져 있었다. 암흑상제는 암흑돼지들이 먹는 것을 보고 그동안 자신 때문에 못 먹었을 테니 그냥 놔두라고 했다.
암흑노야는 암흑계의 이런 시스템이 완벽한 시스템이 아니냐며 자랑하지만 여의필은 세상에 완벽이란 없다고 충고한다. 예전에 108요괴를 이용해서 대자연 재생 계획을 실행했을 때에도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고 생각했으나 염라대왕이 자신이 만든 비석을 부술 줄 몰랐고, 진현인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어둠을 읽지 못했다고 한다. 의도는 좋았지만 결국 세상이 위험하게 될 뻔했고, 같은 이유로 이 시스템에 무슨 문제가 있기 때문에 옥황상제가 반대해서 사이가 틀어진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여의필의 날카로운 지적에 암흑상제는 놀라게 되고, 잠시 후에 어떤 요란한 소리를 듣게 되곤 옥황상제가 암흑계까지 쳐들어온 건가 싶어 놀란다.
여담이지만 이번 권 중반부부터 손오공을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한다. 이전까지는 여태 악역 대부분이 그랬듯 그냥 원숭이라고 불렀다. 여의필의 지적은 추후 다시 다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45권에 따르면 다행히 옥황의 군대가 온 건 아니었지만, 암흑사자의 보고에 의하면 몇 개월 전부터 계속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렸으나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한다. 암흑노야가 근원지를 조사해본 결과 중죄탕에서 난 소리였고, 암흑상제는 손오공과 여의필, 암흑노야를 대동해 즉각 중죄탕으로 향한다. 사자는 굳이 나설 필요까지는...이라고 했지만 친히 나선다.
이후 중죄탕에서 얼음왕비에게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난동을 피우는 잔혹마왕을 조우하며, 아무리 어둠의 힘을 받은 잔혹마왕이라도 정화에는 예외가 없다면서 암흑계 상제로서의 원칙을 분명히 한다. 하지만 잔혹이 계속 같은 말만 하자 이상하게 여기고, 이 사건의 원흉이 누구인지 잔혹에게 명령하자 잔혹은 자신을 조종한 원흉이 황금왕이란 것을 알려준다. 자신이 처음 암흑계로 영혼을 데려왔을 때는 의식같은 게 없었기 때문이라는 모양.
발각당한 황금왕이 잔혹마왕을 욕심 마법으로 세뇌하고 그도 모자라서 죄수들에게 폭동을 일으키도록 만들자 암흑상제는 분노하며 감전 마법으로 제압한다. 이전에도 한 번 이렇게 폭동이 일어난 적이 있었고, 옥황과 광명은 그 이후로 이 시스템을 불신했다는 것을 떠올리고 그들이 말한 게 이런 뜻이었냐고 진노한다. 다만 대지여신은 언급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정화 시스템에 반대하지 않은 모양.[25]
암흑상제는 황금왕을 오점이라 칭하며 완전히 죽이려고 하지만, 손오공과 뱃속에 있는 삼장이 말려서 감옥에 가두는 걸로 그친다. 삼장이 사라진 줄 알았지만 삼장은 전혀 사라지지 않았고, 아주 잠깐 바깥으로 나오기까지 하는데 삼장은 자신도 최선을 다해서 자신을 지켜낼 테니 그때까지 암흑상제를 지키라는 말을 한다. 자신의 본거지인 암흑계에 들어왔는데도 힘이 회복되기는커녕 오히려 몸이 악화된다.
그 후 진리의 호수의 요정을 찾아가 자신이 부활을 했는데도 왜 불완전하게 부활했는지 묻게 된다.
암흑상제가 급하게 암흑계로 들어온 이유는 이 때문.
이 때 삼장의 육체를 얻어서 부활한 이유가 진리의 호수의 요정의 말을 듣고 대지여신의 후예의 육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부활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샤오 일행과 교만지왕 일행이 약속의 돌을 가지기 위해 싸운던 중 돌이 깨져 대지여신이 약속의 돌 안에서 환영으로 나오면서 '''엄청난 소식'''을 전하는데...
'''사실 암흑상제의 육체는 봉인됐을 뿐 소멸되지 않았다!''' 암흑상제의 봉인된 육체는 혼돈의 산에 존재하고 있다. 과거 암흑상제의 육체를 소멸시키려는 옥황상제를 보고 빛과 어둠의 균형이 깨졌다는 것과 암흑상제에게 죄책감을 가진 대지여신이 암흑상제의 육체가 소멸되기 전에 그 육체를 구해냈다. 대지여신은 이것을 자신의 신전에 기록을 남겼고, 암흑상제가 43권에서 대지여신의 신전으로 와 찾던 게 바로 이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암흑상제는 교만지왕에게는 암흑군단으로 양동작전을 지시한 다음 손오공, 여의필, 암흑노야와 함께 혼돈의 산으로 향한다. 그 후 자신의 육체를 되찾게 되면 삼장의 육체를 돌려준다는 약속을 하게 되었다. 다만 대지여신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는 것으로 보아 혼돈에 산으로 샤오 일행과 천세태자 일행까지 향하는 만큼 삼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6권에서 과거 회상으로 그의 모습이 나왔는데 더 웃긴 건 옥황과 광명상제는 늙은 것에 비해 대지여신과 자신만 젊은 모습이다. 다만 대지여신은 대충 40대 즈음 되어 보이는 모습이기는 했다. 게다가 광명상제하고 전혀 안 닮았다. 흑룡 연구를 할 때 흑룡은 세 마리가 있었는데 흑룡들이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들을 공격하자 옥황상제가 두 마리를 죽이고 광명상제가 남은 한마리를 태극철권에 가뒀다. 과거 흑룡은 세상을 해치는 존재였지만 어둠의 힘으로 제어해 자연을 수호하는 존재로 만든 게 그만...
원래 자신은 그저 자신과 어둠의 존재에 대해서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었을 뿐이었지만 그들이 자신을 부정하는 것 때문에 점점 흑화하고 있었고, 대지여신은 태초의 전쟁에서 암흑상제가 도움을 요청하자 무시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자기가 없어도 암흑상제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싸움이었기에 그럴 필요가 없다고 여긴 것이었다. 하지만 태초의 전쟁에서 모종의 수단으로 예상과 달리 암흑상제가 져서 결국 몸을 맡긴 채 암흑계로 내려갔는데, 암흑상제의 몸을 봉인한 걸 안 대지여신은 이렇게까지 해야 했냐고 그들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암흑상제가 세상을 파멸시킬 힘을 가졌다면서 육체를 없애는 데 협조해 달라고 했지만 대지여신은 그는 그저 인정받고 싶었을 뿐 세상을 없앨 생각은 없다며 옥황상제와 광명상제가 도움을 청하는 것을 거절했다. 그러자 이들끼리도 전쟁이 일어날 판이었지만 광명상제가 이 이상 신들의 전쟁을 일으키면 세상이 남아나지 않는다며 그건 반대해서 거기까지는 안 갔고, 대지여신은 암흑상제에게 미안해서 자신을 희생해 암흑상제의 육체를 구해낸 것이었다.
세 무리 가운데 가장 먼저 자신의 육체를 찾았지만, 대지여신이 남겨놓은 의지의 화신 '소여신'의 시험에 들게 된다. 소여신은 미로(迷路) 마법과 매몰(埋沒) 마법으로 암흑상제를 제압하고,[26] '대지의 거울'로 암흑상제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 방법이 통하지 않은 손오공은 거울을 부수고, 손오공은 소여신과 대등한 싸움을 이루고, 소여신이 육체의 열쇠를 부순 후, 손오공은 왜 육체를 되찾으려 하는지 전할 전 마법으로 전하고, 동시에 암흑상제는 '''제대로 이성을 잃는다.'''
자신이 그토록 찾던 육체를 여는 열쇠를 파괴했으니 그럴 만 하다.
암흑상제는 그 후로 '소여신 따위에게 흔들리지 않겠다며' 자신의 본 실력을 드러낸다. 이 직전까지는 화를 내더라도 어느 정도 이성을 유지했지만 이 순간의 암흑상제의 표정은 '''진노했고 이를 갈고 있을 수준...''' 소여신은 나무 수 마법으로 손오공을 가둔 후 암흑상제를 공격하지만, 자신보다 넘사벽의 힘을 가진 암흑상제을 이길 리는 절대로 없다. 처음엔 봐주었지만 진심으로 나선 암흑상제이다보니 소여신을 붙들은 뒤에 쓸 고 마법으로 바로 무력화시키고('''화면이 중독될 수준으로''' 강하게 시전한다.), 어둠의 힘으로 '''소여신의 숨통을 끊으려고 한다.''' 그러나 나무에서 빠져나온 손오공은 소여신을 대신해 공격을 맞고,[27] 암흑상제는 어차피 둘 다 힘이 다 빠졌으니 상관없다며 육체를 돌려받아서 부활하려고 했지만, 뒤쫓아온 천세태자에 의해 '''제한(制限)''' 마법에 걸려 제압되고 만다. 그리고 곧 혼돈의 산에서 일식이 시작된다는 걸 알고 그걸 노린 것이였냐며 경악한다. 일식이 시작되면 어둠의 어금니가 분화되기 때문에 신이라도 그 육체를 소멸당할 수 있기 때문. 천세태자에 의해서 제한 마법이 걸려버렸다보니[28] 사실상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상황상 이후 결국 육체를 손에 넣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47권에서 다행히 제한 마법에서 풀려났으며, 손오공 덕분에 마음을 연 소여신이 육체가 들어있는 관을 주면서 육체를 되찾을 기회를 얻지만, 방심한 틈을 타 천세태자에게 관을 빼앗겨 육체를 없애려는 천세태자와 대치하게 된다. 하지만 곧 자신이 육체로 삼고 있는 삼장의 안위를 걱정한 천세태자가 방어 태세만 보이며 쉽사리 공격을 하지 못하는 걸 눈치채고, 그런 식으로 자신을 이길 수 없다며 '''천세태자에게 자신의 어둠을 받을 것을 제안한다.''' 이에 천세태자가 너의 육체를 소멸시키고 나서 나중에 생각하겠다며 받아치자, 분개해서 천세태자에게 광기(狂氣) 마법을 걸고 육체를 받아내려 하지만, 누구도 죽도록 내버려둘 수 없었던 손오공에게 가로막힌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소여신이 대지여신의 뜻을 깨닫고 관을 열어주는데...
관은 텅 비어있었고, 소여신은 자신은 저 관 안에 암흑상제의 육체가 있다고 말한적은 없다고 하며 대지여신의 뜻을 전하며 밝혀진 사실은 대지여신은 암흑상제의 육체를 시작의 땅[29]에 보관해놓고 함께 기다리고 있었다.[30] 그 후 분화직전에 간신히 빠져나오지만, 어둠의 힘을 견딜 수 없는 삼장의 몸이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었고 결국 육체와 영혼의 부조화를 해결하기 위해 긴 잠에 빠져들기로 하고 다시 삼장의 의식이 깨어난다.
그 이후에는 태초의 전쟁 당시의 진실이 알려지는데, 암흑상제는 엄청한 기세로 전장을 어둠으로 뒤덮고, 호위장군과 함께 광명상제의 가장 충직한 신하였던 교만지왕[31] 불패전사와 강철대왕, 인평대왕이 참전했으며,[32][34] 암흑노야는 염라대왕 보다도 횔씬 큰 거구였고, 암흑상제는 그 암흑노야조차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엄청나게 커져있었다. 대마왕의 본모습은 물론이며 해골 육신의 모습으로 나타난 암흑상제 본인의 모습(31권,34권)보다도 비교가 안될 수준. 그렇다보니 '''그 염라대왕도 두려움에 떤다.''' [35][36]
전장에 나간 암흑상제의 모습은 보라색 갑옷을 입고, 커다란 흰 색 말을 타고 있었으며, 붉은 뿔이 달린 투구를 쓰고 있었다. 눈빛은 악마처럼 붉게 빛나고 있었는데, 이 모습을 보면 원래 크기의 암흑상제의 모습과 너무나도 달라 보인다.
염라대왕은 어둠이 아닌 빛의 죽음을 관장한다며, 암흑상제의 순환시스템을 불완전하고 세상을 어지럽힌다며 마땅히 폐기되어야한다고 외치자 암흑상제는 죽을 사(死) 마법으로 그를 죽이려 하나 옥황상제의 백야(白夜) 마법에 의해 비춰진 백야의 태양에 제압당한다.[37]
47권 후반부에 가수면에 들었다보니 48권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미등장한다. 34권부터 계속 등장해온 암흑상제였기에 조금이라도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보니 상당히 의외. 암흑상제의 현 상태가 '''그 만큼 심각하다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업친데 덮친 격으로 자신이 잠들어 있다는 걸 알고 만 오만군단장 때문에 삼장과 함께 죽을 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서 49권에서도 암흑상제는 미등장한다.(가수면 상태의 모습이 잠시 나오긴 한다.)
자신의 부하가 자신을 공격하려는데도 불구하고 가수면에 빠져있었다. 똑같이 가수면에 빠져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의식을 갖추고 있었던 자신의 친형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암흑상제에게 반기를 든 오만군단장이 격퇴된 이후, 삼장은 어린 모습의 암흑상제를 만나러 흑룡의 도움을 받아 심연으로 들어가게 된다.
어린 모습의 암흑상제는 삼장에게 마음이 없는 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옥황상제가 마음이 없는 자의 마지막 후손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다른 신들을 이끄는 리더가 될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나 옥황상제가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4명의 신들 중 가장 강한 암흑상제를 몰아넣은 것이라고 말한다.

3.2.1. 진실


하지만 이는 모두 '''거짓말'''이었음이 삼장에게 간파되었다. 좋지 않은 소식인데도 "결국"이 아닌 "드디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웃고 있었고, 소수를 희생시켜 다수를 구하겠다는 부분에서 삼장이 간파한 것.
진실은 마음이 없는 자의 마지막 후손은 암흑상제였으며,[38] 어린 모습의 암흑상제는 최소한의 선이 아닌 '''절대 악'''이었다. 옥황상제, 광명상제, 대지여신은 암흑상제를 제압하고, 암흑상제는 자신을 죽이면 신의 힘을 잃게 된다고 말하나 그들은 암흑상제를 미워하진 않았다고 하면서 봉인 마법으로 감정을 부여했으나 이 과정에서 세 명의 신들은 인과의 저주에 걸리게 되었고 암흑상제는 기억을 잃고 깨어난 이후엔 선하게 행동하게 되었던 것이었다. 봉인된 암흑상제의 인격의 진짜 목적은 창조주가 만든 세상을 멸망시키는 것이었으며, 봉인을 풀기 위해선 등불을 넘겨줘야했고, 삼장은 빼앗았으나 삼장이 한자마법을 못 쓰는 것 처럼 행동한 것은 연기였으며 삼장은 광명상제에게 걸린 저주를 풀어준다.
한편 삼장의 육체가 위험해지자 암흑경을 이용하여 손오공은 삼장을 데리고 관문 앞에 도달하여 천세태자의 보트 위에 올라탄다.

4. 전투력


우리가 암흑에게서 세상을 지켜낼 만한 힘이 있다고 자신하나?

옥황상제

그런데 광명, 옥황. 도대체 너희는 마지막 전투에서 어떻게 이겼어? 분명 암흑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했던 전투였을 텐데?

대지여신

암흑상제님은 유일하게 나를 굴복시키신 분! 어디서 감히!

오만군단장[39]

지난날 우리가 너의 어둠의 힘을 두려워 한 건 사실이야! 하지만 널 싫어했던 건 아니야

대지여신, 광명상제

4명의 신들 중에도 '''압도적 최강'''이다. 얼마나 강하냐면 옥황상제가 너의 힘을 두려워했다고 했을 정도, 태초의 전쟁 때도 옥황, 광명과 2:1로 격돌했을 정도. 둘 다 세계관 최강자급의 신들이라는 것을 보면 굉장한 실력자. 심지어 46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암흑상제가 승기를 잡고 있었다고 밝혀지며 더욱 주가가 올라갔다. 그럼에도 옥황과 광명이 태초의 전쟁에서 승리한 이유는 모종의 비겁한 수를 써서 암흑을 패퇴시켰기 때문. 즉 단순 전력으로는 암흑상제가 옥황상제, 광명상제 두 신을 합친 것보다 우위였다.
50권에서 밝혀진 4명의 신의 청년시절에 따르면 암흑상제는 매우 악한 대신 매우 재능이 뛰어난 '마음이 없는 자'들의 마지막 후예였다!!!! 암흑의 여러가지 악한짓을 두고 볼 수 없었던 대지.옥황,광명은 봉인마법을 써서 암흑을 착하게 만들었으나 정화되기 직전의 암흑은 발악으로 저주를 걸어 옥황은 아집(고집)을, 광명에게는 우유부단을, 대지에게는 잘못된 판단을 내려서 선해진 자신이 훗날 다시 악해지게 할 정도.
47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암흑상제의 기세로 전장이 빛을 잃고 어둠에 뒤덮혔으며, 교만지왕도 도무지 이길 수 없으니 헛된 희망은 버려야 한다고 떨면서 말했다. 염라대왕과는 비교 자체가 안 될 정도로 엄청난 거구에 죽을 사(死) 마법으로 염라대왕을 한번에 죽이려 하였고, 결국 옥황상제가 백야의 태양을 들고와서야 제압된다.
즉 모두에게 신과 같은 힘을 준 적이 있고 대지여신과 상제들을 신으로 임명한 창조주를 제외하면, 전성기 기준 '''세계관 최강자'''로 추정된다.
그의 수하에 불과한 108요괴(대마왕)는 몇천 년 동안 옥황계를 위협했으며, 그에 맞먹는 검은마왕, 불멸대왕도 수하로 부림과 동시에, 가수면 상태였다지만 같은 신인 광명상제를 별다른 무리 없이 납치까지 가능할 정도로 강하다. 암흑상제 또한 자신이 직접 광명계로 넘어와 모습을 갖춰와야 하긴 했지만.
하지만 암흑상제가 압도적으로 강하다고 확정짓는 것도 무리가 있다. 그럼에도 암흑상제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빛의 영역에는 맞지 않는 어둠의 힘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태초의 전쟁에서도 암흑상제가 옥황상제와 광명상제보다 훨씬 더 우위를 차지하고 있던 이유는 당시 전장이 어둠의 기운이 강한 밤이라서 그렇다. 밤에는 어둠의 기운이 강하다고 작중에서 여러 차례 언급되었다. 때문에 어둠의 세력들에겐 밤은 더할 나위 없이 유리한 환경이다. 만약 밤이 아니라 낮이었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었다는 소리다. 애초에 전쟁이 시작된 원인은 옥황상제와 광명상제가 먼저 빛의 힘으로 어둠을 누르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47권에서 광명상제가 말했다. 하지만 이것들 역시 모두 추정이므로 태초의 전생에서 여러가지 요인으로 우위를 정했을 수도 있다는 것만 알아두자.
삼장의 몸을 쓰고 있는 현재는 부활이 불완전해서 많이 약해진 상황이다. 처음 부활했을 때는 기술 하나 썼다고 헉헉거렸고 옥황상제에게 밀리거나 법사들과 오곡도사에게 털리는 등 만날 당하는 역이다(...). 이런 디버프는 암흑상제가 손오공이 삼장을 지키겠다고 할 때 받아들인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빛의 세상을 멸망시킬 때 광명상제의 힘을 지닌 옥황계 영웅이 호위한다니 근사하지 않냐?"라나. 하지만 손오공은 암흑상제가 삼장의 몸으로 나쁜 짓을 하는 것도 막고 있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는 셈.
다만 삼장 때문에 불발되지만 않는다면, 마법 한번에 손오공과 천세태자를 동시에 제압하고[40], 황금왕과 중죄탕 죄수들 모두를 감전 마법 한번에 가뿐히 쓰러뜨리는 걸 보면, 삼장이 방해하지만 않는다면, 신급에는 확실히 미치지 못하지만 매우 강력한 전투력을 갖고는 있다. 다만 삼장의 방해로 결정적일 때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되어 계속 위기에 처하고 있다.

5. 성격


암흑상제의 성격은 본래 성격, 타락한 이후의 성격, 삼장의 몸을 사용할 때의 성격이 전부 다르다.

5.1. 타락하기 전


본래는 남자로 어린 시절에는 뾰족머리의 평범하게 생긴 남자아이였고 발랄하고 활발한 소년이었으나 성장한 뒤에는 어둠의 신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창백한 피부색에 악마의 낙인과 붉은 눈동자를 지닌 미청년이다. 또 광명상제의 회상을 볼 때 푸른 계통의 흑발 뾰족머리와 날카로운 손톱 등 마법천자문 세계관에 나온 악마와 가까운 모습이다.
암흑상제가 암흑계 추락 소동을 겪을 당시 암흑상제는 젊은 청년의 모습이었지만(대지여신도 마찬가지로 젊다) 옥황상제와 광명상제는 이미 늙은 모습이었는데, 나이 차이가 큰 것 같지는 않으니 저 둘이 빨리 늙은 모양.
어린 시절에는 순수하고 단순무식한 손오공같은 성격이었지만 어둠의 힘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던 옥황상제와 광명상제는 괴물 취급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따돌렸고, 대지여신은 그 힘이 부담간다면서 피해다녔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이들은 셋이서 세상을 나누어가졌을 뿐 암흑상제는 따돌리는 상황이었는데 암흑상제가 세상의 일부를 나누어줬으면 한다고 광명상제에게 부탁하자 광명계의 저승인 암흑계를 주게 되고[41], 이 때 옥황상제는 암흑상제의 육신은 내려놓고 가라면서 자신들이 지켜주겠다고 약속한다.
대지여신과는 그런대로 관계가 괜찮아졌는지 암흑계로 대지여신을 불러들이는 비밀 통로를 둘이서 만들거나 암흑계 순환 시스템을 함께 고안하는 등의 교류가 있었지만, 옥황상제와 광명상제는 이 시스템을 부정했다. 게다가 흑룡을 세상의 수호자로 만들자고 한 실험이 실패하고 옥황상제가 당장 실험을 폐기하고 흑룡을 말살하자고 할 때, 광명상제는 단지 시기가 맞지 않았을 뿐이라며 흑룡을 봉인하는 데에 그치자 했으나 옥황은 한 술 더 떠 아예 흑룡을 말살하려고 하는 등 옥황상제와 암흑상제가 대립하고 광명상제는 옥황의 편에서, 대지여신은 암흑의 편에서 중립을 유지하려고 애쓰는 상황만이 반복되었다.

암흑상제: '''정말 위험하다는 이유 그 하나 뿐이야? 어둠의 힘이 마음에 들지 않는 건 아니고?'''

옥황상제: '''이번 사건으로 어둠은 빛의 영역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을 뿐이지.'''

'''후유....... 결국은 또 내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거네. 언제까지 너희와 똑같다고 증명해야 하지?'''

▶ 흑룡의 실험이 실패한 뒤 자포자기한 암흑상제의 독백

옥황상제와 광명상제는 어둠의 힘은 위험하다는 판단 하에 암흑계로 내려가면서 제딴에는 친구라 믿은 자와 형에게 맡긴 육신을 옥황상제가 없애버리는 일을 저지르고 만다. 사실 광명상제도 소멸만큼은 너무하지 않냐며 반대했지만 "신은 후회하지 않는다."는 논리로 옥황상제는 육신을 없애버린다. 사실 대지여신이 직전에 육신을 구해내서 혼돈의 산[42]에 봉인시켰지만 대지여신만 알았을 뿐 암흑상제, 광명상제, 옥황상제 셋은 그 사실을 몰랐다.
한편 충직한 수하인 암흑노야는 육신이 없었기 때문에 암흑계에서만 살아갈 수 있었지만 육신의 일부를 나누어줘서 지상 구경을 할 수 있었고, 옥황상제는 암흑노야도 암흑계에서 봉인시킨다. 이를 본 암흑상제는 죄책감을 느끼고, 세월이 흘러 암흑상제의 암흑계 모습은 해골 모습으로 썩어문드러지면서 원한을 가지게 된다.
거기다 암흑상제의 봉인 이후 지상에서 빛의 힘이 지나치게 강해진 탓에 자연의 균형이 깨지고 환경파괴가 일어난다. 이를 본 광명상제는 세상을 위해서 한 일인데 오히려 세상을 파괴했다며 곧바로 후회하게 된다. 그 와중에도 옥황상제는 아무런 후회도 반성도 없어서 뒷수습을 해야 했던 온화천왕과 삼대현인조차 제대로 사건 수습을 못 하고 사태는 더 막장으로 치닫게 된다.

'''옥황... 광명... 스스로를 정의라 말하는 너희를 믿었다. 너희를 믿고 육체를 맡겼다. 그런데 그 육체를 소멸시켜 나를 영원히 이곳에 가두려 하다니... 내가 그토록 위험한 존재이더냐? 어둠이 그토록 사라져야 할 존재이더냐? 기다려라, 반드시 돌아가겠다. 그리고 지금의 이 눈물을 너희에게도 돌려줄 테니!'''

▶ 태초의 전쟁 후 암흑상제의 독백

이후 암흑상제는 보복성 조치로 암흑계의 108요괴를 옥황계로 파견하는데, 온화천왕과 삼대현인은 태초에 창조주가 사용한 마법천자문을 마법비석으로 재현시켜 108요괴를 가두는 데 성공하고, 온화천왕은 광명상제를 찾아가서 자연을 회복시키기 위해 광명계의 마법천자문을 만들게 된다. 넘쳐나는 빛의 힘을 마법천자문에 가두고 신들의 땅으로 올려보내 빛의 힘을 약화시켜 자연의 균형을 맟주려고 한 것. 온화천왕은 이걸로 자연이 회복되면 세상은 꼭 균형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옥황상제도 인정할 거라고 여겼다.
하지만 암흑상제는 광명계의 마법천자문을 사용해서 108요괴를 봉인한 것처럼 자신을 봉인하는 데 사용하려는 것으로 오해하게 되고, 이를 방해하기 위해 온화천왕과 자비왕후를 악마화시키고[43] 마법천자문을 빼앗아 자신이 부활하기 위한 재료로 사용하고자 개조하게 된다.

5.2. 타락한 후


'''어찌하여 꿈에 불과한 미래를 향해 내달리는 것인가... 헛된 꿈을 믿을 만큼 절망과 분노가 컸는가...[44]

의, 우리의 어리석음으로 마음을 닫아 버린... 안타까운 나의 동생, 암흑이여....'''

광명상제

옥황상제를 비롯한 빛의 후계자들에게 피해를 당한 복수를 갚겠다는 이유로 한 악행위가 대부분이지만, '''절대로 잘 한 일은 결코 아닌데다, 암흑상제가 한 악행들이 자신의 불구대천지원수랑 하려는 짓과 원인은 달라도, 그로 인한 타인들의 피해와 결과는 같다고 볼 수 있다.''' 비록 옥황상제는 자신의 신념과 이기심으로 대부분의 악행들을 저지르고, 암흑상제는 '''빛에 대한 복수'''라는 사연과 복수심으로 대부분의 악행들을 저질렀지만, '''옥황상제는 빛에 대한 선민사상으로 어둠을 없애려고 한 짓과, 암흑상제는 빛에 대한 복수로 빛을 없애려 한 행동에 대해 공통점이 있다.''' 기타 부분에서도 그는 엄연히 악인으로 설명하고 있다.[45]
또한, 34권에서 잔혹마왕이 모래공주와의 약속을 어기게 되고, 잔혹이 진화(進化)마법을 쓰다 결국은 죽게 되는 원인과 책임도 암흑상제한테 있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31권에서 잔혹마왕은 모래공주와 결혼하는 대신에, 모래공주에게 "메마른 대륙을 지켜주겠다."라고 말한 동시에, 31권에서 검은마왕이 "암흑상제님의 명으로 메마른 대륙으로 출정을 간다!"라고 말한 동시에, 잔혹은 '뭐? 암흑상제님께서 메마른 대륙으로 침략을? 모래공주와의 약속은 어떻게 되지?'라고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46]

5.3. 삼장의 몸을 사용할 때


삼장의 순수성 때문에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면모에 가까워져서 소년 같은 성격이 된다. 외형도 미소년같이 생겨서 더더욱 그런 느낌. 오히려 15권에 나온 삼장 흑화 버전에 더 가깝다는 평까지 있다. 이전까지와는 다른 의미로 카리스마가 있는 편. 의외로 소탈한 면모가 있는지 자잘한 일도 직접 나서서 하는 일이 많다.
복수에 미친 건 이전과 크게 다를 바 없고 자신이 악인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스스로 반성할 생각도 없지만 손오공이 삼장을 지키기 위해 암흑상제와 동행하게 되면서 성격 개선을 조금씩 보이고는 있다.

6. 평가


악당인데도 불구하고 과거가 불행하고 어느정도 인간적인 면모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지나친 재평가 때문에 악역 미화라는 비판이 상당히 거세다.''' ( )애초에 암흑이 제일 까이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41권에서 혼세한테, '''"네 부모를 죽이지 않고, 살려줘 마왕으로 만들어 부자 상봉을 하였으니, 오히려 나한테 고마워해야 하는거 아니냐?''라고 조롱을 하였기 때문이다.''' 옥황상제로 따지자면, 옥황이 광명상제와 함께 암흑노야를 봉인시켜버렸는데, 세월이 흘러, 암흑상제와 암흑노야에게 한 잘못은 1도 하지 않고, 오히려 암흑상제에게 "너는 네 충직한 부하인 암흑노야를 죽이지 않고 봉인시킨 것으로만 끝냈으니, 오히려 나한테 고마워야 하는거 아니냐?"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 41권으로 암흑도 역시 사연이 드러나는 동시에, 까이기도 하였다.
그래놓고서 42권 후반부부터 설정변경이라도 된 건지, 초반부의 암흑상제는 순수한 절대악이자 만악의 근원으로 묘사되며 초반부의 대마왕처럼 검은 그림자를 두른 무시무시한 마왕의 형상으로 나왔으나 스토리가 드러나면서 만악의 근원이 따로 있었음이 드러나 약간의 동정표를 얻었지만, 공식 웹진에 들어가보면 '''온갖 쓰레기짓 다 해놓고 쓸데없는 과거 회상으로 세탁하지 말라고 비난하는 덧글도 자주 볼 수 있다.''' 그리고 스토리 작가가 재변경되기 이전인 41권 이전에는 광명상제의 회상과 23권의 초반부의 옥황상제의 이상한 낌새를 제외하면 암흑상제를 두둔하는 묘사가 하나도 없었던 걸 생각해보면, 암흑상제의 가해자가 된 피해자 행적을 스토리 변경에 의한 급작스러운 캐릭터성 부여로 생각하여 좋지 않게 보는 팬덤도 많으며 일단 스토리 전개를 지켜보자는 의견도 있다.(옆동네 나루토에 이타치는 인기가 많고 미화가 정말 감동적이게 되서 그렇지 이 인물은 그것도 없고 물론 이타치의 일족말살도 엄연한 범죄 행위이기는 해서 이거에 대해서도 비판거리가 많긴하다.)
하지만 팬덤에서 미화되는 경향과는 별개로, 작중에서는 암흑상제의 만행을 결코 옹호하거나 미화하진 않는다. 손오공도 나쁜 것은 나쁜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고, 48권에서 다시 한 번 "친구를 도와줘도, 친구의 친구를 도와줘도 친구. 하지만 암흑상제는 '''내 친구를 힘들게 했으니 친구가 아니고, 반드시 삼장에게 사과하게 할 거다'''"라고 못을 박는다. 암흑상제도 스스로가 악당이라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 편. 게다가 손오공을 따라 동행하게 된 여의필도 암흑상제에게 동질감을 느꼈을지언정 절대로 암흑상제가 저질러온 악행을 옹호해주지는 않는다. 옥황상제의 진상이 드러나면서 암흑상제가 옥황상제의 최대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니까 괜시리 묻혀졌을 뿐, 작중에서도 비난과 규탄을 받는 것은 변하지 않는 판이다. 또한 어떤 팬덤에서는 암흑상제의 악역 미화에 대해서는 '''암흑상제라는 캐릭터 자체 보다는 자신의 스토리 가치관을 정당화 시키기 위해 미화 수준으로 암흑상제를 '이 녀석도 사실 좋은 녀석이였어.' 클리셰를 부각시킨 김현수 작가를 비판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이게 제일 중요한 부분.

그러나 50권에서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난다. 45권에서 등장한 암흑상제 마음 속에 있는 어린 암흑은 최소한의 선함이 아닌 '''절대 악'''이였음이 드러났고, 세 명의 신들과 관련된 어린 암흑의 발언이 '''거짓'''임이 드러나고 만다. 세 명의 신들에게 봉인되기 전에, 암흑은 옥황에게 아집을, 광명에게 우유부단함을, 대지에게는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마법을 걸어 제대로 뒤통수 맞는 전개를 선사함에 따라 독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6.1. 암흑계의 상제로서


암흑계의 상제로서는 제대로 된 편이다. 암흑계 순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대지여신을 암흑계의 불러들이기도 하고, 간혹 가다 옥황상제 말마따나 죄수들 문제가 생기기는 했지만 암흑상제가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죄수 문제같은 건 암흑상제가 직접 나가 진압하면 끝이기 때문.[47] 오히려 옥황상제가 옥황계에 끼친 민폐가 더 막대하다. 행동력이 뛰어나 암흑계 내에서 분란이 생기면 자잘한 일도 자신이 직접 나서서 대처하는데, 이런 점은 자신의 신념 때문에 세상이 파괴되는 것을 외면한 옥황상제나 좌절해 후예들에게 떠넘긴 광명상제, 대지여신보다 나은 점이라고 볼 수 있다.
부하들에 대한 신상필벌도 공명정대한 편이고 교만지왕이 자신을 속였음에도 몇 번이고 봐줬다. 물론 43권에 가면 인내심에 한계가 오기는 했지만 그 정도로 무능하면 무리도 아니다. 거기다 당시 교만지왕은 암흑군단 총사령관 자리를 맡은 만큼 그만한 책임을 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잔혹마왕에게 준 진화의 힘도 자신이 사전에 경고를 한 것이다.[48]
물론 복수심 때문에 사람을 환생시키기 위한 시스템 작용하는 데 사용해야 하는 죄의 때를 암흑군단을 만드는 데 사용해서 오랫동안 문이 폐쇄되는 일은 있었지만 암흑계가 붕괴되는 수준은 아니고 44권에서 그동안 나 때문에 못 먹었을 거라며 손오공의 배신의 낙인을 암흑돼지에게 먹여 문을 여는 배려를 하기도 했다. 다른 세상에 끼친 민폐와는 별개로, 암흑상제는 암흑계에 한해서는 제대로 된 상제라고 볼 수 있다.

7. 인간 관계


  • 손오공: 처음에는 그저 자신의 일을 방해하는 골치 아픈 원숭이라고 생각하고, 없애버려야 할 존재라고 생각했지만 삼장의 몸을 차지하고, 손오공을 직접 만나서 함께 다니면서 여러 연민과 동정을 갖게 되고 어느 정도 신뢰할 정도로 관계가 발전했다. 하지만...
  • 천세태자: 아버지와 어머니, 스승에 본인까지 타락시킨 불구대천의 원수. 원수인 옥황의 친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과 부모님, 샤오를 비극으로 몰아넣었다. 다만 암흑이 타락한 데에 옥황상제가 만악의 근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긴 했지만 천세태자와 샤오, 아티스의 경우는 타협이나 화해가 절대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천세 vs 암흑 겸 서로간의 죽기살기의 혈투는 높은 확률로 불가피해졌으며, 천세의 훗날 생사여부마저 불투명해진 상황. 그리고 현 시점에서 암흑이 진정한 만악의 근원으로 드러나면서 전면전이 확실해졌다.
  • 샤오: 천세의 동생인만큼 이쪽에게도 불구대천의 원수지만, 옥황상제가 암흑상제에 대한 이야기를 샤오에게만큼은 계속 숨겼기에 큰 관계는 없지만 천세의 비밀편지로 결국 알았기에 큰 대립은 확정적이었으며 결국 이 예상은 현실이 되었다. 암흑상제가 수면에 든 이후에 삼장과 재회했는데 하필 암흑상제에 의해 변모된 모습이라 삼장과 손오공을 공격하는 등 잠시 충돌이 있었다. 암흑의 본색이 드러나면서 대립은 확정적이나 당장 그가 잠들어있는 삼장의 몸이 위험한 상태기에 갈등하게 될 둣.
  • 삼장: 암흑상제에 의해 몸을 빼앗긴 자. 처음에는 단순히 대지여신에게 복수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지만, 잡아먹고 삼켜서 육체를 강탈한 뒤에는 부활을 불완전하게 만드는 불순물 취급이나 순수한 마음과 동화되어 어린 시절을 회상하고 동정을 느끼는 등 좀 더 입체적인 관계가 된다. 현재 삼장은 암흑상제 뱃속에 있으며(아동만화이다보니 암흑상제 뱃속에 있는 삼장의 모습은 눈을 감은 모습 정도(42권)로만 나오거나, 어딘가에 묶여있는 모습(45권)으로만 나온다.) 암흑상제의 소화를 저지하고 있었으나 암흑상제가 가수면에 들은 뒤부터는 몸의 주도권을 일시적으로 되찾았다. 하지만 암흑의 본색이 드러나면서 다시 생명이 위독해진다.
  • 여의필: 처음엔 말하는 막대기로 부르는 등(...) 이상하게 보았으나 여의필의 정체를 알게 된 뒤엔 둘 다 옥황상제에게 몸을 뺏겼다는 공통점 때문인지 어느 정도 친해지게 되지만, 본색이 드러난 이상 대립은 확정.
  • 아티스: 아직까진 직접적인 접점은 없지만 암흑상제가 광명계의 침략자이다보니 원수지간은 확정. 천세태자, 샤오와 함께 암흑상제를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주연이다.
  • 옥황상제: 최악의 아치에너미. 이들의 대립은 마법천자문의 모든 사건의 출발점이 되었다. 사실 50권 이전에는 암흑의 타락에 옥황의 과오가 큰 몫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암흑이 가해자가 된 피해자로 여겨지는 상황이었으나, 50권에서 진실이 드러나면서 옥황상제야 말로 진정한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 광명상제: 배다른 형임과 동시에 원수. 다만 옥황과는 달리 일단 살려는 두고 있고, "후회로 가득찬 과거를 지우고 싶어하는 바보"라고 부르고 있다.
  • 대지여신: 자신을 도와주지 않은 매정한 신. 그나마 세 명의 신 중에서는 가장 덜 미워했고, 현재는 대지여신의 대한 원한을 청산한 상태다.
  • 108요괴: 그의 수하이자 심복. 정작 진현인이 108요괴로 잠식당해 대마왕으로 변했다는 사실은 암흑 본인도 몰랐다.(...)
  • 검은마왕: 신뢰하던 부하인 줄 알았으나 그의 정체가 정체인 지라 꼭두각시로 부려먹고 기억을 되찾은 후에는 사실상 내갖다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흑계 4대 마왕들 중 대우는 가장 잘해준 편.[49]
  • 교만지왕: 허구한 날 실패만 하는 무능한 부하였으나 41권에서 삼장을 납치해오자 암흑군단 총사령관을 맡긴다. 하지만 암흑상제의 진실 및 43권에서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버티지 못하면 목숨을 내놓으라고 하는 걸로 보아서는 그렇게까지 신뢰하진 않는 듯 하다. 그 일례로 45권에서 교만이 목숨 걸고 육신을 구해오겠다고 했지만 너는 다른 임무가 있다면서 묵살하고 양동작전을 새로운 명령으로 내린 후 자신이 직접 나선다.[50] 현 시점에선 마지막으로 남은 휘하 암흑계 4대마왕이기도 하다.
  • 질투마녀: 대마왕의 부하였다가 자신의 아래로 들어온 부하. 질투마녀의 마음가짐을 듣고 마음에 들어하지만 41권 최후반부에서의 말 실수로 인해서 42권 한정으로는 암흑상제에게 제대로 찍힌 상태.
43권부터는 이 문제에 대해서 크게 지적하지 않고 평범한 부하로 대우하고 있다. 암흑상제가 신상필벌을 확실히 하는 성향이다보니 질투에겐 참으로 다행인 셈. 대마왕이었다면 6권의 혼세마왕이나 20권의 흑심마왕처럼 혼났다.[51]
  • 암흑노야: 태초의 전쟁 시절부터 자신을 지켜준 가족 같은 존재.
  • 용왕: 죽음의 강에서 아들과 함께 기다리는 적

  • 용세태자: 마찬가지 아버지와 함께 그를 기다리는 적.
  • 염라대왕: 자신의 원수의 부하인 만큼 적이 된 상대. 사실 암흑상제와 염라대왕은 태초의 전쟁 때부터 접점이 있었다.
  • 창조주: 암흑노야와 더불어 가족 같은 존재라고 여겨졌으나 실상은...
  • 오만군단장: 자신이 창조한 암흑군단의 군단장. 그러나 오만의 실상이 드러나면서 적대 관계가 될 뻔했지만, 흑룡에게 살해당하면서 반역의 씨앗을 일찌감찌 잘라낼 수 있었다.

8. 기타


암흑상제는 22권에서 처음 언급되고, 28권에서 모습이 드러난 뒤 긴 시간 동안 뒤에서 흑막으로만 등장했으나 40권부터 드디어 본인이 '''직접 나서고''' 41권에서 마침내 부활을 시도하여, 42권에서 수 천 년만에 부활에 성공했다. 그렇다 보니 초창기에는 그다지 없었던 암흑상제의 비중이 42권 이후로 많아진 편. 그의 타락에 내막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 그의 행보가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할 듯 하다. 이후 43권에서 옥황상제가 만악의 근원임이 드러났'''으나''', '''50권에서 진정한 만악의 근원은 암흑이었음이 드러났다.'''
다른 마법천자문의 등장인물들과 달리 태생이 어둠의 신인지라 힘을 사용하는 이펙트가 검푸른 색이다. 다른 인물들이 백금색으로 표현되고, 심지어 악역들도 그렇다는 걸 생각한다면 꽤 인상적이다.
다른 상제들과는 달리 후계자가 될 만한 사람이 없다. 일단 대지는 후예인 삼장이 존재하고 옥황은 친손자인 혼세가 있으며 광명은 선천적으로 자신과 같은 힘을 가진 손오공이 있는데 이쪽은 후손은 커녕 선천적으로 자신과 같은 힘을 지닌 자조차도 없으니...
여담으로 108요괴가 대마왕으로 불리는 걸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휘하 마왕인 검은마왕은 옥황계에 막 도착했을 때 질투마녀를 보고 뿔이 있는 걸 보니 대마왕의 패잔병이냐고 묻고 부하로 받아들였고, 질투마녀가 대마왕을 모셨다고 말하자 대마왕이라는 말에 어리둥절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옥황상제에게도 내가 보내준 108요괴 덕분에 그 동안 심심하진 않았겠지라고 말하는 걸 보면[52] 아무래도 108요괴가 진현인과 합쳐져서 대마왕이 된 자세한 사정을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즉 휘하 마왕조차도 아는 걸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당시로썬 부활이 더욱 급급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진 않았을 수도 있다

[1] 생긴게 꼭 가디언즈피치 블랙을 닮았다.[2] 대부분 광명상제옥황상제 등 같은 신의 위치에 있는 인물들이 이렇게 부른다.[3] 다만 광명상제는 본인의 과오를 후회하고 있기에 오히려 자신들의 어리석음으로 이렇게 되었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4] 현재는 대지여신에 관한 앙금을 어느 정도 청산한 듯 보이지만, 45권에서 자신의 육체 일부를 숨긴 대지여신에게 대가를 치르리라고 한 것을 보면 아직 완전히 청산한 것은 아닌 듯 보인다.[5] 힘이 약화되어 삼장 안에 잠들어 있음을 알게되자 마자 배신해 암흑계를 차지하려는 속셈을 드러냈다.[6] 만악의 근원에 대해 옥황과 광명이라 말했지만 대지를 언급하지 않은 점에서 대지여신에 대한 원한은 저것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7] 하지만 43권에서 옥황상제의 거짓말로 드러난다. 암흑상제는 본래는 '''선량하고 제 역할을 철저히 수행하는 신이었다.'''[8] 사실은 삼장의 목걸이에 있었다.[9] 진현인이 이용하려던 108요괴랑은 대치되는 힘으로 추정된다.[10] 어찌보면 암흑상제가 빛과 어둠의 공존을 인정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복선일 수 도 있다. 애초에 빛의 기운으로 어둠이 부활한다는 것 부터가 빛이 있어야지 어둠이 강해진다는 뜻이기 때문.[11] 탐욕마왕의 본모습으로 어린 시절 천세태자의 첫 스승이기도 하다. 하지만 광명계에 온화천왕이 갈 당시 화룡이 호위로 가게 되자 천세태자의 교육 담당을 염라대왕에게 맡겼고 이후에는 염라대왕이 의붓아버지로서 천세태자에게 아차아태자가 쓰는 것과 같은 지옥검술을 전수한다.[12] 이건 단순히 몸을 빼앗는 게 아니라 둘이 합쳐지는 것이라 그렇다. 암흑상제가 삼장의 몸을 사용할 당시에는 삼장의 영향을 꽤 받아 성격이 달라지는 걸 알 수 있다.[13] 여기서 혼세에게 한 망언은 '''현 시점 암흑상제의 최악의 망언이라고 볼 수 있다.'''[14] 어느 정도냐면 암흑상제가 삼장을 흡수한 게 아니고 삼장이 암흑상제를 흡수해서 악마화했다고 해도 될 정도로 성격이 변했다. 실제로 삼장을 흡수해서 그런지 삼장 악마화 버전이라 봐도 될 정도로 모습이 삼장을 닮았고, 최종보스답게 위엄찬 말투를 쓰던 동화 이전과 달리 말투도 성격 나쁜 소년처럼 바뀌었다. 복수심에 불타는 암흑상제의 성격을 삼장의 순수함과 선함이 눌러놓으며 성격이 변한 듯.[15] 당시 복장이 고대 그리스풍이다. 고대 그리스가 고대 중국보다 더 역사가 길어서 그런가? 이 시절 암흑상제는 올백머리를 한 평범한 성격의 남자아이였다.[16] 여기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몽킹은 본래 메마른 대지의 십이신족인데 화과산으로 건너와 대장이 된 것이었다.[17] 3천 년 전 옥황상제의 손자인 천세태자가 이미 청년이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최소 수만 년은 흘렀을 것이다.[18] 암흑상제가 함정인 걸 알아차리고 막으려 했지만 암흑노야가 건드려 버렸다.[19] 암흑계는 저승이라 옥황상제와 광명상제의 영역 밖이다.[20] 손오공 이마에 등 배(背)자가 새겨졌는데, 이 한자는 "배반할 배"로도 쓰인다. 즉 손오공은 이제 옥황계의 배신자로 찍힌 것이다. 이 낙인이 찍히면 옥황계에서 얻은 능력은 그 어떤 것도 쓸 수 없다. 한자마법은 물론이요 힘조차도 발휘할 수 없으며, 억지로 사용한다면 두통과 함께 낙인이 몸에 퍼지며 끝내는 숨통을 끊는다.[21] 죽은 자에게서 벗겨낸 죄악의 응고물이라는 모양. 그래서인지 죄의 때 역시도 어둠으로 이뤄진 에너지란 모양인데, 암흑상제가 암흑군단을 만들 때 쓰인다고 했다.[22] 안 나오면 나올 때까지 며칠이든 몇 년이든 계속 목욕해야 한다. 작중 예시로 보여준 사람들 중 머리 위에 지내온 시간으로 6000 이상이 뜬 사람도 있었다. 수백 년에서 수천 년 동안 한 사람들도 많다는 모양. 자신의 죄를, 더러운 기억을 되뇌고 또 되뇌어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곳을 지옥이라 부르는 거라고 암흑상제는 생각했다.[23] 그러니까 마음 속에 나쁜 마음(=)이 거의 혹은 아예 없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당연하지만 인간이건 이종족이건 다 상관없이 크기가 크든 작든 방향이 이러하든 저러하든 간에 살면서 나쁜 마음은 꼭 먹기 일쑤이니 가능할 리 없다. 암흑노야 또한 이를 언급했다.[24] 울먹거린 건 여의필뿐이다.[25] 암흑상제와 대지여신이 함께 만들었다는 추측이 사실이라면 대지여신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 자기가 만든 시스템이기 때문.[26] 물론 신에 가까운 암흑상제가 어린애에게 밀린다는 건 말도 안 되므로, 본 실력을 드러내지 않은 것이다. 왜 그런지는 상대가 어린애이기도 하고, 한 때 친구였던 대지여신과 겹쳐 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27] 왜냐하면 전할 전 마법을 쓸 때 얼마나 외로운 지 알아내서 동정의 마음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했다.[28] 기장도사의 언급에서 제한마법은 시전자가 상대방 보다 강해야만 효과가 있다고 하며, 오공이 한자마경에게 잠식된 몽킹보다도 강하기 때문에 통했다는 점 때문에 설정오류라는 시선이 많지만, 이 당시에 암흑상제는 삼장의 방해로 상당한 디버프가 걸려 있는 상황인데다 마법을 쓰려고 할 때마다 종종 불발되는 등의 상황이었던만큼 그런 점들 때문에 통했다고 하면 그렇게 이상한 건 아니다.[29] 신이 되는 관문이 있던 곳으로 4명의 신이 한 명빼고 망설임 없이 과거에 통과했었고 삼장이 통과하려다가 잡힌 그 곳이다[30] 즉 대지여신은 자신의 후예인 삼장이 잡히는 걸 보고만 있었던 것인데, 그 후 관문의 말대로 이 또한 대지여신의 뜻이었던 걸로 보인다.[31] 뿔은 이 당시에도 있었지만 악마의 낙인은 없었다. 그럼 호위장군은 은둔의 성에서 교만지왕에게 악마의 낙인이 생긴 걸 보고도 눈치채지 못한 것인데, 설마 자신과 함께 곁에서 광명상제를 모시던 교만지왕이 배신할거라 생각하진 않았는 듯하다[32] 이 전쟁 이후에 암흑상제는 육체를 잃고 암흑계에 봉인되었으며 5000년이 지난 이후로는 아예 세지도 않았다고 한다. 최소 5000년은 훌쩍 넘은 시점의 일인데 아티스의 어머니인 불패전사와 아티스,렌,카이의 스승인 인평대왕이 활약하고 있으며, 이후에 아티스가 어렸을 때 검은마왕에게 불패전사가 혼을 빼앗긴다.[33] 강철대왕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고도 언급한다.[34] 이 때 강철대왕이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고 아들인 소년자객의 모습을 생각하는데, 즉 만약 카이 렌 아티스가 태어난 이후라면 이들의 나이가 최소 5000살은 훌쩍 넘어야한다는 건데 시점 오류거나 어쩌면 불패전사와 같은 이름은 물려받아서 이어지는 칭호이며, 이들은 그들의 선조라고 할 수는 있으나 외형과 정황상 본인들인것으로 보인다. [33] 나머지 참여한 인물들도 그 세월동안 거의 나이를 먹지 않은 것 처럼 보인다.[35] 사실 암흑노야는 암흑상제가 육체의 '''일부'''를 나눠줘서 밖으로 나간것이다, 암흑상제 육체 크기에 비하면 극히 일부지만 이 조차도 거구이다[36] 해당 권에서 묘사된 암흑상제의 육체가 보관된 것 처럼 보였던 관의 크기가 당시 암흑상제의 크기에 비해 터무니없이 작은데, 길이가 천세태자의 키의 2배조차도 안된다. 다만 이미 작중초기부터 안 내 마법으로 혼세마왕이 손오공을 작은 호리병안에 가두기도 한 걸 보면 마법으로 그만한 공간안에 넣는 건 문제 없다고 판단한 듯. 아니면 전쟁에서 패배하고 무력화되어 원래의 크기로 돌아간 것일 수도 있다.[37] 하지만 너무 강한 힘인지 그림자도 매우 짙다고 하며 도무지 승산이 없는 상황에서도 광명상제는 떨면서 고민할 정도로 부작용이 큰 듯 하다, 강한 빛의 힘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어둠의 땅과 같은 지역이 황폐화된 것으로 보인다.[38] 그런데 그렇게 되면 그의 친형인 광명상제도 마음이 없는 자의 후손이 된다. 설정오류인지 아니면 복선일지는 모르지만, 지켜봐야 할 듯. 하지만 배다른 형제라 밝힌다면 설득력은 있다.[39] 난 암흑상제와도 싸웠다며 자신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손오공의 말에 한 반응. 그리고 저 대사 이후 손오공, 호킹, 탐욕마왕을 시종일관 압도했다.[40] 손오공은 광명상제, 천세태자는 온화천왕의 힘을 받아 전보다 횔씬 강력해져 있었다.[41] 옥황계의 경우 지옥이 따로 있어서 암흑계가 필요 없다.다만 암흑계와는 많이 다른편.[42] 사실은 시작의 땅[43] 자비왕후는 본래부터 악마화시킬 생각은 없었는데 옥황상제가 자신을 심판할 거라는 말에 빡쳐서 악마화시켰다. 이 때 온화천왕은 아내를 구한답시고 광명상제에게도 비밀로 하고 암흑계로 찾아온 탓에 당시 현장에 없던 화룡은 둘이 암흑상제에게 죽었다 판단해 옥황계로 돌아갔고 광명상제도 둘의 소식을 몰랐다.[44] 하지만 44권에서 암흑상제 또한 40권에서 광명상제가 말한 것과 같은 말을 하고 암흑계의 정화의 방 시스템을 고안한 걸 볼 때 헛된 꿈을 믿은 게 아니라 복수에 미쳐서 그러는 걸로 보인다.[45] 그나마 암흑은 자기 자신이 악인이라고 명백하게 인지는 하고 있다. 그렇지만 옥황은 선민사상이 찌들어서 자신이 할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46] 그러나, 암흑상제도 옥황상제와 광명상제를 비롯한 빛의 세력에게 따돌림을 받아 복수심을 키우게 됐으니, 오죽하면 '잔혹이 이렇게 된 계기의 근원이 옥황상제한테 있다'란 말까지 나올까? 게다가 무엇보다 암흑상제에게 어둠의 힘을 달라면서 메달린 건 바로 잔혹마왕이다. 그리고 암흑상제의 부하가 되기 전부터 악행들을 저질렀다.[47] 마법천자문 홈페이지에서 매번 상제가 나서야 한다면 그것또한 문제라고 했다[48] 물론 그게 좋은 일만은 아닌게, 부하들도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무작정 배려하는 것 보다는 어느정도 훈계를 해야지, 계속 관대하기만 하면 부하를 망치게 되는 셈.[49] 대마왕이 21권에서 혼세마왕을 처단하려고 한 것과 완전히 비교되는 점이기도 하다.[50] 만약 암흑상제가 직접 나서지 않았다면 교만지왕이 마주할 상대는 천세태자다. 육신 확보에 실패하는 건 안 봐도 비디오. 다른 것도 아니고 자신의 육신인 만큼 옥황상제나 천세태자의 개입을 예상한 암흑상제는 자신이 직접 나선다.[51] 암흑상제의 부하인 대마왕은 말 실수만 해도 바로 벌을 내리는 엄격한 상관이었다.[52] 다만 보낸 건 108요괴고 진현인과 합쳐져서 대마왕이 되는 건 예상 밖의 일이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