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공항 이전

 


1. 개요
2. 이전 주장
3. 필요성
4. 진행 상황
5. 무안공항 통합 및 광주공항 폐쇄 발표
6. 광주공항 이전 전면 백지화론


1. 개요


현재 광주에 있는 광주공항제1전투비행단을 이전하려는 계획.
광주공항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하고, 제1전투비행단은 전남 무안군고흥군이 이전지로 고려되고 있으나 현지 주민들은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태다.

2. 이전 주장


처음에는 무안국제공항과 국내선 이전 문제로 싸움을 벌였다. 무안군 쪽에서는 무안국제공항의 발전을 위해 국내선도 옮길 것을 주장했으나, 나름 국내선이 필요하고 수요도 어느정도 있는 광주 쪽에서는 '''국내선 가지고 가려면 원래 약속대로 공군기지랑 탄약고도 다 가져가!!!'''라고 지극히 당연한 주장을 하는 바람에 무산되었다.[1] 일각에서는 군기지만 옮기고 국제선을 다시 받아오자고도 했지만 도심에 있기 때문에 공항을 확장하기도 힘든 상황이고, 무안에서는 공군기지 이전을 절대 반대했으니, 실현 불가한 주장이었다.
국내선을 무안공항으로 가지고 가려면 공군기지와 탄약고도 가지고 가라고 한 것은 사실이다. 아래 문항을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무안군에서 처음 약속을 어기고, 광주공항만 가져가려하는 대표적인 지역 이기주의 현상을 보이고 있다.

3. 필요성


사실 광주공항은 현재의 송정 일대가 광주광역시에 편입되고 1990년대 이후 여러 택지지구가 주변에 들어서면서, '''광주 한가운데를 뻥 뚫는 모양이 되었다.''' 실제로 지도에서 광주공항의 활주로 연장선을 그어보면 광주를 가로로 이등분한다. 따라서 도시 개발에 애로사항이 꽃피는 것은 당연지사. 군기지 인근의 고도제한, 개발제한구역 때문에 시의 상무지구 개발계획이 크게 제한되어서 광주엔 다른지역처럼 최고층 빌딩이 별로 없다.[2]
이 일대는 지금도 전투기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쏟아진다. 실제로 낮에 상무지구에 가보면 공군의 T-50 훈련기가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비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광주의 팽창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서 수완지구첨단2지구 지역이 개발되었는데, 이 지역은 광주공항 서쪽과 북쪽에서 공항을 감싸고 있다.

4. 진행 상황


2013년 9월에는 광주광역시가, 기존의 공군기지 이전에서 방향을 바꾸어 민간 공항까지 연계해 이전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뜻을 밝혔다.[3] 결국 2014년 10월, 광주공항을 2022년까지 이전한다는 계획을 확정하고 추진에 들어갔다. 현재 광주공항 대체부지를 우선 매입하여 이전시키고, 현 광주공항 부지는 '솔마루 시티'[4]로 개발한다는 방안이다.
우선 이전부지는 2017년까지 확정하기로 한 상태. 공항과 공군기지가 완전히 이전하게 되면, 기존의 공항영향의 고도제한이 풀리면 기존 광주에 없었던, 다른지역들이 소유한 비슷한 최고층 빌딩들이 많이 들어설 것이다.
2015년 1월, 전라남도의 당시 도지사 이낙연 전 총리가 군공항과 국내선의 무안국제공항 패키지 이전에 동의했으며, 광주광역시 광산구도 이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
국방부가 타당성 조사를 거쳐 후보지를 물색하고 2021년까지 광주공항의 이전을 마무리하고 2025년까지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당초 국내선과 군공항이 함께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군공항은 무안으로 옮기지 않고 새 후보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 22개 시·군 가운데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영광은 제외되었으며, 산악지역을 제외한 서남권 9개 지자체가 후보에 올랐다. 이에 전남 서남권 지자체 9개 단체장들은 각각 반대입장과 유보입장을 내비쳤으며, 순항 중이었던 공항이전에 제동이 걸렸다.
2016년 8월 4일 국방부 현지 평가에서 국방부 적정 기준인 800점을 넘겨 이전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용역 뒤 내년 말에 구체화한다고 발표했다.
군 공항과 국내선의 무안국제공항 일괄 이전에 합의가 이루어졌었으나, 군공항은 새로운 후보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년 정도 후에는 공항이 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윤장현 광주 시장이 광주공항을 무안공항에 이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였다.
이런 상황 중에 2017년 갑자기 이전되는 것으로 확정된 공항에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취항하는 요상한 일이 펼쳐졌다. 그리고 그게 지금까지 광주공항이 버티는 결과가 되었다. 게다가 2018년에는 에어필립까지 들어왔다 .
민선 7기 이용섭 시장은 광주공항의 조건 없는 무안공항으로 이전을 내세운 상황이라 앞으로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광주공항 무안공항 통합 속도, 조건없이 이전.

5. 무안공항 통합 및 광주공항 폐쇄 발표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는 2018년 8월 20일 만나 2021년 광주공항의 모든 기능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고 광주공항을 폐쇄하기로 확정하였다.광주공항 73년만에 역사 속으로... 2021년 무안공항에 통합. 이렇게 된다면 양양, 제주 노선만 이전되고, 김포 노선은 멸망할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김포 노선은 KTX와 SRT에 밀려 할인 요금 정책으로 간간히 버텨오고 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무안공항으로 이전하지는 않고 영암, 무안, 해남, 신안군 등 전남지역 내 기타 후보지에 새 공군기지를 건설하여 이전하겠다는 계획이 있지만 현지 주민들의 반발이 극심하다. #

6. 광주공항 이전 전면 백지화론


2020년 들어 무안군에서는 민간공항과 KTX 드리프트만 받고 군공항은 절대 수용불가라며 격렬히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며, 전남측에서도 민간공항은 흔쾌히 수락했으나 군공항 수용에 대한 답변은 흐지부지한 상태라 군공항 수용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공항 이전 추진은 위에서 계속 언급했듯 광주에게 있어서 공항부지를 이용하고 개발제한과 고도제한을 풀어서 노지로 놀고 있는 광주서부쪽 평야를 발전시켜 새로운 도심권을 구축하고자하는 목적이 있었는데, 군공항이 떠나지 않는다면 광주로서는 자기 장기만 다 때어줄뿐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이에 광주시의회에서는 광주공항 이전 재검토를 논의하기로 했으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4864726 과거 흑자였던 '''광주국제공항을 부활시키자'''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5]
공항 바로 옆에 부지까지 마련해두었다가 군공항 이전 이슈가 떠오르면서 중단되었던 공군 탄약고 이전 사업이 2020년 12월부터 다시 진행되고 있어 논란이다. 그동안 탄약고로 인해 군사보호구역으로 설정되어 내가 살 집도 마음대로 못 고치던 마륵동벽진동 주민들은 매우 환영할 일이지만 현 공항 옆으로 탄약고가 이전한다는건 동시에 군공항도 지금 자리에서 안 움직인다는 말이기 때문에 군공항이 하루 빨리 이전하길 바라던 많은 주민들이 반발하는 상황이다. 광주시 입장에서 가장 보내고 싶은건 군공항인 만큼 군공항 이전을 포기하거나 유보하는 입장이라면 국내선 이전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1] 실제 광주광역시 측에서는 공군기지 이전을 노리고 무안국제공항 건설을 지원했었다.[2] 괜히 광주광역시청 서쪽이 허한 게 아니다.[3] 아래 문단의 향후 전망을 보면 이 방법이 나을 수도 있다.[4] 군공항 부지까지 이전할 경우 '''광주 최대규모의 신도시'''가 된다. '''개발부지면적이 수완지구의 2배다'''.[5] 당연하지만 광주공항이 이대로 존치되고 국제공항 기능까지 다시 부활시키게 된다면 무안공항은 그야말로 초토화될 가능성이 높다. 광주권 지역에서는 무안공항으로 갈 이유가 아예 없어지게 되니까.